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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고개 넘은 한중관계…文대통령 11월 운명의 외교전
  • 사드 고개 넘은 한중관계…文대통령 11월 운명의 외교전
  • 미국의 MD 체계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요격미사일 시험발사 모습 [사진=록히드마틴][이데일리 김성곤·김영환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난제였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이 큰 고비를 넘었다. 한중 양국이 사드배치를 둘러싼 이견을 완전히 해소한 것은 아니지만 상호 현상유지를 인정한 상황에서 양국관계 발전의 디딤돌을 쌓은 것. 사드문제로 하나로 양국관계가 전면적인 경색국면을 이어가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물이다. 우선 최대 관심사는 한중관계의 앞날이다. 한중 양국이 31일 모든 분야 교류 협력의 조속한 회복을 골자로 하는 ‘한중관계 개선 관련 협의문’ 발표하면서 낙관론이 우세하다. 당장 내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3국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의 방중, 시 주석의 답방 등 메가톤급 외교일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북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운명의 외교전에 돌입하는 셈이다. ◇한중 관계 개선 협의문, ‘명분 지키며 실리 얻은 윈윈’한국과 중국이 31일 발표한 ‘한중 관계 개선 협의문’은 양국이 명분을 지키면서 실리를 얻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양국관계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사드 문제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면서도 양국관계 회복의 공통분모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한중은 이번 협의문에서 양국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추진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교류협력 강화 원칙 아래 모든 분야 교류협력의조속한 회복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드배치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경제보복의 여파로 중국 진출 기업은 물론 국내 관광·여행·면세점업계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사드문제와 관련해 상호 윈윈의 원칙을 지켰다. 자칫 해법없는 장기화로 최악의 위기로 치달을 수 있었던 사드갈등이 봉합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양측 모두 자존심을 지키면서 상호입장을 존중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특히 군사당국간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향후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것도 적잖은 성과다. 다만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한 입장표명이 없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애초 정부 차원의 조치는 없었다는 입장”이라면서 “중국의 정책은 무쇠솥과 같아서 천천히 효과가 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구체적 조치는 없었지만 협의문 발표 이후 사드 경제보복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文대통령, 운명의 11월…북핵 해법 둘러싼 한미중 각축전 예고한중관계 개선이라는 큰 고비를 넘은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운명의 외교전에 돌입한다. 25년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까지 메가톤급 외교적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어떤 합의를 하느냐도 관심사다. 한마디로 북핵문제 해법을 놓고 한미중간 치열한 물밑 각축전이 벌어지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한이 지난 9월 중순 이후 추가 도발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화적 해결’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북한의 위협에 맞서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거론해왔기 때문이다. 또 핵추진잠수함 등 첨단 전략자산의 도입 문제가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된다. APEC 기간 중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중대 변수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2차 정상회담에서 이번 한중 양국의 협의문을 보다 구체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문 대통령의 중국 베이징 방문이 성사되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 주석의 답방이 이뤄질 경우 사드문제로 이상기류를 빚은 한중관계는 완전한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북핵문제 해결에서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와 관련, “이번 협의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앞으로 미중 관계가 낳을 압박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0.31 I 김성곤 기자
한중 '정경분리 원칙' 세웠다…사드 매듭 풀고 큰 걸음
  • 한중 '정경분리 원칙' 세웠다…사드 매듭 풀고 큰 걸음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6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과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촉발된 양국 갈등을 풀고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전환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해 7월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한중관계 개선의 분수령을 마련한 셈이다. 이른바 정경분리 원칙 아래 한중 양국이 실용적인 입장에서 사드정국에서 촉발된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평가다.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 발표를 통해 “최근 한중 양국은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관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간 협의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외교당국간의 소통을 진행했다”면서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가 가능했던 것은 정치군사적 문제와 경제문화 교류를 분리하는 이른바 정경분리 방식에 양국이 합의했기 때문.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 여파로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는 최악의 위기에 내몰렸지만 정경분리에 입각한 해법이 옥동자를 낳았다. 이는 사드문제로 불투명해보였던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이 연장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2차 정상회담은 양국관계 회복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은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양국은 이어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 이후 넉 달여 만이다. 한편 한중 양국은 우선 동북아 최대 불안요인인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모든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다만 사드문제에는 양국간 이견을 재확인했다. 우리 측은 사드체계가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중국 측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체계를 반대한다고 재천명했다. 다만 양국 군사당국간 채널을 통한 소통을 통해 사드문제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한 것은 성과다. 이는 그동안 사드문제를 이유로 양국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가 꽁꽁 얼어붙었던 점을 고려하면 획기적인 진전이다.
