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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3건

경제재개 기대감vs미중 갈등 우려
  • [외환브리핑]경제재개 기대감vs미중 갈등 우려
  •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위안화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경제 정상화 움직임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9.95포인트(2.17%) 급등한 2만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경제 재개 움직임과 백신 개발 소식에 주목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고 영국도 다음달 소매업종 대부분의 영업을 재개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전일에는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단계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달반만에 코스피 200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다만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하락폭을 제한할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과 관련해 이번주중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응해 홍콩에 무역, 이민 등의 혜택을 주는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시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대중국 제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간 갈등 고조가 우려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양국의 외교적 갈등이 재개되면서 위안화 블록 약세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낙폭이 제한되며 123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1.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4.30)와 비교해 3.5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5.27 I 원다연 기자
코로나19에 K-OTC·코넥스도 '흔들'…이전상장 먹구름
  • 코로나19에 K-OTC·코넥스도 '흔들'…이전상장 먹구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한국장외 주식시장(K-OTC)과 코넥스 시장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이들 중 기대주로 꼽히며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계획 중이던 주요 바이오 기업들 역시 상장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증시 하락에 덩달아 ‘흔들’, 대장株 비보존 “상장보단 임상 집중”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 시장의 시가총액은 25일 기준 약 11조원으로 1개월여 만에 3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의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1조원 가량 줄며 현재 약 4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15%가량 하락하며 시가총액 역시 약 48조원 가량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모두 한 달 사이에 시가총액이 20% 안팎 줄어들며 비슷한 충격을 받은 셈이다.특히 K-OTC 시장 대장주로 꼽히던 비보존은 주가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내리막을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 지난해 말 대비 33.6% 떨어졌다. 오피란제린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한때 7만원을 넘어섰던 것에 비하면 현재 주가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현재로서는 상장 추진 계획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1월 이두현 비보존 대표이사는 우회상장 대상으로 거론되던 루미마이크로(082800)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 바 있어 올해 우회상장 가능성이 점쳐졌다.비보존 측은 상장보다는 임상 3상 재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미국 내 의료 전반의 여력이 없는 상태에서 임상을 강행할 수 없는 만큼 향후 2주 정도 상황을 지켜본 후 임상 3상을 재개하고자 한다”며 “현재로서는 임상 3상의 진행이 가장 중요하고 상장은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될 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넥스 종목들 중 상장 지연 사례 나오기도 코스닥 이전을 위해 운영되는 코넥스 시장에 속한 기업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특히 사업에 대해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바이오 업종의 특성상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설명회 일정에 지장이 생긴데다 최근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패스트트랙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도전하던 노브메타파마는 지난달 수요예측 일정을 한 차례 미룬 이후 결국 최근 한국거래소에 ‘6개월 상장 유예’를 신청했다. 코넥스 시가총액 3위에 달하는 이 회사 주가는 한 달새 50% 가까이 급락해 시가총액이 2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이는 패스트 트랙 상장을 위한 최소 조건인 시가총액 3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회사 관계자는 “기관 대상으로 1차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기대하던 적정 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연장에 대한 거래소의 승인 결과를 보고 주관사와 다시 일정 등을 합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업종의 특성상 사업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한 이해가 필수적인데, 3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내부적 상황에 증시 악화라는 외부적 상황이 겹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3.27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침체 공포는 음모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경기호황 치적 삼던 트럼프 “침체 공포는 음모론”-‘의혹 확산’ 조국, 정책 제시하며 돌파 의지-癌유발 위험 인공유방, 美 경고 알고도 미적댄 식약처-文 “효성 탄소섬유 선제투자, 소재강국 도약 출발점”-[사설]‘반토막’ 기업실적에서 초래된 고용쇼크 전망-[사설]자수하려는 피의자 돌려보낸 경찰 코미디△줌인-인공유방 수술 후 혈액암 환자 분석하니-약 5종 이상 먹는 노인 사망 위험 25% 증가△美 정치쟁점으로 떠오른 R의 공포-경기침체 우려는 음모라더니···부양카드 꺼내든 트럼프-美, 화웨이 규제 또 90일 유예···한시름 놓은 시장-트럼프 덫에 걸린 파월···기준금리 내려도 안 내려도 고민△한·일 관계 역설한 해리스 대사-30대 그룹 만난 美대사 “한·일 무역문제, 외교안보 면에서도 중요”-당정, 전경련 행사 나란히 참석···2년 넘은 ‘패싱’ 풀리나-“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들에 세제·재정 지원”△문대통령, 효성 공장 방문-조현준 “10년간 1조 투자···탄소섬유로 소재강국 앞장서겠다”-文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품목, 7년간 7조~8조 투자”-“효성이 완전히 돈 벌겠는데요”···문대통령 감탄△경제-실업급여·육아휴직 지출 갈수록 확대···고용보험기금 바닥 드러내나-매년 세금 2조 먹는 ‘공무원 연금’-2893억 흑자라더니 1050억 적자···코레일 경영평가 등급 재평가 착수△조국 의혹 일파만파-단국대, 딸 논문 의혹 금주내 조사 착수···조국 “허위사실 단호 대응”-“아동성범죄·스토킹 막겠다”···조국, 해명 대신 정책 발표-“희망 도둑질” “위선 가면” 실망 쏟아낸 2030△정치-한·미연합훈련 마치자 비건 방한···북, 다시 협상 나설까-자민당 2인자 만나고 온 박지원-손학규 “안철수·유승민 함께 가자”···비당권파 “즉각 사퇴하라”△금융-KB, 캄보디아 진출 10개월 만에 흑자전환-우리·하나은행, DLS 대란에 ‘벙어리 냉가슴’△DLS 대란 후폭풍 확산-‘돈 주고 위험 산 꼴’···국내 투자자들, 또 글로벌IB 호갱 됐다-금감원 “DLS 판매 금융사 잘못 있다면 손배 권고”△‘왜 수소경제인가’ 정책 토론회-“수소경제, 에너지부족·저성장 문제 동시 해결할 종합 처방전”-“10년 전 시작한 수소경제 정부가 외면···법 제정부터”-김영춘 의원 “미래 먹거리 전쟁 1호는 단연컨대 수소”△산업&기업-日 보란듯···삼성, 도쿄 파운드리 포럼 예정대로-경총 “중기 주52시간제 도입 유예해야”-“미래 씨앗, 지금 심어야”···SW 인재 직접 챙긴 이재용-현대차, 연구개발·상품본부 임원 총집합시켜 독일서 신차 극한 테스트-“지배력 전이 가능성 낮다” 판단···‘SKT+티브로드’에 청신호-서울개인택시, 연내 ‘5000대 단위’ 자체 플랫폼 4개 출범-‘미르2 표절 의혹’ 중국 게임 퇴출···환불 요구엔 나몰라라△소비자생활-마라 아이스크림, 흑당 팝콘···유행 식재료의 변신-고속도로 미납통행료 GS25에서 낸다-“추석 맞아 한우 45% 할인···수입산과 가격차 확 줄일것”-日 불매운동에도···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 오픈 강행△중소기업·바이오-5G 낙수효과, 화웨이 반사익까지···통신장비 실적 날았다-제넥신-툴젠 합병계약 해지-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로 ‘오르막길’ 오르네-“연간 150건 임상대행 프로젝트···미 현지업체 인수협상 막바지”△증권&마켓-바이오 ‘지고’ IT부품 ‘뜨고’···판세 바뀐 코스닥-실손보험 적자 1조에 손해보험株 ‘시무룩’-세미콘라이트·대창솔루션···이 와중에 바이오사업 진출, 왜△북-자식세대의 가혹한 운명···‘386세대 권력독점’ 탓-부자되고 싶다면 ‘현재의 기회’에 집중-모두가 행복한 민주주의···자연에서 배워라-짠짠지·유리양말·벌차기···북한말의 모든것△스포츠-“당구에 치명적인 ‘갑상선기능항진증’ 이겨냈죠”-남자축구 U20 정정용 감독 계약 2021년까지 연장-독일 도르트문트 유소년팀 성공 비결은 “재미있는 축구”-박상현 “마스터스 출전 꿈···현실로 만들게요”△피플-‘100세 철학자’ 에세이집 펴낸 김형석 명예교수-이경규 ‘꼬꼬면’ 이은 두번째 도전···돈치킨 메뉴 개발-신선 샐러드 생산·유통···본프레쉬, 이달의 ‘A-벤처스’ 선정△부동산-고덕그라시움 입주 앞두고 잡음-가을 서울 입주물량 평년보다 갑절 늘어-‘땅값 1조’ 마곡MICE복합단지 이번엔 주인 찾나-홀로그램·VR·폐자재 활용···신흥SK뷰 견본주택의 변신△사회-복지부 ‘위기아동’으로 포착하고도···굶주리던 탈북모자 왜 몰랐나-‘화류계 썰, 업소 종류 알려줄게’ 성매매 후기 공유하는 유튜브-아우디·포르쉐 8종 또 배출가스 불법조작-“日 제품 사면 매국노”···잘못 말했다간 처벌 받을수도-대전 3개 대학병원 노조 줄줄이 파업 예고
