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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째 1상도 못 넘었는데'…감염병 백신개발사 투자주의보
-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지난 3일 서울의 한 약국 앞에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오공(045060)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열흘여 사이 38% 급락했다. 1주당 1만150원에 달했던 주가가 4일 현재 6320원까지 곤두박질했다. 이 회사가 마스크를 생산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졌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서다. 오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마주’에 묶이며 30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가 1~2월 중 최고 1만2000원 선까지 3배 넘게 치솟았다.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조한창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보유 주식 13만여 주 전량을 약 7억8000만원(1주당 5916원)에 내다 팔았다. 조 대표가 주식 취득을 처음 신고한 2010년 3월 주가가 1500원 내외였음을 고려하면 취득가의 4배에 가까운 차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오공 관계자는 “우리는 접착제를 만드는 회사이고, 자회사인 오공(045060)티에스도 물류·유통업을 하는 회사”라며 “마스크는 전혀 제조하지 않는데 어디서 그런 소문이 시작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요즘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 테마주(株)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수요가 폭증한 마스크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의약품 개발 등을 추진하는 상장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부정확하거나 불확실한 정보만 믿고 선뜻 투자에 나섰다가 오공의 사례처럼 주가가 폭락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코스닥·벤처실장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나 치료제 등은 아직 개발된 것도 없고 만약 개발되더라도 실제 출시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린다”면서 “주가가 단기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업체 주가 ‘껑충’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획을 발표했거나 유사 치료제를 생산 중인 업체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인 고려산업(002140), 에이프로젠제약(003060), 진원생명과학(011000), 신풍제약(019170), 코스닥 상장사인 멕아이씨에스(058110), 비씨월드제약(200780), 씨티씨바이오(060590), 코미팜(041960), 투비소프트(079970), 포티스(141020), 한국유니온제약(080720)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종목은 진원생명과학이다. 이 회사는 관계사인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이노비오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조만간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보름 새(2월 19~3월 4일) 주가가 50%가량 뛰었다. 이노비오가 다음달부터 임상 시험에 착수해 실제 백신 생산을 시작할 경우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내 자회사인 바이럴제노믹스인터(VGXI)가 이를 맡기로 해서다. 한인 1.5세 조셉 김 대표가 경영하는 이노비오는 코스닥 상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주식예탁증권(DR·외국 기업이 발행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증권)을 발행해 한국 투자자의 돈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백신 상용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점이다. 신약 사용 허가를 받으려면 임상 1상부터 3상까지 모두 통과해야 한다. 정부로부터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이제 겨우 신약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첫 단계를 밟는다는 의미다. 특히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지난 2015~2016년 미국 이노비오와 공동으로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와 지카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임상 1상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이노비오, 韓투자자에 또 손 벌려…메르스 백신 5년째 개발중과거의 경험을 기억하며 이노비오를 불신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조셉 김 이노비오 대표는 지난 2001년 미국에서 바이오 벤처 기업인 바이럴제노믹스(VGX)를 설립해 2005년 국내 증시에 상장된 동일방직 자회사 동일패브릭을 인수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전신인 동일패브릭은 당시 백신 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60배나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봤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노비오의 100% 자회사인 VGX가 사실상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노비오와 VGX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조셉 김 대표가 과거 진원생명과학에 이어 이번엔 이노비오 상장을 통해 또다시 한국 투자자들에게 손을 벌리는 셈이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노비오도 연구·개발(R&D)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이 투자금을 모으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신이나 직접적인 전염병 치료제가 아닌 유사 치료 약품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뛰는 사례도 있다. 동물용 백신 제조업체인 코미팜(041960) 주가는 지난달 27일 상한가(30%)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전날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등 염증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혀서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폐렴 악화를 막는 억제제로, 그나마 효능도 공식 검증된 바가 없다. 과거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한 의대 교수는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시도를 할 수는 있지만 임상 3상을 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메르스의 경우 아직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지만 여전히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염병 신약을 개발했다는 업체가 세고 셌으나 그런 데 현혹되면 절대로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진단키트 정부 공식 허가 4개뿐…미승인 키트 사용 어려워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 중국발 입국자 안내소에서 항공기 이용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닥 상장사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바람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시약과 진단 기기 등 진단키트 사용을 승인한 회사는 4개에 불과하다.