2017.10.31 I 김성곤 기자
'수조원대 손실' 사드 갈등 풀리나…韓 경제 '희소식'(종합)
  • '수조원대 손실' 사드 갈등 풀리나…韓 경제 '희소식'(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석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한·중 관계 정상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드 리스크에 시달리던 국내 경제가 큰 악재 하나를 덜게 됐다.경제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경제 손실 규모를 적어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해 왔다. 한해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안팎 좌지우지할 만한 수치다. 특히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국내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비중은 그야말로 절대적이다.◇사드 보복 직격탄 맞은 관광업31일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 각 민간연구소 등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 보복 탓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은 관광 분야다.이데일리가 유커 급감에 따른 관광 분야 직접손실을 추정해보니, 8조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9월까지 방한한 유커 수는 총 319만2248명. 지난해 같은 기간(633만4312명)과 비교해 무려 49.6% 감소했다. 딱 반토막 난 것이다. 전체 관광객 중 유커의 비중도 48.7%에서 32.1%까지 내려낮았다.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유커들의 방한이 지난해 806만7722명에서 올해 406만6132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현재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커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쓰고 간 돈은 1인당 1956달러(문화체육관광부 추정). 사드 탓에 국내 관광업의 직접손실액은 78억2700만달러(400만1590명x1956달러), 그러니까 한화로 8조8000억원 정도라는 단순 추정이 나온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1485조9000억원) 대비 약 0.6%에 달하는 수치다. 최소 수조원대 손실은 불가피하다는 게 경제계의 시각이다.여기에 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감안한 손실액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정책당국 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게 사드 보복의 가장 큰 피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사드발(發) 성장률 하락 영향을 -0.2%포인트로 봤다가 최근 -0.4%포인트로 수정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현대경제연구원도 지난 5월 △수출 △투자 △문화·콘텐츠 등보다 관광의 손실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한 적이 있다. 실제 대중(對中) 수출 분야는 올해 내내 월 두자릿수를 넘나드는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와 화장품 같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은 고공행진을 했다.최근 3년간 1~9월 중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와 중국인 관광객 수 추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급감하면서 전체 관광객도 줄었다. 단위=만명. 출처=한국관광공사◇韓 경제 희소식…“내년도 3% 기대”상황이 이런 만큼 이번 한·중 관계 정상화는 우리 경제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성장률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커의 방한은 예전처럼 복원될 것으로 본다”면서 “다른 분야들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모습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당국 관계자는 “당장 올해 4분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내년 경제 역시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3%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읽힌다. 한은은 앞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 정책은 무쇠 솥과 같아서 천천히 효과가 날 것”이라면서도 “따뜻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측이 우리가 걱정하는 분야에서 여러 조치를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한·중간 해빙(解氷) 기류는 최근 통화스와프 타결로 조짐을 보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물꼬를 확실히 틀 것으로 관측된다.국내 금융시장은 당장 환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0포인트 상승한 2523.43에 마감했다. 특히 장중 2528.32까지 치솟아 종가는 물론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염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정상화는 중국 노출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공산이 높다”고 말했다.원화 가치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하락한 1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28일(1120.1원)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다만 일부 신중론도 없지 않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국의 소비정책이 자국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이 많이 발전한 가전 같은 제품들은 계속 어려울 수 있다”면서 “사드를 통한 비공식적인 제재가 풀려도 중국과 차별화되지 않는 분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코스피가 21.50포인트 오르며 2523.43으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10.31 I 김정남 기자
