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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거래법 위반사건과 관련한 S-Oil 추가입장(5보)
  • [edaily 문주용기자] 다음은 이날 발표에 대한 S-Oil(10950)의 추가 입장이다. 2002.7. S-Oil㈜ - 당사는 증권거래법 위반사건과 관련한 수사당국(경찰)의 발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 당사는 IMF기간 중 적대적 M&A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하여 종업원 및 회사의 우호적인 관계자가 회사주식을 취득하여 보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내외에서 불만을 품은 자들이 마치 회사가 주가조작 및 분식회계를 통해서 비자금, 정치자금을 조성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음해성 투서를 넣어 수사당국에서 수사 중인 사건으로써 추후 당국에 의한 면밀한 수사를 통해 당사의 결백이 명백히 증명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임직원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혐의에 대하여→ 회사의 소유 및 지분구조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보유주주 확보 정책에 자발적으로 호응한 것으로 주식매수 및 자금대여로 인한 손익은 모두 당사자들에게 귀속하는 것이므로 이 분들의 계좌는 회사의 차명계좌가 될 수가 없습니다 ◎ 주식시세조종 혐의에 대하여→장기보유주주화를 위해 주로 주식을 매입하였을 뿐 주식을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실현한 바가 없으며, 주가를 급등 시키기 위한 변칙적인 매매주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 또한 없습니다. S-Oil㈜ 주가의 완만한 상승은 전체 주식시장의 활황국면에 힘입은 내재가치 실현과정으로 파악되어야 할 것입니다. ◎ 비자금조성으로 불법정치자금 및 로비자금 사용 혐의에 대하여→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식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취득이 필수적이라 할 것인데, 당사의 경우는 장기 주주 확보를 추구하면서 주식 매입에 주력하였기 때문에 불법적인 비자금이 형성될 여지가 없습니다. 더구나 회사가 주식의 소유자가 아니므로 차명계좌를 통한 주가조작으로 비자금 및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전혀 터무니 없는 주장입니다. ◎ 회계장부조작 혐의에 대하여→분식회계라 함은 허위매출을 통해 매출액을 부풀리거나, 실제로 발생된 비용을 누락하거나 축소하여 당기이익을 과대포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사의 경우는 최근 외국기업들에서 매출이익을 부풀려 문제가 되고있는 분식회계와는 달리 매출액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실질거래가격을 적용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2001년 말 보유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하여 분식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회계처리 하였으므로 결코 분식회계를 한 바 없습니다. ◎ 당사는 정도경영, 주주중심경영, 투명경영을 추구해온 초우량 기업입니다→당사는 유가담합 등 정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앞장서서 해소하고, 품질개선을 주도하는 등 정유업계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국내 굴지의 비재벌 기업입니다.◎ 적극적인 수사협조로 결백함을 밝히겠습니다. 1. 당사의 임직원들이 주가조작을 위하여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입하였다는 발표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임직원, 거래 주유소, 기타 우호관계에 있는 법인 및 개인들에게 자금을 대여하여 당사의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회사의 소유 및 지분구조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 보유 주주를 확보하고, 회사와 이해를 함께하는 분들에게 실질배당 정책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것으로서 시세조종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이와 같은 장기보유주주 확보방안은 1999년 IMF 직후 쌍용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쌍용양회가 보유중이던 당사지분(28.4%)의 매각이 불가피해 지면서 당사가 국내정유사의 적대적 M&A 표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경영권안정을 위해 추진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당시 회사는 재벌기업의 계열사가 아닌 독립기업으로 남는 것이 국내 석유산업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판단 하였으며, 소액주주들의 주주권 보호와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소유구조의 안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 니다. 한편 주식매수 및 자금대여로 인한 손익은 모두 당사자들에게 귀속하는 것이므로 이 분들의 계좌는 회사의 차명계좌가 아닙니다. 2. 당사의 임직원들은 시세조종행위를 한 바가 없습니다.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사건은 이른바 작전세력이 변칙적인 매매주문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급등시킨 다음, 일반투자자에게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당사의 경우에는 장기보유 주주확보 방안을 수행하기 위해 주로 주식을 매입하였을 뿐, 주식을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실현한 바가 없으며, 주가를 급등시키기 위한 변칙적인 매매주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 또한 없습니다. 당사 주가의 완만한 상승은 전체 주식시장의 활황국면에 힘입은 내재가치 실현과정으로 파악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주식취득의 목적(소유구조의 안정)과 전체적인 흐름(일부 직접취득, 일부 위임취득, 장기보유 등)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지, 주가조작으로 호도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입니다. 3. 당사의 임직원들은 비자금을 조성하여 불법적인 정치자금이나 로비자금 또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습니다. 당사는 장기 주주 보유 방안을 추진함에 있어 차명거래 및 시세조종 등을 통하여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없습니다.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는 주식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취득이 필수적이라 할 것인데, 당사의 경우는 장기 주주 확보를 추구하면서 주식 매입에 주력하였기 때문에 불법적인 비자금이 형성될 여지가 없습니다. 더구나 취득한 주식의 소유권은 임직원 및 주유소 각자에게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주식거래는 cyber trading으로 이루어져 거래과정이 투명하였 습니다. 즉, 회사가 동 주식의 소유자가 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차명계좌를 통한 주가조작으로 비자금 및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전혀 터무니 없는 주장입니다. 더욱이, 당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사와의 합작회사로서, 외국인 대주주가 경영 전반에 관여하면서 주요사안에 대해 업무감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증권거래소가 선정하는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에 2001년, 2002년에 걸쳐 2년 연속 선정된 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진국형 기업지배구조의 실천을 통한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성실한 공시를 통한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당사의 시스템하에서는 주가조작으로 비자금 및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행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수사과정에서도 밝혀 졌듯이] 김선동 회장 등 당사의 임직원들은 본건과 관련하여 오로지 회사의 이익만을 염두에 두었을 뿐 단 한푼도 회사의 자금을 횡령하거나 사적인 용도에 사용한 바가 없습니다. 4. 당사의 임직원들은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 허위의 재무제표를 작성한 사실이 없습니다. 현재 발표된 내용은 마치 당사 임직원들이 배당이익을 부풀리기 위하여 허위의 재무제표를 작성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당사는 당시 기존 유보액으로도 예정대로의 배당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그와 같이 배당이익을 부풀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9.11테러 이후 국제유가변동의 흐름에 따라 실제로 판매유가를 변경한 뒤 회계기준 및 원리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한 것이므로, 당사가 허위로 재무제표를 작성하였다는 발표내용은 옳지 않습니다. 