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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 잦고 삶의 질 떨어뜨리는 '만성전립선염' 한방 치료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출줄 모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업 기회 전망이 17포인트 꺾였고, 경기악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입국 제한조치, 여행, 여가, 문화생활 전반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통해 편안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높아지게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도도 매우 높아진게 사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보더라도 초기 어떻게 방역하고 대응하고 지켜지는지에 따라 국가 마다 작게는 지역 마다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질병 역시 어떻게 적절하게 초기 치료 받을 지에 따라 예후차이가 크다. 특히 남성들을 괴롭히는 전립선염의 경우도 초기 적절한 치료가 안되거나, 방치했을 시 만성화되고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병원을 찾아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으로 30∼50대 연령층 비중이 73%를 차지했다. 이처럼 만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등을 복용하면 낫는가 싶다가 곧 재발하기를 반복해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회음부 통증과 더불어 소변이 자주 마려워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야간뇨 증상으로 하룻밤에도 몇 번씩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게 되는 까닭이다.이에 일중한의원 손기정 한의학 박사는 “전립선염은 크게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 등 4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이는 다시 염증형과 비염증형으로 구분된다”며 “전립선염을 단순하게 세균 문제로만 여겨서 치료할 경우에는 쉽게 잘 낫지 않고 반복하여 재발하면서 오랜 기간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박사는 이어 “전립선염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처방만으로는 증상 완화가 어렵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며 “전립선 관련 장기의 기능회복과 면역력 개선 효과가 있는 가미패장지황탕(일명 일중음)과 침술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의 악순환을 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또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 커피나 탄산음료 등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음료를 마시기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토마토, 마늘, 두부 등과 같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제약업 빅뱅]기우성 셀트리온 대표가 말하는 셀트리온의 강점③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이제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대형 바이오기업을 일궈내겠다는 평소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한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2030년까지 매년 한 개 이상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 및 임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키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셀트리온이 누구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꼽았다. 셀트리온은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다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규제기관인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잇달아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는 평가다. 기부회장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함께 대우자동차에서 근무한 선후배 사이로 셀트리온의 창업동지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이 단기간에 급성장할수 있었던 배경을 묻는 질문에 기부회장은 “임직원 개개인의 창의적이고 열정 가득한 기업문화”를 꼽았다. 경영진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임직원 각자의 마음에서 먼저 우러난 열정으로 일하는 기업문화가 오늘의 셀트리온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기부회장은 셀트리온이 기존 전통제약사 대비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첫 시작부터 세계시장 도전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벌여왔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셀트리온 창업자인 서정진 회장은 사업을 구상하던 초창기 시절부터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했던 만큼 케미컬 의약품 중심의 제약사와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면서 “샐러리맨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측하고 이에 매진해온 서회장의 선견지명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그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부회장은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업자 헨리 포드는 창조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절약보다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장기적이고 적정한 투자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실제 셀트리온은 한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2004년 에이즈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3상 임상시험이 모두 실패하면서 셀트리온이 청사진으로 세워놓은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위기이자 가장 힘든 순간으로 기억된다.”기부회장은 셀트리온이 탄생한후 첫 프로젝트였던 에이즈 백신개발이 실패로 끝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회고했다.-창업 20년 만에 국내 제약업계 평정을 눈앞에 둔 소감은 어떤가△ 셀트리온은 누구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독자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주변의 의심과 염려를 자양분삼아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일궈 전 세계 의료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는다.셀트리온은 이제 글로벌 종합 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이 갖는 사회적 책임을 깊이 통감했다. 지난해 ‘그룹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천명했듯,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은 물론 바이오-케미컬-U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산재한 수많은 과제를 지금까지 그러했듯 묵묵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셀트리온 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다면△임직원 개개인의 창의적이고 열정 가득한 기업문화다. 경영진의 지시 때문이 아닌 임직원 각자의 마음에서 먼저 우러난 열정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본다.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회사의 미래가 국내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에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같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도전정신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책임감과 전문성을 통해 회사가 나가는 방향에 온 힘을 집중시킬 수 있는 파워풀한 응집력도 우리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던 차별적인 경쟁력이다.