  • 한·중 화해무드에 들뜬 중국관련株…대표주 위주로 접근할 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로 1년 넘게 지속한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중국 소비 관련주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지난 13일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을 연장한 이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중국 소비관련주 실적이 모두 좋아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옥석 가리기를 할 때라고 조언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 시장 상승률 상위 종목을 보면 한국화장품제조 주가가 지난달말 대비 70.9% 급등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롯데관광개발(67.49%) 잇츠한불(54.9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2.86%) 형지엘리트(37.31%) 토니모리(35.78%) 호텔신라(34.54%) 등이 중국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10월 한달 동안 코스피가 5.39% 오른 것을 고려해도 시장대비 수익률이 30%포인트를 웃돌았다.사드 배치 결정 이후 주가가 뒷걸음질쳤던 화장품·면세점업종 주가는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조치 철회 기대로 반등에 나섰다. 이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다음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감지한 관광업계는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사드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던 중국 춘추항공은 제주~닝보 노선을 다시 연결한다. 지난 7월 운항이 중단된 지 3개월 만이다. 지난 9월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만7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6431명보다 88.9%(24만5678명)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이 다시 찾으면 국내 면세점과 화장품 브랜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으면 면세점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가장 크다”며 “호텔신라 면세점부문은 중국 관광객이 전년대비 10% 늘 때마다 영업이익이 2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최근 주가가 빠르게 반등한 만큼 실적 개선 정도를 확인한 뒤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초 이후로 실적 가시성이 높고 실적 개선이 가능한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프로그램 매수와 숏커버링 등을 고려할 때 사드관련주 가운데에 코스피200지수에 들어가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0.31 I 박형수 기자
'수조원대 손실' 사드 갈등 풀리나…韓 경제 '희소식'
  • '수조원대 손실' 사드 갈등 풀리나…韓 경제 '희소식'
  • 한·중 관계 정상화 조짐에 갈등의 핵심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대한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에서 한 고객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한·중 관계 정상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드 리스크에 시달리던 국내 경제가 큰 악재 하나를 덜게 됐다.경제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경제 손실 규모를 적어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해 왔다. 한해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안팎 좌지우지할 만한 수치다. 특히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국내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비중은 그야말로 절대적이다.◇사드 보복 직격탄 맞은 관광업31일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 각 민간연구소 등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 보복 탓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은 관광 분야다.이데일리가 유커 급감에 따른 관광 분야 직접손실을 추정해보니, 8조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9월까지 방한한 유커 수는 총 319만2248명. 지난해 같은 기간(633만4312명)과 비교해 무려 49.6% 감소했다. 딱 반토막 난 것이다. 전체 관광객 중 유커의 비중도 48.7%에서 32.1%까지 내려낮았다.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유커들의 방한이 지난해 806만7722명에서 올해 406만6132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현재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커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쓰고 간 돈은 1인당 1956달러(문화체육관광부 추정). 사드 탓에 국내 관광업의 직접손실액은 78억2700만달러(400만1590명x1956달러), 그러니까 한화로 8조8000억원 정도라는 단순 추정이 나온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1485조9000억원) 대비 약 0.6%에 달하는 수치다. 최소 수조원대 손실은 불가피하다는 게 경제계의 시각이다.여기에 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감안한 손실액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정책당국 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게 사드 보복의 가장 큰 피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사드발(發) 성장률 하락 영향을 -0.2%포인트로 봤다가 최근 -0.4%포인트로 수정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현대경제연구원도 지난 5월 △수출 △투자 △문화·콘텐츠 등보다 관광의 손실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한 적이 있다. 실제 대중(對中) 수출 분야는 올해 내내 월 두자릿수를 넘나드는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와 화장품 같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은 고공행진을 했다.최근 3년간 1~9월 중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와 중국인 관광객 수 추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급감하면서 전체 관광객도 줄었다. 단위=만명. 출처=한국관광공사◇韓 경제 희소식…“내년도 3% 기대”상황이 이런 만큼 이번 한·중 관계 정상화는 우리 경제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성장률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커의 방한은 예전처럼 복원될 것으로 본다”면서 “다른 분야들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모습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당국 관계자는 “당장 올해 4분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내년 경제 역시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3%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읽힌다. 한은은 앞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 정책은 무쇠 솥과 같아서 천천히 효과가 날 것”이라면서도 “따뜻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측이 우리가 걱정하는 분야에서 여러 조치를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한·중간 해빙(解氷) 기류는 최근 통화스와프 타결로 조짐을 보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물꼬를 확실히 틀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일부 신중론도 없지 않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국의 소비정책이 자국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이 많이 발전한 가전 같은 제품들은 계속 어려울 수 있다”면서 “사드를 통한 비공식적인 제재가 풀려도 중국과 차별화되지 않는 분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7.10.31 I 김정남 기자