기업회계기준에서는 12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은 다음해에 판매되어 현금으로 회수되므로 추정판매가격으로 평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당사는 2001년도 재고평가를 함에 있어서, - 2001년12월 유가가 바렐당 $18수준으로서 9/11사태로 인하여 일시적이고 비정상적으로 하락하였으나 - OPEC회원국들 간에 $22∼$28을 범위로 한 유가Band제 (동 가격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유지)를 운영하고 있고, 9/11사태이전 1년 평균 유가가 $24∼$25 (2001.1∼9월 평균 : $24) 인 점을 감안하여 - 2001년12월 당사 판매가격을 2001.1∼9월 평균가격($24)의 87%수준(유가Band제의 최저수준)으로 인상하고 동 가격을 추정판매가격으로 적용하여 재고평가를 하였습니다. 아울러 기업회계기준상 대차대조표일(2001.12.31) 이후에 추정치에 영향을 주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토록 되어 있으며, 9/11사태로 인하여 $16수준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하였던 유가는 당사의 결산을 확정하는 2002.3.22 이전에 당사가 추정판매가격으로 사용한 가격($22)보다 높은 정상가격($24)수준으로 회복되어 당사는 재무제표 수정없이 확정하였습니다. * 주 : 기업회계기준 75조 및 2001.12.27 확정한 기업회계기준서 6호 (대차대조표일 후 발생한 사건)의 5항 및 A10 참조. 회계의 목적은 이해관계자에게 유용한 재무정보를 제공하데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의 가격조정은 9.11테러이후 일시적인 요인이 재고평가손실로 반영되어 회사의 경영실적이 왜곡될 경우, 회사의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기업활동 차질과 주가하락으로 인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강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분식회계라 함은 허위매출을 통해 매출액을 부풀리거나, 실제로 발생된 비용을 누락하거나 축소하여 당기이익을 과대포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발표내용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의 가격조정조치는 상충되는 회계상 원칙과 관행을 모두 지키면서 이해관계자에게 왜곡되지 않은 경영실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분식회계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9/11사태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며, 회계 기준과 원리에 대한 해석 방법이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이러한 의견 차이로 위와 같은 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5. 당사는 정도경영, 주주중심경영, 투명경영을 추구해온 초우량 기업입니다. 당사는 지금까지 경영활동에 있어 정도경영, 주주 중심의 경영, 투명 경영을 기본 모토로 삼아왔으며 유가 담합 등 정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앞장서서 해소하고, 품질 개선을 주도하는 등 정유업계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국내 굴지의 비재벌 기업입니다. 당사의 이러한 노력은 대내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들어서만, -2001년 6월 28일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한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증권거래소로부터 “2001년도 기업지배구조 우량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01년 7월 24일 주주 중심 경영 및 투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경제신문사로부터 “주주중시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에는 우수한 회사경영 및 주주에 대한 성실한 약속이행으로 Asia Money지로부터 “경영우수 한국기업” 및 “소액주주 중시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02년에는 미국 Forbes지가 발표한 세계 4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국내외 유수의 언론기관으로부터 다수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6.적극적인 수사협조로 결백함을 밝히겠습니다. 당사는 본건과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당사의 김선동 회장 이하 임직원들의 결백함을 밝힐 예정이오니 언론 관계자들께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시어 당사 및 관련자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끝.
2002.07.18 I 문주용 기자
  • (초점)증권업 구조개편 속도 붙었다
  • [edaily 김세형기자] 브릿지증권이 외형 확대를 위해 상장폐지 신청을 결의했다. 브릿지증권은 특히 상장폐지는 외형확대 차원의 M&A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브릿지증권이 상장폐지라는 초강수까지 둔 것은 자본이익 극대화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증권업 구조개편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증권업은 온라인거래의 급속한 발달에 따라 단순한 주식거래 중개업무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 되어 가고 있다.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 등 대형사들이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대형사도 종합자산관리나 IB쪽으로 수익원을 빠르게 대처하려 있고 일부 소형 증권사들은 특화된 영역만을 키운다는 생존전략을 짜고 있다. 중형 증권사가 문제다. 이들 증권사들은 삼성이나 LG와 같은 시장지배력도 없을 뿐더러 특화된 영역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덩치가 어느 정도 있어 특화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빠르게 변화해 가는 업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덩치 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대형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이 합병절차를 밟고 있고 하나증권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화를 기치를 세웠다. 또 메리츠증권이 KGI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또다른 한편에서는 자기 회사를 매물로 내놓아 손을 떼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피터 에버링턴 브릿지증권 사장이 4개 회사가 피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힌 것이 좋은 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어중간한 중소형사들은 대형사와 온라인증권사와의 틈에 끼여 대형화를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대주주 입장에서도 매각이든 영업을 통한 이익이든 제대로 자본이득을 얻기 위해선 중형 증권사인 브릿지증권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중위권이면서도 특별한 영업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브릿지증권이 M&A를 선언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다. 특히나 최근 브릿지증권이 매각에 실패했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그들말처럼 최후의 선택인 셈이다.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 합병을 계기로 증권업종 구조개편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브릿지증권의 이번 M&A 추진 선언으로 구조개편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현재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현투증권 등이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와 있고 브릿즈증권과 하나증권처럼 중형사간 인수합병은 더욱 치열해질 것은 자명한 사실. 구조개편 가속화는 주가 차별화될 전망이다. 살아 남을 수 있는 증권사인가 아닌가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주는 기본적으로 시황 흐름을 같이 하겠지만 M&A건이 나올 수록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연초부터 보이고 있는 증권주들의 주가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브릿지증권의 이번 상장폐지 신청과 관련, 소액주주들의 결정을 무시하고 대주주 단독으로 결정한 일로써 주주이익을 무시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굳이 상장폐지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또 과거 브릿지증권의 대주주가 불투명하게 회사를 운영한 사실을 지적하며 M&A추진 발표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2002.07.16 I 김세형 기자
  • 브릿지,"적극적 M&A로 2년내 메이저 부상"(종합)
