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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7일)
  • [edaily] 지난 주말 미국시장은 고용지표 발표로 급락세를 보이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관련주들은 반도체 가격 하향세와 램버스의 특허소송이 기각된데 영향 받아 약세를 보였다. 국내시장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조정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에도 지수는 강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 외국인도 지난주 대체로 삼성전자의 비중을 다소 축소하는 대신 현대차, 전기초자 등 매수대상의 범위를 넓혀가는 양상이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한 여타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 국내 실적호전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산발적으로 종목들이 각개약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주식시장 금리기대감 상승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로 개장초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사안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호재쪽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2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오후장 들어서는 오히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2.12%, 45.33포인트 상승한 2191.53포인트로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다가 가파르게 상승,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상승하면서 결국 1만9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수는 1.43%, 154.59포인트 오른 10951.24포인트를 기록, 지수 1만1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44%, 18.03포인트 상승한 1266.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49%, 7.24포인트 상승한 492.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개장초의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이미 증시에서는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용지표 악화를 경기회복 지연보다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면서 지수는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개장초 대부분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반등에서 소외됐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 금융, 천연가스, 금,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항공, 소매유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다. ◇ 미국 업종별 움직임 - 반도체 컴퓨터 : 램버스 하락으로 지수 약보합 - 네트워크 인터넷 소프트웨어 상승 : 금리인하 기대감 - 금융 바이오주 강세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GM, 대우차 입장 이번주 밝힐 듯..대우차 선별인수..자판/군산공장 희망 : 대우자판 강세지속 예상. -SK텔레콤, 자사주 소각 적극검토 : 매입한 자사주를 시장에 팔지 않겠다는 의지 강하게 표현. 실적호전과 함께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관심.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 : 최대 관심사인 투신권 지원여부 의견 점차 좁혀가.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주식 계열사 매각 위법논란 -고금리사채 피해 42%는 "신용정상" -경제고통지수 가장 높은 곳 부산 -외평채 가산금리 14개월만에 최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등록요건 강화 -대외이자 사상 첫 흑자 -대항항공, 항공통합법인 특혜논란 -산은, 외화채권 인수업무 개시
2001.05.07 I 박호식 기자
  • 이젠 금리인하..다우 154p, 나스닥 45p 랠리
  • [edaily]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로 개장초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사안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호재쪽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2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오후장들어서는 오히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12%, 45.33포인트 상승한 2191.53포인트로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다가 가파르게 상승,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상승하면서 결국 109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3%, 154.59포인트 오른 10951.24포인트를 기록, 지수 11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4%, 18.03포인트 상승한 1266.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9%, 7.24포인트 상승한 492.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2천5백만주로 금요일로서는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개장초의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이미 증시에서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용지표 악화를 경기회복 지연보다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면서 지수는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4월중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지난 98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4.5%를 기록했다는 헤드라인도 그렇지만 신규 고용이 2만7천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22만3천명이나 감소, 10년래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개장초만해도 고용지표의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아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는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시각조정이 발빠르게 이루어졌다. 장초반의 반응이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는 지적이었다. 또 한편으로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다시 말하면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얘기가 되고 이는 곧바로 실적 호전의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감안됐다. 개장초 대부분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반등에서 소외됐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 금융, 천연가스, 금,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항공, 소매유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5%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2.2%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2.3%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0%, 2.6%, 그리고 3.6%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업종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1.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5.3% 오르면서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을 주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 3.2%, 오러클 3.9%, 인텔 1.6%, 델컴퓨터 3.6%, JDS 유니페이스 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어제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의 로얄티 수입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램버스는 오늘 장후반 부정적인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15%나 급락하면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하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휴대폰 등 텔레콤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텔레콤주들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컨설팅회사인 세이피언트는 1/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하는 5센트 손실을 기록한데다 CIBC와 WR 햄브레히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퍼스트유니언과 JP모건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13.6%나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P&G, 월트디즈니 정도가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였다. 특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알코아, 이스트먼코닥, 듀퐁, GE,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P&G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관리유닛인 클레어롤에 대해 50억달러 가량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타진을 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약세를 보였다.
2001.05.05 I 김상석 기자
  • 뉴욕, 낙폭 크게 축소..나스닥 15p, 다우 13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충격에서 벗어나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줄였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를 재음미하면서 향후 장세를 가늠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1%, 15.28포인트 하락한 2130.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783.50포인트로 어제보다 0.12%, 13.1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6대12, 나스닥시장이 7대19로 여전히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충격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미 증시에서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실업률이 지난 98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4.5%를 기록했다는 헤드라인도 그렇지만 신규 고용이 2만7천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22만3천명이나 감소, 10년래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었다. 증시에서는 고용지표에 대해 시각을 달리하는 세력들이 등장하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장초만해도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는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시각조정이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초반의 반응이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는 지적이다. 또 한편으로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다시 말하면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얘기가 되고 이는 곧바로 실적 호전의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과연 어느정도 장세를 돌려놓을 수 있을지 오후장세가 주목된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약세지만 반등중이다. 기술주 외에는 운송, 경기민감주, 통신서비스, 자본재, 소매유통주들이 약세지만 경기방어주인 헬스캐어, 제약, 음식료, 유틸리티, 석유, 금, 담배주들이 강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3.92% 하락중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69% 하락한 상태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59%,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85%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63%, 2.28%, 그리고 2.31%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3.4%, JDS 유니페이스 3.3%, 주니퍼 4.5%, 시에나 4.7%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오러클 0.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6.6%, 델컴퓨터 2.1%, 그리고 인텔이 2.7% 하락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 그리고 CMGI는 4.2% 상승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휴대폰 등 텔레콤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폭락장세에서 빛이 바랬다. 컨설팅회사인 세이피언트는 1/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하는 5센트 손실을 기록한데다 CIBC와 WR 햄브레히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14일자 비즈니스위크는 야후의 경쟁사인 엑사이트닷컴이 원매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폐쇄할 예정이라고 보도, 야후는 강보합선을 지키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P&G가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관리유닛인 클레어롤에 대해 50억달러 가량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타진을 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지의 보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휴렛패커드, 인텔, IBM 등 대형기술주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 그리고 듀퐁, 캐터필러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존슨앤존슨, 엑슨모빌,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01.05.0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4일)