- 단기간 급성장을 이룬 셀트리온과는 대조적으로 전통 제약사들은 성장세가 더디다. 그 원인은△ 셀트리온은 첫 시작부터 세계시장 도전을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정진해 왔다. 해외시장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 거대한 시장에 꼭 진출해 승부를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성과가 있지 않을까?오늘날 셀트리온의 성장은 결코 단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셀트리온은 설립 이후 독자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10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취해야 할 전략은△셀트리온이 한해 R&D에 투자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에 이른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를 넘어 게임체인저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미래 신성장 동력은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 U-헬스케어(원격 진료)다. 이에 대한 투자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장기적이고 적정한 투자라고 생각한다.-사업초기 오늘날 셀트리온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는가△실제 제넨텍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성공을 보면서 셀트리온의 미래를 상상해 보기도 했다. 사업초기 겪었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당시에는 바이오시밀러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은 탓에 우리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회의감이 지배적이었다. 의약품 개발 후 임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의료진 설득은 물론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 모집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난관에 부딪히면서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잦았다. 하지만 도전을 멈출 수는 없었다.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셀트리온이 처음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었다. 세계 곳곳에서 램시마를 인정하고 권장하는 의료인들이 속속 등장했고 수많은 환자들이 램시마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램시마는 현재 유럽시장에서 오리지널의약품을 넘어선 60%의 시장점유율(IQVIA, 2019년 4분기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지금까지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들었던 일은, 또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셀트리온은 창업 후 바이오 산업의 가치에 주목해 가장 먼저 에이즈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제넨텍 자회사인 벡스젠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이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파일럿 플랜트를 세웠다. 하지만 2004년 에이즈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3상 임상시험이 모두 실패하면서 셀트리온이 청사진으로 세워놓은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위기이자 가장 힘든 순간으로 기억된다. 이후 셀트리온은 벡스젠과의 JV를 통해 1공장 건설 및 가동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사전에 축적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으며, 프로젝트 실패 이후 오히려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에 돌입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가장 보람있는 일은 회사의 첫 제품, 램시마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허가받은 그 순간이 아닐까. CMO 사업을 중단하고 누구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시작하고 본 첫 결실이어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셀트리온이 가장 경계해야할 경쟁 상대는 누구로 보는가△시장에 뛰어 들어와 있는 기업 모두가 경쟁사다. 국내 기업들과는 서로 선의의 경쟁은 계속 하겠지만, 대형 다국적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몫을 늘리는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본다. 국가 차원에서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민관학 생태계 조성, 정책지원, 기초과학 육성 등 개별 회사가 아닌 업계 차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셀트리온도 이런 측면에 관심이 많고 실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중기부, 인천시청과 함께 바이오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사업에 참여한 것도 바이오 기업간 상생을 통해 국가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10년 후 셀트리온의 모습은 어떨 거라고 내다보는가△10년 후에 셀트리온의 모습은 대한민국이 탄생시킨 글로벌 톱티어 제약바이오기업이 아닐까?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2030년까지 그룹의 성장 로드맵을 담은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정진 회장이 직접 발표한 셀트리온그룹의 비전은 2030년까지 약 40조원의 재원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고, 4차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망을 구축해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및 케미컬 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은 뭔가△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은 바탕으로 이를 한차원 더 발전시킨 바이오베터(Bio-better) 램시마SC 개발에 성공했다. 램시마SC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으로 지난해 11월 EMA 승인을 획득하고, 올 2월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셀트리온은 고유 기반기술을 토대로 항체 신약 분야로 개발영역을 넓히고 있다. 즉, 바이오시밀러-바이오베터-항체신약-U헬스케어(원격진료)로 이어지는 향후 의료 산업의 흐름에 따른 단계별 개발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 제공
- '수능 전초전' 모의고사 대비, 집중력 올리고 스트레스 타파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20년도 6월 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의고사)가 오는 18일 치러진다. 6월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수능의 전초전’이라 불릴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입시 관문 중 하나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받는 정신적 부담은 상당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스트레스가 더욱 커진 실정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제때 해소해주지 않으면 수험생활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타파하고 시험 당일 최고 실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압법 3가지를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눈 침침하다면 ‘찬죽혈’ 지압…피로 개선에 도움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의 눈은 쉴 시간이 부족하다. 뇌에서 받아들이는 오감 정보 가운데 시각 신호가 차지하는 비율은 70%가 넘는다. 