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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창동 등 공공개발 후보지 뽑힌 도봉구, 첫 주민설명회
  • 쌍문역·창동 등 공공개발 후보지 뽑힌 도봉구, 첫 주민설명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쌍문역세권, 창동 일대가 공공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도봉구에서 정부의 사업계획을 알리는 첫 주민설명회가 열렸다.국토교통부는 서울 도봉구청과 함께 지난 9일 도봉구청 구민회관에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첫 번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0일에 발표한 1차 선도사업 후보지(도봉구 등 4개구 21곳) 중 도봉구 관내 포함된 7곳에 대한 설명회로, 주민 70여명을 비롯해 이동진 도봉구청장, 국토부ㆍ도봉구청ㆍ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후보지 모두 사업이 성사되면 도봉구엔 총 4400가구가 새로 공급된다.설명회에선 먼저 국토부ㆍLH가 선도사업으로 포함된 후보지 주민들에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제도개요와 토지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설명회에서 “1차 선도사업 후보지가 발표되면서 선정된 해당 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노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차 있다”며 “3080+ 주택공급방안은 주택공급과 함께 노후된 주거지에 부족한 상업ㆍ편의ㆍ문화시설 등 생활SOC를 설치하여 지역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도봉구청에서 열린 3080+ 주택공급방안 첫 주민설명회(사진=국토부)국토부·LH는 용적률 등 도시규제 완화, 토지주 수익률,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할 수 있는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대로 후보지별로 주민들에게 사업내용, 사업추진 효과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선도사업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자치구별로 먼저 연 뒤 후보지별로 따로 진행할 방침이다.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도봉구에는 방학역 인근과 쌍문역 동‘서측 역세권이 주거상업고밀지구 개발 후보지로,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 준공업지역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저층주거지인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방학2동 방학초등학교 인근은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021.04.12 I 김미영 기자
용감한형제 "브레이브걸스 긴 무명기에도 절대 포기 안했다"
  • 용감한형제 "브레이브걸스 긴 무명기에도 절대 포기 안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선 5년만에 재소환된 용감한형제가 반전美 넘치는 일상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역주행에 놀랐던 마음을 솔직 고백했다.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먹방 요정’ 김민경과 ‘역주행 신화의 아버지’ 용감한 형제의 반전미 가득 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7.1%, 2부 8.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8%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8주년 맞이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 2탄의 주인공으로 브레이브걸스의 아버지인 용감한 형제가 5년 만에 재소환돼 흥미를 더했다.새벽부터 용감한 형제가 어머니와 함께 향한 곳은 교회.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반전(?) 사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어머니에게 다정함 넘치는 모습으로 ‘츤데레’ 아들美를 드러내기도.특히 이날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실내와 하늘 같은 천장, 세련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춘 용감한 형제의 펜트하우스가 공개돼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용형은 “다시 이사가면 복층은 안 살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로워지더라”고 외로움을 토로했고 무지개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나도 외롭고 싶다”고 외쳐 찐 웃음을 안겼다.또한 광활한 주방에서 직접 김치볶음밥을 요리하고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하며 야무진 살림솜씨를 뽐내는가 하면 손톱관리 삼매경에 빠지는 용감한 형제의 일상 속 반전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반려견 골드 아빠에서 대표님 포스를 장착하고 녹음실을 찾은 용감한 형제는 여름에 나올 브레이브걸스 미니앨범 작업에 몰두하며 프로미를 뽐냈다. 즉석에서 직접 노래하며 멜로디를 창작해내는 노련한 작곡가의 포스 역시 압권.그러나 스튜디오에 출연한 용감한 형제는 “저 노래 못한다. 민망해 죽겠다”고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일부 공개된 브레이브걸스의 후속곡은 상큼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무지개 회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기도.‘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대세 걸그룹이 된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못했다. 긴 무명시절에 자신 역시 가슴 아팠다는 용감한 형제는 “나 자신을 계속 자책하게 되고 멤버들 얼굴을 미안해서 못 보겠더라”고 털어놨다.마침내 역주행으로 노력이 빛을 보게 된 가운데 “진짜 이런 일도 있구나, 되게 놀랐다. 어머니도 그 친구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이제 빛을 보게 돼서 축하한다고 우셨다”고 어머니와 함께 감동했던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기다렸다기 보다는 포기를 안 한 것 같다”고 브레이브걸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을 나누는 일을 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밝힌 용감한 형제는 ‘롤린’ 역주행으로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수줍게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그런가 하면 로맨틱한 최애 드라마를 보며 나대는 심장을 수습한 김민경은 새벽부터 냉장고에서 온갖 재료를 꺼내 장금이도 울고 갈 안주요리에 나섰다. 문어와 순대, 떡을 튀긴 ‘문순떡’ 꼬치와 벚꽃모양 계란말이에 벌집 막걸리를 곁들인 화려한 한상을 차려내 시선을 강탈했다.다시 TV 앞에 앉은 김민경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술친구 삼아 야무진 먹방으로 안방 침샘을 자극했다. 김민경은 드라마의 남주인공 대신 인형 윌슨의 무릎을 베고 드라마에 푹 빠졌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민경은 “왜 저래요?”라고 ‘현타’ 온 찐 반응으로 폭소를 안겼다.이어 단장을 시작한 김민경은 개그맨 선후배인 송병철, 오나미와 함께 블루베리 나무를 옮겨심기 위해 주말농장을 찾았다. 비를 맞으며 일을 하는 와중에 끌리는 우비를 묶을 허리 끈이 필요해진 김민경. 송병철은 “오빠가 해줄게”라며 돌발 백허그 포즈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고 이를 본 오나미의 찐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일을 하고 난 후 정자에서 옹기종기 앉아 짜장면 먹방타임을 가진 가운데 김민경은 짬뽕국물과 비장의 재료인 파채를 첨가, 짜장면의 맛을 끌어올리는 특급 꿀팁을 전수했다. 결국 이날 스튜디오에서 다이어트를 선언했던 이장우를 단번에 무장해제 시키며 ‘먹방 요정’의 치명적 매력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은 용감한 형제의 반전미 넘치는 일상과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애정 가득한 모습, 꿈에 대한 고백은 물론 대세 개그우먼 김민경의 화려한 먹부림과 달콤살벌 추억 만들기가 마치 방학을 시작하는 첫날 같은 설렘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예고편에선 핫플레이스에 서먹한 김광규가 화사, 헨리와 만나 핫플 세계에 푹 빠지는 모습이 예고되며 세 사람의 케미가 어떻게 폭발할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21.04.10 I 윤기백 기자
"공공사업 찬성하면 분양권 64%에 줄게"…장밋빛청사진 통할까