“단체관광객 오나”…면세·화장품 업계 ‘기대속 안심 못해’
  • [한중 회복]“단체관광객 오나”…면세·화장품 업계 ‘기대속 안심 못해’
  •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된 이후 한산한 면세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면세점 및 화장품 업계가 한중 정부 간 관계 정상화 합의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확실한 시그널이 감지되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겪으며 가시적인 조치 없이는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관련 업계는 중국 의존도의 성장 전략의 한계를 절감,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 정상화 환영…소비 이어질지 예의주시”3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는 양국의 교류 관계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말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이후 경색 국면으로 치닫던 양국 관계가 정상화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한중 관계가 정상화 되면 방한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정상화 될 것”이라며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 업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사드 배치는 국내 기업들에 큰 피해를 안겼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방한 증가로 호황기를 맞았던 면세점과 화장품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면세점 업계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 이상 급감하는 경영난을 겪었다. 결국 한화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사업장 철수를 선언했으며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조정 협상에 나섰다. 화장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신장하며 체면을 구겼다. 토니모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피해가 현실로 다가왔다.면세점 및 화장품 업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사드 보복이 완화된다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동안 위축됐던 관광 상권과 면세점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다만 기대감의 강도는 낮다. 업계가 기대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금지령 해제시기가 불투명해서다. 또한 반한 감정이 여전해 국내 제품 소비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된 이후 간간이 흘러나온 해제 소문도 업계의 기대감을 낮추는 데 한몫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해제가 중요한 데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되더라도 실제 예년만큼 들어올지는 다른 문제”라며 “과거처럼 기업체의 포상 휴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중국 의존도 탈출 지속…시장다변화 속도 낸다면세점 및 화장품 업계는 시장다변화 전략을 한중 관계 회복과 상관없이 지속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에 의존한 경영 전략의 한계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 신공항에 면세점을 오픈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고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공항(창이·인천·첵랍콕)에 모두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조치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계기”라며 “시장다변화 흐름은 한중 관계 정상화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0.31 I 송주오 기자
文대통령, APEC서 시진핑과 정상회담…한중관계 정상화 신호탄(상보)
  • 文대통령, APEC서 시진핑과 정상회담…한중관계 정상화 신호탄(상보)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오전 춘추관에서 “한중 양국은 다음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남관표 차장은 “양국 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한중관계 개선과 관련해 모둔 분야의 교류 협력을 조속히 회복시켜키고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면서 “한중 양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약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 베를린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 개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양국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017.10.31 I 김성곤 기자
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그랜드 오픈
  • 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그랜드 오픈
  •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래 여행객은 전년 대비 30.6% 증가 했으며, 중국인들의 베트남 관광 역시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 했다. 올해 다낭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210만명으로 예상된다.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총 1091㎡(330평)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화장품, 비치웨어 브랜드 등을, 출국장 면세점에는 주류담배·화장품·시계·레더·악세사리·아이웨어·TOY 매장 등을 운영한다.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 확대와 롯데면세점 만의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오는 11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 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그랜드 오픈을 추진해 왔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면세점 쇼핑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가지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해 향후 다낭 시내점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다낭공항을 포함하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에서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하며 해외 플랫폼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7.10.31 I 송주오 기자
에어부산,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신규 취항…주 5회 운항