2019.08.20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CEO 12년 뚝심에 신소재 개발 가능했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CEO 12년 뚝심에 신소재 개발 가능했죠”-[김진일 고려대 교수 특별 인터뷰]“IMF마저 퍼펙트스톰 우려..韓성장 1%대 주저앉을 수도”-부품 강소기업 찾은 文 “日수출 규제는 되레 기회”-日수출규제 품목 추가지정 없이 ‘韓 백색국가 배제’ 시행령 공포-[사설]한일 양국이 서로 한걸음씩 물러서야 한다-일본이 밉더라도 ‘관제 반일’은 안 된다△베일 벗은 갤럭시노트10-한손에 잡히는 기본형, 한층 커진 ‘플러스 모델’..투트랙으로 간다-S펜 상하좌우로 움직여 스마트폰 원격 제어..‘펜심’잡는다△新한·일전쟁..日 ‘백색국가 韓배제’ 강행-“반도체 3개 품목에 한정 안해”..‘韓 대응 봐가며 언제든 규제 강화’시사-日에 수출규제 맞불..‘허가 15일→90일’ 내달 시행 추진-“불확실성 여전”..반도체·배터리 업체들 국산화·대체제 발굴 속도△新한·일전쟁..文 ‘극일’현장 찾아 독려-기술력이 나라 먹여 살린다..일본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커져-투명PI필름·탄소섬유 국산화, ‘월화수목금금금’ 10년 집념 결실△패닉 빠진 바이오株-신약 임상 실패 이어 공매도 공격..‘바이오 톱10’ 시총 나흘새 8.4조 증발-“신약개발 진행상황 보고드릴게요..주주님들 안심하세요”△정치-北미사일 도발, 호르무즈 파병 ‘온도차’..한·미·일 ‘안보 공조’ 균열-‘보수 대통합’ 불지피는 한국당..바른미래당, 합치기에는 명분이..-지지율 상승에 들떴나..與 ‘아슬아슬’ 반일 공세△국제·경제-美 “韓·日 방어 위해” 미사일 배치 시사..中 “제 무덤 파지 마라” 경고-전직 美연준 수장들 “독립 보장” 요구에..나바로 “금리 1%p 내려라” 압박△특별 인터뷰-자유무역 혜택 가장 많이 본 韓..G2전쟁 장기화땐 수출 직격탄 맞을 듯-中, 위안화 절하 ‘마이웨이’..“‘1달러=7.4위안까지 갈 수도”△경제-상반기 재정적자 역대 최악..‘500조+a’ 수퍼 예산 제동 걸리나-건설현장 10곳 중 6곳 안전 법규 위반△금융-육아휴직자엔 급여통장 혜택 못 준다는 은행들-카드업계 “휴가철, 호캉스족 잡아라”△산업·기업-형은 그랜드i10 아우는 ‘셀토스’..인도 소형차 시장 공략 쌍두마차-황산화물 배출 규제 앞두고 정유업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일본車 줄어들자..韓수입차 시장 ‘볼보·지프’ 달린다△소비자행활-가격 폭락이 수출 경쟁력으로..양파의 ‘웃픈’ 현실-KT&G, 글로벌 공략 속도전..세계 4위 꿈꾼다△산업·중소기업-손정의 “인공지능 올인” 조언 효과..AI 벤처·스타트업 크게 늘었다-‘5G단독전송’으로 갤노트10 배터리 더 오래쓴다△증권·마켓-‘日제품 대체재’ 깨끗한나라·삼악악기도 있었네-바이오주 몰락에..헬스케어펀드 올들어 13% 손실-“주가 지키자” 민·관 ‘자사주 매입’ 카드 만지작-매각 답보 ‘비츠로시스’..주주들 답답△문화-“벤허 속 유대인들처럼..우리 민족도 불굴의 DNA 가졌죠-스크린 아래 흥타령 춤사위..국악과 영화, 성숙한 만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서울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展 ‘안은미래’ 연 춤꾼 안은미-타고난 몸치는 없어..주늑 들지 않고 그냥 흔들면 그게 다 춤이죠△스포츠-‘손’세이셔널하다-한국 오는 미켈슨vs일본 가는 우즈△피플-취임 100일 맞은 박진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피아니스트 김선욱 “4년 만에 정명훈 선생님 지휘 맞춰 연주..완전 설레요”-태평양, 베트남서 ‘올해의 자문사·딜’ 석권△오피니언-초인 아닌 인간..다빈치 노트-[생생확대경]엔터기업의 힘은 덩치에 있지 않다△부동산-‘분양가 상한제’ 칼날..‘관리처분인가’ 받은 정비사업장까지 향하나△사회-“김성태 딸, 채용 전부터 VVIP관리”..뇌물·대가성 혐의 성립 주목
2019.08.07 I 김겨레 기자
펙사백 임상 중단 권고 DMC 정체는?
  • 펙사백 임상 중단 권고 DMC 정체는?
  •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지난 4일 간담회에서 항암신약 ‘펙사벡’ 임상중단 권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펙사벡은 DMC의 임상중단 의견을 받아들여 임상시험이 중단됐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신라젠(215600)의 바이러스항암제 ‘펙사벡’ 임상중단과 관련해 이를 권고한 DMC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DMC는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Data Monitoring Committee의 첫 글자를 딴 말이다. 이 위원회는 신약을 개발한 회사나 연구를 주도하는 연구자, 혹은 규제당국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해서 ‘독립적’이라는 영어 단어인 ‘Independent’를 붙여 통상 IDMC라고 부른다.IDMC의 가장 중요한 운영 목적 중 하나는 임상시험이 적절하게 진행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중간 과정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피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고 그 반대로 신약의 효과가 아주 좋다면 이 역시 연구를 조기에 종료해 환자들에게 신약을 접할 기회를 더 빨리 줄 수도 있다. IDMC의 운영비는 신약개발사가 부담하지만 운영은 완전히 독립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IDMC는 독립적인 위원회이기 때문에 신약개발사나 연구자의 의도를 배제하고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연구결과의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식약처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 각 규제기관은 IDMC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IDMC를 운영하려면 최소한 이러이러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FDA는 2001년 지침서를 만들었다. 미국 FDA의 IDMC 가이드라인은 이해상충 관계자를 배제하고 3인 이상 포함할 것을 비롯해 회의 스케줄과 형식, 회의 구성, 중간보고서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IDMC 참여 전문가는 임상의학자, 통계학자는 필수로 포함해야 하고 이외에 윤리학, 역학, 약물학, 기초과학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각 규제기관이 IDMC 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IDMC가 임상시험에서 의무조항은 아니다. 하지만 점차 의무사항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식약처 관계자는 “IDMC의 의견이 없는 임상시험은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어 선진국 임상시험은 IDMC의 의견 청취가 거의 의무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한 회사 관계자는 “IDMC의 권고를 따르지 않은 채 임상시험을 강행하다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거나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날 경우 피해가 막심하다”며 “IDMC 의견은 권고지만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고 말했다. 펙사벡 임상시험도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 대만 등 6개국 출신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DMC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고 신라젠은 이를 받아들였다.국내 임상시험 중에는 IDMC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말 그대로 권고사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츰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시행 임상시험에서 IDMC 운영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검토 중이다. 이경은 충북대 약대 교수는 “IDMC의 주요 역할은 임상시험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환자 안전을 위해 적합한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08.06 I 강경훈 기자
신라젠 "美서 아직 세부 내용 못 받아"…"간담회 할 것"