  • "공공사업 찬성하면 분양권 64%에 줄게"…장밋빛청사진 통할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영등포역·쌍문역·방학역 등 노후한 서울 역세권 9곳에 30층 넘는 고층아파트단지가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노후도가 심한 준공업지역(2곳), 저층주거지역(10곳)도 용적률을 대폭 높여 공공주도사업으로 개발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토교통부는 2·4 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4개구 21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평(9곳)·도봉(7곳)·영등포(4곳)·금천(1곳) 등 모두 비강남권으로, 2만5000여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특히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 역세권인 △은평구 연신내역·녹번역·새절역 △도봉구 쌍문역·방학역 △영등포구 영등포역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9곳이 개발 후보지에 포함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준공업사업 후보지는 도봉구 창동 2곳이고 빌라촌이 밀집한 저층주거지는 영등포 신길, 은평구 불광동 10곳이 개발후보군이다.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교통망이 우수한 영등포역 뒷편 개발발이 최대 관심”이라며 “낙후한데다 권리관계가 복잡했던 곳이라 공공이 개입해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 용적률을 현행 평균 142%에서 380%까지 올리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급 가구수도 현재보다 2배가량 늘어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2, 3종인 역세권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한다”며 “층수 등은 주변 여건을 감안해 향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토지주는 민간개발 때보다 사업수익률이 30%포인트 오르고 시세의 64% 수준으로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관건은 주민동의율이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주민설명회를 벌이고 7월 내로 주민동의율 10% 이상 얻은 곳 가운데서 예정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주민동의를 구하는 작업과 향후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맡는다.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이번 공급은 LH (땅투기) 사태와 별도로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이 크고 집값 안정의 토대가 되는 조치”라며 “주민들에 잘 설명드린다면 후속절차가 무난히 진행될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2021.04.01 I 김미영 기자
영등포·방학·쌍문역…‘최고 46층’ 역세권 지형 바뀐다
  • 영등포·방학·쌍문역…‘최고 46층’ 역세권 지형 바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영등포역과 쌍문역 등 노후한 서울 역세권 일대 지형이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종 상향 및 용적률 완화를 통해 주거상업고밀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 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이 지역들을 포함한 21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21곳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교통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는 역세권개발 후보지다. △은평구 연신내역·녹번역·새절역 △도봉구 쌍문역·방학역 △영등포구 영등포역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9곳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주민동의율이 1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7월 중 사업 예정지구를 지정하고, 주민동의율이 3분의 2가 넘는 곳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사업지로 확정되면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되고 용적률이 700%까지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는 건폐율 15%로 가정할 때 용적율 700%면 46층까지 지을 수 있다”며 “다만 사업장마다 주변 여건을 감안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후보지 중 가장 면적이 큰 건 영등포 역세권으로, 9만5000㎡다. 2580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영등포역 북측은 도시재생, 재재정비촉진사업 등이 이뤄졌지만 후보지는 1호선 지상 철도로 인해 영등포역 전면부와 단절돼 사업여건이 열악하단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복잡한 권리관계와 이주대책 마련 어려움 등으로 민간개발 추진에 한계가 있었단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상지 북측은 대중교통 접근성 및 영등포 여의도 도심과 연접된 입지를 고려해 고층 업무·상업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남측으로 주거단지를 배치해 대표적인 도심 발전축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도 면적이 5만1497㎡로 1253가구 공급이 가능하다. 역세권 입지임에도 김포공항주변 고도지구 지정으로 고밀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국토부는 인접한 역세권 입지 및 G밸리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해 도심형 주거공간 및 부족한 상업·문화·업무기능을 보충하는 복합시설로 조성한단 복안이다.면적 8194㎡로 447가구 공급이 가능한 도봉구 방학역은 향후 우이신설 연장선 신설계획에 따라 더블역세권역에 포함될 입지로,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약한 고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노후도 등 입지요건과 토지주 추가수익 등 , 사업성요건 등을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했다”며 “다음달 8일 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1.03.31 I 김미영 기자
공공주도복합개발 21곳…"무너진신뢰…믿어도 되나?"
  • 공공주도복합개발 21곳…"무너진신뢰…믿어도 되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2·4 주택공급대책’으로 탄생한 첫 개발프로젝트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공공복합사업) 후보지 21곳이 공개됐다. 개발이 미뤄졌던 서울 내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가 대상이다. 낙후지역으로 꼽혀 온 영등포구 영등포역·신길 일대와 도봉구 창동, 은평구 증산동 일대가 선정됐다. 2·4 대책 발표 이후 나온 첫 도심 개발인 만큼 공공중심 공급대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평가다. 다만 주민들의 호응과 함께 새로운 서울시장의 협조 등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사진=연합뉴스 제공)◇핵심지는 3박자 갖춘 ‘영등포’…증산4구역에만 4000가구 공급31일 국토교통부는 2·4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금천·도봉·영등포·은평 등 서울 4개구 내 21개 구역을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공이 주도해 시행하고,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을 대량 공급한다는 목표다.전문가들은 후보지 중 가장 핵심지로 ‘영등포역 일대’를 꼽는다. 위치와 면적 등의 주거 입지 조건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영등포역 뒷편 면적 9만 5000㎡에 25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 내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소규모 필지가 많고 소유관계가 복잡해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정부는 빠른 추진을 위해 주민들에게 이주 지원책과 공공임대아파트 제공 등의 당근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이번 사업지들 중 영등포가 가장 알짜”라며 “이곳은 위치뿐 아니라 주택 공급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고, 나아가 환경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지 중 면적 등 주택 공급 효과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이다. 이 지역은 뉴타운 해제지역으로 면적 16만 6022㎡에 약 4139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유형별로 보면 저층주거지에서는 △도봉구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영등포구 옛 신길2·4·15 뉴타운 구역 △은평구 녹번동 근린공원 인근 △불광근린공원 인근 △옛 수색14 뉴타운 구역 △불광동 329-32 인근 △옛 증산4 뉴타운 구역 등이다. 이 중 신길동은 후보지는 신길 뉴타운 중심부에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저층주거지는 이미 주민들이 거주하는 만큼 순환정비사업을 통해 전세난 등을 방지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역세권의 경우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동측·서측 △영등포 영등포역 △은평구 연신내역·녹번역·새절역 동측·서측 등이다. 이 중 정부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을 개발해 G밸리 산업구조 등과 연계한 상업·문화·업무 복합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준공업지역은 △도봉구 창동 674 일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1980년대 공장들이 모두 이전한 이후 산업시설 없이 모두 주거지역화된 지역이다. 정부는 이곳에 생활SOC를 설치하고, 고밀복합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에 인센티브를 줘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상지 모두 1~2단계 종 상향 지원을 통해 용적률을 현행 대비 평균 238%포인트 높여줄 계획이다. 