  • [edaily]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실업급여신청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동반 하락을 야기했다. 이에 따라 주말을 맞은 국내 증시에서도 매수세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가운데서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고 최근 지수 하방경직성이 확보되고 있어 증시 전문가들은 제한적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원주와 해외DR과의 격차가 줄어들어 청산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부담스러운 측면이다. ◇뉴욕증시 동반 약세..기술주 차익매물 급증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출회된데다 경제지표들도 부진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뉴욕증시의 3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3.35%, 74.40포인트 하락한 2146.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내내 세자리수 낙폭을 지속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74%, 80.03포인트 하락한 1079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나흘연속 9% 상승한데다 지난달 4일 지수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정확하게 한달만에 35.5%나 급등한 영향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더구나 오늘 아침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와 NAPM 비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부진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기 보다는 경기회복의 지연이라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유통,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고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경기방어주인 제약, 유틸리티, 헬스캐어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정유업종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하락했고 어제 12%나 급등했던 시스코가 6.7%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5.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어제보다 3.5%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5%, 4.2%, 그리고 4.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6.7% 하락한 것을 비롯,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델컴퓨터도 6.7%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1%, 오러클 4.2%, 인텔 4.8%, JDS 유니페이스 9.4%, 주니퍼 네트웍스 6.6%, 시에나 9.3%,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8% 하락했지만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 예상보다 높은 로얄티 지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진 램버스는 어제보다 11% 상승했고 i2테크놀로지도 12% 급등했다. ◇실업급여신청자 급증..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미국 기업들의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감축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오는 15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2주전의 41만2천명(수정치. 종전 40만8천명)보다 크게 늘어난 42만1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40만명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2주전의 39만5천명에서 지난주에는 40만4천명으로 92년 10월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실업자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일부 경제지표들이 다소 경기회복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연준이 우려하는 것은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이기 때문에 내일 발표될 4월중 고용지표도 부진한 내용을 보일 경우 금리의 추가인하가 불가피하리라는 예측이다. ◇DR, 일제히 약세..SKT 미래산업 급락 한국물 DR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미 증시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국물 DR도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기술주 가운데 SK, e머신즈 등이 4~6%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은행주의 경우 보합을 기록한 종목이 많았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1.95%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1.69% 올랐다.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은 각각 1.57%, 6.44% 하락했다. 미래산업과 두루넷도 4.73%, 2.33% 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머신스는 14.81%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보합, 주택은행은 1.91%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47%, 0.10% 밀려난 반면 삼성SDI는 4.56%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 4.04%, 0.88% 하락했다. LG전자는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SK도 전일종가와 변함이 없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보합을 기록했다. 또 신한은행이 1.87% 하락했고 조흥은행은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DR과 격차줄어..청산매물 우려 최근 삼성전자의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GDR과 원주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 차익거래 물량의 청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량으로 순매수하면서 주가 급등세를 주도했고 4월말 이후에는 DR과의 차액이 4월 중순의 50% 내외로 크게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DR과의 차익거래 물량의 청산이 우려되는 부분이다"라고 전망했다. ◇고객예탁금 나흘만에 증가세로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현재 8조7573억원으로 지난달 30일에 비해 1045억원이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2355억원의 감소세를 보인 뒤 이날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미, 한국·일본·스페인산 철강에 최고 115% 관세부과 - 대성그룹 경영권 분쟁 법정비화 - 두산중공업, GE와 협력강화 - 하이닉스 반도체 지원, 채권단-투신 갈등 - 상반기 1200개사 퇴출 심사 - 신용카드업 신규진출 허용 - 설비투자 세액공제 연말까지 연장 - 상사부채비율 탄력적용 - 해태제과 법정관리 개시 결정 - 연결재무제표 상장사 부채 급증 - 화재보험료 최고 2배 이상 오른다
2001.05.04 I 이정훈 기자
  • 차익매물 출회..나스닥 74p, 다우 80p 하락
  • [edaily]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출회된데다 경제지표들도 부진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뉴욕증시의 3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4월중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3.35%, 74.40포인트 하락한 2146.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내내 세자리수 낙폭을 지속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74%, 80.03포인트 하락한 1079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9%, 18.85포인트 하락한 1248.5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2%, 5.99포인트 하락한 485.6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7천5백만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4대23으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나스닥지수가 나흘연속 9% 상승한데다 지난달 4일 지수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정확하게 한달만에 35.5%나 급등한 영향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더구나 오늘 아침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와 NAPM 비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부진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기 보다는 경기회복의 지연이라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과는 달리 전주에 비해 크게 늘어 5년래 최고를 기록했고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9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4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0.3에서 47.1로 낮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6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결국 제조업부문의 침체가 비제조업부문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준 셈이다.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시점에서 경제지표들도 부진하게 나온 점이 증시에 역작용을 일으킨 형태다. 그러나 한가지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내일 발표될 4월중 고용지표가 역시 부진하게 나올 경우 금리인하라는 재료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은 연준이 원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유통,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고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경기방어주인 제약, 유틸리티, 헬스캐어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정유업종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하락했고 어제 12%나 급등했던 시스코가 6.7%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5.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어제보다 3.5%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5%, 4.2%, 그리고 4.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릭 셔런드는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다른 기술주와는 달리 재고문제가 없는데다 제품의 성격상 기술주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3.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6.7% 하락한 것을 비롯,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델컴퓨터도 6.7%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1%, 오러클 4.2%, 인텔 4.8%, JDS 유니페이스 9.4%, 주니퍼 네트웍스 6.6%, 시에나 9.3%,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8% 하락했지만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 예상보다 높은 로얄티 지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진 램버스는 어제보다 11% 상승했고 i2테크놀로지도 12%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미 법무부의 조건부 합병승인을 받은 GE와 하니웰이 동반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휴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AT&T, 코카콜라,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래프트의 IPO소식으로 필립모리스가 강세를 보였고 3M, 월마트 정도가 소폭 상승했다. 필립모리스는 자회사인 크래프트가 미 증시 사상 두번째 규모의 IPO를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총 87억달러, 280만주 규모가 될 이번 IPO는 지난해 4월 AT&T와이어리스의 102억6천만달러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CS퍼스트 보스턴과 살러먼스미스바니가 공동주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2001.05.0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edaily] 3일 주식시장은 반등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미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전날 프로그램매물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지킨 점도 반등 기대감을 낳게 한다. 그러나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미국의 추가금리인하여부도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계론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지수가 단기급등하면 반사적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나스닥 나흘째 상승, 2200선 회복..다우는 22p 하락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지 않으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좁은 변동폭속에서 움직였다.