  • [edaily 한형훈기자] 브릿지증권은 전격적으로 "자진 상장폐지"를 결의한데 대해 트릭이 아닌 유리한 M&A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 M&A와 관련 일부 증권사와 일차적인 접촉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결론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릿지증권의 대표이사인 피터 에브링턴은 16일 증권거래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진 상장폐지 결의"는 M&A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M&A는 한번에 그치지 않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에브링턴은 "향후 2년안에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고 한국시장에는 5~6개의 메이저 증권사와 특화된 소형 증권사만 남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브릿지증권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2년안에 5~6위권 메이저 증권사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증권의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M&A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피터 대표는 "현재까지 4개회사가 직접적으로 M&A를 제안해 왔지만 브릿지증권이 추구하는 M&A는 최선의 대상을 직접 물색하는 적극적 형태의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합병 대상 증권회사는 30~40개 정도의 지점을 보유한 중소형 증권사가 적당하고 브릿지증권 지점과의 상호보완성 등이 검토내용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대표는 또 "비상장 유지는 의사결정의 유연성을 추구하고 소액주주에 대한 새로운 기회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릿지증권의 대주주 지분은 79.5%로 추가 지분 획득으로 지분이 80%를 넘어가면 거래소 규정에 의해 관리종목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럴 경우 주가부담이 불가피해지고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피터 에브링턴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대주주 지분율 79.5%로도 충분히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없지 않나. ▲외국 투자가들은 한국투자가들과 달리 기업의 지배권에 만족하지 않는다. 경제적인 이익이 있다면 지분을 최대한 보유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KOL의 입장이다. -이번에 감자를 실시하게 될 3100만주에 KOL의 대주주인 SWIB의 지분이 포함돼 있는 걸로 알고 있다. SWIB가 감자안에 동의했나. ▲SWIB는 감자안과 비상장기업에 긍정적인 입장이고 승인을 얻은 상태다. -브릿지증권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생각하나. ▲중소형 증권사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또 79.5%의 대주주 지분으로 관리종목이 될 가능성이 많은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회계년도에서 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배당이 없었다. 이번 상장폐지를 염두해둔 포석이 아닌가. ▲순이익이 났지만 배당가능 적립액이 없었다. 경영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제도상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M&A가 언제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M&A 이전에 일은과 리젠트증권간의 합병작업이 마무리되야 한다. IT통합이 끝나는 연말쯤이 바람직한 시기로 보인다. -아이 리젠트와 KOL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시지 않았다. 몹집 불리기만으로 메이저 증권사 진입에 한계가 있지 않은가. ▲아이 리젠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인정한다. KOL의 대주주는 외국의 유수 금융기관들로 구성돼 있다. 점차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2002.07.16 I 한형훈 기자
  • 브릿지證, M&A위해 상장폐지..기자간담회(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피터 에브링턴 브릿지증권 사장은 16일 오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브릿지증권을 M&A를 통해 계속 확장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경우 비상장회사로 전환시키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 브릿지증권의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릿지증권(01290)의 상장폐지와 관련, 피터 에브링턴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개요 오늘 본인은 회사의 이사회와 대주주들이 브릿지증권을 비공개회사로 변경하기로 경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는 브릿지증권의 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신청을 하여 비상장회사가 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사회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승인을 얻기 위해 8월17일에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의 72.9%를 행사할 수 있는 KOL과 SWIB은 이러한 제안들을 지지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브릿지증권은 증권거래소에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자본감소는 주주총회의 승인만이 필요한 사항인 반면, 상장폐지는 주주총회 승인 이이에도 증권거래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상장폐지 승인은 증권거래소가 허용할 수도 불허할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자본감소는 거래소의 승인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사실상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그리고 자사주를 합친 비율이 79.5%의 지분율에 해당되고 이 비율이 80%를 상회하게 되면 당사 주식은 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편입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주가 및 거래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므로, 이번 결정은 향후 이러한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는 주주들에게 프리미엄부로 주식처분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브릿지증권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 여러분들은 이번 자본감소에 따라 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게 될 경우 세금 문제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세부사항은 오늘 아침 거래소에 제출된 공시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번 결정의 배경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국내외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데 있어서 최상의 입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본인이 앞으로 M&A를 통해 회사를 계속 확장해 나아갈 것임을 그간 공개적으로 언급해온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당사가 비상장회사가 될 경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이아 더불어 본인은 당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회사에 투자할 의지를 천명해 왔습니다. 이러한 약소의 일부는 이미 실행단계에 있고 일부는 향후 가시화될 것입니다. 특히 IT부문에 130억원, CI및 광고에 40억원, 그리고 새로운 임직원 교육프로그램에 10억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본인은 새로운 인센티브제도-브릿지스타상과 이익공유제도(Profit Sharing Bonus System)-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저조한 시장 상황에서 이러한 제도의 도입과 투자가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주지하셔야 합니다. IT,CI 그리고 교육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유익한 의사결정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의 저하요인이 됩니다. 본인은 이러한 투자계획이 옳은 방향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당사의 소액주주들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것을 반드시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라서 이사회는 차제에 소액주주들에게는 프리미엄부로 주식을 처분할 기회를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게 됐습니다. 물론 소액주주들도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목표를 공유하고 회사가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려는 취지를 이해한다면 그대로 주주로 남아 있어도 좋습니다. KOL은 브릿지증권에 대한 약속을 지켜갈 것이며 이번 자본감소와 상장폐지신청이 성사된다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한층 높아지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2002.07.16 I 지영한 기자
  • D램가격 상승 지속전망 등 한투모닝미팅
