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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인터뷰]'제2의 中 투자붐' 이제부터.."내수 1등주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는 매주 비행기를 타고 중국 대학에 수업을 들으러 다녔다. 조 전무는 “한국에선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이면 됐지만 중국에서 오는 반 친구들은 3시간씩 걸렸다”며 “심지어 호주에서 6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수업을 들으러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 대한 리서치를 시작, 2006년 신영증권 센터장을 맡으며 중국리서치팀을 구성했다. 최근 ‘중국 내수 1등주에 투자하라’를 출간한 그를 지난 4일 여의도에서 만났다.그는 “지금이야말로 저평가 된 중국 내수 1등주를 살 기회”이라면서 “2014년초는 역사상 중국 주식이 가장 저평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지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 자유화와 자본시장개방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강한 중국 기업들에 글로벌 투자 자금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제부터 ‘제2 중국 투자붐’의 시작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중국 증시가 저평가 된 이유는 지난 2007년 과도한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의 후유증이 있었고 중국 정부의 규제로 유통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그동안 시장에 충격을 예상해 묶어놓았던 국영 기업 주식의 거래를 허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려 153조원의 비유통주의 거래가 허용됐다. 조 센터장은 특히 내수 1등주를 주목했다. 한국의 경우 1990년 이후 2013년 12월까지 롯데제과, 신세계, 삼성화재, SK텔레콤, 농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수십배에서 100여배까지 올랐다. 2004년 이후 10년 동안 코스피 상승률은 두배 정도에 불과했지만 내수 1등주들은 높은 주가 상승세 기록했다. 1990년 당시 2만원대였던 제과 1등주인 롯데제과는 현재 170만원대이고 유통의 신세계도 1만원대에서 27만원까지 올랐다. 이에 조 센터장이 추천하는 중국 주식은 55%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진 중국 라면시장 1위업체 강사부라면, 35%의 확고한 지위 갖춘 손해보험 1위 중국인민재산보험, 1위 제과업체 왕왕식품, 중국 대표 맥주회사 칭다오 등이다. 다음은 그가 선별한 중국 내수 1등주에 대한 분석이다.①중국의 ‘카카오톡’ 텐센트홀딩스중국의 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무료 컴퓨터 메신저 텐센트 QQ가 대표상품이다. 이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전 세계 8억명을 넘어서고 있다. PC메신저 QQ의 시장점유율은 88%로 동시접속자 수가 1억 76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보급 확대되면서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이 인기를 끌고 있고 가입자 수가 3억 7000만명을 넘어섰다. 그밖에 중국의 페이스북인 Qzone은 중국 정부의 보호정책으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2013년 텐센트 매출액은 6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순익은 1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 올랐다. 그중 인터넷 부가가치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75%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4년 매출액, 순익은 전년 대비 2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부가가치 서비스란 메신저와 게임으로 창출한 수익이다. 게임 매출이 319억 위안으로 34% 증가했다. 중국 게임 산업의 수익 구조는 퍼블리셔가 100%의 매출을 올리면 그중 개발사에 20% 전후의 로열티를 주고 나머지를 차지한다. 텐센트는 중국 1위 게임 퍼블리셔로 시장 점유율은 30% 에 달한다. 2012년 중국 인터넷 게임시장의 규모는 570억 위안이다. 지난 3월 한국 CJ E&M의 지분 28% 취득하며 53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게임,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 M&A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금융, 전자 상거래에 대한 사업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과거 10년 평균 PER 37배보다 낮은 상항이다. ②중국의 농심 ‘강사부홀딩스’강사부홀딩스는 라면 및 음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라면과 차음료의 점유율이 각각 56%, 48%로 브랜드 가치만 15억 달러다. 2012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팔린 라면의 두 봉지 중 한 봉지는 중국에서 팔렸다. 전세계 라면 매출인 1014억 봉지 중 440억 봉지가 중국에서 팔렸다. 무려 44%의 비율이다. 중국의 라면 소비액은 약 550억 위안으로 한국의 5.3배 정도다. 