지수는 어제보다 2.41%, 52.36포인트 상승한 222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 후 곧바로 큰 폭 하락하면서 지수가 어제보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반등, 1만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0%, 21.66포인트 하락한 10876.6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뉴욕증시를 선도..반도체지수는 0.6% 상승 3월중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이 이미 시작됐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네트워킹주와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6% 급등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5%, 3.9% 올랐지만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07% 하락, 약보합을 기록했다. ◇프로그램매수잔고 대폭 축소..추가 반등기대감 높여 전날 프로그램매물이 27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프로그램매수잔고도 3000억원 초반대로 줄었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매물의 원활한 소화는 향후 지수흐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날 프로그램매 순매도 규모는 2124억원(매수 608억원, 매도 2732억원)으로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이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유지함으로써 추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긍정론이 많지만 경계 주장도 만만찮아 3일자 증권사 데일리나 주요 신문의 기사는 대부분 긍정적인 시장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적지않다. 즉,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으리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 경기회복 시점이나 경기회복 강도 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만만찮다. 향후 미 GDP 전망에 있어서도 메릴린치는 2분기와 3분기의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의 경우는 정반대로 2분기와 3분기 연속적인 마이너스 성장 가속화를 내다보는 등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오는 15일 미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은증권 김완희 애널리스트는 "제반여건을 고려핼 볼 때 600선을 넘어서는 것을 확인한 뒤에 매수에 가담해도 무난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단 단기지수 상승폭이 과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시 단기매도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주요 뉴스 - 법정관리/화의 700개사 퇴출조사..금감원,은행권에 점검 지시 - 재정개혁법안 표류..국가 빚 230조 방치 - 무역블록 확대 한국소외..무역협정 214건 한국가입 전무 - 미국, 추가금리 인하 없을 듯..리고본 MIT대 교수 S&P지수통해 예측 - 개인투자자 대박꿈 버려라..워렌버핏, 6~7%가 이상적 - 표준화-환경-반부패, 트리플 무역태풍 온다 - 벤처 고배수펀딩 후유증..M&A, 2차펀딩 기존주주 반대로 무산잦아 - 금융시장 급속안정..주가/채권/원화 강세 - 오늘(3일) 수출촉진 논의 경제장관회의..설비투자 세공제 연장추진
2001.05.03 I 지영한 기자
  • 나스닥 나흘째 상승, 2200선 회복..다우는 22p 하락
  • [edaily] 어제와는 달리 기술주들이 뉴욕증시를 선도하면서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 22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어제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낙관적 투자심리가 기술주 랠리를 이끌어냈으며 거래도 대단히 활발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지 않으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좁은 변동폭속에서 움직였다.지수는 어제보다 2.41%, 52.36포인트 상승한 222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 후 곧바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가 어제보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반등, 10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0%, 21.66포인트 하락한 10876.6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6%, 0.74포인트 오른 1267.1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4%, 1.17포인트 오른 491.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6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5억3천7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5대15, 나스닥시장이 23대 14로 나스닥시장이 확연한 강세장이었다. 3월중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이 이미 시작됐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네트워킹주와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틱스가 네트워킹시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스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데다 리먼브러더즈가 노텔네트웍스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본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6% 급등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5%, 3.9% 올랐지만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07% 하락, 약보합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12.4% 급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7.7%, 오러클 7%, JDS 유니페이스 7.9%,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즈 16.2%, CMGI 40%, 인텔 2.4%, 델컴퓨터 3.8%, 주니퍼 2.9%, 그리고 시에나가 2.7%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하게 어제보다 0.6%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어제보다 4.6%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 GM,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엑슨모빌, AT&T,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머크, 월마트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석유관련주들은 미국의 석유재고가 예상밖으로 크게 증가한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엑슨모빌이 어제보다 2.6% 하락한 것을 비롯, 필라델피아 석유지수는 어제보다 6.3% 급락했다.
2001.05.03 I 김상석 기자
  • 뉴욕, 랠리 재개..다우 163p, 나스닥 52p 상승
  • [edaily] 개장초 다소 실망스러운 NAPM 제조업지수의 발표로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곧바로 반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랠리를 시작했고 오전장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던 기술주 역시 장후반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줄었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후 오후 1시경까지도 지속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일찌감치 랠리를 시작한 다우존스지수의 영향을 받아 기술주로도 매기가 유입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일중 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46%, 52.01포인트 오른 216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직후에도 비교적 혼조세를 보이면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듯 했지만 NAPM지수의 발표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52%, 163.37포인트 오른 10898.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36%, 16.98포인트 오른 1266.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6%, 5.14포인트 상승한 490.4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천4백만주로 평소보다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3대14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경기회복의 징후를 보여주는 제조업지수 발표를 기다리던 뉴욕증시는 예상에 못미치는 내용이 발표되자 개장초에는 다소 어정쩡한 모습을 보였다. 장세에 큰 영향을 줄만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뉴욕증시의 관심사가 경제지표로 옮아가 있는 상태에서 예상에 못미치는 실망스러운 경기지표가 발표되자 그 해석에 증시는 고심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일단 지수 자체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시현한데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건설지출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장세전환에 큰 힘이 됐다. 증시는 오는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도 역시 기대를 갖고 있다. 제조업 경기가 생각보다는 회복세가 둔한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오히려 새옹지마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즉 부진한 고용지표와 제조업 경기의 위축지속은 연준이 오는 15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그만큼 높여주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의 랠리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생필품업체 P&G의 역할이 컸다. 오늘 아침, P&G는 분기가 3월말로 끝나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예상치를 이미 하향조정한 상태지만 3/4분기 주당순익은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69센트를 상회한 71센트를 기록,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더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P&G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4월말로 분기가 끝나는 3개종목의 실적발표가 남아있다. 이로 인해 P&G는 주가가 6.7% 급등했고 AT&T, 시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코카콜라, 홈디포, 필립모리스, 월트디즈니 등이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3M,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휴렛패커드 정도가 약세였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개장초 일제히 약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반면, 반도체주들은 다소 소외돼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기술주 외에는 투자등급 하향과 부정적 코멘트가 이어진 증권주를 비롯해 천연가스, 석유 관련주, 운송, 제지주들이 약세였지만 소매유통, 금, 소비재들이 강세를 보였다. 프라이스닷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4.6%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가 큰 폭으로 올라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1% 상승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6%, 3%, 그리고 0.8% 올랐다. 반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도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0.9%나 폭등한 것을 비롯, 시스코 시스템즈가 4.8%, JDS유니페이스 3.3%, 시에나 6.4%, 주니퍼 7.2% 오르는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장비업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UBS 워버그가 기술주 관심종목에 편입시킨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드컴, 인텔 등도 강세였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어제보다 36%나 폭등했다. 그러나 델컴퓨터는 메릴린치가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7%, 내년에는 11% 하향조정했고 가격목표대도 34달러에서 32달러로 낮춰잡은 영향으로 장초반에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낙폭을 많이 줄여 어제보다 1.8% 하락하는데 그쳤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앤소니 노토가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고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내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질 예정인 이스트먼코닥은 온라인 포토업체인 오포토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였고 퍼스트유니언증권이 모건스탠리 딘위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골드만삭스도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딘위터, 메릴린치 등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였다. 휴대폰업체인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은 1/4분기중 주당손실규모가 전년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넥스텔은 기존인력의 5%인 85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넥스텔은 최근들어 휴대폰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는 어제보다 15%나 급등했다. ABN암로는 스토리지업체들이 바닥을 쳤다며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5.9% 올랐다.