  •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16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DRAM 가격 상승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 -DRAM 가격이 DDR 을 중심으로 급등세가 이어짐. 7월8일 이후 Sync 제품의 가격은 큰변화가 없는 가운데 DDR DRAM 은 20%나 상승. 이는 이미 언급했던 바와 같이 Sync 에서 DDR 제품으로의 수요 이전에도 불구하고 DRAM 제조업체들의 공급은 제한적임에 따라 나타난 결과. 특히 일부 유통 채널에서의 적정재고 확보를 위한 가수요도 가격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음. -DRAM 현물시장은 이미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균형 (Balance)을 찾고 있는 시점이어서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따라서 단기급등에 따라 가격상승세가 다소 위축될 수 있으나 현재의 공급상황과 3 분기 계절적인 수요를 감안하면 당분간 상승기조는 이어질 전망. -물론 근본적으로는 PC 등 최종 수요부문에서 강세가 나타나지 않아 연말로 갈수록 상승추세가 꺾어질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이미 급등세로 전환된 DRAM 가격의 반전 자체가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있어 매우 긍정적임. -따라서 비록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DRAM 가격강세가 삼성전자 주가를 상승세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음. 즉 , 여전히 저평가되고 매력적인 삼성전자를 다시 한번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음. 이미 제시한 대로 6 개월 삼성전자(05930)의 목표주가는 470,000원이고 투자의견은 매수. ◇손보사= 최초가입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정 -금감원은 8개손보사들이 제출한 개인용자동차 보험의 최초가입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인하 신고에 대하여 수리조치함. 개인용자가용 소유 최초가입자의 자동차보험 보험료의 경우 기존 적용된 가입경력요율을 160%에서 140%로 인하함으로써 약 12.5%인하하게 된 것. -주 가입계층 (35세이상, 가족한정특약, 26세 연령한정 특약 적용가정)이 중형 (1,500cc 초과 , 2,000cc 이하)차로 보험에 가입한 경우 최초가입자의 보험료는 현행 1,463,920 원에서 182,990 원이 감소된 1,280,930 원이 됨. -자동차보험료는 기본요율 +범위요율 +개인별 위험 profile 요율에 의해 결정되는데 , 금번 조치는 범위요율중 자동차 운전 경력이 1 년미만인 자에 대한 경력요율을 인하한 것. -보험료인하조치는 최근 자동차손해율 급감에서 보듯 안정된 손해율에 근거한 시장기능에 의한 합리적인 자동차보험 요율 결정이지 과당경쟁을 야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와 정부의 설명. -삼성화재(00810)의 경우, 최초가입자 요율이 적용되는 원수보험료는 전체 자동차보험료의 7.9%에 해당되며 금번 인하 조치로 손해율은 0.7% 상승하게 됨. ◇상호저축은행의 경영실적 호전 -금감원 자료에 의하면 6월결산법인인 상호저축은행(117개)의 경영실적이 전기대비 크게 호전. 총자산규모는 24조 2,656억원으로 4조 4,316억원 (22.4%)증가. 당기순이익은 1,743 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833 원대비 5,576 억원 증가. 이는 소액신용대출 등 서민대출 취급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증가와 금융결제원 가입 (01.9)에 따른 수수료수입 증가 및 유가증권투자이익 증가등에 주로 기인. -주요 흑자 상호저축은행을 살펴보면 푸른 256억원 , 진흥 252억원 , 한국 197억원 , 좋은 175억원 , 현대스위스 157억원 등. 한편 고정이하여신은 2조 1,206억원으로 전기대비 6,495억원 (23.4%)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01.6 말의 20.5%대비 8.3%p 하락. 그러나 ’01.12 월 현재 20 개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3.4%, 금액으로 18.8 조원인 것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 ◇신세계I&C(35510)= 2002 년 상반기실적 발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 투자의견 매수유지 -신세계I&C는 2002년 상반기 매출액 838억원,영업이익은 전년 온기 수준인 41억원,경상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됨.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7%,100.4%,79.4%, 84%증가한 것.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SI(시스템통합)40.4%,EC(전자상거래) 33.1%,ASP(유지보수 등)15.4%,SW유통 10.9%를 차지. 또한,그룹 외 매출이 479억원 57%,그룹 내 매출 이 358억원 43%를 차지. -상반기 실적 호전 요인은 공공 프로젝트를 통한 신규시장 진입으로 시장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였고,기존의 그룹 내 유지보수를 하는 ASP사업이 부천역사 재무관리관련 임대관리시스템 등의 수주로 외부시장으로 확대되었기 때문. -EC부문 중 B2C의 매출은 전년대비 200%증가하였고,B2B는 VAN(부가가치통신망)및 MRO(소모성자재)에서 수익성이 증가하였다.동사는 하반기 중국 상해 이마트 리뉴얼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통/물류 시스템의 중국어 버전 출시로 중국시장 개척할 예정. ◇한전= ‘남동발전 ’ 첫 매각대상 발전자회사로 선정. 매수유지 -한전은 한국남동발전을 5 개 발전자회사중 첫 매각대상으로 선정했다고 7 월 15 일 발표. JPMorgan/UBS Warburg/대우증권 3 개 공동 매각자문사의 매각대상 발전사 선정기준은 안정성, 수익성, 성장잠재력 등인 것으로 알려짐. -남동발전은 기저발전비중이 발전 5 사중 가장 높고 첨두발전 비중이 낮은 편이어서 수익구조가 양호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여 매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 남동발전은 2001년 당기순이익 1,661억원과 2002년 1분기 순익 696억원을 시현하여 발전자회사 중 가장 양호한 순익규모를 보였음. -향후에도 유사한 발전구조를 가지면서 수익성이 양호한 발전자회사가 관심대상이 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임. 남동발전의 매각은 2003년 1월까지 완료될 예정. - 매각대상 발전자회사가 1 개사 선정됨으로써 파워콤 2차 입찰 유찰 등으로 다소 지연되던 한전의 민영화일정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됨. 한전에 대한 기존의 매수의견을 유지함.
2002.07.16 I 김희석 기자
  • 전일(15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15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내용입니다. ◇거래소 ▲SKT= "무선인터넷 핵심 성장엔진"-컨퍼런스콜. 1조 5천억 투자목표에 조정 없다고 밝힘. 또 올해 마케팅비용으로 배정된 1조3000억원 가운데 월드컵 마케팅 비용 150억원을 포함, 7200억원이 상반기에 집행됐으며 1분기 2.5G 가입자수 670만명, 컬러단말기 점유율 14%를 기록했다고 설명. 추가요금인상 가능성도 시사. ▲전방= "소액주주 김석성씨가 주총소집 허가소송 취하"..경영권 분쟁 해결가닥. 한편 증권거래소는 임시주총 소제기 지연 공시를 이유로 전방에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예고 ▲GPS=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 ▲고려시멘트= 회사정리절차 종결결정. 16일 관리종목 지정해제-거래소 ▲LG산전= 장항공장 조업중단 ▲벤처라이프= 맥슨텔레콤 지분 8.6% 처분 ▲대상= 인니 현지법인에 118억 지급보증 ▲화신= 인도 현지법인에 58억 지급보증 ▲동원산업= 동원증권 우선주 7억원 취득. 한편 대주주 지분증가..54.62%로. ◇코스닥 ▲신보캐피탈=액면20%미달..18일부터 매매정지 ▲삼보산업= 16일 투자유의 해제 ▲프로칩스= CB발행액 축소..100억→31억 ▲다음·나코인터랙티브= 공동 프로모션 ▲알에프텍= 삼성전자에 361억 텔레매틱스 공급 ▲현대멀티캡= 행망 PC 공급 계약 ▲한신코퍼= 나스닥 상장 일정 지연 ▲이지바이오= 20억 자사주 신탁 중도해지 ▲자네트= 계열사에 10억원 대여 ▲한양이엔지= 출자회사에 6억원 대여 ▲이랜텍= 자사주 20만주 취득 결의 ▲사이어스= 단자함 특허
2002.07.16 I 홍정민 기자
  • 상호저축은행 영업호전..순익1743억-금감원
  • [edaily 김상욱기자] 지난해 하반기이후 상호저축은행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 1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액신용대출 등 서민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증가와 수수료수입증가, 유가증권투자이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상호저축은행들의 2001회계년도(01.7~02.6)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총자산이 지난해보다 4조4316억원 증가한 24조26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출금은 17조2912억원으로 4조1879억원 증가했고 예수금도 21조5040억원으로 4조1335억원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833억 적자보다 5576억 증가했다. 흑자를 달성한 상호저축은행은 88개로 전년의 53개보다 151.4% 증가했고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상호저축은행도 54개에 달했다. 흑자를 기록한 주요상호저축은행은 (서울)푸른 256억원, (서울)진흥 252억원, (서울)한국 197억원, (경기)좋은 175억원, (서울)현대스위스 157억원, (전북)매일 143억원, (부산)부산 108억원, (대전)대전 101억원 등이었다. 특히 73개 중대형 상호저축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768억원으로 전년보다 5029억원 증가했으며 소형상호저축은행들은 25억원 적자로 전년보다 적자규모가 547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은 2조1206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의 2조7701억원보다 6495억원 감소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2.2%로 지난해 6월의 20.5%보다 8.3% 포인트 낮아졌다.