강사부홀딩스의 지난 6년간 매출액 및 순이익 평균 성장률은 각각 23%, 15%씩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2014년 예상 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 대비 9%,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강사부 홀딩스는 펩시중국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료 및 과일 주스 방면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 센터장은 “현재 주가는 4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상해디즈니래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첫번째 식품 공급을 하게 되는 등 장기 관점에서 좋은 투자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③세계인이 좋아하는 ‘칭다오맥주’중국은 세계 최대 맥주 생산국, 소비국이지만 1인당 맥주 소비량은 22리터로 전세계 35위다. 1인당 가처분 소득 증대와 소비 향상에 따른 맥주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칭다오 맥주는 세계 6대 맥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칭다오맥주의 판매량은 870만㎘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 그 중 캔맥주, 작은 병맥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이 158만㎘l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2014년 1분기 매출액 및 순이익은 68억 7000만 위안, 5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20% 증가했다. 2014년 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6년간 매출액 및 순이익 평균 성장률은 각각 23%, 26%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과거 10년 평균 PER 35배보다 낮은 상황이며 약 3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잇다. ④중국 쌀과자 1위 기업 ‘중국왕왕식품’중국 내 ‘왕왕설병’ 쌀과자 등 간식과 ‘왕자이 우유’ 인지도 1위 및 쌀과자 부문 독점 기업이다. 4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강 기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매출 항목별로 보면 쌀 과자는 2012년 대비 12% 증가한 9억1000만 달러, 유제품 및 음료는 2012년 대비 17% 증가한 20억 달러, 인스턴트는 2012년 대비 8.4% 증가한 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순이익은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과거 10년 평균 PER 29배보다 하단에 위치한 상황이다. ⑤헬스케어 토탈 비즈니스를 꿈꾸는 ‘상하이 포순의약’의약품 제조업을 바탕으로 토탈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약국, 의료기기 도매, 의약품 도매, 진단시약 기기를 비롯 병원사업까지 헬스케어 관련 산업 전반을 보유 중이다. 제약사업부에서는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하이테크 API 등 3가지 세분화 된 부분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중국, 대만의 제약사들에게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4년 4월 chindex international 지분 25% 인수해 병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hindex international은 중국 내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헬스케어 보유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외국인 환자 비중이 62%에 달한다. 상하이 포순의약은 바이오시밀러 공장과의 판권 계약을 통한 제품 확대로 2017년경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⑥자동차 대중화의 최대 수혜 ‘인민재산보험’손해보험 분야에서 중국 1등 기업이다. 시장 점유율은 35% 정도다. 생명보험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낮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 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의 자동차 보험 시장 성장이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한국의 14배다. 향후 중국 내 자동차 시장 성장성을 고려하면 10년 이상 지속 상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6년간 매출액 및 순이익 평균 성장률은 각각 17%, 607%를 기록했다. 2014년 1분기 수입보험료는 6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3년 수입보험료는 2235억 위안으로 2012년 대비 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05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보험 상품 구조조정 및 발생 손해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태풍 페이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조 센터장은 “현재 주가는 8년 평균 PER 23배 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박스권 상황으로 장기 투자 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드만삭스도 울리는 ‘따마’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골드만삭스도 울리는 ‘따마’-환율 6년만에 최저..1009.2원-새만금사업에 中기업 참여-데스크 제언 ‘전술없는 축구협회부터 개혁을’△종합-이데일리 줌인, 리스크에 강한 신한은행 만든 서진원 행장-지각 장마에 유통업계 웃는다-오늘 한·중 정상회담, 전쟁 가능해진 일본에 韓·中 공동경도 보낸다-‘파격방한’엔 ‘파격예우’로-공대 출신·2세 정치인..닮은꼴 두정상-韓中 기업인 서울 대회동-금값 폭락하자 한달만에 16조원어치 金 폭식△정치-세월호 녹취록 왜곡 논란..국정조사 파행-김문수 “동작을 불출마” 고수-“해경 유지”..野, 정부조직법 맞불△경제-‘세 자릿수 환율’ 시간문제..수출중기 수익성 악화 직격탄-방만경영 공기관, 성과급 아예 못받을 수도-“대형 영화배급사·유통사 甲질 감시강화”△금융-러시앤캐시 숙원 풀었다..OK저축銀 출범-모집 수수료 담보 거액 대출-LIG손보 ‘KB 손보’로 사명 바꾼다-KB 금융 제재심의 장기화-팬택 출자전환 서면 동의..이통3사, 내일까지 제출하라△산업-한진, 에쓰오일 지분 2조원에 매각-LG화학, 中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구본무 LG회장 “실천해야 세상 바꾼다”△산업-시정명령 앞둔 T 커머스 ‘좌초위기’-“실험수업 늘려야 과학 미래 있다”-HP “기업혁신에 빅데이터 지원”-식품업계 “배고프다”..의료용 식품시장서 고전-한국서 제품 기획·생산 콜맨 가격거품 뺀다-정수기도 되고 커피머신도 되고-망고 인기 국민 과일로△IR클럽-LG화학 ‘프리미엄’제품 확대..부동의 세계 1위 굳히기△캠핑·아웃도어-옥상의 반전..여기가 캠핑 별천지△엔터테인먼트-스케일은 커지고 스타는 더 강해졌다△브라질 월드컵-골 샐틈없다, 나 뚫어봐라-중남미4vs유럽4..8강 ‘대륙전쟁’△마켓-“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원 그칠 듯”-셀트리온 ‘추락’△증권-한맥투자증권 일단 ‘기사회생’-루멘스, 다시 불켜지나-첫돌 맞은 코넥스..“개인투자 문턱 낮춰달라”-루멘스, 다시 불 켜지나△글로벌 마켓-英 경제 안정시킨 카니..다음은 ‘금리정상화’-PC 접은 소니..부동산에 기웃-中, 철도 건설에 53조원 올인△피플-강수진 “나비부인은 여자의 모든 걸 보여주는 작품”-한동우 회장 ‘아시아 최고금융 CEO’-“中企 목소리 담은 명품 포럼 만들었죠”△사회-정원 10% 감축 대가가 고작 3억..대학들 ‘멘붕’-영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또 물수능△부동산-서울시-강남구 또 충돌..구룡마을 개발 백지화 되나-창원 재건축 아파트값 ‘천정부지’