민간 재개발 사업과 비교해 111%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A구역의 경우 용적률 상향(300%→400%), 용도지역변경(3종 주거→준주거) 시 세대수는 573가구에서 842가구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부담금 총액도 975억에서 555억으로 줄어든다. 조합원 당 부담금도 2억 6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줄어들 수 있다.정부는 이 같은 인센티브를 통해 1차 후보지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시 약 2만 5000가구의 아파트가 서울에 공급될 것으로 봤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 이어 4~5월에 2·3차 사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수는 여전”…주민은 물론 차기 서울시장과도 손 맞춰야하지만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사업지는 말 그대로 ‘후보지’에 불과해 사업지를 확정하기 위해선 주민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토지 소유주 10%가 동의해야 예비구역으로 지정이 되고, 이후 1년 내 주민 3분의 2가 모두 동의해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김예림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1년 내 주민 동의를 받아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정”이라며 “민간 재개발의 경우 길면 5년 이상이 걸리는 게 주민 동의”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도 “지자체와 국토부 등이 적극적으로 주민설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의 협조도 관건이다. 주요 정비사업과 관련한 인허가권은 최종적으로 서울시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모두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자칫 공공주도 정비사업의 추진 동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학과 교수는 “민간 정비 사업 규제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오히려 시장의 셈법은 복잡해진다”며 “특히 야당 후보가 당선이 될 시 공공이 참여하는 주택공급대책이 정치적 논쟁으로 불거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5.8%,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2.0%였다.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1차 후보지 성공이 앞으로 2·4대책의 성공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반발 및 서울시와의 불협화음으로 사업 추진 지연시 국민 신뢰도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토지 소유주들의 동의가 아직 없는 상황에다가 사업지 외에는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며 “집값 상승에 따른 서울 시민들의 불만을 잡기위해 내놓은 급하게 내놓은 대책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2021.03.31 I 황현규 기자
영등포·쌍문역, 고층복합아파트 서나…21곳 후보지 ‘낙점’(종합)
  • 영등포·쌍문역, 고층복합아파트 서나…21곳 후보지 ‘낙점’(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서울 영등포역과 쌍문역 인근 저층주거지와 도봉구 창동의 준공업지역 등이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4대책에 담긴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영등포역 인근 등 역세권 9곳과 준공업지역 2곳, 저층주거지 10곳 등 총 2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후보지는 지자체가 제안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중입지요건(범위·규모·노후도 등), 사업성 요건(토지주 추가수익, 도시계획 인센티브)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자치구별로는 금천구 1곳,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은평구 9곳이다. 이는 약 2만5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주거상업고밀지구가 될 역세권 사업은 △금천구 가산디지털역 △도봉구 방학역, 쌍문역 동·서측 △영등포구 영등포역 △은평구 연신내역, 녹번역, 새절역 동·서측 등 9곳이다. 이 중 영등포역 인근이 9만5000㎡로 면적이 가장 넓고, 258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쌍문역 동·서측은 면적 합이 5만6500㎡ 정도로 1598가구를 지을 수 있다.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역세권 사업영등포역 인근은 이미 도시재생, 재정비촉진사업 등 개발사업이 이뤄졌지만, 역 뒷편은 지상으로 지나는 철도 때문에 역 전면부의 개발지와 분리돼 사업여건이 열악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국토부는 역세권, 지역생활거점이란 입지특성과 광역도심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직주근접 컴팩트시티를 조성을 추진한다.연신내역은 지하철 3·6호선에 인접한 저층 상가·주택지로 고밀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GTX 신설역세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구중심 상업기능과 주거기능을 활성화하는 주거상업복합거점으로 조성한단 목표다.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은 현재 3종일반주거지역인 역세권 인근 5만1497㎡를 3종일반 혹은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하고, 용적률을 현재 116%에서 최대 400∼500%까지 올려 공공이 주도하는 고밀복합사업을 추진한다.아울러 주거산업융합지구가 될 준공업지역사업은 도봉구 창동 일대가 후보지로 뽑혔다. 영등포 신길동·은평구 불광동 등은 저층주거지사업에 포함됐다.국토부 자체적으로 21곳에 대한 사업효과를 분석결과, 민간개발 추진 때보다 용적률은 평균 111%포인트 오르고 공급가구도 구역별 평균 약 341가구(39.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선분양가액은 시세 대비 평균 63.9%에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9.6%포인트 오른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관건은 주민동의율이다. 국토부는 21곳 중 7월 내로 주민동의율 10% 이상 얻은 곳으로 후보군을 좁혀 지구 지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예정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동의율 10% 필요, 본 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데 그 절차를 발빠르게 이행할 것”이라며 “21곳 후보지가 전혀 주민 의사와 동떨어지게, 정부 혼자 결정해서 발표하는 건 아니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정부는 3기 신도시의 LH 직원 땅투기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기방지에 각별히 신경쓸 태세다. 7월 예정지구 지정 시 투기조사에 착수, 최근 1년간의 지분 쪼개기 거래와 외지인 거래 등 이상거래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21곳이 포함된 4개구 14개동의 지난 1년간 부동산 거래량, 가격추이를 들여다본 결과 가격급등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부연했다.윤 차관은 “이번 공급은 LH 사태와 별도로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이 크고 집값 안정의 토대가 되는 조치”라며 “주민들에 잘 설명드린다면 후속절차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31 I 김미영 기자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백신 먼저 맞자”
  •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백신 먼저 맞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지자들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출정식에서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먼저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승인 기준이 18세 이상인 만큼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접종 시점도 여름방학을 활용하면 학업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박 후보는 “2분기 화이자 접종 700만 도즈의 남는 물량과 3분기에 추가로 확보될 물량이면 충분히 우리 수험생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지난 18일 교육부에서도 고3 수험생 여름방학 접종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고, 어느 시기에 어떤 백신을 맞을 것인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만큼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수용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이 혹시나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이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우리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25 I 이정현 기자
도봉구만 ‘나홀로’ 주택 거래량 늘었다…왜?