2002.07.15 I 김상욱 기자
  • (증권분쟁 나침반) 거래비용 착오로 인한 반대매매
  • [edaily 임관호기자]증권투자는 원칙적으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투자자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증권투자의 대원칙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 중에는 투자판단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정보들 중 거래세 등 거래비용과 관련된 제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이로 인해 불측의 손실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사례는 투자자가 거래비용과 관련된 제도변화에 주위를 기울이지 않음으로서 불측의 손실을 본 경우입니다. ◇사례개요 A씨는 오랜 동안 HTS로 주식거래를 하던 투자자로 6. 24. 예탁금 3,000,000원으로 ○○주식 10주를 주당 300,000원에 매수하고, 다음날 △△주식 300주를 주당 9,000원에 매수 후 당일 9,150원에 전량을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였습니다. A씨는 △△주식의 거래차익으로 미수발생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후 6. 28. ○○주식 주가가 345,000원으로 상승하여 이를 매도하기 위하여 자신의 계좌를 확인해 보니 5,460원의 미수금이 발생하여 반대매매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에 A씨는 △△주식은 액면가액이 10,000원으로 매도가액이 액면가액 이하일 경우에는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증권사가 거래세를 부과하여 미수발생 후 반대매매되었으므로 이로 인해 자신이 얻을 수 있었던 이익 450,000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분쟁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 ◇사례의 해결 위 사례의 쟁점은 ① 주식의 매도가액이 액면가액 이하인 경우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음에도 증권사가 과실로 거래세를 부과한 것인지의 여부와 ② 미수금이 거래가액에 비해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가 반대매매한 것이 선관주의의무 위반인지의 여부가 될 것입니다. 과거 증권거래세법시행령 제5조 1항은 ‘양도가액이 액면가액 이하의 주권의 세율을 1000분의 0’으로 한다고 규정하였으므로 이에 따른다면 A씨의 주장이 맞습니다. 그러나 2000. 12. 29. 개정되고 2001. 7. 1.부터 시행된 현행 증권거래법시행령은 양도가액이 액면가액 이하의 주권이라도 거래세가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록 A씨가 매도한 △△주식이 액면가액 이하로 매도되었다 하더라도 거래세는 납부하여야 하므로 거래세 부과에 대한 증권사의 잘못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증권위탁매매업자인 증권회사는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다하여 고객의 손실을 최소한도에 그치도록 조치하여야 할 일반거래상의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가격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주식거래의 특성상 어느 시점에 반대매매하는 것이 고객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예견하기란 사실상 힘들고, 증권업감독규정 제4-29조는 미수발생 다음날에 미수채권 상당액의 고객재산을 처분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또한 거래소시장의 최소 매매수량단위가 10주이므로 비록 증권사가 A씨의 거래가액에 비해 소액인 5,460원의 미수발생을 이유로 ○○주식 10주를 반대매매 처리하였다 하여 이에 대해 증권사의 잘못을 물을 수는 없다고 할 것입니다. ◇증권분쟁 나침반 증권투자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증권거래를 해야한다는 증권투자의 대원칙의 이면에는 투자자가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경제상황, 투자하려는 기업의 재무상태 및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시장제도 및 거래비용관련제도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증권거래소 분쟁조정부 박근형 대리는 ‘거래비용은 투자자가 행한 증권거래의 손익을 판단함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임에도 투자자들 중에는 증권거래세 및 거래증권사의 수수료체계등 거래비용관련제도에 대한 주의를 등한시하여 불측의 손실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보다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자료제공: 증권거래소 분쟁조정부)
2002.07.10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모멘텀을 기다리는 "왝더독"
  • [edaily 임관호기자]거래소시장이 의미있는 지수대인 800선을 회복했다.8일동안 쉼없이 달려 100포인트가 넘게 상승했다. 이제는 가격메리트의 약효가 다소 떨어졌다는 인상이 짙다. 미국증시가 여전히 혼미한 국면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도 생각해야 할 지수대가 됐다. 전일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소폭의 순매도를 보였다. 800포인트 회복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전일의 주식시장 상승은 3000억원대의 프로그램매수가 시장을 끌어올렸다. 프로그램매수의 주역은 역시 선물시장의 외국인이었다. 그렇지만 선물시장의 외국인은 최근 단타성격의 매매행태를 일삼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5일 3260계약의 순매수, 7일 4656계약의 순매도, 그리고 8일 4089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는 등 징검다리식 매매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도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700선대 초중반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WAG THE DOG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래소 전일의 외국인의 순매수규모와 옵션신고물량인 700억원까지 약3700억원의 물량이 11일 옵션만기일까지 청산물량으로 매물화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메릴린치의 반도체 장비업종의 투자등급 하향과 달러약세, 알맹이 없는 미국 분식회계 처벌 강화조치로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가까스로 9000선을 유지했지만 나스닥지수는 1400선이 붕괴됐다. 이틀째 급락세를 잘 견디며 오늘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수 있을까. 그것도 800선대에서 말이다. 오늘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는 네가지이다. 첫째 전일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던 삼성전자의 주가움직임과 외국인 매매동향, 달러/원환율, 프로그램매매, 그리고 LG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도 전환은 개운치 않은 맛을 남긴다.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다분히 눈치를 보고 있다고 해석된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여부가 오늘 주가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삼성전자 주가의 차별화가 지속된다면 800선회복 “우려”를 쉽게 극복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LG전자를 필두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예상외로 좋게 나온다면 어닝 서플라이즈도 기대해 볼만하다. 오늘 시장은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조정압력을 쉽게 견디게 해줄 또다른 모멘텀이 간절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다음은 증시관련 주요뉴스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481만명 교통위반 벌점 전면말소 -주가 800회복..1달러 1182원 -기업화의제도 없앤다 -동부, 아남반도체인수..반도체 수탁업체 통합 신호탄 예고 -삼성전자 목표가 내리고 종합주가는 높이고..SSB리포트 "앞뒤 안맞네" -새한, 채권단 출자전환 등 2단계 고강도 구조조정 착수 -만도 섀시모듈 사업부문, 현대모비스서 인수추진 -NTT도코모, KT와 전략적 제휴 추진..다치가와 사장"100% 완전인수까지 고려" -미도파, 10월부터 "롯데"로..롯데, 5420억 인수계약..3개점포 재단장 -GPS고의부도 의혹..소액주주 370억 자금조달 불구, 61억 부도 납득안돼 -아시아, 미국보다 달러많다..전세계 57%..중국 외환보유고 급등-BIS연례보고서(매경) -원화 연일강세..기업 외환관리 어떻게..삼성전자 유로화 결제 배늘려 -ADB, 한국성장률 6.1%로 상향 -DDR제품 공급부족 심화..이달들어 수요급증..주문물량 70% 밖에 소화못해 -SKT, KT지분 1.79% 곧 매각..EB보유분, 이르면 내주 [증권사 데일리(10일자)] LG증권 :"800P회복, 추세전환의 신호인가?" 