- 삼성, 소비자용 V낸드 SSD 최초 출시…시장 1위 굳히기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차원(3D) V낸드 기반의 소비자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출시하며 글로벌 SSD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삼성전자는 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2014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을 개최하고 V낸드로 만든 SSD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하이엔드 PC용 SSD인 ‘850 프로’는 128·256·512GB(기가바이트)와 1TB(테라바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달 중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등 53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850 프로는 고성능·저절전을 특징으로 하는 V낸드가 탑재됐으며, 데이터 보호를 위해 온도가 적정기준 이상으로 오르면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기능을 갖췄다. 또 기존 소비자용 SSD 제품보다 사용 연한이 길다.지난해 소비자용 SSD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이번 850 프로 출시를 계기로 2위인 인텔과의 격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5.2%의 점유율로 인텔(19.6%)을 5.6%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글로벌 SSD 시장 규모는 올해 145억 달러에서 2017년 235억 달러로 연평균 21%씩 성장할 전망이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장(전무)은 “V낸드 SSD는 뛰어난 내구성, 고성능과 저전력의 3박자를 갖춰 대용량 SS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V낸드 SSD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더욱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등의 기자와 파워블로거 170여명이 참석했다.
- 넥슨, 1Q 영업익 2198억..전년比 2% 증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넥슨 일본법인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12억 엔(한화 약 219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 증가한 475억 엔(약 2198억 원), 순이익은 7% 증가한 161억 엔(약 167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환율은 100엔당 1039.4원을 기준으로 했다.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213억 엔으로 45%를 차지했으며 한국(32%), 일본(17%), 북미(3%), 유럽 및 기타(3%) 순이다.PC온라인부문 매출은 40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나 모바일부문은 72억 엔으로 4% 감소했다.넥슨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 엔(1250만주)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했다.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PC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중국 ‘던전앤파이터’ 춘절 업데이트 성과와 더불어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기존 타이틀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실정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넥슨은 모든 플랫폼을 망라한 양질의 게임 개발에 더욱 전념하고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넥슨만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넥슨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335억~356억 엔, 영업이익은 63억~80억 엔, 순이익은 43억~55억 엔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은 41~53%, 순이익은 51~62% 감소한 수치다.넥슨 측은 “급여 및 인력 증가, 스톡 옵션 부여에 따른 인건비 상승,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3’의 로열티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은 약 19~22%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넥슨의 1분기 재무성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웹사이트(http://ir.nexon.co.j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민 절반 이상 "브라질 월드컵, 모바일 인터넷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얻겠다고 답했다. 