  • 에어부산,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신규 취항…주 5회 운항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은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가 부산-비엔티안 정기편을 운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에어부산 임직원과 깜수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을 기념한 행사를 가졌다. 에어부산의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주 5회(월·수·목·토·일) 스케줄로 운항된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여 비엔티안 현지에 오후 12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엔티안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발하여 부산 김해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A321 기종이 투입된다. 또한 따뜻한 기내식과 20kg까지의 무료 수하물이 제공된다.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다양한 불교문화와 프랑스 영향을 받은 유적 등 동서양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또한 원도심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요한 도시 루앙프라방, 블루라군 다이빙 등 액티비티가 다양하며 방비엥 등 근교 도시도 인기있는 관광지다. 이번 부산-비엔티안 노선 신규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국내선 4개, 국제선 24개 총 28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2일 대구-다낭, 16일 대구-타이베이, 30일 울산-김포·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에어부산 여객기
2017.10.30 I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 국적 항공사 최초 대구-방콕 노선 운항
  • 티웨이항공, 국적 항공사 최초 대구-방콕 노선 운항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9일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김제헌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장, 고혁 티웨이항공 서비스담당 상무,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방콕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국적 항공사 최초이자 단독으로 취항을 시작한 대구-방콕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매일 운항하며, 대구에서 오후 9시1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2일 신규 취항한 대구-오키나와, 대구-다낭 노선에 이어 대구에서만 총 12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러이크라통(등불 축제)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 방콕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9일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대구-방콕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서동환(왼쪽에서 두번째) 국립포항검역소 팀장, 김제헌(네번째)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 소장, 고혁(여섯번째) 티웨이항공 서비스담당 상무, 남흥섭(여덟번째)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지사장, 정학영(열번째) 대구동부경찰서 공항경찰분실 실장, 김태희(열한번째)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2017.10.30 I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 인천공항 로밍센터, 7회 연속 고객만족도 조사 1위
  • LG유플러스 인천공항 로밍센터, 7회 연속 고객만족도 조사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2017년 인천국제공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로밍 서비스 부문 1위로 선정돼 7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상품 서비스, 직원 서비스, 매장 환경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특히 직원 서비스 항목은 ‘’친절한 고객응대‘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로밍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항 로밍 전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고객이 공항 도착과 동시에 로밍 부스 위치 등 로밍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문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해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항 내 상업시설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매년 반기마다 실시되며, 공항 이용고객을 일대일 면접 조사하여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239개 국가에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 역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가장 많은 103개 국가에 제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LG유플러스 김시영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로밍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기에 많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자사만의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오는 11월 10일~11일에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0.29 I 김현아 기자
"캠코, 카드사 지원으로 102명 공짜 해외여행"
  • "캠코, 카드사 지원으로 102명 공짜 해외여행"
  • <자료=캠코, 민병두 의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캠코(자산관리공사)직원 102명이 카드사 지원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제출받은 ‘복지카드 혜택에 따른 해외연수 참가자 명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드사와 협약을 체결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02명이 공짜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자산관리공사는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카드 협약을 맺고, 그 대가로 해외여행을 포함한 각종 경제적 혜택을 제공받고 있었다”며 “개인의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적립금(총 2억 500만원)을 쌓고 매년 해외연수라는 명목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지적했다.해외여행지는 모두 관광지로 2013년 일본 북해도 2014년 태국(방콕, 파타야), 베트남(하노이, 하롱베이), 2015년 중국 해남도, 2016년 베트남 다낭, 2017년 태국 카오락이었다. 1인당 소요 비용은 약 156만원이었다. 민 의원은 “이러한 공짜 해외여행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계속됐다”며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그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1인당 약 156만원의 비용이 든 자산관리공사의 공짜 해외여행은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문창용 캠코 사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김영란법 저촉 여부에 대해 해석을 요청하겠다”며 “해석 결과와 관계없이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또 “적립금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쓸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10.27 I 노희준 기자