대투증권 :"가격부담 해소를 위한 모멘텀 탐색“ 대신증권 :"순풍에 돛을 단 증시, 순항흐름 지속" 동원증권 :"내성확보 800회복, 2분기 실적호전주의 상승여력" SK증권 :“아직 하차할 때는 아닌 듯" 굿모닝증권 : "매물대 소화과정 진입, 저점매수 유지” 교보증권 : “매물권 분석을 통한 단계적 투자전략” 현대증권 : "갈길은 멀지만 돌다리는 두드려서 가야” 신한증권 : "한미간 차별화는 펀더멘털 반영의 차이" [뉴욕증시] 9일 뉴욕증시는 반도체 종목과 제약주의 부진으로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됐지만 하락세를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이날 시장을 급락세로 몰아간 것은 메릴린치의 반도체 장비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과 달러약세 지속, 알맹이 없는 기업 회계부정 처벌 강화 조치로 인한 실망매물 때문이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3%, 178.81포인트 하락한 9096.09포인트를 기록, 9100선이 붕괴됐고 나스닥도 다우와 마찬가지로 오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으나 장막판 크게 밀려 1.74%, 24.47포인트 떨어진 1381.14포인트로 마감, 지난 금요일 상승폭을 이틀만에 모두 소진하며 1400선이 또다시 붕괴됐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47%, 24.15포인트 하락한 952.8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03%, 4.46포인트 내린 429.15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유가는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며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385만주를 기록하며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으며 나스닥의 거래량도 16억7891만주로 평균수준을 소폭 하회했다. 상승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7대1975를, 나스닥은 1492대1993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8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2946억원이 증가한 9조77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이틀 동안 예탁금은 183억원이 줄었었다. 미수금도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279억원이 증가한 5431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01.99포인트(+18,64P, +2.38%)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2종목/잔량 1만주이상 -하이닉스(4221만주) 한국합섬(243만주) 부흥(207만주) KDS(110만주) 삼익LMS(67만주) 미도파(45만주) 조광페인트(43만주) 영보화학(31만주) 퍼스텍(23만주) 통일중공업(17만주) 오뚜기(1만주) 무학주정(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6.91포인트(+1.63P, 2.48%) ◇투자심리도: 80% ◇상한가잔량: 43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맥시스템(270만주) M플러스텍(250만주) 바른손(124만주) 벤트리(87만주) ) UBCARE(72만주) 디지털퍼스트(53만주) 시큐어소프트(47만주) 대백저축은행(46만주) 엔에이씨정보(42만주) 주은리스(36만주) 장미디어(28만주) 유일반도체(25만주) 하우리(23만주) 서울전자통신(21만주) 싸이버텍(15만주) KDN스마텍(14만주) 텔넷아이티(10만주) 코리아텐더우(10만주) 카스(9만주) 삼원정밀금속(9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101.05포인트(+2.39P, +2.42%) -시장 베이시스, +0.80P.."콘탱고" ◇피봇포인트: 100.87P -1차 저항선: 102.83P, 2차 저항선: 103.82P -1차 지지선: 99.88P, 2차 지지선: 97.92P [ECN 마감] 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하이닉스에 매수주문이 집중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9만7029주와 60억3052만원으로 전일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전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8만6513주와 31억7065만원이었다. 매수잔량 종목이 137개, 매도잔량 종목이 55개로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는 926만9110주의 "사자"주문을 누적하며 8일 연속 매수잔량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영보화학(11만8830주) 신원(11만4190주) 일진(9만9180주) 계몽사(8만1250주) 등이 매수잔량 상위에 올랐다. 반면 동부그룹이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아남반도체는 3만8550주의 팔자주문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그 밖에는 미래산업(2만960주) 신성이엔지(1만7040주) 디아이(1만2100주)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주문이 많았다.
2002.07.10 I 임관호 기자
  •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s) "활기"
  • [edaily 김윤경기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s; Exchange Traded Funds)가 활기를 띠고 있다. ETFs는 몇 종목의 주식을 묶어 지수를 만들고 이를 하나의 종목으로 증권거래소에서 매매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덱스펀드가 종목처럼 장내에서 거래되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들어 인텔과 AMD 등의 종목을 묶어 "반도체지수"식으로 거래소에 등록,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 투자기업협회(ICI)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다섯달 동안 글로벌 & 인터내셔널 ETFs 자산규모가 30억달러에서 72억달러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ETFs 자산 운용은 최근 1년새 크게 늘어났다. 바클레이즈 글로벌 인베스터스에 의해 "i쉐어즈(iShares)"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해외자산 ETFs는 지난 8개월간 3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전체 ETFs 자산 가운데 8% 이하인 글로벌 자산의 이러한 성장은 미국 투자자들에 의한 국제적인 자산배당이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뉴욕소재 뉴 밀레니엄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투자 자문역 미셸 카티는 "ETFs의 급속한 확산으로 새로운 투자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ETFs는 투자자 입장에서 소액을 갖고도 시가총액 상위 주요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ETFs가 별도 가입절차없이 증권사 위탁계좌를 통해 사고팔 수 있으며 투신사 펀드는 고객들이 환매를 요구하면 편입주식을 내다팔아 돈을 주지만 ETFs는 편입주식을 파는게 아니라 ETFs 자체를 거래소에서 팔아 자금을 인출하기 때문에 증시 침체기에 주가하락의 충격이 덜 하다. ETFs 거래는 실질적으로 순자산가치에 의해 움직이게 되며 지역이나 나라에 따른 디스카운트가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ETFs의 연간 수수료 또한 낮다. 예를들어 MSCI EAFE 펀드의 경우 자산의 0.35%만이 연간비용으로 책정된다. 이는 특별국가펀드가 투자자들에게 1년에 0.99%의 수수료를 물리는 것에 비해 저렴하다. 컨설팅 그룹 스트레티직 인사이트의 리서치 부문 이사인 아비 나치나미는 "펀드 매니저들은 하루에 한 번만 매매할 수 있는 뮤추얼펀드와 달리 ETFs가 주식시장에서 하루종일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이를 헤지 포지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펀드 조성이 많았던 것도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다. 지난해 가을 바클레이즈는 시가총액 1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7개의 ETFs를 조성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글로벌 자산 ETFs로 S&P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테크놀러지, 텔레커뮤니케이션주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도록 했다. 이 부문 펀드들은 출발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다. 지난 5월까지 에너지와 금융주들이 흑자를 냈다. 자산규모가 적은 소규모 ETFs로는 MSCI EAFE 인덱스(38억5000만달러)와 S&P유럽350 인덱스(6억3400만달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다. 이 두 ETFs는 기본적으로 지수가 기관투자가들 기준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올해 해외 ETFs는 대부분 기대하지 않았던 수익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지역 ETFs의 수익이 높았고, 특히 올들어 현재까지의 승자는 한국과 호주 지역 ETFs였다고 밝혔다.