2001.05.02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 반도체등 기술주 강세,금융 하락..자동차 강보합
  • [edaily]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네트워킹주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장중 한때 8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96%, 40.69포인트 상승한 211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장후반 차익매물에 시달려 전주말에 비해 0.69%, 75.08포인트 하락한 10734.97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가운데 경계론도 만만챦은 상황이란 지적이다. ◇ 반도체, 컴퓨터 상승 반도체주는 인텔 등 주요 종목들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컴퓨터하드웨어 지수도 지난주 말보다 0.15% 올라 332.98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펜티엄 4 프로세서의 가격을 낮춘 인텔은 73센트가 큰 폭으로 올라 30.91달러에 마감됐고 AMD도 1달러(3%)가 올라 31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7센트가 하락한 17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독일의 인피니온에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는 3월 반도체 판매량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주도 강세를 보였다 델컴퓨터는 29센트가 오른 26.29달러에 마감됐다. 투자회사인 로버트슨 스테판즈가 델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지만 델컴퓨터의 주가는 상승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즈의 로스도이치는 "델컴퓨터의 PC가격 인하로 인한 이윤폭 감소가 감원과 사업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컴퓨터는 71센트가 하락한 25.4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1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경영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IBM도 1.06달러가 올라 15.1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는 70센트가 하락 17.50달러를 기록했고 게이트웨이도 50셑트가 하락해 19달러에 마감됐다. ◇인터넷 소폭 상승..일부 네트워킹주 큰 폭 올라 인터넷 업종의 경우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44% 상승했다. 야후가 0.68달러 올라 20.18달러를 기록했고 아마존도 0.51달러 상승한 15.78달러에 마감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63달러가 올라 67.65달러에 마감됐다. 아리바는 0.34달러 오른 7.73달러를 기록했지만 카머스 원은 0.28달러가 밀려나 9.22달러에 마감됐다. 네트워킹주의 경우 노텔과 시스코가 각각 3.1%, 8.8% 상승했다. JDS 유니페이즈는 11.06% 큰폭으로 상승해 21.39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루슨트테크놀로지는 7.3% 밀려난 10.01달러를 기록했다. ◇ 금융주 대거 하락 금융주는 30일 뉴욕증시에서 은행주와 증권주가 모두 대거 하락하며 약세마감됐다. 지수별로는 아멕스 증권지수가 2.03%,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08% 내렸고 S&P 금융지수는 1.45%, S&P 은행지수는 1.33% 하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이 3.46%,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62%,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2.97% 하락했다. 증권주 역시 JP모건이 3.75%, 모건스탠리딘위터가 3.84%, 메릴린치가 3.46%, 골드만삭스가 1.98%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업체인수협상 발표에 오름세 생명공학주는 30일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스가 5억9200만달러에 버텍스 파머주티컬에 인수되는 데 동의했다고 밝힌 후 상승,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4.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4.1% 각각 뛰어 올랐다.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스는 무려 37.7% 뛰어올라 23.20달러에 거래됐다. 버텍스 파머주티컬은 오로라의 주식을 0.62 교환비율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텍스의 주가는 69센트 떨어져 38.5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생명공학주 투자상담 자문회사인 B테크 인베스터의 부사장 베넷 윈트라우가 생명공학주들은 여러 과학적 신기원을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한 것도 생명공학 관련주의 랠리의 원인이 됐다. 그는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생명공학 업종에 대해 흥미를 둘만한 이유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기술적 신기원의 예로 든 셀레라의 주식도 8.6% 올라 41.2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이오크라이스트 파머주티컬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가 바이오크라이스트와 감기예방약품 공동개발협약을 파기했다고 발표, 25.6% 급락했다. 바이오크라이스트는 이번 주 감기약품개발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 자동차 강보합...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는 포드가 0.58%,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14% 상승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철강업체의 경우도 누코가 0.33%, USX-US스틸이 1.97% 하락, 내림세였다. 화학관련종목들 역시 엑손모빌이 0.52%, BP아모코가 0.31%,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14%, 델타에어라인이 1.10% 떨어졌다. 항공우주업체의 경우도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54% 록히트마틴이 2.33% 하락했다. 소매주 역시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1.6% 떨어진 886.68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2.06%, 홈디포가 2.08%, 시어스 러벅이 1.99% 떨어졌고 스테플즈와 토이즈아어스가 각각 2.69%, 0.28%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2001.05.01 I 정현종 기자
  • 네트워킹주 강세..나스닥 41p 상승, 다우는 75p 하락
  • [edaily] 개장초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던 뉴욕증시 3대지수가 장후반 되밀리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도 상승폭을 크게 줄인 채 장을 마쳤다. 랠리에 대한 경계심리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장세였다. 증시는 내일 개장후 발표될 NAPM 제조업지수와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려 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네트워킹주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장중한때 8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결국 전주말보다 1.96%, 40.69포인트 상승한 211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지수 109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장후반 역시 밀려 오히려 마이너스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69%, 75.08포인트 하락한 10734.9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29%, 3.58포인트 하락한 1249.47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28%, 1.36포인트 상승한 485.3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5천6백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24대14로 여전히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전장만해도 랠리 분위기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다소 밀리면서 랠리에 거부감을 가진 세력도 만만치 않음을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주로 블루칩을 중심으로 매물출회가 많았고 기술주들도 상승폭을 상당히 줄여야 했다. 증시 전반적으로 장세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경계론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경우 오늘 아침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기침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지수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 실적에서 경기회복여부로 쏠림에 따라 금주가 향후 장세를 가늠할 중요한 시점으로 간주되고 있다. 금주중에는 NAPM 제조업지수와 4월중 고용비표 등 비중이 큰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케 해줄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내일 발표될 예정이고 금요일에는 4월중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주전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여만에 최고인 40만8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연준이 주목하는 부분이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임을 감안할 때 부진한 고용지표는 다시 5월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간헐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오늘도 예상을 상회한 개인지출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징후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더구나 이 지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인 3월중 수치여서 더욱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늘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시스코 시스템즈를 비롯한 네트워킹주들이었다. 네트워킹주들은 WR햄브레히트의 애널리스트 팀 새버고우가 1/4분기중 버라이즌, 월드컴, SBC커뮤니케이션 등 텔레콤업체들의 텔레콤 장비에 대한 지출이 늘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스코 시스템즈가 9%나 급등한 것을 비롯,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3.4%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텔레콤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술주 외에는 금융, 유통, 운송, 석유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지만 바이오테크, 제지, 금, 화학, 제약, 유틸리티주들은 강세였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3.4% 상승했고 새로 출시한 팬티엄4의 가격을 하향조정한 인텔이 2.4% 오른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5% 상승했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2.2%, 2%, 그리고 4.1%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9%, JDS유니페이스 11%, 시에나 9.5%, 주니퍼 7.3%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 2.4%, 마이크로소프트 1%,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 올랐다. 그러나 도이치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오러클이 5.8%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5%, 월드컴이 2.5% 하락했다. 지난주말 기가 인포메이션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랍 엔덜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XP 운영시스템 출시가 당초 예정된 8월보다 다소 늦어진 10월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이 부인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합병절차기 진행중인 GE와 하니웰 인터내셔널이 동반하락했고 알코아, 듀퐁, 월마트, SBC 커뮤니케이션즈, 그리고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와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 인터내셔널 페이퍼, 이스트만코닥 등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는 역할을 맡았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매출과 이익 등 실적을 과대포장하기 위해 회계조작을 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주가가 8.4%나 폭락했다. 오늘 아침 긴급 컨퍼런스 콜이 개최된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그러나 표준 회계기준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2001.05.01 I 김상석 기자