주요 이슈에 대한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2012년 런던올림픽(18.3%) 대비 2년만에 약 3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 www.dmcmedia.co.kr)는 전국 남녀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8.6%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관련 정보를 획득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상파TV(60.8%)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DMC미디어가 지난 2012년 동일 문답으로 진행했던 런던 올림픽 미디어 이용행태 예측 조사결과에서 지상파TV(79.3%), 유선 인터넷(55.9%), 모바일 인터넷(18.3%)순으로 나타났던것과 비교하면 모바일 인터넷의 이용률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복 응답형 설문조사)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 인터넷은이 매체별 속성 평가에서도 정보의 신속성(53%), 다양성(43.6%), 상호 작용성(56%)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런던 올림픽 당시 정보 신속성(11%)과 다양성(9%) 모두 10% 전후의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상호작용성에 있어서도 24.3%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지상파 TV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지만, 이를 전통적인 TV가 아닌 모바일(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청하겠다는 비중도 높게 나타나, 역시 모바일 인터넷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간 존재하는 12시간의 시차로 인해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답변 뿐 아니라, 유무선 인터넷으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거나 관련 뉴스를 통해 경기 내용과 결과를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역시 정보 획득의 매우 효과적인 경로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셜미디어를 정보획득 매체로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전체 16%로 소위 ‘소셜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런던 올림픽(9.5%)때보다 약 1.5배가량 향상된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월드컵에 관한 정보획득의 채널로는 페이스북이 7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카카오톡(32.4%), 유튜브(32%), 트위터(18.5%)순이었다.이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보고서‘조사는 지난 2월 14~21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관심 수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495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자세한 내용은 ‘DMC리포트 홈페이지(www.dmcmedia.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다.
- PC에 저장된 데이터 손실 원인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개인용컴퓨터(PC)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는 원인으로 하드웨어 고장, 소프트웨어 문제, 컴퓨터 분실, 바이러스 감염, 자연재해 등이 꼽혔다. 아크로니스가 전 세계 2만 5천대의 PC를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과 기업의 데이터 손실 원인으로 하드웨어 고장이 40%, 소프트웨어 문제 13%, 컴퓨터 분실 9%, 바이러스 감염 6%로 나타났다. 자연재해로 인한 데이터 손실도 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의 평균 기대 수명은 약 6년이지만 실제로는 5.1%가1년 내, 11.8%가 3년 내 고장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트북을 떨어뜨리거나 물을 쏟는 등 사람의 실수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고장을 일으켜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적으로 53초 마다 한 번씩 컴퓨터가 분실되고 있었으며 이 중 97%는 되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화재사고는 79초마다 한 번씩 발생하며 매년 전 세계 곳곳에 1200건의 토네이도와 1000건 이상의 거대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데이터 손실은 복구 가능한 손실과 복구 불가능한 영구적 손실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데이터의 가치, 생산성 저하, 기술 지원 등의 측면에서 개인과 기업에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킨다.손실된 데이터를 완전히 복원하기까지는 평균적으로 6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인력을 동원할 경우 시간당 약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기업의 경우 PC를 다시 정상화하기까지 걸리는 다운타임은 곧 업무 생산성 저하로 연결되며 비즈니스 측면에서 시간당 평균 6만원 이상의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러한 데이터 복원과 재구성은 경우에 따라 수백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장기적인 복원 작업이 필요할 경우 기업은 수천 만원의 잠재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이에 다라 주기적 데이터 백업이 절실한 상황. 아크로니스 조사 결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사용자 중 50% 이상은 과거에 데이터 손실로 인한 피해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지난 2년간 백업 수행 빈도를 살펴보면 전혀 하지 않은 응답자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1년에 한번이라고 답한 사용자가 22%였다. 