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씨젠 1곳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람의 침·가래 등 타액 속 바이러스 병원체를 인위적으로 증식 시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증하는 유전자 검사(RT-PCR·실시간 역전사 중합 효소 연쇄 반응법) 방식의 진단키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승인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접수 기간 안에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RT-PCR 방식이 아닌 면역 진단 방식 등을 사용한 진단키트의 경우 국내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몰래 쓰는 것이 아니라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의료기기는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들여오거나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 나승두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지금 코로나19 테마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은 개발비를 많이 써서 적자 기업이 되는 등 막상 경영 실적에는 큰 영향 없이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나오면 테마가 정말 실적으로 연결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코로나19` 바이오·헬스케어엔 기회?…궁금한 10가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9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000명을 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매우 위험’으로 올렸고,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깜짝 금리인하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치료제 없는데 기회될까…렘데시비르 임상 3상 `관심`김태희 김충현 김승민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타섹터 대비 상대적으로 작고, 오히려 치료제/백신업체와 진단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질병과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로 의약품 소비 증가, 미국과 중국에서의 원격의료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으로 출시된 약물은 없다. 개발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돼 기존 출시된 항바이러스제제를 활용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있다”며 “에볼라 치료 후보물질인 렘데시비르, HIV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중인 후보물질 중 가장 각광받는 약물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라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었지만, 경쟁약물 대비 사망률이 높았고, 환자모집 어려움 때문에 임상 2상에서 중단된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중국과 미국, 한국 등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 3일 길리아드의 렘데시비르 임상 3상을 허가했다. 시험자 모집을 거쳐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렘데시비르의 중국 임상에 대한 데이터는 빠르면 오는 4월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긍정적 데이터 발표시 마일스톤/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중 미국 바이오텍 Modema(MRNA US)의 mRNA-1273이 빠르면 오는 3월 임상에 진입할 것이며, 초기데이터는 빠르면 7,8월에 나올 전망이다. 이외에도 GSK, Sanofi 등 백신전문 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개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에 대해선 “팬더믹, 계절성 여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로슈의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는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시 연간 매출액이 30억달러를 웃돌았다. ◇ “진단키트업체, 과도한 기대감 지양해야”국내 체외진단업체 주가 상승 관련해선 과도한 기대감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씨젠,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터, 솔젠트 등 4곳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생산허가를 받았지만, 상장사는 씨젠(096530)이 유일하다”며 “이외에도 TCM생명과학, 진매트릭스,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미코바이오메드, 지노믹트리 등이 관련 진단키트 허가를 신청중이거나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신천지 관련 전수검사가 끝나가고 있고 3월 1일부터는 코로나 대응치료체계를 개편한 만큼 월간 최대 매출 규모가 크게 상승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 진단키트 허가 기업 증가에 따른 업체당 공급물량 감소 등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 체외진단업체들의 합산 누적 매출은 약 12억6000만원으로 코로나19 진단키드의 실적 기여는 국내보다 이탈리아 등 해외 수출물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경우 단기적 매출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수요가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 연간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원격 의료 수혜업체로는 중국 평안굿닥터와 미국 텔라닥(TDOC US)을 꼽았다. 평안굿닥터 주가는 연초대비 46.3%, 텔라닥도 49.3% 각각 급등했다. ◇ 제약/바이오 단기 악재 vs 중장기 매출 증가 단기적으로 국내 제약사 매출, 전문의약품 매출이 줄어들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WHO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중 대부분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며 “사망자중 기저질환 비중은 순환기질환 13.2%, 당뇨병 9.2%, 고혈압 8.4%, 만성호흡기질환 8.0%, 암환자 7.6% 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질환 예방과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는 한편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관련 제품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수혜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주가 반등시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미국 종목중 머크를 톱픽으로 꼽았고, 길리어드와 이그젝트사이언스를 추천했다. 중국 종목으로는 R&D파이프라인을 상당수 보유한 항서제약과 우시바이오를 톱픽으로, 바이오주중엔 베이진을 꼽았다. 국내 종목 중엔 신약개발 진전에 따른 기술료 수익이 예상되는 유한양행(000100), 신제품 효과로 우수한 실적을 예약한 셀트리온(068270)을 제시했다. 바이오 종목중엔 올릭스(226950), 레고켐바이오(141080), 오스코텍(039200), 메드팩토(235980)를 추천했고, 의료기기 종목중에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덴티움(145720)을 제시했다. 관심종목엔 레이(228670)를 꼽았다.