  • 신라젠 "美서 아직 세부 내용 못 받아"…"간담회 할 것"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 기관에서 항암제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권고를 받은 신라젠(215600)이 이른 시일 내에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에 나선다. 신라젠 관계자는 2일 ‘임상시험 중단 권고’ 공시 이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설명회든 간담회든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최대한 빨리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 미국에서 권고 중지 사유 등 콘텐츠(내용)를 받지 못 했다”며 “임상 (강행) 유무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미국에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임상 중지 권고 내용에 대해 입수하는 대로 이 내용을 가지고 이르면 다음주에라도 시장과의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라젠은 이날 공시를 통해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따져 임상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임상 3상 과정 중의 하나다.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약의 부작용과 효능을 보면서 약의 복용량을 결정하는 시판 허가 직전 마지막 단계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신라젠이 진행하고 있는 임상 3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1차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1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넥사바(성분명 sorafenib)투여 이전 5주 동안 펙사벡을 투여받는 투여군과 처음부터 넥사바만을 투여하는 대조군과 비교하는 임상이다. 20개 국가, 140개 임상수행기관에서 약 6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6년 1분기 환자등록이 개시됐다.신라젠은 공시에서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2019.08.02 I 노희준 기자
신라젠 펙사벡, 임상중단 권고 왜?…"예견된 실패"지적도
  • 신라젠 펙사벡, 임상중단 권고 왜?…"예견된 실패"지적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를 연구하는 신라젠(215600)이 미국 기관에서 항암제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권고를 받았다. 임상시험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아직 회사측의 임상시험 강행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스크래치’(흠)이 난 상황에서 설사 임상시험을 계속해도 시장 신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일각에선 ‘예견된 실패’라는 평가도 나온다. 신라젠은 2일 공시를 통해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따져 임상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임상 3상 과정 중의 하나다.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약의 부작용과 효능을 보면서 약의 복용량을 결정하는 시판 허가 직전 마지막 단계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신라젠이 진행하고 있는 임상 3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1차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1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넥사바(성분명 sorafenib)투여 이전 5주 동안 펙사벡을 투여받는 투여군과 처음부터 넥사바만을 투여하는 대조군과 비교하는 임상이다. 20개 국가, 140개 임상수행기관에서 약 6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6년 1분기 환자등록이 개시됐다.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펙사벡 임상 중단 권고를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펙사벡의 경쟁약물이 나타났고 경쟁약물이 펙사벡보다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 바로 다른 간암 1차 치료제로 2018년 8월 미 FDA에서 승인을 받고 등장한 렌비마(Lenvima)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제약·바이오)는 “신라젠의 펙사벡은 경쟁약물인 렌비마에 비해 임상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별 가치가 없다”며 “그런 이유로 임상 중단 권고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펙사벡 경쟁약물인 렌비마의 임상 3상 결과를 보면 전체 생존기간(OS)중앙값은 렌비마 13.6개월, 넥사바 12,3개월로 크게 우위에 있지 않지만 무진행성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렌비마 7.3개월, 넥사바 3.6개월로 2배 가량 길고 전체 반응률(ORR)도 렌비마 41%, 넥사바 12%로 매우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 여기에 렌비마는 알약처럼 경구 투여가 가능한 합성신약인데 비해 펙사벡은 종양내 투여 방식이라 투약 편의성에서도 경구용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신민정 수석연구위원은 “임상 강행은 회사 의지가 달린 부분이라 진행 여부는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시장에서 ‘임상 중단 권고’사실을 다 알게 됐기 때문에 임상을 하더라도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회사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신라젠에 여러차례 전화를 했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신라젠은 공시에서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2019.08.02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재용, 133조 비메모리 투자…‘반도체 명가’ 굳힌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이재용, 133조 비메모리 투자…‘반도체 명가’ 굳힌다 -‘집값 잡겠다’ 정책에 내집 마련 꿈 멀어져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체제로 위기 넘는다-미세먼지도 경기부양도 제대로 못 챙긴…‘어정쩡 추경’ -[사설]부·울·경의 ‘김해 신공한 불가론’ 타당성 없다-[사설]아프리카돼지열병, ‘강 건너 불’ 아니다△2면(줌인&)-[줌인]한 번 맡은 감독은 10년 이상 중용…통큰 투자가 ‘우승조제기’ 명성 만들어-호주發 강달러…원·달러 환율 21개월만에 1150원 돌파△3면(부작용 커지는 부동산 시장)-거래급감→투자위축→고용감소…주택·건설 일자리 12만개 사라진다-‘집값 조금만 올라도 규제’…여전히 몸 사리는 수요자-주택사업자 10명 중 6명 “경기 둔화로 사업 지속하기 어렵다” △4면(미세먼지·경기부양 추경 6.7조 편성)-노후 경유차 40만대 조기폐차…가정용보일러 친환경 교체 지원도-연구장비 도입에 60% 투자…선진국과 기술격차 줄인다-GDP 성장률 0.1%p상승효과…백화점식 지출로 성장 기여 ‘미흡’ -일자리MB, 메르스 박, 미세먼지文…명분 비슷△5면(삼성전자, 비메모리에 133조원 투자)-비메모리 석권해 반도체 통합 챔프 달성…JY의 대이은 ‘초격차전략’ -中企와 설계자산·SW공유…외주협력도 확대-국내 유일 삼성전자 SAFE파트너, 알파홀딩스 10.4%↑△6면(정치)-바른미래 ‘패스트트랙 키맨’ 오신환 교체 강행…공은 文의장에게-총공세 나선 한국당…文의장 물고 늘어져-핵심 의제는 비핵화…푸틴, 김정은 손 들어줄까-“북·러 회담 서프라이즈 없을 것” △8면(경제)-최저임금 인상 영향…저임금 근로자 비중 첫 20% 아래로-건강증진, 농가 살리기 ‘두 토끼’…초등학교 전학년 과일 간식 추진-쪼그라든 韓무역…3월 수출·수입 동반 내리막△9면(금융)-‘구조조정 전문가’ 이대현 대표로…대우건설·한진重 매각 첫 숙제-앞다퉈 ‘디지털 인재’ 모시는 금융권-“車보험료 인상 최소화해야”…금융당국 손보사에 경고장-금감원 임직원 400명 점심 도시락 들고 백종원 강연 경청△10명(산업&기업)-“창업정신 ‘수송보국’ 계승·발전…현장·소통경영으로 도약 이끌 것” -신차 ‘팰리세이드 효과’…현대차 실적 개선-KAI, 국산 헬기 수리온 해외판로 개척 나서-철광석값 상승에…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9.1% 감소-‘이천의 특산품은 반도체’ SK하이닉스 광고 눈길△12면(산업)-인건비 상승 ‘발목’…LG전자, 휴대폰 국내생산 접는다-기업 차량공유 확대 ‘쏘카 비즈니스’ 출시-삼성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S5e’ 선보여-배달의 민족, 내달부터 사고 배달원 의료·생계비 지원△13면(소비자생활)-라이벌 파리바게뜨-뚜레쥬르 ‘확장vs실속’…미국서 맞붙다-맥주·위스키 이어 소주 너마저…국내 1위 참이슬 값 6.54% 오른다-종 잡을 수 없는 中 화장품 시장…‘데이터’로 확 잡았죠△14면(중소기업·바이오)-IT학습·방문과외·입시학원…해외서 꽃피는 ‘교육한류’ -메디톡스, 과민방광증 대상 보툴리눔톡신 임상3상 돌입-최첨단 IT기술의 축소판…‘보청기’는 진화중 -건자재업계 ‘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사회공헌 활동 앞장△16면(리딩컴퍼니가 뛴다)-판매수수료 업계 최저…中企부담 덜어줘(홈앤쇼핑)-국내 유일 수소연료탱크 양산…현대차에 공급(일진복합소재)-동영상녹화·재생 ‘비디오 코덱’ 미중일 수출(칩스앤미디어)-경운기·트랙터 등 국산 농기계 개발 100년 기업 발판(대동공업)-대리석보다 단단한 99% 천연석…긁힘 없어(현대L&C)-공기청정기·정수기…올해 신제품 15종 출시(청호나이스)-태블릿PC로 개인맞춤콘텐츠 실시간 제공(대교)-질소산화물·이산화탄소 배출 확 줄인, 친환경 보일러(경동나비엔)△18면(증권&마켓)-美 최고치 경신에도 韓 증시는 ‘게걸음’…디커플링 조짐?-“전기차 2차 전지 소재확대 에코프로비엠, 외형 2배로” -주주 의결권 강화…이르면 내년부터 주총시즌 5~6월로 바뀐다 △19면(증권)-‘롤러코스터’ 우선주를 보는 세갈래 시선-‘직원횡령’ KB증권 경징계 조치 받아 미뤄왔던 발행어음 재도전 탄력 붙나-해외주식 분산투자해 리스크 최소화…연250만원 비과세 혜택도△20면(문학)-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대상 수상한 박상영 작가-추남·미녀의 뻔한 멜로? 편견 품고 극장 오시길-‘어벤져스 다운 어벤져스’…마블의 가장 완벽한 피날레 △22면(스포츠)-반발력 낮춘 새 공인구 영향?…타고투저 사라진 프로야구-女핸드볼 ‘간판스타’ 류은희 유럽간다-그린 떠나 병원으로 미셸 위, 무기한 병가-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격투기 복귀-3삼진 추신수 ‘오늘은 안 풀리네’ △24면(피플)-‘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출간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英 가수 아델 3년만에 이혼…前 남편에 수입 절반 넘기나-영화 ‘메모리즈’ 이수성 감독-SC제일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장에 이광희 부행장-‘트럼프 싫다…24년간 몸담은 공화당 떠난 美의원-한세실업 베트남서 도서나눔 진행△25면(오피니언)-물처럼 틀면 나오는 스트리밍 서비스-[생생확대경]대통령이 기업 氣 살리려면-[e갤러리]서용선 ’달마산‘ △26면(부동산)-지방 분양 핫플레이스는 대·대·광·세…건설사 물량공세-성남·안산·천안시 등 6곳에 일자리연계 공공임대 공급-’건설 기능인 등급제‘ 도입해 청년 근로자 적극 유입해야-’8호선 연장 호재‘…구리 아파트값 1년새 1억원 올라△27면(사회)-“서울 쓰레기 안돼”…고양시민 반발에 발묶인 은평구 자원순환센터-경기도, 국내 첫 ’부동산 수사팀‘ 신설-“사역견 동물복제실험, 서울대 교수 파면하라” -안경·콘텍트렌즈 온라인 구매 가능-대법 “의료과실 따른 사후관리 치료비, 환자가 안내도 된다” -’아동 강간해도 형량 고작 5년‘ 性범죄자 1년새 11% 늘었다