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번이라고 응답한 사용자는 전체 중 각각 10%, 9%에 그쳐 여전히 많은 PC가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호익 아크로니스 코리아 지사장은 “시스템 안팎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협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시스템 및 데이터 백업,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 전 방위적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빠르게 파악해 손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 기능의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1Q 매출 53.7조ㆍ영업익 8.5조원(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분기(연결기준)에 매출 53조6800억 원, 영업이익 8조4900억 원, 당기순이익 7조5744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3%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9.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1%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 가운데서도, 무선과 메모리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지난 1분기 시설 투자는 반도체 3조3000억 원, 디스플레이패널(DP) 7000억 원 등 5조4000억 원이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시설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투자가 예상되고 사업별로도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스마트폰·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견인1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4분기보다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생산 효율화에 따른 원가절감과 고부가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는 선전했지만, 비메모리 사업은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D램의 경우 서버ㆍ그래픽 중심의 수요 강세에 대응하면서 20나노대 공정전환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됐고, 낸드플래시도 고부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대용량 카드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가격 하락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하지만 시스템LSI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계절적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S4, 갤럭시노트3의 판매가 순항하고 갤럭시 그랜드2, 갤럭시 에이스3 등 중저가 판매 호조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또 마케팅비의 효율적 집행과 무선 매출 1% 수준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 정산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전분기(5조4700억 원)보다 늘어난 6조43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중심사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소비자 가전(CE) 사업 가운데 TV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감소했지만 선진 시장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생활가전은 비수기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전자 제공◇2분기는 TV·DP 사업에 기대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브라질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새로운 모바일 제품 출시로 TV, 메모리 반도체, DP 사업의 수요 증가 등이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DP는 신규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TV향 패널 판매 확대, TV는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 확대, 생활가전은 성수기 에어컨 판매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D램은 서버와 그래픽향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개인용 컴퓨터(PC) 탑재량 증가와 모바일향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20나노급 공정 전환 확대를 통해 전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ㆍ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낸드플래시도 데이터센터향 SSD 수요 증가와 PC향 SSD 채용 확대, 미드엔드 모바일향 수요 증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3비트 제품을 전 영역에 확대 공급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시스템LSI 부문은 하반기에 성수기 속 고화소 독립국가연합(CIS) 판매 확대 지속과 20나노 AP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해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IM사업부문의 경우 갤럭시S5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을 확충해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의 판매를 확대하고, 교육 분야 등에서 제품과 연계된 솔루션도 지속 선보여 기업간 거래(B2B)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1Q 매출 53.7조·영업익 8.5조원(상보)☞삼성전자, 1Q 순이익 7조5744억원..전년比 5.86%↑☞삼성전자, 1Q 매출액 53조6753억원..전년比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