- [메르스 확산] 국내 바이러스 예방기술, 아직은 '초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신종 바이러스는 통상 뚜렷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현재로선 사전예방과 확산방지가 최선이다. 국내에서도 신종 바이러스의 발생이 갈수록 잦아지면서 질병 전염단계 규명 및 예측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은 초보단계인 이유에서다. 8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염병의 전파경로를 밝혀내고 이를 통해 확산을 막아 초기단계에서 병을 제어하거나 아예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선 주요 전염병 및 생물테러 병원체의 발생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핵산과 단백질 등 질병진단지표 물질을 발굴하는 작업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러스의 주요 특성인 변이를 조기탐색하기 위해 분자수준의 특성을 규명해 실시간 표본감시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병원체의 감염경로와 면역기전 등을 밝히고, 이를 근거로 백신 개발을 위한 표적물질 탐색도 필요하다.백신 개발은 후보물질 개발과 고효율 백신보조제 개발, 백신전달기술, 효능평가기술 등을 망라한다. 백신개발은 전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목표이다.이를 위해 병원체를 연구자원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전염병 제어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제공한다.KISTI가 개발한 ‘심플루’ 프로그램으로 독감바이러스 변이를 계산한 화면. KISTI 제공KISTI는 이와 관련, 지난 3년 반 동안의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들을 분석, 각각의 연도별 및 월별 차이를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는 유전자의 ‘코돈’(codon)을 이용해 시간별 변화양상을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 ‘심플루’(SimFlu)를 활용한다. 코돈은 인체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을 지정하는 리보핵산(RNA)의 유전정보이다. 여러 개의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코돈을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 시간별 차이를 발견하면 변이 여부 및 패턴을 알 수 있다. 안인성 KISTI 생명의료예측기술연구실장은 “심플루 프로그램은 다양한 질병들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센터는 ‘신변종 인수공통 전염병 대응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조기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빠른 진단은 전염병 확산의 조기차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이 센터는 AI에 대한 신변종 병원체를 확보해 유전자 분석과 이에 따른 진단용 마커 및 형광체 개발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 연구팀은 15분 만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 키트는 현재 정부허가를 받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정식으로 수출되고 있다. 다만 아직은 낙타 등 동물에게만 적용한다.그렇지만 국내 질병전염단계 규명 기술 및 관련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초보적 수준이라는 게 전반적 평가이다.감염병 대응은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정부 관심이 소홀한 게 한 원인이다. 올해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예산(6850억원)에서 감염병 분야는 4%대에 그친다미국과 일본, 캐나다, 유럽 등은 전염병 유행발생 때 실험실 감시체계와 임상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슈퍼컴퓨터와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전염병 확산모델을 만들어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한국은 아직 수학적 기반의 전염병 확산모델 구축을 추진하는 단계이다.안 실장은 “외국도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감염병 문제를 보건의료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고 인지했다”며 “ICT 분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 원광대 의대 교수는 “세계의 어떤 병이든 언제든지 우리나라에 올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준비해서 시스템을 개발하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노스웨스턴대와 이탈리아 ISI 파운데이션 등이 개발한 전염병 확산 예측 프로그램 ‘글림’(GLEAM). GLEAMviz 제공.
- 가정견분양 전문 ‘펫타임’ 연예인 강아지 협찬 방송 및 어린이날 행사 적극 참여
- [뉴미디어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완견 분양을 위해 전문 애견샵과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1인가구, 결혼시기가 늦어진 처녀·총각들, 신혼부부, 부모의 바쁜 업무로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의 친구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반대로 반려견에 대한 학대도 급증하고 있어 반려동물 문화인식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도 높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펫타임은 우선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유료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 분양의 분양가가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가정위탁전문 업체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안전하며, 사람들의 추천 및 소개와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울의 숨은 애견샵으로 불리고 있다.◆자료제공 : http://www.pettimemall.com펫타임 관계자는 “요즘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있는 견주들이 상당 수 있다. 또 일부 업체는 건강의 문제가 있는 강아지들을 분양해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펫타임에서는 강아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1견 1실 호텔장으로 운영하고, 가정위탁 분양이기 때문에 20~30마리로 다른 관리시설보다 적은 숫자일 수 있으나 더욱 신경을 써서 관리하고 있다. 적은 수의 애완견을 관리하지만 10명이나 되는 직원이 돌아가며 24시간 당직을 서 애견들의 건강체크를 항상 신경 쓰고 있다. △가습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자동온도 시스템으로 강아지들이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하고 있다. △손소독기를 배치해 2차감염방지, 매일 호텔장을 소독하면서 2차감염예방, 하루 3번 강아지들의 변과 식사량을 체크하는 철저한 건강관리시스템 △키트검사를 통해 100일 미만인 자견에게 많이 일어나는 파보, 코로나, 홍역 등의 전염성 바이러스 조기진단 등을 한다. 요즘 최고에 인기 연예인 천태만상 윤수현도 펫타임 가정견 위탁 좋은일이라며 동참하고 있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펫타임 업체도 강아지협찬 방송에도 적극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5월을 맞아 어린이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반려견분양, 강아지분양, 가정견분양 등 강아지의 생활과 교육을 다루는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펫타임 www.pettimemall.com 은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판매목적이 아닌, 또 다른 가족인 애견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카스파니엘, 요크셔테리어, 시츄, 닥스훈트, 말티즈, 스피츠, 비숑프리제, 비글,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보스턴테리어, 치와와 등 애견 분양 정보 및 문의는 펫타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와 리얼후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