  • 뉴욕 상승탄력..나스닥 64p, 다우 64p 상승
  • [edaily]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낙관적인 투자심리가 점차 확산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다. 3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09%, 64.21포인트 상승한 2139.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73.81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59%, 63.76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0.9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8, 나스닥시장이 19대8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던 지수들이 상승탄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뉴욕증시는 "잔인함"과는 거리가 먼 상태로 4월을 마감할 태세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이미 3월말에 비해 15%나 올랐고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대단히 호전됐다. 월초부터 경기 및 지수바닥론이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지수들이 랠리를 보이던 차에 연준이 금리를 기습적으로 인하하면서 측면지원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1/4분기 GDP발표가 장세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금주중에는 비중이 큰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케해줄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내일 발표될 예정이고 금요일에는 4월중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주전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여만에 최고인 40만8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연준이 주목하는 부분이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임을 감안할 때 부진한 고용지표는 다시 5월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간헐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오늘도 예상을 상회한 개인지출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징후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더구나 이 지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인 3월중 데이터여서 더욱 의미있는 내용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막 시작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지수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기술주중에서는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기술주가 장세를 주도하고 있고 바이오테크, 유통, 금융, 헬스캐어, 생필품, 통신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 금, 천연가스, 화학, 경기민감주 등은 약세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4.24% 상승중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94%,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82%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3.01%, 3.37%, 그리고 3.56%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9%, JDS유니페이스 9%, 시에나 6.5%, 주니퍼 6.9%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중인 것을 비롯, 인텔 1.8%, 마이크로소프트 2.3%, 오러클 3.6%, 델컴퓨터 2.3%,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8% 올랐다. 간판급 대형 기술주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유일하게 1.2% 하락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말 기가 인포메이션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랍 엔덜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XP 운영시스템 출시가 당초 예정된 8월보다 다소 늦어진 10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보잉, 머크 등도 강세다. 반면, AT&T, 코카콜라, SBC 커뮤니케이션, 하니웰 등이 약세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매출과 이익 등 실적을 과대포장하기 위해 회계조작을 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주가가 8%나 폭락중이다. 오늘 아침 긴급 컨퍼런스 콜이 진행한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그러나 표준 회계기준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2001.04.30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지난 주말 미국의 GDP성장률이 크게 호전되면서 미 경기와 증시의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외국인 매수와 함께 기관 매수도 늘어나고 있는데다 고객예탁금도 9조원에 근접해 수급상황도 다소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주 불안한 양상을 이어갔던 채권과 외환시장의 안정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 강세 지난 주말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국내총생산 발표로 뉴욕증시가 다시 랠리를 보였다.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이면서 장을 마쳐 내주 장세전망을 밝게 해주었다. 거래도 금요일 치고는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종목도 월등히 많아 강세분위기를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밀고 당기는 혼전끝에 장마감무렵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01%, 40.82포인트 오른 2075.7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가파르게 올라 지수는 세자리숫자로 상승, 어제보다 1.10%, 117.70포인트 오른 10810.05포인트로 연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 등도 개장초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텔레콤주들만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주 정도가 약세였고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금, 운송, 경기민감 소비재, 원재료 등이 상승했다. ◇미 GDP성장률 호조..경기회복 기대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호조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으며 증시에 강한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년반만에 최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 성장을 대폭 상회한 것이다. 특히 국내총생산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전분기의 2.8%에서 1/4분기에는 3.1% 증가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기업재고는 지난 91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의 성장은 결국 미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올들어 4차례에 걸친 2% 포인트 금리인하 효과마저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객예탁금 9일만의 감소...추세는 증가세 주식대기 매수자금인 고객예탁금이 9일만에 소폭 감소했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7일 현재 8조7153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1729억원 감소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8일 이후 8일 연속 증가하면서 1조89억원이 늘어난 뒤 이날 9일만에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예탁금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금리동향에 주목..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다시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주목된다. 일단 지난 주말 미국의 GDP성장률 호조세가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 오전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세가 예상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금리동향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우려되는 측면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불공정무역 철퇴..저작권침해 물품 수출입, 제조판매 5억 과징금 - "은행 추가합병 필요"..금감위원장 인터뷰 - 야간 전자증권거래소 9월 개장 - 사채업 등록하면 자금출처 면제..당정추진 - 콜금리 내달에도 동결할 듯..한은 고위관계자 시사 - 조회공시 답변기간 줄인다..거래소 당일 오후까지, 빠르면 내달 12일 시행 - 1000만원이하 사채이자 최고 40%로 제한키로 - 러 가스전 개발사업 차질..한보자회사, 이르쿠츠가스전 지분 전량 매각 - 알리안츠제일생명 1500억 증자 - 한일 중기 전자상거래망 구축..10월부터 거래등 시작 - 하이닉스 지원 주초 매듭 - 지방공기업 총체적 부실..141곳 경영 엉망 - 은행 부실채권 4조감소..올들어 자산건전성 제고 - 18개 공기업 올 2106명 감원 - 한-EU 조선분쟁 일촉즉발
2001.04.30 I 이정훈 기자
  • GDP 발표..다우 118p상승, 연중최고, 나스닥 41p 랠리