2002.07.08 I 김윤경 기자
  • 신보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 강화-산자부
  • [edaily 오상용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적용해 온 매출액한도 우대특례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인큐베이터 입주업체수를 늘려 수출업체의 현지판매활동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5일 김재현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장 회의`를 열고 수출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수출보험공사는 당초계획대로 18조5000억원을 하반기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한편, 소액수출건에 대한 수출보험 이용 편리를 위해 자동인수한도 시스템을 3분기부터 도입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인큐베이터 입주업체를 26개에서 40개로 늘리는 한편, 수출컨설팅 지원업체수도 당초 300개에서 4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액한도 우대 특례조치(매출액의 1/3∼1/4 → 1/2) 운용기한을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 연장하고, 중소기업은행은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수탁보증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한편 김 실장은 "하반기 수출여건은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업계 채산성 악화가 수출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한편,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국가이미지가 수출회복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중에 세계일류상품 80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해 연내 300개 목표를 달성하고 플랜트수출 확대를 위해 상반기 15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5억원 규모의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2.07.05 I 오상용 기자
  • (증권분쟁 나침반) 선물·옵션 위탁증거금 및 반대매매
  • [edaily 임관호기자] High risk - high return 상품인 선물·옵션거래는 그 거래구조나 위험성 등이 주식거래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선물·옵션거래구조나 위험성 및 자신의 투자목적, 자금규모, 투자경험 등을 신중히 고려한 후 거래에 참가해야 하고, 거래시작 이후에도 거래내역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이러한 점을 간과한 투자자들이 많고 또한 이로 인해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 사례는 선물·옵션 투자자가 위와 같은 점을 간과함으로서 손실을 입은 경우입니다. ◇사례개요 투자자 정모씨는 C증권사와 선물·옵션계좌 개설 후 HTS를 통해 옵션거래를 하던 중 자신의 현재 예탁금 수준이면 최종거래일까지 어떠한 증거금 변동도 충족시키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보유 중인 미결제약정에 대한 증거금 등 거래내역을 거래 이후 한번도 확인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래중 증거금 부족으로 자신이 보유한 미결제약정 전량이 반대매매되자 거래증권사가 증거금 부족액에 상당하는 금액만을 반대매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전량을 반대매매했다고 주장하면서 당해 증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하였습니다. ◇사례의 해결 위 사례의 쟁점은 소액의 증거금부족 발생에도 불구하고 증권사가 미결제약정 전량을 반대매매한 것이 선관주의의무에 위반한 것인지 여부가 될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위탁증거금은 옵션거래시 결제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담보금이고 증권사는 고객에 대해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지고 있으므로 증권사는 증거금이 부족한 경우에도 증거금 부족액 상당액에 해당하는 만큼만 반대매매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와 달리 증권사가 과도하게 반대매매하여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하였다면 증권사는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하였다고 볼 수 없고 따라서 고객 손해에 대하여 배상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옵션거래는 고객이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가에 따라 소액의 증거금 부족에도 고객보유 미결제약정 전량이 반대매매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위 사례에서 정모씨는 콜77.5 매도 00계약과 콜120 매수 00계약을 미결제약정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나 콜옵션 77.5 가격의 급등으로 소액의 추가증거금이 발생하였습니다. 옵션의 경우 반대매매를 위해서는 매도포지션은 매수포지션을, 매수포지션은 매도포지션을 취해야 하고, 또한 증권사는 고객이 보유중인 여러 종목의 옵션 중 특정 종목만을 반대매매하여 추가증거금을 충당할 경우 오히려 추가증거금이 증가하게 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추가증거금을 충당할 만큼만 각 보유 종목 모두를 일정비율에 따라 반대매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모씨의 경우 증거금 부족액만큼 콜120과 콜77.5를 각각 매도, 매수하는 경우 매도대금은 들어오나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매수대금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결국 정모씨의 보유 미결제약정 일부만을 반대매매해서는 부족 증거금을 충당할 수 없어 비록 증거금 부족액이 소액일지라도 보유 미결제약정 전량이 반대매매된 것입니다. 따라서 증권사가 정모씨 보유 미결제약정 전량을 반대매매했다하여 증권사가 고객에 대한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였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증권분쟁 나침반 옵션은 가격변동성이 크고 이에 따라 증거금도 크게 변동될 수 있으며 또한 투자자의 포지션구성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옵션거래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선물·옵션계좌개설시 증권사가 교부하는 선물·옵션설명서등을 통해 옵션거래구조 및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숙지 후, 본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옵션거래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옵션거래 시작 이후에도 증거금등 거래내역의 지속적 확인등을 통해 불측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증권거래소 분쟁조정부)
2002.07.04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미국발 암운과 기술적 반등 "시험"
  • [edaily 임관호기자]월드컴의 망령이 또 다시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하반기 첫장을 시작한 나스닥지수는 간신히 1400선을 지켰지만 지난해 9.11테러이후의 저점인 1423포인트가 힘없이 무너졌다.다우지수도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9000선을 위협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의 기술적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있지만 1일 뉴욕증시의 충격은 그 기대감을 지켜내기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만만찮지만 뉴욕충격을 얼마나 견뎌낼지 의문이다. 미국증시는 이번주에도 분식회계와 7월4일 독립기념일의 테러공포가 큰 부담이 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본격화 될 2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나스닥지수 1400, 다우지수 9000선의 지지여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1분기만은 안되겠지만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가닥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주말 1000억원이상의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들의 시각과 매매향방이 이번주 시장을 결정짓을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증시의 시계는 일단 안개국면이다.