그만큼 눈은 감각기관 중에 가장 예민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다. 눈이 피로하면 시야에 방해를 받고, 이는 집중력 저하로까지 이어져 공부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찬죽혈 눈이 피로할 때는 ‘찬죽혈’을 지압해주면 도움이 된다. 찬죽혈은 좌우 눈썹 안쪽 끝부분에 위치한 혈자리로, 눈 주변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 침침함을 개선시켜준다. 안구건조증, 어지러움, 눈 주위 붓기를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양손의 엄지나 검지를 찬죽혈에 대고 5초 이상 누르기를 5회 반복한다. 혈자리를 중심으로 마사지하듯 원을 그려주는 것도 좋다.◇ 불안한 마음 이어진다면 ‘중충혈’ 지압으로 머리를 맑게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마음은 점점 불안해진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 간의 집단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인해 혼란이 점차 가중되는 상황이다. 불안과 스트레스는 슬럼프에 빠지는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다. 불안한 마음이 이어진다면 ‘중충혈(中衝穴)’ 지압과 함께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을 다잡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중충혈중충혈은 중지 손톱 끝에서 엄지 방향으로 2m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중충혈을 자극하면 머리로 향하는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중충혈은 ‘지식을 다스리는 혈’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어지럽고 복잡한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에게 추천되는 지압법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두통이 생기는 경우에도 중충혈을 수시로 눌러주면 좋다.◇불면증·소화장애 등 스트레스성 질환엔 ‘태충혈’ 지압이 탁월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발현돼 불면증,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스트레스성 질환들의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증상이 경미해 특별한 치료 없이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태충혈(太衝穴)’ 지압이 효과적일 수 있다.태충혈태충혈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 발등 쪽으로 2cm 가량 올라온 지점에 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간 지긋이 10회 가량 눌러주면 된다. 태충혈은 전신의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적인 혈자리로, 각종 스트레스성 증상들을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상원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참기만 하면 잡념과 부정적인 생각이 쌓이면서 상황이 점차 악화된다”며 “수험생들이 지압법 이외에도 취미, 명상, 운동 등 자신에게 알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기침, 쉰 목소리 지속되면 '역류성 인후두염'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년에 비해 감기,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발병이 줄고 있다. 최근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때이른 냉방기 사용과 심한 일교차로 인해 기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통상 기침은 감기와 같은 감염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2~3일 내지 일주일 정도면 자가 호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호흡기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4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역류성 인후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역류성 인후두염은 위 속에 분비돼 있는 위산을 포함한 내용물이 식도를 거쳐 후두와 인두로 역류해 유발되는 후두와 인두의 만성염증 또는 점막의 손상을 말한다. 역류성 인후두염의 증상으로는 목에 무언가가 걸려있는 듯한 이물감으로 인해 헛기침이나 잔기침이 늘어나며, 심한경우 단순한 불편감 뿐 아니라 음성 변화 까지도 유발될 수 있다. 증상이 우리가 흔히 겪는 목감기와 비슷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 기침으로 진행되면 성대 점막이 손상돼 음성이 악화될 수도 있기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역류성 인후두염은 대부분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 및 식이습관의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역류성 인후두염은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보다는 식이 조절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튀김, 알코올, 초코렛 등의 음식을 피하고,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침대에서는 머리를 높게 하고,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너무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을 삼가하는 등 생활 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이러한 식이 조절 및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을 더욱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도의 인후두 역류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제산제를 투여하며, 하부 식도 괄약근 압력의 증가, 위 내용물 배출 향상, 식도 연동운동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나 양자 펌프 억제제를 복용하게 되면 역류 증상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센터 배우진 원장은 “역류성 인후두염은 식이 조절 및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약 70%의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면서, “잦은 기침이나 지속되는 쉰 목소리를 단순 목감기로 오인하여 방치한다면 만성 인후두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미사이언스, 코로나19 경구용 백신 개발 선언
- 한미약품의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모습. 한미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류성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확보하고 있는 특허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을 활용,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판데믹이라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한미는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융합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구체적인 백신 개발 로드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고의 신약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미약품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을 끈다. 