  • 도봉구만 ‘나홀로’ 주택 거래량 늘었다…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 브라운 스톤 방학아파트 전용 84㎡은 지난달 21일 7억 5500만원에 팔렸다. 일주일 전 거래가보다 3800만원 높은 신고가다. 지난해 12월 매매가 한 건도 성사하지 않았으나, 1월 들어 2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인근 D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무래도 30평대를 9억원 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서울의 유일한 지역이다 보니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1월 서울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도봉구 주택만 유일하게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서울 지역에 비해 저가인데다 개발 등의 호재가 작용해서다. 특히 외지인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도·지방 매수자들도 도봉구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4 대책으로 현금 청산 우려가 생기면서 공공주도 재건축·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도봉구 주택의 매수세가 잠잠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사진=연합뉴스)◇ 도봉구, 나홀로 거래량 증가…왜?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1월 도봉구 주택 매매량은 678건으로 나타났다. 전월 677건보다 1건 늘어난 매매량이다. 아직 1월 매매 신고가 끝나지 않은 점을 비추어볼 때 매매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눈길을 끄는 건 도봉구가 주택 매매량이 늘어난 유일한 서울 지역이라는 점이다. 1월 서울 주택 매매량은 1만227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7.1% 감소했다. 전월보다 24.2% 줄었다. 도봉구와 대표 강북권 주거 지역으로 꼽히는 노원구와 강북구도 각각 -17%(650건→534건), -21%(997건→782건) 감소했다. 강남권 주택 매매량도 크게 줄었다. 서초구(-28%), 강남구(-38%), 송파구(-34%) 등도 전월과 비교해 감소세를 나타냈다.도봉구 주택 매매량이 ‘나홀로’ 늘어난 데는 창동역 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도봉구는 20~30년 된 노후 아파트가 몰려있는데다가 강남·여의도로의 이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그러나 창동역 GTX-C 정차 가능성과 함께 동북권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창동의 D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도봉구는 서울에서 저렴한 지역이지만 교통 호재가 있어 앞으로 크게 개발 될 지역”이라며 “서울에 내집마련 하고 싶은 매수자들의 마지막 보루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실제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도봉구 아파트의 ㎡당 가격은 788만원으로 서울에서 세번째로 낮다. 중랑구(782만원), 금천구(750만원)이 뒤를 이었다.(사진=연합뉴스)◇외지인 비율도 쑥↑…2월 거래량 떨어질 듯외지인 매수세도 커지고 있다. 특히 1월 도봉구 주택은 서울 외 지역(외지인)의 매수세가 강했다. 외지인 매수 비율은 39%로 전월 23%에 비해 16%포인트 뛰었다. 노원구 3%포인트(27%→30%), 강북구 0 %포인트(21%→21%) 와 비교해 큰 폭의 상승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달 매매량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다. 2·4 대책 이후 현금 청산 논란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노후 주택 등에 대한 매수세가 끊긴데다가 특히 강북권 주택의 경우 공공주도 개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똘똘한 한채 수요로 강북까지 수혜를 입는 현상이 1월까지 이어졌지만, 2월까지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2·4대책으로 매수세가 관망으로 접어들고 현금청산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거래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1.02.23 I 황현규 기자
설 차례상비 전년比 최대 19%↑...명절음식 어디서 장만할까?
  • 설 차례상비 전년比 최대 19%↑...명절음식 어디서 장만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예년과 달리 가족, 친지와 만남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제수용품 가격도 20% 가까이 올라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설 명절,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는 방법은 없을까요?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제수용품을 미리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19% 저렴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제수용품과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가 그 근거압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제수용품 36개 품목의 6~7인 가족 기준 구매비용은 전통시장 21만1245원, 대형마트 26만1821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9% 저렴했는데요, 두 곳 모두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3%, 19% 가격이 올랐습니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설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소규모 차례상 비용은 3~4인 기준 전통시장 12만5792원, 대형마트 15만4541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6~7인상 기준으로 조사한 차례상 비용에서 최소 단위 과일 품목, 생선류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주요 설 농수산물 가격전망을 살펴보면 사과·배 등 과일류, 대파·애호박 등 일부 채소류는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사과의 경우 3개 구입 가격이 전통시장은 9886원, 대형마트 1만3241원, 가락몰 1만225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애호박은 3개 기준 전통시장 6686원, 대형마트 6837원, 가락몰 6750원입니다. 무·배추와 부세조기·오징어 등 일부 수산물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무 1개당 가격은 전통시장 1800원, 대형마트 2073원, 가락몰 2350원이었고 오징어는 2마리에 9571원, 1만891원, 1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9%, 무·배추는 9%, 쇠고기·돼지고기·육계 등 축산류는 24%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서울시내 139개 전통시장이 내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총 139곳은 설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종로구 광장시장을 비롯해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풍납전통시장(송파구) 등이 명절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이들 시장은 행사기간 동안 5~50%까지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시장별로는 제로페이로 결제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떡국용 떡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또한 공릉동도깨비시장·화곡중앙골목시장·남성사계시장은 취약계층에게 떡국용 떡과 고기를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시는 오늘(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영광굴비 4386두릅을 시중가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산지에서 전통시장으로 수산물을 직송해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고, 운송비를 대폭 줄였습니다. 행사는 14개 자치구 32개 전통시장에서 시장별로 하루씩 판매합니다. 영광굴비 가격은 1.6kg 2만5000원, 1.8kg 4만4000원, 2kg 6만8000원입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내 99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무료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기존 연중 무료 주·정차가 가능한 38개 시장 외 추가로 59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를 무료로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시주차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아울러 내달 11일까지 상생상회·11번가·현대백화점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설 특산품을 최대 35%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매장에서는 영광·제주 등 8개 지역 77개 업체에서 생산한 총 234개 상품이 전시되는 설 특별전이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영광 굴비, 청양 구기자 한과, 상주 곶감, 제주 친환경 한라봉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와 떡국 떡, 전통주, 건나물 등 제수상품을 원가보다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이번 설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상인도 돕고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상인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2021.01.30 I 양지윤 기자
서울 신규 확진 105명…3주째 100명대(종합)
  • 서울 신규 확진 105명…3주째 100명대(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째 100명대에 머물고 있다. 대규모 확진자가 쏟아졌던 지난달에 비해 감염자 수는 줄었지만 복지시설, 직장, 사우나, 가족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만3797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297명이었다가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1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101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19일부터 9일간 143→125→115→127→133→102→104→129→105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 지역 발생은 10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9명,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5명, 강동구 가족 관련 2명 등이다.서울역광장에 있는 노숙인시설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서울역 응급대피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시설 종사자들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부터 노숙인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는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강남구 직장3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5명 늘었고, 동대문구 사우나와 강동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2명씩 늘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6명, 기타 확진자 접촉 3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29명이다.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M선교회와 관련해 서울지역 교육시설 2곳의 학생, 교사 40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종교시설 여부와 무관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71개소 중 현재 운영 중인 기관 14개소의 학생과 교사 20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92명, 나머지는 검사결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종교법인에서 운영하는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을 철저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방학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도 선제검사와 방역 조치 완료 후 개학하도록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까지 서울지역에서 격리 중인 환자는 415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932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11명이 됐다.
