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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주협회-포스코, 상생협력 확대.."해운·조선·철강 위기 넘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선주협회와 포스코(005490), 여수항도선사회, 포항항도선사회가 상생협력 관계를 확대한다.한국선주협회, 포스코, 여수항·포항항 도선사회는 3일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해운·화주·도선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량화물의 안정적인 수송이 해운과 철강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장기수송계약 확대, 도선서비스 제고, 선박의 운항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홍근 선주협회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해운과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량화물의 장기수송계약 확대는 해운과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포스코에 국적선사와의 장기수송계약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성택 포스코 상무는 “최근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처해 있지만 국적선사와 도선사들과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태중 여수항도선사회 회장은 “도선사들은 입출항 선박의 안전과 포스코 원료 적기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기학 포항항도선사회 회장도 포항항에 입출항하는 포스코 원료수송선박의 안전하고도 신속한 접·이안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포스코는 2016년 하반기와 2017년에 투입될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6척의 전용선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운 및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홍근(왼쪽부터) 한국선주협회 상무와 김성택 포스코 상무, 이태중 여수항도선사회장, 손기학 포항항도선사회장이 3일 여의도 해운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제공.▶ 관련기사 ◀☞中, 허베이-서우두강철 합병 추진..철강 구조조정 속도☞권오준 포스코 회장 “악화한 조선시황..WP제품 생산으로 극복”
- KEB하나銀 "홍채 인증으로 모바일 뱅킹 OK"…셀카뱅킹 서비스 개시
- KEB하나은행 직원이 3일 홍채 인증으로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모바일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셀카뱅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1Q 뱅크)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셀카뱅킹 서비스는 이날 공개된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홍채 인식 기능을 이용한 서비스로, 지난달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 체결 이후 양사간 신(新) 금융서비스 출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노트 7을 이용하는 KEB하나은행 1Q 뱅크 이용 고객은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이체거래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즉, ID 및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사용한 기존 1Q Bank 이용자가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쳐 셀카뱅킹 서비스에 등록하면, 삼성패스 홍채인증으로 로그인 및 이체성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KEB하나은행은 삼성패스의 홍채인증 기술을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물론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오는 9월 중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물”이며 “KEB하나은행은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로 적용하여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금융거래를 마치 셀카 찍듯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손님 편의를 고려해 서비스명을 ‘셀카뱅킹’으로 정했으며 현재 상표권 등록도 추진 중에 있다.KEB하나은행은 삼성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손님들이 홍채인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1Q Bank 셀카뱅킹’, ‘하나멤버스’ 앱 체험존을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