2019.04.24 I 조용석 기자
‘구해줘’ 서예지의 활약…구선원 망할지어다
  • ‘구해줘’ 서예지의 활약…구선원 망할지어다
  • 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종영을 2회 앞둔 ‘구해줘’가 흥미를 더하고 있다. 17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14회 방송분은 평균 3.0%, 최고 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의 뜻대로 임상미(서예지 분)가 예비 영모 교육 과정을 성실히 임하는 것처럼 흘러갔다. 구선원 사람들이 자신을 믿게 하기 위해 예비 영모 교육을 충실하게 이행해온 임상미는 영성 훈련을 통해 얻은 믿음을 보여준다는 명목 아래 석동철(우도환 분)을 비롯한 구선원 신도들 앞에서 ‘새하늘님의 언어’를 신들린 듯 읊고, 구원성가를 부르며 신도들을 압도했다. 정신이 돌아온 상태에서 딸의 연기를 지켜보는 엄마 김보은(윤유선 분)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기자 홍소린(전여빈 분)의 정체가 발각되자 백정기는 “우리 예비 영모님이 정말 영모님이 되실 수 있는지 시험을 해봐야겠습니다”라며 “상미양이 직접 이 여자에게 불기도를 해주세요”라고 임상미를 부추겼다. 이에 임상미는 홍소린의 머리를 잡고 “새하늘님의 불로! 뜨거운 불로! 이 더러운 사탄 마귀야, 물러갈 지어다!”라며 애써 눈물을 삼킨 채 홍소린을 내리쳤다. 이후 임상미는 석동철에게 감금된 홍소린을 찾도록 시켜 홍소린을 구선원 밖으로 탈출시켰지만, 전력질주로 빠져나가던 홍소린은 조완태(조재윤 분)의 손에 잡혀 화면에서 사라졌다. 그런가하면 ‘촌놈 3인방’ 한상환(옥택연)-우정훈(이다윗)-최만희(하회정)가 자신들의 뒤를 캐며 인터넷 방송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완태는 백정기에게 “여기도 슬슬 뜰 때가 된 것 같아요. 상미양을 얼른 내보내고 조용히 정리합시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백정기는 “‘새천국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때까진 더 이상 문제를 만들지 마세요”라며 집착을 거두지 않았다. ‘사기 전과 8범, 죄수번호 6100’이자 ‘가짜 목사’ 백정기가 끝내 임상미와의 결혼식을 강행할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구선원을 세상 밖으로 내보이려는 인물이 제거되기 시작하면서, 한상환과 석동철이 구선원을 폭파시킬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다.“나는 당신을 새천국으로 인도할 영의 아버지입니다”라며 ‘광기’를 더해가는 백정기의 행보와 날로 폭주 중인 강은실-조완태의 일그러진 모습이 극을 절정으로 이끌며 몰입을 유발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상환과 최만희가 조완태에게 납치된 우정훈을 빼내는 과정에서 소름 끼치는 비밀 기도실의 모습이 드러났다. 또한 구선원에게 믿음을 보이는 임상미를 두고 아빠 임주호(정해균 분)는 기쁨을, 엄마 김보은은 깊은 슬픔을 드러내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방송 말미 한상환이 오랫동안 투병 중인 엄마 채민화(최문수 분)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구해줘’는 24일 종영한다.
2017.09.18 I 김윤지 기자
상급종합병원 기준 까다로워진다
  • 상급종합병원 기준 까다로워진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이 까다로워진다. 대형병원의 지나친 병상 늘리기와 병문안 방문객 통제시설과 미비 등에 감점을 주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제3기 상급종합병원(2018~2020년)의 지정에 적용할 기준을 이같이 확정하고 10일 공포한다고 8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복지부 장관은 이를 3년마다 지정해 종별가산율(30%) 등 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을 준다.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3개소가 지정됐다.복지부는 차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할 때 감염관리 능력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방침이다.신설기준 현황우선 국가지정병상 수준의 음압격리병실을 500병상 당 1개씩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해 병문안 방문객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지정·배치한 기관에 상대평가 총점에 가점 3점을 적용하기로 했다.환자의 진료ㆍ검사 등에 관한 정보협력체계 구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진료ㆍ검사ㆍ질환 또는 임상 등에 관한 정보교류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비상급종합병원 간(의원·종합병원 등)에 정보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병상증설 시 복지부와 사전협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만약 복지부 사전협의에 응하지 않거나 협의결과와 달리 증설을 강행한 경우, 상대평가 총점에서 5점을 감점하도록 했다.의료기관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평가를 신설해 배점 5%를 부여하기로 했다. 전문진료질병군 진료 비중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입원환자 중 전문진료질병군 비중이 최소한 21%(기존 17%) 이상이어야 한다. 상대평가 시 만점기준도 35%(기존 30%)로 상향된다. 다만 상대평가에서의 비중은 의료서비스 질 평가(5%) 신설에 따라 기존 60%에서 55%로 줄었다. 아울러 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근무 세부기준을 규정하고 전문성 높은 고난도 간호실습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간호기술 역량을 보유한 경우 가점 규정(2점)도 마련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된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은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이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에 더욱 집중하면서 메르스 사태 등으로 노출된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개정안은 10일 관보게재로 공포·시행한다. 3월 내로 음압격리병실, 정보협력체계, 병문안 문화개선 체계, 질환 중증도의 예외적 변경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6월 중에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7월부터 의료기관의 지정신청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무평가 등을 거쳐 12월에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7.02.08 I 이지현 기자
한미약품, 中 의약품 성장 수혜… 약가 하락은 부담-대신
  • 한미약품, 中 의약품 성장 수혜… 약가 하락은 부담-대신
  • 북경한미약품 연도별 매출액 및 R&D 비용.[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국(CFDA) 규제 강화와 약가 인하로 올해 북경한미약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이익 기여도가 크지는 않으며 앞으로 중국 두 자녀 정책과 고령 등으로 의약품 수요 증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6~17일 한미약품 주최 북경한미약품 탐방을 통해 북경 한미약품 성장성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중국 의약품 시장 현황을 파악했다”며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로 매출 성장세가 높지 않아 향후 1~2년 동안은 현지 흐름에 대응하는 시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북경한미약품 1분기 별도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 8% 증가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각각 13.7%, 10.2% 증가한 2328억원, 378억원으로 추정된다.중국 의약품 시장은 두 자녀 정책에 따른 인구 증가와 고령화 진행으로 만성질환 환자 증가, 중국 의료보험 혜택 확대 등이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재정 확보를 위해 중국 정부가 약가 인하를 강행하는 점이 불확실한 요인이다. 행정 단위별로 입찰시장 경쟁 등으로 제약사의 약가 인하 부담이 증가하고 제네릭 의약품 품질 강화로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북경한미약품은 초기 본사와 공동연구를 했지만 현재는 이외 독자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신약을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이 진행하는 지속형 당뇨 치료제와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 중국 현지에서 전임상 중이다. 각 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약은 중국 또는 국내 판권에 대해 기술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중국 연태 R&D센터·생산시설 설립에 투자했다.서 연구원은 “합성 의약품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자가면역치료제 중 타깃으로 효능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아직 개발 초기지만 3~5년 내 R&D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한미약품, 종합비타민 '나인나인정' 출시☞ 한미약품그룹 첫 M&A 산파, 김재식 부사장…"추가 인수 모색"☞ 상장제약사 1분기 연구개발비 1위 '한미약품'