2021.01.28 I 양지윤 기자
서울 보건교사, 겨울방학중 코로나19 의료 봉사활동 지원
  • 서울 보건교사, 겨울방학중 코로나19 의료 봉사활동 지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의료 인력이 추위와 과중한 업무로 심신이 소진되고 선별검사 수요 증가로 의료적 일손이 필요한 시점에 서울시 관내 보건교사 75명이 겨울방학 기간 중 의료봉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보건교사는 겨울방학 기간 중 거주지 인근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방역행정지원, 선별검사 등 의료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보건교사회 주도로 진행됐다. 보건교사회(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의 요청을 계기로 교육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의 협의해 의료 봉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학기 중 학교 방역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의 학교 내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 온 보건교사들이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겨울방학 중에도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보건교사들의 자발적인 의료 지원 봉사활동은 우리 사회에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사회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이자 교육자로서 보건교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보건교사들은 등교부터 하교까지 학교 방역의 최전선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서울특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교육활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9 I 오희나 기자
여드름 악화와 재발 방지하려면... '색조화장.이중세안' 주의해야
  • 여드름 악화와 재발 방지하려면... '색조화장.이중세안'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철은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과 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여드름 치료가 많은 시기다. 여드름은 12세 전후부터25세 사이 연령에서 85%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호르몬의 영향이 크지만 최근에는 수면, 스트레스, 당 지수가 높은 서구화된 음식과 유제품, 미세먼지 등 생활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도 여드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꼽혀 왔는데, 더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화장품 사용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첫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분당 피지샘센터 이상준 원장팀은 여드름 환자 539명의 화장품 사용과 여드름과의 연관성을 분석, SCI급 국제 학술지인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최근 호에 논문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의료진은 치료 목적으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를 찾은 여드름 환자 539명을 타병원 치료 경과가 좋지 않았던 환자군(328명)과 최초 여드름 치료 환자군(210명)으로 각각 나누어 화장품 사용 실태를 설문 조사했다. 치료 경과가 좋지 않았던 환자군은 아름다운나라피부과를 방문 하기 전 여타 일반 의원이나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 반응이 미미했거나 재발이 반복된 환자들이다.분석 결과, 타병원에서 여드름치료 경과가 좋지 않았던 환자군의 색조화장 비율이 38.1%로 처음 여드름 치료를 위해 방문한 환자(26.3%)보다 12%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 개수 또한 치료 실패를 경험했던 환자군이4.4개로, 첫 치료 환자군 3.4개에 비해 많았다.특히 여드름치료 경과가 미미했던 환자군은 모공을 막는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쿠션 등의 색조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았고, 색조화장으로 여드름이 더 심해진 곳은 화장이 집중되는 앞볼(60%) - 이마(58.7%) - 앞턱(54.4%)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세안을 하는 비율도 여드름 치료 경과가 미미했던 환자군(63.8%)이 처음 치료에 나선 환자군(44.3%)보다 더 높았다. 이중세안은 과도한 자극과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조사 대상 여드름 환자는 남성 170명(31.5%), 여성 369명(68.4%)이며, 평균연령은 24.7세였다.이상준 원장(피부과전문의)은 “이번 연구는 500명 이상 다수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과 여드름 치료의 관련성을 조사 분석한 최초의 논문으로 의미가 있다”며“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과도하게 하거나 화장품을 잘못 사용 하면 여드름이 심해지고 치료 실패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더불어, 생활 속에서 환자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화장품 사용을 비롯 스트레스, 수면, 식습관, 음주와 흡연, 생리주기 등 개인 생활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피지샘센터 김현주 원장은“특히 최근 남성들의 화장이 급속히 늘고 여드름 환자 대다수가 화장을 즐기는 10~20대 인 것을 감안하면,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을 바르게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드시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쓸 필요는 없지만 오일이나 보습력이 강한 크림 종류는 모공을 막아 피부 장벽을 손상하고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여드름 치료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화장품 사용 기본 가이드첫째, 화장품으로 여드름을 가리려고 하지 말 것 둘째, 뽀드득하게 세안하지 않는다.셋째, 자외선 차단제는 스틱형 보다는 로션타입으로 가볍게 사용넷째, 색조화장이 불가피하다면 리퀴드 타입보다 파우더 타입을 사용다섯째, 티트리오일,살리실산,아젤라익산 등 유익한 성분을 사용할 것 여섯째, 여드름 악화 성분(비즈왁스,올리브오일,코코넛오일,피너츠오일,페트로라툼)을 피할 것 일곱째, 화장품 유통 기한을 확인후 사용할 것 여덟째, 병원 여드름 치료 시 사용하는 화장품을 지참해 안내를 받을 것 등이다.