에어부산, 11월 대구-타이베이 신규 취항
  • 에어부산, 11월 대구-타이베이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11월16일 대구와 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매일 오후 11시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2시 50분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노선에는 앞뒤 좌석 간 간격이 넓은 195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따뜻한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20kg까지의 무료 위탁 수하물이 허용된다.에어부산은 대구-타이베이 노선 외에도 오는 11월2일 대구-다낭 노선에도 주 2회(목·일)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부터 대구-삿포로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해당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신규 취항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증편을 통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증가를 이끌었다. 현재 에어부산은 대구공항에서 국내선 1개(제주), 국제선 5개(후쿠오카·오사카·도쿄·삿포로·하이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내달 국제선 2개(다낭·타이베이) 노선을 추가하면 총 8개의 정기 노선을 주 60회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 여객기
2017.10.26 I 신정은 기자
경기도, 베트남 현지서 유학설명회 연다
  • 경기도, 베트남 현지서 유학설명회 연다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26~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도는 경기지역 대학들과 함께 하노이 소재 대학과 유학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 대상 설명회, 하노이시 고등학교 교장단 대상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는 경기대ㆍ동남보건대(수원), 경희대ㆍ명지대ㆍ용인송담대(용인), 동서울대ㆍ신구대(성남), 부천대(부천), 신한대ㆍ평택대ㆍ국제대(평택), 안산대(안산), 연성대(안양), 한세대(군포) 등 도내 4년제 6개교와 2~3년제 8개교 등 총 14개 대학이 참가한다. 각 대학은 반랑전문대학, ICO유학원, 하노이시 한-베 문화교류센터 음식문화축제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통해 한국유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도내 대학의 입학정보, 장학금 프로그램, 대학입학 심사조건, 면접방식, 졸업 후 취업 진로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이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다. 베트남은 교육열이 높은데다 한류 열풍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도 빈번해 베트남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베트남 유학생은 1985명으로 2010년 118명에 비해 16.8배 급증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1만997명)가운데 18.1%로 중국 유학생(515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설명회에 참가한 도내 4년제 대학 6곳의 경우 지난해 303명이었던 베트남 유학생이 올해 171명(57%) 증가한 474명으로 나타났다. 참가대학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 유학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이번 유학설명회를 계기로 베트남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유학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승 도 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내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 지원, 외국정부와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의 국내생활적응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해 도내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7.10.25 I 김아라 기자
겨울 여행, 따듯한 여름 나라로 떠나볼까?
  • 겨울 여행, 따듯한 여름 나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추운 겨울 따듯한 나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예약 사이트 에바종이 올해 겨울을 맞아 관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제공=에바종에바종은 내달 5일까지 2주간 ‘2017 겨울에 만나는 여름, 겨울여행 호텔 & 리조트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추천 기획상품을 에바종에서 단독으로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가 기획상품은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것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휴양지에 위치한 태국 푸켓의 '식스센스 야오노이', 방콕의 '더 페닌슐라', 필리핀 세부 '크림슨 리조트&스파', 인도네시아 발리 '아메티스 빌라', 싱가폴 센토사 '카펠라', 미국 하와이 '안다즈 마우이 앳 와일레아 리조트', 베트남 나트랑의 '에바손 아나 만다라> 등 자연 풍경은 물론 럭셔리함까지 갖춘 대표 호텔 및 리조트들이 포함됐다. 예약 호텔과 객실에 따라 스파 트리트먼트, 키즈 클럽 이용,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칵테일, 과일 및 애프터눈 티 제공, 공항 터미널 라운지 이용,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최근 완벽 휴양지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다낭,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왕조의 유적지 후에, 휴양지의 정석 나트랑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 유적, 온천, 테마파크 등 여행 목적과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이나 커플 등 누구나 머물기 좋다.특히 베트남의 지중해로 불리는 나트랑은 이국적인 풍광과 여유로움을 지닌 베트남 대표 휴양도시다. 