특히 한미약품이 추진하는 경구용 코로나19 백신개발이 성공하면 기존 주사제 백신에 비해 사용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내세운 오라스커버리 특허기술은 항암제등 주사제로 인체에 투입하는 각종 약물을 경구용으로 변경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1년 오라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항암신약 오락솔을 미국 바이오 기업 아테넥스 사에 기술이전한바 있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128940) 그룹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사이버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바이오 및 그린 바이오 등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한미사이언스가 밝힌 6대 비전에는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등이 포함됐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특히 6대 비전에는 혁신 과학의 현실화 위한 구체적 실행의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연봉 100% 인상 및 직급 부여를 통해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파괴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약품 그룹의 거시적 목표와 변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사이버 교육,K-Bio, K-Med 전문대학원 설립, 외국인 전문가 5000여명 유치한미사이언스는 글로벌 바이오 및의료 선두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산학 협력 아카데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로마의 카톨릭 의대, 제멜리 종합병원과 한국-이탈리아의 공공의료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저출산, 신생아 건강, 산후 관리 문제등을 연구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재고를 위해 전문 인력 육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참여한 주체들은 신약 개발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정보 교환,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속적 오프라인 교육기관 설립과 온라인 세미나, 강의 등을 융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메디칼 산-학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연구 개발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4차 의료산업혁명의 촉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기술을 통한 팔탄 스마트 플랜트를 가동하고, 지난 20년 간 한미의 전자 유통 망 관리 시스템과 무인 처방 시스템, 병원정보시스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의료 인프라 시스템을 선도한다는 포부다.중장기적으로 이들 국내외 협력기관들과 공동으로 K바이오, K메디칼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전문가들을 5000여명을 유치해 한국을 세계적 제약·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경구용 바이오 신약 사업 주도한미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경구용 바이오 시장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400 개 이상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한 한미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 의·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있다고 자부한다. 컨설팅업체인 CM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구 바이오 시장은 2018년 8억 3430만 달러(약 1조원)에서 2026년 80억 875만 달러(약 9조 5천억원) 규모로 연평균 32.8% 가량 성장 할 전망이다. 특히 한미가 보유한 공장중 팔탄 스마트 공장은 연간 60 억정, 90% 무인 공정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이다. 특허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된 항암제 오락솔은 지난 2011년 미국 바이오 제약 기업인 아테넥스 사에 기술이전했는데,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미는 코비드 19 치료제로서 차세대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담은 경구 (비주사제) 백신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식물 생명공학 기술 적용,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외연 확장한미는 국내 식물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바이오앱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백신’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해나간다는 구상도 피력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 백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손을 맞잡을 예정이다.한미사이언스는 또 중국 농업 과학원 류더후 교수팀과 대사 질환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착수했다. 한미사이언스와 중국농업과학원은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실험에 필요한 전임상 연구를 공동 완료하고 임상 과정에서도 북경한미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이밖에 한미사이언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 경북 경제 자유 구역청과 15일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 내 교육, 연구개발(R&D), 제조 시설 등을 포함한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 시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질본→질병관리청 승격… 보건연구원 존치해 힘 싣는다(종합)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김성환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홍정민 원내대변인,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 김연명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진영, 김태년,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강립,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사진=연합뉴스) jeong@yna.co.kr/2020-06-15 07:52:17/<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5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을 소속 기관으로 두고 감염병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독자적 권한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는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2차관)을 두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협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소속인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 감염병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독자적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은 현행대로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해 감염병 대응 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의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예산 편성과 집행, 인사, 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되고, 감염병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도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전 청 승격과정에서 연구 기능 등이 축소돼 ‘무늬만 승격’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국립보건연구원은 현행대로 질병관리청 소속기관으로 존치한다. 감염병연구센터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와 백신개발, 민간시장 상용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대응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수행체계도 개선한다. 보건의료 연구개발 거버넌스를 강화해 보건의료 연구개발 관련 정책 및 예산 등을 결정할 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간 상호 인적 교류할 수 있는 협업정원도 운영한다.보건복지부에는 복수 차관을 둬 1차관은 복지, 신설되는 2차관은 보건의료를 각각 담당한다. 조 정책위의장은 “분야별 정책 결정의 전문성이 강화할 것”이라 기대했다.