2016.06.20 I 이명철 기자
  • 공모 한파에도 약속 지킨 휴젤, 한 달만에 57% 상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말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도 투자자와 약속을 지키려고 상장한 휴젤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동종 업체보다 저평가 상태인데다 미국내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덕분이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지난해 12월24일 상장한 지 한달 만에 공모가 15만원대비 56.7%나 올랐다. 상장 첫날 시초가 19만9500원과 비교해도 17.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5%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0.66%에서 0.94%로 소폭 상승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말 상장을 진행하면서 애초 최소 19만원 이상 공모가를 확정하려 했지만 공모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은 탓에 기관 수요 예측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그러나 휴젤 경영진은 공모가를 15만원으로 낮추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강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휴젤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의 주요 원료다. 휴젤은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보툴렉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보톡스 시장 내 지난해 휴젤의 점유율은 약 35%인 것으로 추정했다. 휴젤은 이미 태국, 콜롬비아, 인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19개국에서 보툴렉스를 판매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휴젤 주가 상승을 이끄는 직접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의 미간 주름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허가받은 사실이다. 여의도 증권가는 휴젤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9년부터 보툴렉스를 미국, 유럽, 중국 시장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보툴리눔 톡신 가치만 184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임상비용은 전액 전략적 파트너인 크로마파마가 부담한다. 다국적 안과·미용 전문업체 크로마파마 110개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고 14개 국가에 현지법인이 있다. 휴젤은 또 중국 최대 뇌혈관 의약품 제조업체와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파트너는 오는 2019년 보툴리눔 톡신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또 중국에서 성형외과 체인 사업을 하는 홍콩 특수목적법인(SPC) 지분도 33% 보유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미용관련 시장규모는 4500억위안(한화 약 82조원) 이상”이라며 “성형외과와 휴젤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6.01.26 I 박형수 기자
동아 스티렌, 약효 입증 늦었다고 수백억 환수..정당할까
  • 동아 스티렌, 약효 입증 늦었다고 수백억 환수..정당할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위염약 ‘스티렌’의 약효 입증 자료를 늦게 냈다는 이유로 수백억원을 환수당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평가 목적인 효능 입증을 달성했다”고 반발하고 있어 향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스티렌’의 효능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건강보험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 스티렌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거둔 처방실적의 30%를 환수하기로 했다. 환수 금액은 최소 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환수방법과 시기는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천연물신약 ‘스티렌’ 3년간 무슨 일이?쑥을 추출해 만든 스티렌은 국내제약사가 배출한 간판 천연물신약이다. 지난 2002년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 용도로 허가받은 이후 연간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2006년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품비를 줄이기 위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시행하면서 스티렌의 입지가 흔들렸다. 복지부는 효능에 비해 약값이 비싼 약의 퇴출하거나 약가를 깎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순환기계용약, 소화성궤양용약 등 5개 효능군에 대해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211개 품목에 대해 보험적용을 중단키로 했다.이때 스티렌을 포함한 156개 품목은 임상적 유용성 판단을 유보하고 해당 업체에 직접 유용성을 입증하라고 지시했다. 복지부는 2013년말까지 논문 저널 등에 적합한 임상결과를 게재하도록 지시했다. 단 기한 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논문 게재를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 제출기한을 올해 6월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하면 그동안 거둔 처방실적의 10~30%를 환수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스티렌은 허가받은 효능 중 ‘위염 예방’이 평가 대상으로 지목됐다. 당시 제약사들은 복지부가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이행보증각서와 손해보험 이행보증보험 증권을 제출하며 복지부의 지시를 따를 것을 약속했다. ◇왜 스티렌만 임상시험이 늦어졌나동아에스티는 자료 재출 시한을 앞둔 지난해 말 스티렌의 임상시험 마감일을 연기해달라고 복지부에 요청했다. 평가 대상 156개 품목 중 제출기한 연기 요청은 스티렌이 유일했다.동아에스티 측은 “당초 수행키로 한 임상시험 조건이 까다로와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논의 끝에 임상시험 방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복지부의 평가 지시가 내려진 뒤 1년이 지나서야 임상시험에 착수하면서 애초부터 마감시한을 넘기는 것은 예견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합당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 마감시한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아에스티는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처분 유예를 요청하면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했다.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스티렌의 위내시경 유효율 평가에서는 비교 대상 약물인 싸이토텍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했다. 스티렌이 싸이토텍에 비해 증상완화 효과가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임상시험은 3월말에 완료됐고 동아에스티는 이달 초에 논문게재 예정 증명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결과적으로 마감시한 3개월을 넘겼을 뿐 유용성 입증에는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동아에스티 “임상완료 늦었다고 수백억 환수는 가혹”복지부도 스티렌의 처분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렌이 국산신약일 뿐더러 특정 품목에 대한 수백억원대의 환수 결정은 처음이다. 복지부는 약속한 마감시한을 준수하지 않은 것을 유용성 입증 실패로 간주하고 원칙대로 처분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동아에스티 측이 ‘약가 자진인하’ 카드까지 꺼내며 처분 완화를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 만약 처분을 면제해주거나 감면해줄 경우 자료를 제출했거나 중도에 포기한 다른 업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 실제로 평가 대상 156개 품목 중 87개 품목은 지난해 말까지 임상을 완료했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평가 지시 이후에도 한동안 팔아오다 임상시험을 포기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건강보험공단에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건정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민주노총 등 가입자단체들은 “동아에스티는 2011년 스티렌의 조건부 급여를 통해 3년간 2000억원의 약품비 수입을 올리는 특혜를 받았다”면서 “당초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약품은 급여에서 제외되고 약품비의 30%를 건보공단에 상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는 절박한 상황이다. 