이 곳에 위치한 '에바손 아나 만다라'는 바닷가를 끼고 전용 해변까지 구비한 리조트로, 이국적인 나무와 꽃이 가득한 푸른 정원이 리조트를 감싸고 있어 어느 곳에서든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트랑 시내와 가까워 야시장 투어 등 다이나믹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싶을 때,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에바종에서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2인 조식 및 석식 1회 제공 포함 특별히 정상가 대비 35%할인된 금액인 20만원 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베트남 수상 방갈로를 갖춘 5성급 럭셔리 리조트인 '베다나 라군 리조트 & 스파'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바다처럼 넓은 카우 하이 라군을 배경으로 펼쳐진 방갈로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후에와 호이안을 동시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휴양과 관광 모두를 원하는 여행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예약해야 할 리조트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2~4인 조식, 웰컴 드링크, 객실 내 제공되는 과일 및 콜드 타월 포함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10만원 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스파'는 2011년 배우 김혜수씨의 가족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특히 세련된 분위기의 인피니티 풀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깊이의 풀도 있어 안전하고 즐겁게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 근처에는 세부 최고로 손꼽히는 키즈 클럽은 전문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아이 동반 여행객들에게 여행기간 동안 휴식과 만족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2, 3인 조식 포함, 공항 왕복 픽업 서비스,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제공 등 가족 동반 여행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에바종 관계자는 “이번 기획상품은 다가올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대표 해외 휴양지 럭셔리 & 부티크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에바종이 다채롭게 마련한 곳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탈출해 잠시만이라도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다음달 5일까지 에바종 홈페이지 를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160;&#160;
2017.10.24 I 문정원 기자
트와이스 정연 "연습생 그만두고 빵집에 취직하려 했다"
  • 트와이스 정연 "연습생 그만두고 빵집에 취직하려 했다"
  • 트와이스 정연. 사진=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데뷔 전 빵집에 취직할 뻔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24일(화)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베트남 다낭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트와이스와 아재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다낭 여행을 만끽하고 있던 트와이스는 오랜 시간동안 이어진 연습생 생활 때문에 제대로 여행을 갈 수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어린 나이에 생각보다 긴 연습생 생활을 견딘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 김용만 외 3명은 “긴 시간인데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은 없었냐”고 물었다.그러자 정연은 가수 데뷔를 포기하려했던 순간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예전에 그만두려고 했었다”며, “회사도 안가고 빵집 알바를 했다”고 회상했다.그러나 힘든 시기를 보냈을 정연을 안쓰러워하던 ‘아재 멤버’ 4인은 이어진 말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연이 “그런데 생각보다 빵집 일이 너무 잘 맞았다. 그래서 진짜 빵집에 정착할 생각을 했다”며 해맑게 고백했기 때문.한편 트와이스 멤버들의 고민과 데뷔 전 에피소드는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24 I 정시내 기자
올 연말 인기 여행지 2위는 하와이…1위는?
  • 올 연말 인기 여행지 2위는 하와이…1위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은 올해 연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해 자사 항공권 검색 데이터 내용을 분석한 ‘2017년 연말 여행 트렌드’를 2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여행지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홍콩은 지난해 2016년 3위에서 올해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위는 하와이 호놀룰루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 미국령 괌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016년 연말 인기 여행지 1위였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올해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8위를 차지했던 미국 뉴욕은 올해 7위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카약은 또 검색 증가율을 분석해 떠오르는 연말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1위로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873% 상승한 제주도가 뽑혔다. 일본은 5개 도시가 순위권에 들며 약진을 보였는데, 후쿠오카가 788%의 상승률과 함께 2위를 차지했으며 541%의 증가율을 보인 삿포로는 6위에 올랐다. 더불어 도쿄(8위), 오키나와(9위), 오사카(10위) 등이 40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은 떠오르는 여행지로 각 3위와 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떠오르는 연말 여행지 역시 인접 국가 도시들의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이밖에 카약은 평균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연말 여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지를 꼽은 것이다. 해외 여행지는 1위로 전년도 대비 평균 항공권 가격이 35% 낮은 미국 워싱턴 D.C.가 선정됐다. 이어 호찌민, 애틀랜타, 덴파사르, 토론토 등이 뒤를 이었다.에이미 웨이 카약 아태지역 총괄은 “작년과 달리 10위 안에 드는 인기 여행지 대부분이 한국과 근거리에 있는 아시아 국가 도시로 밝혀졌다”며 “수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홍콩과 같이 가깝고 단기간 내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데에는 비교적 여행계획을 세우기 쉽다는 점과 저렴한 경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1]연말 새롭게 생기는 국제 노선 어디?
2017.10.21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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