2021.01.06 I 이순용 기자
백화점·마트 사람 넘쳐나는데…오락가락 ‘5인 기준’에 시민 혼란
  • 백화점·마트 사람 넘쳐나는데…오락가락 ‘5인 기준’에 시민 혼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이승호(가명)씨는 새해를 맞아 주말에 두 아이와 함께 용산구에 거주하는 부모님댁을 방문하려다 고민에 빠졌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되면서 집합금지 대상인 가족관계 범위가 더욱 강화돼서다. 그동안 서울에서는 예외적으로 직계가족은 5인 이상 기준에서 제외했지만, 이번 연장 조치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다를 경우에는 전면 금지 대상이 된 것. 김씨는 “마트나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사람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가족도 못 만나게 하는 게 말이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직계가족 간 모임을 슬그머니 ‘집합금지 대상’으로 바꿔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가족 간 모임을 제재하거나 단속하는데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특별 방역조치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됐다.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사진=연합뉴스 제공)◇서울시, 직계가족 ‘금지→허용→금지’, 시민 혼란 커져 정부는 지난 2일 코로나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오는 17일까지로 2주간 연장하고, 이 기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기존 수도권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내린 서울 등 수도권은 자동으로 해당 조치가 연장됐다. 사적 모임은 친목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집합활동을 의미한다. 예컨대 동창회, 직장 회식, 계 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 뿐만 아니라 제사 등 가족 모임·행사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주민등록상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이 모이는 경우 △아동·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등은 5명 이상이라도 허용한다. 일시적으로 지방근무·학업 등을 위해 가족의 일부 구성원이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주말, 방학기간 등에 함께 생활하는 경우(주말부부, 기숙사 생활 등)도 포함된다. 5인 이상 모임행사 기준 인원제한 기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앞서 서울시는 강화된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5인’ 기준에 직계가족을 미포함한다고 지침을 바꿨다. 직계가족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조부모·부모(직계혈족), 자녀·자손(직계비속)처럼 상하 직선으로 연결된 가족을 말한다. 예를 들어 결혼한 자녀가 본인의 자녀 2명을 데리고 서울에 거주하는 부모님댁을 방문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번 강화된 조치로 앞으로는 시가나 처가 등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동일하지 않을 경우 5인 이상은 무조건 모일 수 없다. 연령제한 없이 영아나 유아도 1인으로 산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직계가족 모임을 일시적으로 허용했지만 정부 지침에 따라 거주지가 다를 경우 어쩔 수 없이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트 등 사람 넘치는데”…단속 한계도 명확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규제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실제 지난달 23일부터 해당 조치가 실행됐지만, 아직 뚜렷한 단속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인력·시간적 한계가 명확한데다 실내 모임 단속은 신고 없이는 사실상 적발이 불가능해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가족 간 모임 신고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만약 확진자 발생으로 사후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나 구상권 청구 등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코로나19 확산세를 빌미로 삼아 방역당국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40대 김모씨는 “요새 골프 모임이나 식당 등을 보면 단체 인원이 2·3인으로 나눠 가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이다. 또 연말 해돋이 여행은 물론 마트나 백화점 등에도 사람들이 넘쳐날 정도로 많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차라리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해 몇 주간 셧다운 하는 편이 나을텐데 왜 유독 가족을 못 만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집단감염이 직장이나 버스나 택시 등 시민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 서울시에서 지난달 버스업계 종사자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강남구 한 택시회사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승객 감염 우려 등 비상이 걸렸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관계자는 “5인 이상 모임 제한은 사실상 빠져나갈 구멍이 많은데다 단속도 어려워 충격요법 외에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며 “도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를 실행하거나 백신 도입이 빨라지지 않는 한 3차 파고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5 I 김기덕 기자
  • [인사]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우리금융지주 인사 ◇ 부사장(신임)△감사부문 신민철◇ 부장(보임)△경영지원부 김영곤 △ESG경영부 김재영 △감사부 정규황 ◇ 부장대우(승진)△전략기획실 이기표 △시너지추진부 이정혁 △디지털혁신부 김국현 ○우리은행 인사◇ 지점장, 부장(승진)<지점장>△강동구청 이재필 △관악구청 임학묵 △도봉구청 박소영 △동대문구청 김은숙 △동작구청 권세광 △마포구청 고명희 △서대문구청 김성진 △송파구청 김창범 △영등포구청 주효돈 △은평구청 김희운 △중구청 조성호 △중랑구청 안광열 △가좌공단 박재조 △송도스마트밸리 김성만 △연수동 김정현 △동두천 구용자 △모란역 최문창 △민락동 조영삼 △성남남부 문성미 △시흥배곧 유미영 △신장 김영대 △신중동역 김두영 △여주 이정록 △포천 황광영 △행신동 서성은 △노은 김인기 △대덕테크노밸리 김현균 △대덕특구 길준형 △카이스트 이운상 △서산 양희정 △세종조치원 김택회 △세종중앙 장진호 △아산테크노밸리 박병철 △동해 임광호 △속초 김삼성 △메트로시티 진호진 △반여동 윤성훈 △부곡동 박동철 △토곡 성수경 △하단동 이선화 △동울산 이정란 △통영 강시훈 △LH진주혁신도시 장보원 △동산동 김태우 △성당동 황경원 △평리동 권영진 △경산 김정한 △안동 박성환 △영주 조진혁 △금남로 김훈 △군산나운동 장정선 △전북혁신도시 김강민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미래1 황기홍 △미래1 김희천 △미래1 안영대 △미래1 김연미 △미래2 정승원 △미래2 장충식 △미래2 김승일 △미래2 조종현 △미래2 배동호<금융센터 기업지점장>△명동 김광선 △상암DMC 강순구 △중부 황경현 △부평 오상균 △반월공단 정현숙 △병점 유철재 △시화공단 고재석 △야탑역 박대성 △오산 이재홍 △녹산공단 정성훈 △온천동 조군창 △양산 이광훈<금융센터 지점장>△강서 김영주 △둔촌역 김선아 △마곡역 신성애 △불광동 이수미 △서울디지털 김혜인 △아크로비스타 이현경 △아현동 황운영 △압구정동 박경옥 △TCE강남 이희순 △공항 백명화 △분당미금역 김혜숙 △성남 박효숙 △신갈 최홍남 △일산중앙 명여옥 △엑스포 홍창표 △유성 윤준서 △천안 윤영숙 △원주 유선호 △마린시티 서주연 △포항POSCO 정동열<부장대우>△채널전략부 변재우 △디지털사업부 이상복 △연금사업부 조수진 △투자상품전략단 이정훈 △글로벌전략부 조남주 △투자금융부 김영종 △트레이딩부 김성열 △IT전략부 성기호 △자산수탁부 서현범 △여신정책부 김성진 △대기업심사부 김대환 △대기업심사부 한경우 △글로벌IB심사부 이용우 △기업개선부 전현수 △리스크관리그룹 강기남 △브랜드ESG그룹 황선우 △전략기획부 정광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자금세탁방지센터 윤원희 △검사실 이현주 △인도지역본부 이필복◇ 지점장, 부장(이동)<금융센터장>△강서 김용식 △고덕 정승수 △광희동 정재우 △군자역 신재철 △노원 박준용 △동대문 노홍길 △동소문로 성병용 △둔촌역 마덕환 △마곡역 김동수 △명동 김을중 △문래동 정인재 △방배동 정재철 △불광동 임인수 △사당역 박용신 △삼성동 정진완 △상도동 정학구 △상암DMC 최병두 △서교중앙 서오영 △서울디지털 김태운 △서울스퀘어 이성국 △성수동 함병수 △세종로 조진오 △송파 이학조 △수서역 홍성진 △수유동 이혁종 △신도림동 임윤균 △신림역 박공환 △신정동 나규용 △신촌 이재영 △아크로비스타 박종인 △아현동 박형우 △압구정동 이해광 △양재남 박세용 △영등포중앙 전우호 △자양동 김진성 △잠실 임영미 △잠실역 하원정 △장한평 권진완 △종로4가 신영균 △중랑교 송유수 △중부 김용빈 △창동 김현관 △청량리중앙 박국재 △한남동 윤웅열 △남동공단 김형조 △만수동 권혁진 △부평 김상철 △인천항 조혁 △청라 김영민 △구리역 김상섭 △군포 김민수 △김포 이성혁 △동수원 송정준 △동탄중앙 오용석 △병점 조정찬 △부천 박미경 △부천내동 문인수 △분당미금역 최은희 △성남 김광섭 △수원 김병수 △수지 정평섭 △시화공단 이현 △신갈 최근관 △안양 정동일 △야탑역 송용섭 △양주 강우삼 △용인 최명환 △의정부 유영호 △일산 이문형 △일산중앙 이화용 △진접 김병택 △파주 유정근 △평촌 이관희 △하남 김규백 △하안동 조정준 △화정역 양진모 △유성 성열명 △삼성디스플레이 민복기 △천안 구찬회 △홍성 신범식 △오창 박한수 △원주 안재설 △녹산공단 서도영 △마린시티 정재훈 △부산 장세비 △부전동 이상후 △수영역 최성규 △온천동 안시현 △김해 민병원 △양산 전병조 △창원공단 김태안 △명덕 김재경 △성서 문형도 △신암동 장재선 △구미공단 이춘식 △상무 양보경 △광양POSCO 박병주 △군산 박영호 △전주 정기성 △제주 김영주 △가든파이브 김회종 △가락중앙 임경천 △강남교보타워 김성중 △강남대로 권태혁 △논현동 김도겸 △논현역 박신용 △마포 김홍규 △서교동 조운정 △서소문 홍광일 △서울시청 이대열 △선릉역 최태진 △신림로 박성봉 △신반포 강대현 △신사동 이재곤 △신압구정 박철호 △양재동 박선경 △양재중앙 이원재 △여의도 이정석 △역삼역 양대열 △연세 구효진 △을지로5가 이양범 △잠실나루역 이미경 △천호동 양동원 △청담동 이대열 △충정로 안부원 △테크노마트 이병규 △포이동 임동미 △합정동 이범용 △송도 소환영 △주안서 김용수 △경기광주 유기덕 △대화역 김정호 △분당 김태완 △삼성반도체 구본희 △송탄 김시환 △안산 정환진 △영통 박진철 △이천 김학신 △판교벤처밸리 신승일 △평택 김형주 △천안중앙 이원제 △모라동 이수근 △사상 박호영 △신평동 김정석 △창원 이정석 △대구혁신도시 배은희 △경주 이근섭 △하남공단 정진봉 △목포 변동혁 △여천 박본수 △한전빛가람 임동근 △공덕동효성(兼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동준 △신대방동농심(兼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상도 △여의도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박영철 △역전(兼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윤상규 △장충남(兼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인호 △종로(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규대 △포스코(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호원 △한강로(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정묵 △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영호 △CJ(兼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곽훈석 △LG트윈타워(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영훈 △포스코타워송도(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필식 △코오롱타워(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성필 △판교테크노밸리(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성병규<지점장>△가락남부 김정훈 △가산디지털밸리 이상규 △가양동 이서연 △강남 전상훈 △개봉동 이봉찬 △개포역 김승춘 △개포중앙 박종선 △광장동 전미라 △구로디지털밸리 양한진 △구의동 이기오 △구일 허진수 △길동역 김광년 △당산역 윤진영 △대치동 오태희 △대치북 최영준 △도곡렉슬 신진호 △도곡스위트 허준길 △도봉 이순우 △독립문 윤재호 △둔촌동 도현수 △뚝섬역 이현숙 △마곡나루역 서성웅 △마포중앙 박병덕 △명동역 김기천 △명일동 이은영 △반포역 문은희 △반포 김인영 △방배역 이무진 △방학동 박승호 △보라매 방기정 △봉천중앙 도미경 △북가좌동 장영태 △삼성로 황경아 △삼성엔지니어링 최윤정 △서울대학교 채종수 △서울성모병원 김민정 △서초남 임대호 △서초로 박상철 △선릉중앙 차종엽 △신길동 김두한 △신설동 김희근 △신월북 명호찬 △신월중앙 김은경 △암사동 신상욱 △압구정역 김선 △약수역 이중엽 △양평동 홍승기 △오류동 길미선 △왕십리역 김희수 △우이동 정영희 △우장산역 김흥수 △워커힐 김해 △원효로 정원영 △응암동 김완수 △잠실본동 김동수 △장안북 김영철 △장위동 안은선 △재동 정미숙 △종로3가 한철진 △창동역 이형구 △청계7가 최호열 △청계8가 이희수 △청파동 김용찬 △하계동 이소연 △학동역 박상준 △화양동 박병태 △TC프리미엄가산 김득수 △TC프리미엄청담 박일건 △검단산단 이정현 △계양 차은영 △부평중앙 황한수 △산곡동 신충섭 △석남동 여인한 △고강동 정민우 △광명사거리역 전영일 △남양주 홍육희 △다산 구옥분 △동탄사랑 최영도 △동탄역 송금수 △동평택 임채영 △분당구미동 박지순 △비산동 김애자 △산본 고승원 △서판교 김광연 △서현동 김기환 △성남하이테크 고재경 △수리동 박은영 △수원역 이은영 △수지상현 김정심 △심곡동 정말순 △안산남 이맹호 △오리역 정찬모 △운정중앙 최영준 △위례 박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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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실 박준영 △바레인 이동은 △싱가폴 이시영 △첸나이 고만석 △중국우리은행 이동희 △중국우리은행 장승욱 △중국우리은행 박정훈 △중국우리은행 정현기 △베트남우리은행 배태인 △인사부 정청락
2020.12.25 I 김유성 기자
더블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분양
  • 더블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이 첫 선을 보인다.현대엔지니어링은 도봉구 도봉동에 들어설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일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2실 △74㎡ 169실 △84㎡ 114실 등이다.단지는 도보권에 1·7호선 도봉산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1호선 도봉역을 통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7호선 도봉산역을 통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교통호재 소식도 있다.주변엔 홈플러스(방학점), 롯데시네마(수락산점) 등 편의·문화시설과 도봉구청, 북부지방법원 등 행정 시설이 가깝다. 누원초등학교와 북서울중학교 누원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외 단지 양 옆으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오피스텔이지만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릴렉스가든,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역시 풍부한 편이다.단지는 오는 14일에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18~19일 이뤄진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됐다.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투시도
2020.12.10 I 김미영 기자
썩는 유치 방치땐 영구치 '이'상하게 자라요
  • [전문의 칼럼]썩는 유치 방치땐 영구치 '이'상하게 자라요
  • [구지은 동두천 유디치과 원장]오복(五福)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년기 습관을 잘 형성해야 노년까지 건강한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유치(젖니)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한 번 쓰고 말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했다가는 영구치 변형까지 불러올 수 있다. 원활한 저작(씹는) 기능은 성장기 신체 발달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은 치아관리를 스스로 하기 어려워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예방치료가 중요하며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구지은 동두천 유디치과 원장성인은 평균 6개월 동안 양치가 불량한 구강 내 환경이 만들어지면 충치가 발생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질 함량이 많기 때문에 충치 발생기간도 더 빨라지게 된다. 어린이 충치 예방치료로는 치아홈메우기, 불소 도포 등이 있다. 치아홈메우기는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재료로 메워서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해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다. 불소 도포는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를 치아표면에 발라 치아를 튼튼하게 해 줌으로써 충치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해 주는 예방치료다. 만 6세에서 만 12세까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다. 이때 입으로 숨을 쉬고 혀를 내밀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좋지 못한 습관이 턱뼈 성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부정교합은 교정치료가 좋은 방법으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치료로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이 적기일 수 있다. 어린이는 성인처럼 영구치가 형성돼 있지만 잇몸뼈의 골밀도가 단단하지 않다. 또한 치아 이동속도가 빨라 치아교정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빠른 치아이동 속도로 인해 어릴 적 치아교정을 해도 성인이 된 후 재교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교정 시기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치아 건강 필수 조건은 역시 양치질이다. 연령에 맞는 칫솔 사용법과 양치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래 앞니가 돋아나는 생후 6개월 무렵에는 칫솔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깨끗한 거즈를 물에 적셔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만 3세가 되면 유치 20개가 모두 자라나 유치열이 완성된다. 이때부터는 칫솔질이 필요하다. 유치는 영구치보다 강도가 약하고 잇몸도 성인에 비해 연약한 탓에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되레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흔히 ‘333 법칙’으로 알려진 양치 습관도 유아기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양치질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세 번, 3분씩 양치를 하면 치아와 잇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만 2세에서 5세까지는 부모나 보호자가 직접 양치질을 해주고 6~7세 때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그 이후에는 아이 스스로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치실, 치간칫솔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2020.11.17 I 이순용 기자