환수 예상금액 600억원은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많은 금액이다. 임상시험 지연으로 감당하기에는 가혹한 처분이라는 입장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불가피한 사유로 임상시험이 지연됐지만 3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스티렌의 효능을 입증, 당초 평가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임상완료 시기보다는 유용성 입증 여부가 이번 평가의 핵심이다”고 반발했다. 제약협회 측도 “유용성 입증이라는 조건부 급여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임상시험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급여제한 및 약품비 상환이 결정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는 복지부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급여제한 조치의 효력이나 집행의 정지를 구하는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신청 등 복지부의 결정이 철회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14.05.15 I 천승현 기자
  • 동아에스티, 스티렌 효능입증 지연으로 600억 벌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간판 품목 ‘스티렌’의 약효 입증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수백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스티렌의 건강보험 급여제한으로 막대한 매출 손실도 예고됐다. 14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스티렌’의 일부 효능 급여 삭제 등을 포함한 8개 성분 89개 품목의 유용성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스티렌은 쑥을 추출해 개발한 천연물신약으로 지난 2002년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 용도로 허가받았다. 복지부는 지난 2011년 5월 스티렌의 위염 예방 효능을 입증할만한 임상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임상시험은 지난해 말까지 완료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올해 6월까지 학회지 등에 게재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효능을 따져 약가 인하 및 시장 퇴출 여부를 결정하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의 일환이다. 복지부는 만약 정해진 기한내에 효능 입증에 실패하면 보험급여를 제한하고 그동안 거둔 처방실적의 30%를 환수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말까지 임상시험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위염 예방’에 대한 보험적용을 중단하고 동아에스티는 201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스티렌 처방실적 중 30%를 건강보험공단에 반환해야 한다. 스티렌은 2011년부터 3년간 881억원, 808억원, 6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환수 금액은 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스티렌의 전체 매출 중 ‘위염 예방’ 용도가 30% 이상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보험급여 제한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추가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스티렌과 함께 유용성 입증자료 제출을 지시받은 150여개 품목 중 ‘설글리코타이드’ 등 4개 성분 59개 품목은 임상시험과 논문 게재를 완료해 급여 유지가 결정됐다. ‘칼레디도게나아제’ 성분의 1개 품목은 임상적 유용성 입증을 포기해 지난 2월 급여가 삭제됐다. 나머지 제품은 중도에 유용성 입증을 포기하고 시장에서 철수했거나 임상자료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이다. 동아에스티 측은 법적 대응을 강행할 태세다. 임상시험이 지연됐을 뿐 효능 입증에 성공했기 때문에 급여 제한 등의 처분은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동아에스티는 총 30억원을 투입해 5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지난 3월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지난 7일 복지부에 논문게재 예정 증명서를 제출했다. 결과적으로 자료제출 마감시한 3개월만 지연된 셈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까다로운 모집조건으로 환자 모집이 늦어져 임상이 지연됐다”면서 “자료제출 시기보다는 효능입증이 임상시험의 핵심이기 때문에 마감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수백억원을 환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동아에스티,1분기 실적 부진..약세☞동아에스티, 2Q 수출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매수'-신한☞동아에스티, 수출 성장성·FDA 심사 확인 필요-우리
2014.05.14 I 천승현 기자
  • 임상시험비용에 부가세 부과 논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정부가 임상시험비용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제약업계와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우수 신약을 개발하려는 투자 분위기를 저해한다는 지적이다.22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3개 대학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에 대해 130억원 가량의 부가세를 부과했다. 기재부는 “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은 그 틀이 정형화돼 새로운 이론 등에 관한 연구용역이 아니기 때문에 부가세 부과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가 “임상시험과 같은 연구행위는 부가세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건넸음에도 과세를 강행했다. 제약협회 측은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대해 시험·학술연구행위로 보고 면제해온 부가세를 돌연 방침을 바꿔 납부토록 하는 것도 모자라 지난 5년간을 소급적용하겠다는 것은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경쟁력을 크게 저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협회는 임상시험에 대해 소관 부처인 복지부가 부가세 면제 대상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 등이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결정을 내린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한병원협회 측도 “부가가치세법 기본통칙에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의 성능이나 질·용도 등을 개선시키는 연구용역은 면세 대상에 해당된다고 규정한 것을 근거로 부가세 면세 대상으로 인식해왔다”면서 “임상시험 용역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면 국내 임상시험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병협은 “이미 계약이 종료된 위탁기관으로부터 부가가치세액을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우며 이에 따라 분쟁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시험건수의 약 50%가 다국가간 계약인만큼 국가간 분쟁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협회는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신약개발조합,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등과 회의를 갖고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추징의 부당성을 논의한데 이어 앞으로 적극적으로 정부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2014.04.22 I 천승현 기자
'국내업체간 특허분쟁'..천연물신약 '스티렌' 각축전