  • [edaily]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국내총생산 발표로 뉴욕증시가 다시 랠리를 보였다. 장중 내내 지수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도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이면서 장을 마쳐 내주 장세전망을 밝게 해주었다. 거래도 금요일 치고는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종목도 월등히 많아 강세분위기를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밀고 당기는 혼전끝에 장마감무렵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01%, 40.82포인트 오른 2075.7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가파르게 올라 지수는 세자리숫자로 상승, 어제보다 1.10%, 117.70포인트 오른 10810.05포인트로 연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0%, 18.53포인트 상승한 1253.0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4%, 6.41포인트 오른 483.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5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7백만주로 금요일임을 감안할 때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3대13으로 상승종목이 월등히 많았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무됐다. 1/4분기중 소비지출이 호조를 보였고 재고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장중 내내 장세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세력들이 매물을 꾸준히 내놓았지만 그때마다 무난히 소화해 결국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역시 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가 오늘의 화두였다. 미 상무부는 올 1/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년반만에 최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4/4분기의 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 성장을 대폭 상회한 것이다. 특히 국내총생산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전분기의 2.8%에서 1/4분기에는 3.1% 증가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기업재고는 지난 91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의 성장은 결국 미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올들어 4차례에 걸친 2% 포인트 금리인하 효과마저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표면적으로는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주전에 발표된 지수보다는 오히려 높아져 소비심리가 최근들어서는 다소 호전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즉 오늘 발표된 지수는 88.4로 전월의 91.5보다 낮아진게 사실이지만 2주전의 87.8에 비해서는 높아져 이 기간중 있었던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아침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채권시장협회에서 연설을 했으나 경기상황이나 금리정책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기술주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 등도 개장초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텔레콤주들만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주 정도가 약세였고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금, 운송, 경기민감 소비재, 원재료 등이 상승했다. 어제 오후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인텔은 최근 출시한 팬티엄4 마케팅을 위해 당초 예정대로 자금을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비교적 긍정적이라고 평가, 주가가 5.4% 상승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5.1% 올랐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인텔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별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3.3% 올랐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어제보다 2.1% 상승했지만 텔레콤지수는 약세로 돌아서 0.1% 하락했다. 바이오테크 자이언트인 암젠은 1/4분기 주당순익이 25센트로 퍼스트콜의 24센트를 상회했지만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이치방트 알렉스 브라운과 프루덴셜증권이 기존의 투자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오히려 7.1% 상승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4.5%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5.4%, 시스코 2.6%, 델컴퓨터 2.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0%, 주니퍼 6.2%, 오러클 1.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6% 상승했다. 반면,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시에나는 어제보다 3.6% 하락했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부정적 코멘트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9% 하락했고 월드컴 등도 약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홈디포, 월다트 등 유통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인텔,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와 캐터필러, SBC 커뮤니케이션 등도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이스트먼코닥, GM 정도가 약세였다.
2001.04.28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 조정속 하방경직성 확인..75.32P(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환율불안과 주말효과에 따른 거래급감으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6일째 지속됐고 지수가 60일선 전후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임에 따라 다음주에 대한 기대감은 남겨뒀다. 27일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말을 맞아 개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진데다 외환시장의 불안까지 가세하면서 약세로 전환, 장중 60일 이동평균선(74.90)이 일시에 무너졌다. 그러나 개인의 순매도에 맞서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를 꾸준히 유지한데다 장막판 국내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데 힘입어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지수 60일선을 회복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1.34%) 하락한 75.32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1%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50지수는 1.70% 하락했다. 거래는 크게 줄었다. 환율불안에 따른 투자심리위축과 금요일마다 나타나는 주말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87만주와 1조5365억원으로 전날 거래규모(거래량 4억2354만주, 거래대금 2조502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들의 매도세가 7일째 이어졌다. 개인들은 8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과 2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는 6일째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저점매수세 치중한 가운데 개인이 현금화에 무게를 둔 탓에 하락종목이 많았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66개였고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175개에 그쳤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전반적인 약세였다. 전날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던 시가총액 1, 2위사인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는 각각 1.75%와 2.03% 하락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개인선호 대형닷컴주들도 3~5% 씩 하락했고 휴맥스 옥션 등의 대형주도 큰 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사중에선 LG텔레콤과 엔씨소프트만이 2%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한통엠닷컴이 보합권에서 그나마 선방했다. 개별주중에선 다우데이타 호신섬유 모디아소프트 대주산업 와이티씨텔레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벤트리 이지바이오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주는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4월과 5월이 교차하는 다음 한 주간은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우세하다"고 전망했다. 또 추가반등 기대감이 있는 미증시가 설령 정체를 보이더라도 유동성이 보강된 국내증시는 일정 부분 미증시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개별주들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엔화환율 등 해외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더라도 73선을 지지로 다음주 중반 이후엔 코스닥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선물 회원으로 증권사들이 들어올 예정임에 따라 선조정을 받은 업종대표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2001.04.27 I 지영한 기자
  •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27일 특징주코멘트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80% 증가한 6600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회사측이 잠정 집계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A/S부품 판매사업을 인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으며 운전석 모듈 부문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텍스트론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현대 및 기아차에 납품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대폭적인 외형성장 기대되고 있음.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00년 동기대비 각각 80%, 161% 증가한 6,600억원, 9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회사측은 잠정 집계하고 있음. 외국인들은 6일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4월 한달동안 3%이상 지분을 증가시켜 수급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올해에는 자동차 산업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 회사의 경우 모듈 부품의 신규매출과 경기에 비탄력적인 A/S용부품 판매사업의 안정된 수익성 확보로 실적호전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송종호 애널리스트) ◇한올제약=전일 개장초부터 하한가를 기록함으로써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며 이틀째 연속 하한가 기록함. 이 회사 주가는 올 2월 이후 기업가치에 특별한 변동사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00% 이상 급등하기도 했음. 지난 4일 동사의 자회사인 한젠바이오텍(동사보유지분 : 20%)이 일본 조직공학 벤처기업인 제이텍과 공동으로 인공피부를 개발중이며 올 6월 아프리카 가나에서 대량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힘에 따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음. 