佛 마크롱 "또 이슬람 테러 공격…절대 굴하지 않겠다"
  • 佛 마크롱 "또 이슬람 테러 공격…절대 굴하지 않겠다"
  • 29일 흉기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를 ‘이슬람 소행’으로 규정하며 비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흉기 테러가 벌어진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지만 우리는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만약 우리가 다시 한번 공격을 받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가치, 자유, 이 땅에서 자유롭게 믿고 테러에 굴하지 않는 가능성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프랑스에는 단 하나의 공동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가공동체다. 이 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단결해야 하며 테러와 분열의 정신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마크롱 대통령은 테러 예방을 위해 배치하는 군병력을 기존 30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과 만성절 방학이 곧 끝나는 학교의 경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이날 오전 9시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특히 피해 여성 1명은 참수당한 채 발견됐다.일간 르파리지앵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21세 남성 브라임 아우사위로 밝혀졌다.그는 이탈리아 등을 거쳐 이달 초 프랑스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그는 이날 오전 6시 47분 니스역에 도착한 뒤 겉옷을 뒤집어 있고, 신발을 갈아 신었으며 오전 8시 29분 노트르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성당 안에 30분가량 머물던 용의자는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성당 안팎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8시 57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경찰에 제압당하는 와중에도 용의자는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 중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예후가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2020.10.30 I 이재길 기자
불스원, 차량관리 전문점 '워시앤케어' 인천연수점 오픈
  • 불스원, 차량관리 전문점 '워시앤케어' 인천연수점 오픈
  • 불스원 워시앤케어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불스원은 세차와 외장관리 전문 오프라인 매장인 ‘불스원 워시앤케어(Bullsone Wash&Care, BWC)’의 세번째 매장을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에 오픈하고, 23개 신규 매장 계약을 확정하는 등 전국 총 26개 매장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불스원 워시앤케어는 프리미엄 손세차, 광택, 코팅, 실내클리닝 서비스에 특화된 리브랜딩 매장으로, 먼저 입점 운영 중인 BWC 홈플러스 안산점, 홈플러스 방학점에 이어 지난 1일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에 추가 입점했다. 또 23개 매장이 연내 신규 오픈이 확정됐어서 전국적으로 총 26개 매장을 통해 불스원의 프리미엄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오픈한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은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SQUARE1)과 연결돼 있어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입점 운영을 시작으로 불스원 워시앤케어는 국내의 다양한 유통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국적 서비스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불스원 신사업팀 윤동기 차장은 “홈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대형마트의 전국 유통망과 불스원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프리미엄 차량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불스원 워시앤케어가 마트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에 필수적인 서비스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불스원은 자동차용품 제조판매업에 머무르지 않고 차량 관리 서비스 분야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 확장을 진행중이다.지난 6월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 불스원 프라자 창원 1호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울산에 2호점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원주기업도시의 프리미엄 쇼핑몰 스타세븐에 원주점과 서울 강남 역삼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20.09.24 I 이승현 기자
"이태원 클럽보다 심각…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위기"
  • "이태원 클럽보다 심각…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위기"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종교시설과 방문판매, 학교와 직장 모임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할 위기라고 경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의 국내 발생이 연일 증가 추세이며 특히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라며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상황이나 부천의 물류센터, 리치웨이 방문판매 당시보다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이틀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발생은 47명으로, 약 두 달여 만에 4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교회와 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단일 감염원으로 인한 연쇄 확산이 아니라 무증상, 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기간 자역 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교회나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 모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본부장은 “이런 상황이 휴가 기간과 맞물리고 또 이번 주말 3일 연휴에 여행, 소모임, 대규모 집회 등고 맞물려 증폭된다면 정말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08.13 I 함정선 기자
서울시 지하철·버스 증편운행 재개…출퇴근·막차 30분 연장
  • 서울시 지하철·버스 증편운행 재개…출퇴근·막차 30분 연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 막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출근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하철은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 36회, 퇴근시간 16회, 막차시간 95회씩 늘려 운행될 예정이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에서 9시30분까지 1~8호선을 36회 증회해 운행한다. 퇴근시간은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2~7호선을 16회 증회한다. 막차시간 기존 밤 12시에서 다음날 오전 12시30분으로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을 총 95회 증회 운행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과 막차시간을 30분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트위터로 도로소통상황,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으로 평일 5% 감축 중이지만 이번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 시 정상운행으로 전환해 350여대를 추가 투입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운행할 계획이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지역은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잠수교, 개화육갑문에 이어 양재천로(우면로→영동1교), 올림픽대로(여의 상하류 IC)도 양방향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집중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8.0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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