  • '국내업체간 특허분쟁'..천연물신약 '스티렌' 각축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국산 천연물신약 ‘스티렌’ 시장을 놓고 원 개발사 동아제약(000640)과 후속약물을 내놓은 국내제약사간의 경쟁이 뜨겁다. 특허분쟁을 펼치면서 양보 없는 공방을 진행중이다. 지난 2003년 동아제약이 쑥을 원료로 위염치료제로 개발한 스티렌은 작년 870억원의 청구실적을 올리며 천연물신약의 가능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종근당(001630), 제일약품(002620), 대원제약(003220), 유영제약, 안국약품, 지엘팜텍 등 6개사가 ‘애엽이소프로판올연조엑스’를 성분으로 하는 위염치료제를 허가받았다. 이 제품들은 스티렌과 같은 쑥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스티렌은 용매를 에탄올을 사용해서 추출했고, 나머지 제품들은 이소프로판올을 용매로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스티렌의 조성물 특허를 피해 만든 개량신약으로 스티렌 시장을 두드리겠다는 전략이다. 개량신약의 임상을 주도한 지엘팜텍은 지난해 동아제약을 상대로 권리범위확인심판을 특허심판원에 청구하면서 특허분쟁을 펼치고 있다.개량신약 제품들이 스티렌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발매를 강행하겠다는 의도다. 국내제약사간 특허분쟁이 펼쳐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제약업계에서 특허분쟁은 대체로 오리지널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와 제네릭을 출시하려는 국내사간의 싸움이었다. 후발주자들의 스티렌 시장 진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부터 종근당을 필두로 국내제약사들의 제네릭 개발이 줄을 이었다. 현재 스티렌의 제네릭을 허가받고 출시 채비를 갖춘 업체만 종근당, 동화약품, 광동제약 등 54개사에 달한다. 신제품 기근에 시달리는 국내업체 입장에선 연간 8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는 스티렌 시장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스티렌보다 처방금액이 많은 제품은 3개에 불과하다.하지만 당시 동아제약이 스티렌의 특허가 2015년까지 유효하다며 제네릭을 출시하는 업체와 특허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54개사는 스티렌의 특허만료까지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이다.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제품의 제네릭을 서둘러서 개발하는 것이 동반자 정신에 어긋난다는 정서적인 요인도 작용했다.이런 상황에서 후발주자들이 스티렌의 특허를 회피할 무기를 두고 두 번째 시장진입 작전을 시도하는 셈이다. 특허분쟁이 펼쳐지는만큼 이번에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동아제약 역시 스티렌과 동일한 약물이 시장에 쏟아지면 심각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장 방어에 안간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용매가 다르더라도 똑같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 만큼 특허 침해로 봐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2.07.19 I 천승현 기자
  • `사후피임약 약국 판매` 가능할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사후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추진하던 보건당국의 고민이 깊어졌다. 의사, 종교계 등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후피임약을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의사들 위험성 우려 “반대” 식약청은 확고한 입장이다. 과학적 판단에 따라 사후피임약은 일반약, 사전피임약은 전문약 전환이 타당하다는 것. 이선희 식약청 의약품심사부장은 지난 15일 ‘피임약 재분류 공청회’에서 “현재 사전피임약이 일반약으로 분류됐던 것은 과거 산아제한 정책에 따른 조치였다”고 말했다.  문제는 사후피임약이다. 의사 뿐만 아니라 종교계, 여성단체들의 반대가 거세다. 사후피임약의 경우 임상시험, 학술논문, 시판후 조사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사전 피임제에서 문제가 되는 혈전증 등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다고 판단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등에서 일반약으로 사용중이다.   의사들은 사후피임약의 위험성을 근거로 전문약 유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약물 사용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의도가 배경이라는 시각이 많다. 식약청 입장에서는 의사들의 반대가 큰 부담이 아니라는 얘기다. ◇종교계등 “낙태약이다” 정작 문제는 종교계와 일부 여성단체들의 반대다. 종교계에서는 “사후피임약이 낙태약이다”는 이유로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강인숙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생명위원은 공청회에서 “사후피임약은 단순 피임약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 배아를 죽이는 화학적 낙태약이다”면서 “일반약 전환은 마치 국민을 불확실한 것을 맹신하게 하고 낙태를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연세대와 한양대 총여학생회는 “사후피임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남성들은 콘돔 사용을 꺼리고 여성에게 응급피임약의 복용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는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는 것이 아닌 여성의 권리를 약화시키는 일이다”고 반대 입장을 전했다.  ◇식약청 “의견 수렴 후 결정”  일반약이나 전문약 전환은 식약청장의 허가변경 고시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절차상 큰 걸림돌은 없다. 하지만 종교계, 여성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식약청은 재분류안을 발표할 당시 “피임제의 분류는 과학전 판단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전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향후 절차는 전문가, 공익대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이선희 의약품심사부장은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고 약사들의 복약지도를 강화해 부작용을 막겠다”면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아 의견을 더 수렴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사후피임약은 낙태약일까☞'사후피임약, 약국서 팔면 위험할까' 찬반 팽팽☞여대생들 "사후피임약 일반약? 男 콘돔 사용 꺼릴 것"☞천주교, 응급피임약 약국판매 반대이유 세가지
2012.06.17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누리 공천 후유증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선거 리스크가 재테크 지형바꾼다 -"역외탈세 꼼짝마" 22國과 조세 공조 -네이버, 부동산 골목상권 점령 -"새누리, 안철수 영입해야" -"위안화 변동폭 확대 검토" ▲종합 -사시합격자들의 굴욕 -일본 국회의원 세비 14% 삭감 -선거리스크 재테크 어떻게 즉시연금·국내외 절세채권에 분산투자 -부동산 선거경기는 이젠 옛말 -위안화 `소폭 절상땐` 한국수출 유리 -지멘스처럼 대기업 분사해 해외로 가라 -히든챔피언 되려면 CEO 큰 꿈 가져라 ▲국제 -들쭉날쭉 국제특허 표준화 한다 -탈북자 모녀 美의회 청문회서 충격 증언 -이란 해결책 평행선 -인도, 면화 수출금지 ▲경제종합 -"盧가 韓美FTA 후회? 뭘 모르고 하는 말" -中企임금 대기업의 63% 수준 -韓銀 선·후임 임원 `불편한 동거` -KDI "부채 연착륙 위해 금리 올려야" ▲정치 -총선 최대이슈`부산사상` 손수조-문재인 동행 르포 -민주 김진표 공천 확정 -홀로 남은 이재오 "현역 컷오프 자료 공개해라" -압박받는 임종석 공천 반납 임박? -공천해어도 야권연대가 최우선 ▲금융·재테크 -삼성생명 미래 키워드는 `소비자` -기존 IC카드도 현금인출 안돼? -삼성화재 화두는 `글로벌` -금융연구원장 휸창현씨 내정 -외한銀·하나카드 가맹점망 같이 쓴다 ▲기업과 증권 -"폭스바겐을 깨자" 유럽원정 나선 정몽구 -두산인프라 중국에 첫 R&D 센터 -경총 "올해 임금인상 2.9%이내로" -뉴캠리 돌풍..2월 수입차 1위 ▲기업·경영 -삼성, 베트남에 병원패키지 수출 -한국GM 신임사장 호샤의 일성은 "직원 이탈부터 막겠다" ▲중소기업·제약 -`싱글족` 1인용 가구 인기몰이 -녹십자, 혈우병약 美서 임상 3상 -주방용품 전문 락앤락이 가구를? ▲유통 -제주삼다수 새 유통업자 입찰 강행 -창업 200개 브랜드 多 모였다 -치솟는 대게 값 채소 실속 있네 ▲기업과 증권 -한솔, 삼성重이 포기한 신텍 인수 왜? -네마녀의 날 앞두고 몸사렸나 코스피 場막판 2000선 턱걸이 -스마트폰으로 테마株 투기 극성 -이름 때문에...한국석유 상한가 해프닝 -외국인 "제과株 좋아" -대교회장의 자사주 사랑 -정몽구회장 배당 1위 456억 -상장사 447곳 국민연금 `눈치보기` -증시 순환매장세 돌입? 덜 오른 중형주 관심을 -코스피 뜨자 ELS·압축펀드에 돈 몰려 ▲부동산 -분양시장 지방은 봄바람 분양시장 수도권 찬바람 -2兆 규모 여의도 파크원 `집안 싸움`에 오리무중 -텃밭없는 아파트·빌딩 동대문구엔 못 짓는다 -개포 아파트값 `박원순 쇼크` 현실화 ◇서울경제 ▲1면 -삼성 "금융도 글로벌 시장으로" -권혁세 "기업 구조조정 앞당길 것" -"분당도 불사"..새누리 공천 후유증 -이란 민간銀 3곳 원화 전신송금 중단 ▲종합 -`짝퉁 中企` 조달 독식에 중소가구업체 다 죽는다 -`착한` `통큰` PB상품 해외시장서도 쑥쑥 -경총 "올 임금 인상 2.9% 이내로" -국민연금, 애플 이사회 개혁 "찬성" ▲종합 -수도권 주택시장 춘래불사춘 `착한 분양가`도 안통했다 -근로자 긴급 생활자금 100만원 융자 소형차 구입땐 700만원까지 빌려준다 -한꺼번에 4명이나 바뀌는데..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금통위원 선임 -롬니 굳히기? 샌토럼 반격? 오하이오·테네시서 판가름 -金 밀수입 대신 밀수출 크게 늘어 -리베이트 준 제약사 2곳에 과징금 ▲정치 -홍준표·이혜훈 안상수·나경원 탈락? -`김근태 후광` 업고 인기 급상승 새누리는 전략공천으로 맞대결 -끝내...정체성 논란 뒤로하고 김진표 공천 -"기소 독점권 견제"...檢에 칼 빼든 민주 -"北, 얻는 것 없이 6자회담 안갈 것" ▲금융 -삼성생명 "고객 이익 중심 라이프 파트너로" -삼성화재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진입" -소액대출, 대부업계 `주춤` 저축銀 `껑충` -대출 조건 비교해 골라 받는다 ▲국제 -특허제도 글로벌스탠더드 만든다 -美 제조업체 속속 본국 U턴 불구 숙련공 못구해 발동동 -치솟는 기름값 어쩔수없어...美서도 소형차 판매 급증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할 수도" -인도 면화 수출 중단에 가격 급등 ▲산업 -MK "유럽 전략 새로 짜라" 제네바 특명 -토요타, 뉴 캠리로 화려한 부활 -한덕수의 `스피드 리더십` ▲산업(정보기술) -이통·포털업계도 표심잡기 경쟁 -줌닷컴, 포털시장서 돌풍 예고 -"국내 기업 올 IT 투자 주춤" ▲산업(중기·벤처) -한솔그룹 발전플랜트 뛰어든다 -웰크론 "201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LS전선 美 출자사 SPSX 전력케이블 생산 스타트 ▲산업(생활) -편의점택배 1000만 상자 시대 성큼 -`로티보이` 국내법인 부도후 사업권 싸고 법정분쟁 시끌 -대한통운 `CJ 식구` 체질 개선 잰걸음 ▲증권 -철강·화학·기계 등 中 관련주 `전인대 쇼크` -"1분기 흑자전환" 삼성테크윈 급등 -금감원 조사 발표 임박 정치 테마株 `와르르` -"외환銀 편입으로 수익 증가"...