정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바탕으로 정부조직 개편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이번주 중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로서 완벽에 가까운 역할을 해왔으며 독립성이 부족하고 지역 단위에서는 대응이 미비하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름만 바꾸는게 아니라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실질적인 역할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넓어지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돼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진다”며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피로감도 높아지는 만큼 수도권 방역 대책 등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는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 코로나19 억제 확인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하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경기도는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메르스, 사스, 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한다는 점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로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경기도는 랄록시펜이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으며, 이미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해 지난 3월 임상연구 지원에 나섰다.지난 4월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는 8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승인 시 임상연구에 돌입해 이르면 연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해외에서의 대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과원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4일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등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해외임상연구 역량을 보유한 도내 랄록시펜 생산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경기도에는 랄록시펜 제품을 생산하거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30여 곳 있으며 도는 조만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임상연구를 위한 랄록시펜을 협의체에 제공하며, 해외 임상연구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간 단축 △코로나19 치료제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및 글로벌 시장 개척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및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경기도의 감염병 치료제 개발 역량이 입증됐다”며 “감염병 치료제 개발과 검증을 위해 도내 연구기관, 제약기업, 병원 등이 상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산학연병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돈 풀었다는데…돈줄 안풀리는 중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정부 돈 풀었다는데…돈줄 안풀리는 중기-“기업 구명줄SPV 출범 급하다”…상의 호소에도 국회선 힘싸움만-김여정 도발 예고…“다음 행동은 군대”-경제 재개 美, 확진급증…코로나 2차 대유행 조짐△줌인&-돌다리만 두들기던 이주열, ‘위기 파이터’로 변신-日, 외국인 입국 규제 완화…유학생·장례식 등 예외 허용△대출 거절에 우는 中企-담보 없어서…연매출 600억원 우량기업도 은행 4곳서 모두 퇴짜맞아-은행들 “건전성 우려…中企사정 알지만 마냥 빌려줄 순 없어”-中企당장 급한 건 인건비 지원 확대…정책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코로나2차 대유행 공포-“진정 안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방침에…생업·학업 또 차질 우려-베이징 도매시장서 집단 감염…‘제2의 우한될라’中초비상△백척간두에 선 남북관계-‘만족 할만한 제안’갖고 오라는 재촉…저강도 군사도발 일으킬수도-평화메신저서 대남비방 선봉장 돌변…김여정은 왜?△국제-추가 반등이냐 추가조정이냐 파월의 입 주목-“美자동차·항공·에너지 기업 코로나 충격에 부실 우려 커져”△정치-“경천동지할 변동없으면 강행”vs “법사위 빼앗기면 의미없어”-‘대권주자’이낙연, 당대표 출마 옳나?…민주당 찬반 시끌△경제-신규 실업자 73.5만명 사상최대…100만 일시휴직자 ‘시한폭탄’ 남아-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연장…빅3는 제외△금융-저를 아세요…목소리가 비밀먼호인 은행-마힌드라, 쌍용차 대주주 포기 시사…추가지원 놓고 고민빠진 채권단△산업&기업-모빌리티팀, 실로 확대…정의선 미래차 자신감-3000조원 시장 선점하라…‘수소경제’에 꽂힌 기업들△산업-이통3사 ‘양자보안’ 자존심 대결…어느 방패가 더 견고할까-위기의 네이버·카카오 “유튜브 독주 막아라”△소비자생활-SNS로 소통하는 오너들…“제품까지 끌리네”-예상밖 인기에…정식제품으로 승격한 한정판△건강-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면역치료’…자궁부암 치료에도 효과적-노인병?…서구화된 식생활로 3040에 ‘담석증’ 늘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린 후원자와 수혜자 연결하는 파이프라인…‘투명성 DNA’갖춰야△증권&마켓-“투자 시작은 상상력…언택트 다음은 밀레니엄 소비”-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北군사행동 예고까지 2200선 안착 ‘갈림길’△회계 바로보기-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저평가?…재무제표 ‘주석’보면 답있다-‘매출채권 변동은 55쪽, 관련 정책은 27쪽’…정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찾기 힘들어△문화-가치는 무한대, 가격은 30억…‘헤이리 논밭예술학교’통째 들이겠습니까-그냥 ‘돌멩이’같은데…구석기시대 ‘석기’는 뭐가 다르지△스포츠-하늘이 도운 승리…한화 18연패 마침표-하늘이 빼앗아간 우승…최혜진 타이틀 방어 못하고 1위 상금만△피플-“코로나에도 창업 열기 후끈…스타트업 지원 변함없다”-20년간 모은 헌혈증서 2020매…신한은행, 서울대병원에 전달△부동산-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깡통주택’경보음 울리나-예비당첨 3배수 뽑았는데…덕은자이 ‘줍줍’우수수, 왜△사회-수시 석달 앞두고 ‘고3구제책’ 급조…“입시 어떻게 준비하라고”-성범죄 피해자 어떻게 보호할지…고민 많은 法
- 경기도, 물류센터 등 1586곳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 연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추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물류시설,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에 2주 동안 내렸던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도내 사업장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 등 물류시설 1219곳과 콜센터 61곳, 장례식장 177곳, 결혼식장 129곳 등 총 1586곳이다.이들 사업체는 출입자와 종사자 명부 관리,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실내소독 대장작성 등 시행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다만 대상업체 특성상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전면적인 집합금지가 아닌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주 목적이며 사업장 자체 노력 외에도 이용객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주요 방역수칙은 ▲자체 방역 계획 수립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종사자 명부 관리 ▲대인접촉금지, 1m 이상 간격유지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실내소독 대장 작성 ▲업주,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휴게실, 흡연실 등에 모여 있지 않기와 개인물품 공동사용금지 등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내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추가 확산 위험성이 줄지 않고 있고 있어 예방 차원에서 행정명령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