회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치료제의 매출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32억원, 영업이익이 37% 증가한 27억원, 경상이익은 16% 증가한 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음. (이주영 애널리스트) ◇LG생활건강 LGCI=구 LG화학에서 기업분할에 의해 분리된 신설법인 LG생활건강과 존속법인 LGCI가 이틀연속 개장초부터 각각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함. LG생활건강은 1)기업분할전 시가총액에 대해 순자산 분할 비율에 따라 정해진 기준가가 낮다라는 인식과 2)생활건강 분야에서 창출된 현금을 더 이상 LG화학의 기타분야 투자 및 LG 계열사에 대한 간접지원에 사용하지 않고 주력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경쟁력 강화 및 경영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 3)업종대표주로써 기업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는 인식으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됨. LGCI는 생명공학부분의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로서 현재 생명공학부분은 대규모의 투자를 필요로 하여 현금유입보다는 현금유출이 많은 상태이며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이외에는 현금유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임. 반면 법률상 현재 132%의 부채비율을 1년 이내에 100%이하로 낮추어야 하고 상장계열사 지분의 30%, 비상장계열사 지분의 50%를 2년 이내에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소요되는 자금마련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함으로써 연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됨. (이주영 애널리스트) ◇바이오 주=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바이오주가 5%가량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개장초부터 순환매 차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특히 마크로젠(38290)이 바이오벤처인 씨트리와 면역관련 신약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에 진입. 바이오 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 이지바이오(35810)가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성미생물연구소(36480), 대한바이오(41500), 벤트리(37630), 이글벳(44960) 등이 5%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시현함. 그러나 오후장 들어 코스닥 시장의 하락과 순환매 차원의 매수세 유입에 대한 경계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둔화되어 결국 마크로젠만이 상한가를 유지하였으며 대한바이오는 보합, 벤트리는 하락하며 장을 마감함. (이주영 애널리스트)
2001.04.27 I 문주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고용비용지수와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경기 둔화를 재확인시키며 나스닥 약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불러 일으키며 다우존스지수는 반등했다. 국내에서는 전날 투신권의 MMF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리와 그에 따라 환율까지 다시 불안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오늘(27일) 장중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수급 측면에서는 고객예탁금이 연 7일째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다우 상승/나스닥 하락..기술주 약세 장 초반에 전날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장 후반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나스닥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우존스지수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향후 장세에 대한 방향모색이 활발하게 진행된 하루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상승출발한 후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반도체, 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물출회가 늘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21%, 24.92포인트 하락한 2034.8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후반에 다소 밀려 상승폭을 줄이며 0.63%, 67.15포인트 상승한 10692.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세 비관론과 낙관론의 힘겨루기가 한창 이루어지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 개장초만해도 오늘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지수들은 상승폭을 늘여갔다. 고용불안이 심화될수록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되게 마련이고 이는 연준이 우려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퀄컴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텔레콤주들도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거의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석유관련주와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금, 금융, 운송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3%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나스닥 텔레콤, 컴퓨터가 각각 1.8%, 1.6%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2% 상승했다. ◇실업급여신청, 5년래 최고..금리인하 기대 미국의 1분기중 고용비용지수가 1.1%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는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래 최고를 기록해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미 노동부는 1분기중 고용비용지수가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9%보다 높아진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일치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해 1분기의 1.3%에 이어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오늘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9만명을 크게 상회한 40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6년 3월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위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일부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 MMF파장에 불안양상 재연 지표채권 수익률이 마지노선인 7%선을 위협받고 있다. 전날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6.9%선까지 치솟았고 통안2년은 7%를 상향돌파했다. 증협 최종호가수익률로 국고3년은 지난해 12월4일 6.91% 이후 최고치인 6.93%를 기록했다. 3월 산업활동이 예상보다 좋아 경기전망이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나왔고 투신권 MMF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오후장들어 투매 양상이 나타났다. 일부 투신사 MMF가 금리상승으로 시가-장부가 차이가 1%에 육박하자 환매 압력을 받았고 MMF를 시가평가로 전환하는 등 고육책을 쓰기도 했다. 오늘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선물이 100을 지켜낼 것인지, MMF 파장이 조기에 진화될 것인지, 산업활동에 이어 물가마저 다시 충격을 줄 것인지 주목된다. ◇고객예탁금,7일째 증가세..9조원 육박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5일 현재 8조7880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365억원이 또 증가했다. 예탁금은 지난 18일 이후 7일 연속 증가하면서, 이 기간중 9086억원이 늘어났다. 하루평균 1298억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날 예탁금은 지난 2월 25일(8조8461억원) 이후 두 달만의 최고 수준이며, 연중최고치였던 지난 1월 18일의 9조927억원 보다는 3000억원 가량 밑돌고 있다. ◇DR 혼조세..삼성전자 한전 하락 한국물 DR은 26일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장후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물 DR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e머신즈는 21% 폭락했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전날보다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3.27% 하락했다. 한국통신이 0.47% 상승했다. SK텔레콤은 1.49%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미래산업과 두루넷은 각각 8.36%, 2.12% 상승했다. e머신스는 21.21%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가 0.58%, 우선주가 0.21% 각각 하락했고, 삼성SDI도 보합선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18% 상승했고 우선주는 1.01% 하락했다. LG전자는 2.1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K는 2.61% 밀려났다. 한편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소폭 하락했고 하나은행도 1.19% 밀려났다. 신한은행이 보합으로 마감됐고 조흥은행은 2.86% 하락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하이닉스, 신디론 등 1.6조 2003~04년까지 연장 요청 - 사채단속후 급전시장 꽁꽁 "중기·벤처 돈줄막혔다" - 용인 아파트 못짓는다..2007년부터 - 대한생명 부실책임자 조사..예금보험공사 - 한국경제 회복하려면 구조개혁 강화해야..IMF 보고서 - "지재권 우선감시국 한국은 빼주길"..주한 미 상의 - 설비투자 더 줄어/생산활동은 3개월째 증가..3월 산업활동 동향 - 삼성 1분기 매출 31조..순익 2조7000억원 - 한통 "SK텔레콤 주식 장내매각" - 미 신경제 위축 장기화될 듯 - 데이콤, 천리안 연내 분사..시외전화 2~ 3년내 독립 - 27일 버스대란 비상..막판 협상 극적타결 - 화성 목포남악 신도시 개발 본격착수
2001.04.27 I 이정훈 기자
  • 매매공방 치열..다우 67p 상승, 나스닥은 25p 하락