하나금융 이틀째 가세 -"주주 마음 잡자"...유상증자·액면분할 잇달아 -중소형 운용사들 신바람 -"자본시장법 개정안 18대 국회서 통과 노력" ▲부동산 -공모형 PF 조정대상 오늘 결정 "판교 알파돔시티처럼 정상화 되나" 촉각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연내 4만가구 집들이 -LH "상반기 공공주택 3만2552가구 공급" ◇ 한국경제 ▲1면 -FTA `순풍`...현대·기아차 유럽질주 -창업사관학교 5대1 `입학 열기` -與 영남 親朴 오늘 운명의 날 -일본 국회의원 세비 14% 줄인다 ▲굿모닝 -구자용, 철인 3종으로 다진 체력...KLPGA 새로 이끈다 -옥스퍼드大에 첫 한국인 학생회장 나왔다 ▲핫 이슈 -서울시 "마트 女직원 2시간 서 있으면 과태료" -현대·기아차 유럽 점유율 5% 넘어 수입차 국내 등록도 35% 급증 -물가 안잡혀 속타는 청와대 ▲뉴스 투데이 -재정부 `한·미 FTA로 달라지는 우리 생활` 발간 -말 뿐인 공천 혁명...`뉴페이스` 어디갔나 -신각수 주일대사, 日언론과 첫 트위터 인터뷰 -무소속 연대, 총선 새 변수로 떠오르나 ▲정치 -홍준표, 동대문行 막차..김무성 `생사기로`..나경원 `기소청탁 의혹` 덫에 -정체성 시비 김진표 `살았네~` -광주서도 한명숙 `梨大라인` 공천 갈등 -`검찰개혁` 칼 뽑은 민주 "중수부 폐지" ▲경제 -中企설비투자, 금융위기 때보다 위축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뚝` -"가계부채 연착륙 위해선 금리 올려야" -농협 1조 현물출자 道公·産銀지주 절반씩 -10개 부처 행정재산 59% 놀리고 있다 ▲금융 -삼성생명 "매출 100조...세계 15위 도약" -금융연구원장에 윤창현 교수 "경제성장 지원이 금융역할" -산은 다이렉트 뱅킹에 뭉칫돈 ▲국제 -포악해지는 `특허 괴물` 금융·유통업까지 무차별 소송 -러시아 `反푸틴 시위` 550명 체포 `생산 2위국 인도 수출 중단..면화값 폭등 조짐 -휘발유값 `갤런당 5달러`의 재앙 -中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하겠다" ▲산업 -삼성·LG 수십개 쏟아낼 때 다이슨은 1개 만드는데 3년 -현대차, 전기차 컨셉트카 `아이오닉` 첫 공개 -광양선박 인수전 `3파전` 압축 대한통운 600억 최고가 베팅 -미국서 들여온 뉴캠리 질주 `수입차 제왕 ` BMW 520d 추월 -삼성 "中 반도체 투자 서둘지 않겠다" ▲산업·IT -高유가의 그늘...문닫는 주유소 속출 -경총 "올 임금인상 2.9% 권고" -LS전선, 美공장 전력선 양산 돌입 -中, 한국산광섬유 추가 반덤핑 조사 착수 ▲중소기업·벤처 -씨앤씨 `티슈업계의 락앤락` 부상 -"이란 제재에"..중소 車부품업체들 시름 -한솔그룹, 산업용 보일러 시장 진출 -녹십자, 혈우병치료제 美FDA 임상 3상 승인 ▲생활경제 -웅진식품 `음료 대기업` 승부수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19일 나온다 -오늘 `참치데이`...백화점·마트서 최대 30%↓▲증권 -2000턱걸이...영원한 테마 `실적`을 봐라-정치테마株 `대학살의 날`-정몽구 회장, 올 배당 456억 1위...이건희 회장 3위-이마트·한국항공우주, 대형주 편입-헬스케어는 대세...씨젠·인포피아·뷰웍스 `튼튼`-증권사 빅5, IB수익 `쑥쑥`-"美 비스티온, 한라공조 100% 매입 시간 걸릴것"-돈 넘칠때 확보...회사채 발행 `러시`-금감원 "외부감사인 선임절차 위반땐 엄중 조치" ▲부동산 -LH, 상반기 3만가구..강남 도시형주택 첫선-지구단위계획 공공성 강화-대학기숙사도 주택기금 지원-강남 재건축 3.3m²당 3000만원 무너지나-용산역세권, 8500억 자금조달
2012.03.06 I 정병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마트 대반전..주인 바뀐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하이마트 경영권 분쟁..유진·선종구씨 손뗀다 -유튜브, 나만의 1인 동영상미디어로 변신 -국민 73% "한국사회 꽉 닫혔다" -코스피 급등 사이드카 발동 -태양광 모듈값 첫 1달러 붕괴 ▲종합 -실수요지역 전세금 한달새 1천만원 하락 -양승태 대법원장 "개인소신을 법관양심으로 오인말라" -DMB·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종편4사 중 MBN만 나와 ▲하이마트 매각 -유경선·선종구 회장 깊은 상처 -`하루전 매각합의` 왜 숨겼나 -"하이마트·유진기업 주가에 리스크 요인" ▲MBN 개국 설문조사 -2명중 1명 가좆대화 하루 30분 안돼 -`소통의 달인` 안철수 -안철수 47.3% vs 박근혜 44% ▲종합 -유로존 급한 불 껐지만 재정위기 폭탄은 그대로 -증시 신기록 행진 `기대 랠리` ▲정치·외교안보 -안철수 "강남출마 안해"..총선 건너뛰도 대선? -MB, 부자증세에 `부정적` -김관진 국방 "北 내년 도발 가능성 커" ▲국제 -FRB "미국 경제 되살아나는중" -中 제조업 경기 32개월 만에 수축 -佛 사르코지 "EU 재정감독 반대" -대만 女총통 후보 `과일값 파문` 휘청 ▲금융·재테크 -하나금융, 드디어 외환銀 품었다 -기업은행, 中企 대출금리 0.5%P 인하 -대림산업 계열 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경제종합 -물가 또다시 4%대 고공행진 -수출 1천억弗→5천억弗 16년 걸렸다 -겨울철 전력수급 원전마저 말썽 ▲기업 -"이재용 사장 승진·역할변경 없다" -애플 꺾은 갤럭시폰 개발팀에 기술상 -BMW 디젤엔진, 도요타도 쓴다 -현대기아차, 내년 700만대 판매 -STX, 美 유전 인수..중동서 플랜트 수주 -현대제철 선박용 철강설비 국산화 -SK텔레콤도 `공짜폰` 퇴치 나선다 ▲중소기업·벤처 -삼천리, 해외에너지사업 강화 ▲유통 -뉴욕에 낸 겁 없는 제이에스티나 -파주 아울렛대전 시작됐다 ▲증권 -파생상품거래 문턱 높인다 -철강·화학·기계 中수혜주 '껑충' -삼성전자 107만원..신기록 행진 어디까지 -안철수 `입` 따라 하루 28% 급등락 ▲부동산 -실수요 풍부한 지역까지 전세금 내림세 뚜렷 -내년 입주물량 10년내 최저 수준 -미분양 뚫고 중소형으로 활기 모색 ▲사회 -서울 상위 20위권 자율고 `절반` 일반고 `0` -대전·광주 `성적향상` 돋보이네 -삼성·LG 또 기술 빼간 중국법인 첫 입건 -최재원 부회장 검찰출석 조사  ◇서울경제▲1면 -직장인 `1호통장` 재형저축 부활 -역시 달러貨..기축통화 위력 컸다 -채권단-대림 `고려개발 워크아웃` 충돌 ▲종합 -롯데-신세계 아울렛 `파주 대전` -靑 "부자증세 반대·복지예산 순증 없다" -靑 증세·예산증액 반대에 정·재계 엇갈린 행보 -이팔성 회장 "동양생명 인수 검토" -美 구원 손길,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비..공은 유로존으로 -물가에 손묶인 한은 속앓이만 -"유로존 은행 장기채권 정부서 지급보증" -"유럽 먹구름 걷힌다" 대기 매수세 폭발 -물가상승률 잡기 꼼수 안통했다 -"건설산업 기반 무너지나" 업계 충격 -셀트리온, 유방암·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잇단 임상 성공 -하이마트 새주인 찾는다 -수출 성장세 두자릿수 회복 ▲정치 -정치에 입 연 安 "한눈 팔 여력 없다" -與 쇄신안, 공천권 싸고 또 헛바퀴 -강행하고 막고..예산심사 가시밭길 ▲금융 -먹구름 걷히지 않는 온라인 車보험사 -기업銀 中企 대출금리 내린다 -국책은행의 변신 "민영화 대비 결실" 개인예금 밀물 -"현대차,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 잘못" ▲국제 -잘나가던 日 국채시장도 움찔 -中·日 올 겨울 전력난 `電電긍긍` -中 제조업경기 한겨울로 접어들었다 -브라질 올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 ▲산업 -현대상선 새옹지마 -"이재용·이서현 올해 승진 없다" -車 내수판매 급브레이크 -지멘스-포스코 특허전쟁? -삼성전자, 광센서 일체형 대형 LCD패널 양산 -스마트폰 업계 "우리도 명품 출시" -링크드인 "한국 이용자 의견 수렵 전념할 것" -나가사끼짬봉, 신라면 제쳤다 -올 홈쇼핑 히트상품 살펴보니..중저가 실속형 대세 -한경희생활과학, 오븐시장 진출 ▲증권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中 긴축 완화 시작" 철강·화학株 급등 -롤러코스터 탄 안철수연구소 -증권사 HTS 수수료 최고 15배差 ▲사회 -檢 "최재원 SK 부회장 영장 청구" -`거마 불법다단계` 249명 사법처리 -사제동행 상담·멘토링이 실력 키워 -서울시, 공무원에 맡겨 60억 줄인다 ▲부동산 -"상암에 美 대학.기업연구소 유치" -땅콩집 과열..곳곳 후유증 예고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10년來 최저 ◇한국경제 ▲1면 -"오바마·사르코지 재선 실패할 것" -"이재용 승진 없다" -증시 신기록의 날..코스피 단숨에 1900 돌파 -하이마트 대반전..주인 바뀐다 ▲종합 -동대문 패션타운 제2의 전성기 -이건희 회장 "투자 공격적으로 하겠다..인사는 신상필벌" -대법원장 "개인소신을 법관양심으로 오해말라" -내년 예산·세제 개편안, 정치공방에 `뒤죽박죽` -"한국형 원조프로그램 체계화 시급" ▲`전봇대`는 살아있다 -카드 신상품 승인 신청했더니..금감원 심사대기표 150번 -"新사업 하려면 기존 사업 접을 수밖에" ▲경제 -세계 8번째 수출 5000억弗 넘었다 -물가 `신지수` 적용해도 4% 넘어 -이헌재 "기관투자가, 기업 적극 감시해야" ▲금융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 증가 `골머리` -유로존 위기때 외화조달 `금융안정` 새모델 제시 ▲국제 -"中 내년 8%대 성장..경착륙은 없을 것" -미얀마 간 클런턴..미국-중국 갈등 격화 -중앙銀 `돈풀기 공조` 효과 미지수 ▲정치 -안철수 `아웃복싱 정치`로 대선 직행 노리나 -"부자증세 추진 너무 정치적..소득세율 인상 부작용 많아" -정세균 "내년 종로 출마할 것" ▲산업 -하이마트, 4년만에 다시 M&A 매물로..매각대금 1조 넘을듯 -車 내수 `찬바람`.."신차효과도 안먹히네" -삼성·LG 디스플레이 기술 中 유출 -현대차 `통큰성금`..이웃돕기 `스타트` -유해 PVC파이프, 시장 80% 잠식 -삼성, 광센서 LCD패널 양산 ▲중소기업·과학 -"중기 과도한 보호가 중견기업 성장 막아" ▲생활경제 -롯데-신세계, 아울렛 `파주대전` 막올라 -LG생건, 오휘·숨 가격 인상 -따뜻한 날씨에 백화점 매출은 `꽁꽁` ▲상품·원자재 -원당값 안정세..설탕업계 최악 고비 넘겨 -니켈가격 연중 최저..내년 공급과잉 우려 ▲증권 -삼성전자 최고가·선물매수 최대..12월 `굿 스타트` -왕서방이 지갑 열면..포스코·현대제철·롯데쇼핑 `주목` -엔터 빅3, 음원유통사 KT뮤직 인수 -지수옵션 최소 거래단위 10만→50만원으로 -증권·보험사 2분기 영업익 `반토막` ▲부동산 -내년 입주물량 급감..전세시장 안정 변수되나 -PF 지급보증에 발목..고려개발도 워크아웃 신청 -서울 상일동·화성 동탄 삼성發 오피스텔 `훈풍` ▲사회 -로펌, 인력전쟁 "통상·중재 전문가 잡아라" -무료앱이라더니..은그슬쩍 유료결제 -성원건설 `부실 회사채` 기관들도 소송 나선다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비자금 의혹 검찰 출석
2011.12.01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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