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보수적 관점의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외국인의 매매향방을 주시하는 가운데 실적에 비해 낙폭이 과대했던 우량주 중심의 저가매수로 다음주에 본격화될 어닝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증시관련 주요뉴스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지난달 수출 0.5% 증가에 그쳐(한겨례 등) -인천 송도신도시 경제특구로(전조간) -기업들, 2분기도 장사 잘했다..1분기에 비해선 이익줄어 -미국 GE도 분식회계 의혹..영 BBC보도 -한국 투자매력 아시아 국가중 3위..향후 외국인투자비중 상승기대 -반도체값 바닥 지났다..128MB램 현물시장서 2.5달러 반등 -하이닉스, LG반도체 인수잔금 오늘 결제..빅딜 매듭 -1달러=1유로 초읽기..이번주중 가능 -철강업계, 설비 해외매각 추진 -대기업 대대적 해외 IR..현대차·LG ·SK 등 설명회 준비 [증권사 데일리(2일자)] LG증권 :"실적우량주 중심의 기술적 매매 치중" 현대증권 :"급등락장세의 한계..기술적 매매 국한" 대신증권 :"반등과 안정이 기대되는 7월, 하락갭메우기 예상" 동원증권 :"가격조정 마무리 기간 조정 지속" SK증권 :"보다 적극적인 저가 편입 대응" 교보증권 : "위험관리 시장대응, 반등을 이용한 보유물량 축소" 동부증권 : "800P이하는 과매도국면..7월이후 시장 전망 밝아" 서울증권 : "기술적 반등, 제한적 연장 관점" 신한증권 : "수급반전 종목 중심의 단기 대응"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하반기 첫 장을 폭락세로 출발했다. 1일 뉴욕증시는 월드컴의 거래재개와 7월4일 독립기념일의 테러공포, 바이오주들의 폭락으로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9.11테러 직후 저점수준인 1423.19포인트를 하향돌파, 4.06%, 59.38포인트 급락한 1403.8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하락폭은 8개월래 최대 규모다. 오전한때 반등을 시도했던 다우지수도 오후들어 매물 홍수로 1.46%, 134.71포인트 하락한 9108.55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14%, 21.16포인트 하락한 968.6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3.23%, 14.94포인트 떨어진 447.71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224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월드컴의 대량거래로 29억6989만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34대2098을, 나스닥은 1129대2396로 하락종목이 훨씬 우세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6월 28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이틀째 증가세를 보였던 고객예탁금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8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830억원이 감소한 9조6246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지난 이틀연속 총 1739억원이 늘어었다. 한편 미수금은 닷새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미수금은 2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26억원이 증가한 678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42.72포인트(+32.29P, 4.55%)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20종목 -하이닉스(6367만주) 갑을(220만주) 한솔제지(90만주) 현대차우(72주) 계몽사(70만주) KDS(50만주) 우신시스템(32만주) 스마텔(28만주) 영보화학(22만주) 퍼스텍(22만주) 다우기술(16만주) GPS(15만주) 국제상사(13만주) 금강화섬(13만주) 코오롱인터(9만주) 광동제약(8만주) 누보텍(7만주) 아남전자(7만주) 한일합섬(6만주) 해태유통(5만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60.85포인트(+3.62P, 6.33%)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132종목 -벤트리(382만주) 에쓰에쓰아이(192만주) 코리아나(120만주) 하나로통신(119만주) 프로소닉(85만주) 샤인(74만주) 메디다스(58만주) 인투스(24만주) 무학(17만주) CJ엔터테인(17만주) 아이빌소프트(13만주) 서울일렉트론(12만주) 삼우(10만주) LG마이크론(10만주) 아펙스(10만주) 유니셈(10만주) 서울시스템(10만주) 다우데이타(9만주) 아이젠텍(7만주) 엔에이씨정보(7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3.69포인트(+3.97P, 4.42%) -시장 베이시스, -0.14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3.10P -1차 저항선: 95.00P, 2차 저항선: 96.45P -1차 지지선: 91.65P, 2차 지지선: 89.75P [ECN 마감] 지난 주말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급등세를 보인 정규시장 달리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전일(27일)에 비해 거래도 다소 활기를 띄었다. 전체 거래량은 42만8000주를 기록하며 전일의 14만4000주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고 거래대금도 23억81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체 상장 종목 250개 중에서 138종목의 거래가 이뤄지며 55.20%의 거래 형성율을 보였다. 최근 낙폭과대와 함께 소액주주들의 차등감자 요구 등이 주가에 반영돼 정규시장에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하이닉스는 사자세력이 몰리며 대규모 매수잔량을 남겼다.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13만9660주에 불과했지만 매수잔량은 815만5480주에 이르렀다. 신성이엔지(1만9460주) 아남반도체(5940만주) 이스텔(5460만주) 삼보컴퓨터(4630주) 케이씨텍(4700주) 등 기술주의 거래량이 많았고 SK증권(2만6650주) 신원(3만3750주) 일진(1만5250주) 현대건설(5030주) 등도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계몽사 쌍용차 영보화학 금양 광동제약 동양철관 LG산전 한솔제지 등에는 대규모 매수잔량이 쌓였다.또한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씨엔씨엔터(1만2780주) 한국토지신탁(1만5677주) 한글과컴퓨터(7120주) LG텔레콤(7328주) 텔슨전자(4605주) 등의 거래량이 우위를 보였다.
2002.07.02 I 임관호 기자
  • 관리종목, 7월 2일부터 접속매매-거래소
  • [edaily 한형훈기자] 단일가 매매였던 관리종목 거래가 내일부터 일반종목과 동일한 접속매매로 바뀐다. 또 9월부터는 상장주식수가 5만주 미만인 종목에 대해 기관의 공매도가 사실상 금지된다. 30일 증권거래소는 관리종목의 접속매매, 기준가격 결정방법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규정을 개정,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제불이행 제도와 호가공개범위 개정안은 각각 내달 15일, 9월30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관리종목은 일반종목과 동일한 접속매매로 거래된다. 지난달까지 관리종목은 30분 간격으로 호가를 접수해 하나의 가격으로 매매하는 개별경쟁매매 방식(단일가 매매)으로 체결됐다. 단 상장폐지가 예정된 정리매매 종목은 단일가매매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거래소측은 단일가 매매로 인한 주가변동성 완화 퇴색, 거래비용 증가, 거래불편, 국제적 기준 불일치 등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접속매매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왜곡 현상을 막기 위해 감자시 기준가격 결정방법이 개선된다. 현행 기준가격이 평가가격이 되고 이 가격을 중심으로 50~200% 범위에서 호가를 접수, 결정된 시가가 기준가격이 된다. 지금까지는 종가에 소액주주에 적용되는 감자비율을 곱해 기준가격을 산출했다. 결제불이행 제도도 개선된다. 오는 15일부터는 상장주식수가 5만주 미만인 종목을 매도하는 투자가는 당해증권을 납부해야 한다. 사실상 기관의 공매도를 금지한 조치다. 단 유·무상증자 등으로 결제일에 계좌에 입고될 것이 확실한 경우는 면제된다. 한편 상장주식수를 초과하는 매수주문과 상장주식수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매도주문을 금지하는 등 호가수량 제도도 손질했다. 단일가 매매시 허수성 호가를 근절키 위한 개선안도 추가됐다. 오는 9월30일부터는 단일가 매매시 접수된 호가만으로 가체결을 한 후 그 결과 형성된 예상 우선호가가 공개된다. 반면 허수호가의 유인이 있는 총호가수량은 공개되지 않는다.
2002.06.30 I 한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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