  • [edaily] 장초반만해도 어제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나스닥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우존스지수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향후 장세에 대한 방향모색이 활발하게 진행된 하루였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상승출발한 후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반도체, 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물출회가 늘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21%, 24.92포인트 하락한 2034.8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때 지수가 세자리숫자 상승하기도 했지만 역시 장후반에 다소 밀려 상승폭을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63%, 67.15포인트 상승한 10692.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7%, 5.77포인트 오른 1234.52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2%, 4.82포인트 오른 477.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8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7천8백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7로 상승종목이 많은 가운데 거래소시장의 강세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장세 비관론과 낙관론의 힘겨루기가 한창 이루어지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 개장초만해도 오늘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지수들은 상승폭을 늘여갔다. 고용불안이 심화될수록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되게 마련이고 이는 연준이 우려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9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1만8천명이나 많은 40만8천명을 기록, 지난 96년 3월이후 최고를 기록해 고용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더구나 고용사정의 악화는 곧바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연준이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장후반 보수적인 비관론의 매물출회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경기상황이 하나도 나아진게 없다는 것이고 연준의 금리인하가 추가로 단행되더라도 이것이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논리였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2주간의 랠리로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지만 지난 3일간의 조정으로 다시 하향돌파했다가 어제의 랠리로 다시 회복되는 등 이동평균선을 가운데 둔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현 장세는 펀더멘털에 기초한 투자패턴으로부터 모멘텀 장세로 전환된 상태라며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UBS 워버그의 투자전략가인 에드워드 커쉬너도 올 하반기와 내년도 경기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며 현재가 적절한 주식 매수타이밍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퀄컴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텔레콤주들도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거의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석유관련주와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금, 금융, 운송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3%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나스닥 텔레콤, 컴퓨터가 어제보다 각각 1.8%, 1.6%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2%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전망을 발표한 퀄컴이 8% 하락했고 어제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주니퍼, 시에나 등 광섬유장비업체들도 10%씩 하락했다. 또 시스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였다. 실적이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한 월드컴, 그리고 에릭슨 정도가 강세를 보였다. 퀄컴은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와 올 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으로 주가가 8% 하락했다. 반면 미국내 2대 장거리 전화업체인 월드컴은 오늘 1/4분기 주당순익이 1년전보다 38%나 감소한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월드컴은 1.8% 상승했다.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바이오테크주들이 오늘도 선전했다. 휴먼지놈정보업체인 셀레라 지노믹스는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손실이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7센트 손실보다는 손실폭이 작은 것이다. 또 매출은 지난해 1/4분기의 1천1백만달러에서 2천3백만달러로 2배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2%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 하니웰, 어메리칸익스프레스, AT&T, 월트디즈니, 듀퐁,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JP모건, 존슨앤존슨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휴렛패커드, 코카콜라, 이스트만코닥,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약세였다. 휘발유값 급등의 최대 수혜주인 정유사들도 호조를 보였다. 어제 쉐브론이 실적호조를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텍사코가 1/4분기 주당순익이 1.54달러를 기록, 퍼스트콜의 1.49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엑슨모빌은 1년동안 순익이 54%, 코노코도 58%, 쉐브론 43%, 그리고 텍사코도 40%나 급증했다. 이밖에 다우케미컬은 1/4분기 주당순익이 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9센트에 못미쳤고 보험 자이언트인 AIG 역시 퍼스트콜의 예상인 주당 66센트 이익에 못미친 65센트를 기록,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001.04.27 I 김상석 기자
  • 뉴욕 상승폭 확대..나스닥 27p, 다우 60p 상승
  • [edaily] 개장초만해도 조심스럽게 상승시도를 하던 지수들이 시간이 가면서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컴퓨터,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여타 업종들도 폭넓은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거래도 활발한 편이어서 장세전망이 밝은 편이다. 2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33%, 27.48포인트 상승한 2087.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어제보다 0.57%, 60.12포인트 상승한 10685.3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95%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8, 나스닥시장이 15대11로 어제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뉴욕증시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어제 랠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다. 장세를 뒤집을만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랠리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한 편이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2주간의 랠리로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지만 지난 3일간의 조정으로 다시 하향돌파했다가 어제의 랠리로 다시 회복되는 등 이동평균선을 가운데 둔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연준의 금리인하가 다시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개장전부터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데이터가 증시를 놀라게 했다. 주간단위로 측정되는 지표라 변동성이 큰 탓에 시장참여자들이 크게 주목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예상보다 워낙 큰 폭으로 증가해 자연스럽게 연준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이다. 채권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9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1만8천명이나 많은 40만8천명을 기록, 지난 96년 3월이후 최고를 기록해 고용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더구나 고용사정의 악화는 곧바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연준이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다. 기술주 중에서는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진 상태고 퀄컴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주들도 강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주를 비롯해 자본재, 통신서비스, 에너지, 운송, 유틸리티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인 반면, 헬스캐어주들이 약세다.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어제보다 2.62%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81% 상승중이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0.99%,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0.53%,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4%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24%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전망을 발표한 퀄컴이 8% 하락중이고 어제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주니퍼, 시에나 등 광섬유장비업체들과 델컴퓨터가 약세다. 반면, 인텔이 3% 상승중인 것을 비롯,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월드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일제히 강세다. 퀄컴은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와 올 회계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으로 주가가 8% 하락중이다. 반면 미국내 2대 장거리 전화업체인 월드컴은 오늘 1/4분기 주당순익이 1년전보다 38%나 감소한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월드컴은 2% 상승하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바이오테크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휴먼지놈정보업체인 셀레라 지노믹스는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손실이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7센트 손실보다는 손실폭이 작은 것이다. 또 매출은 지난해 1/4분기의 1천1백만달러에서 2천3백만달러로 2배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2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 디즈니, 하니웰, GE,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 상태고 코카콜라, 인터네셔널 페이퍼, 머크, 맥도날드, GM 등이 약세다. 휘발유값 급등의 최대 수혜주인 정유사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어제 쉐브론이 실적호조를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텍사코가 1/4분기 주당순익이 1.54달러를 기록, 퍼스트콜의 1.49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엑슨모빌은 1년동안 순익이 54%, 코노코도 58%, 쉐브론 43%, 그리고 텍사코도 40%나 급증했다. 이밖에 다우케미컬은 1/4분기 주당순익이 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9센트에 못미쳤고 보험 자이언트인 AIG 역시 퍼스트콜의 예상인 주당 66센트 이익에 못미친 65센트를 기록,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1.04.26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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