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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불안감..나스닥 42p, 다우 17p 하락
  • [edaily] 뉴욕증시에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팽배해졌다. 시스코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퇴색되면서 증시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듯한 양상이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한때 보합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다시 밀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93%, 42.51포인트 하락한 2156.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직후 약세를 보였다가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낙폭을 다시 늘여감에 따라 다우지수 역시 하락세로 반전해 지수는 어제보다 0.16%, 17.05포인트 하락한 10866.4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5%, 5.72포인트 하락한 1255.4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2%, 1.59포인트 하락한 490.18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2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1백만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21로 나스닥시장에서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달 랠리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과 관련된 우려에서 벗어나는 듯 하던 뉴욕증시가 다시 시스코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얼마전만해도 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낙관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졌지만 시스코의 부정적인 향후 전망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 어제 시스코가 발표한 3/4분기 실적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미 하향조정된 수준이긴 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컨퍼런스콜에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밝힌 향후 전망이었다. 챔버스 회장은 "거시경제와 기업 자본지출의 둔화로 인해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고 말하고 "4/4회계분기의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줄어들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또 챔버스 회장은 "향후 1-2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도 소비자 신뢰도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안정세를 되찾는다는 전제하에서의 전망"이라고 밝혀 바닥이 더 멀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어제 시스코의 펀더멘털이 호전되고 있다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던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입장만 난처해진 셈이다. 일부에서는 내주 화요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호재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경기회복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향후 장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기술주는 업종에 관계없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소매유통, 항공주들이 약세였지만 제약, 금, 화학, 천연가스, 석유, 유틸리티 등 소위 경기방어주들이 강세였다. 시스코가 6% 급락한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3.2% 하락했고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와 인력감축 발표으로 인해 오늘 캘리포니아에서 컨퍼런스콜이 진행된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4% 하락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기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4500명을 감축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어제보다 6.8% 하락함에 따라 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3.4% 떨어졌고, 소프트웨어지수도 1.6% 하락했다. 나스닥 빅3중에서는 텔레콤과 컴퓨터가 각각 1.9%, 2.9%씩 하락했고 장중 상승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지수도 약세로 밀려 어제보다 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5.2%, 오러클 0.2%, 마이크로소프트 2.3%, 델컴퓨터 0.9%, 주니퍼 2.6%, 시에나 1.7%, JDS 유니페이스 4%,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종목 20개중 상승종목은 월드컴, BEA 시스템즈, 두 종목에 불과했다.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은 오늘 홍콩에서 개최된 포춘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PC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델 컴퓨터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스코의 영향이 워낙 커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AT&T, 시티그룹,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GM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알코아, P&G,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맥도날드 등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이미 실적악화 경고와 기존인력중 10%, 1100명 감축계획을 내놓은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대해 리먼 브러더즈는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보합선이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이다.
2001.05.10 I 김상석 기자
  • 더존디지털/S-oil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9일)
  • [edaily] 다음은 9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한국통신 : 2001~2003년 EPS 전망치 17%, 4.9%, 4.1% 상향조정 전일 발표된 예상보다 우수한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2003년 매출 전망치를 5.9%, 4.4%, 3.8% 상향조정하고, 동기간 EPS 전망치도 상향조정함. 특히 동사는 1/4분기동안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62.4%를 유치하면서 지배적 입지를 강화였으며 시장점유율은 현재 47.5%로 연말에는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 동 부문 서비스 가격도 2002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같은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내전화 및 유선-무선 서비스도 향후 동사에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기여할 전망임. 현재 주가는 2002년 FV/EBITDA 4.6배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 12개월 목표주가는 2002년 FV/EBITDA 6.9배 수준인 100,000원임. [기업방문] * 더존디지털웨어, 1/4분기 잠정실적 당사 전망치 71% 상회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억원(전년동기대비 3% 증가), 11억원(10% 증가)으로 잠정 집계되어 당사 전망치를 각각 17%, 71% 상회했음.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던 것은, 정부의 중소기업 IT화 지원정책으로 기업에서의 제품 구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이 82%에 달하는 Neo-plus(중소기업용 경영관리 소프트웨어)의 매출액이 21억원으로 당사 전망치(15억원)를 38% 상회했기 때문임. 1/4분기 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기존 이익 전망치(2001년 매출액 241억원, EPS 1,618원)를 유지할 계획인데, 이는 2/4분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 미디어솔루션, 1/4분기 잠정실적 당사 전망치 14% 하회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억원(전년동기대비 15% 증가), 3억원(11% 감소)으로 잠정집계됨. 1/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14% 하회했는데, 이는 공공기관의 발주가 지연되어 매출액이 당사 전망치를 23% 하회했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의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1월 0.5억원, 2월 4.5억원, 3월 7.5억원, 4월 1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6월말 일본으로의 수출(20억원 규모)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기존 전망치(2001년 매출액 154억원, EPS 1,342원)을 유지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 버추얼텍, 1/4분기 영업이익 적자 기록 전망으로 당사 전망치 크게 하회 1/4분기 매출액은 14억원(전년동기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5억원 내외인 것으로 파악됨. 동사의 영업적자는, 1) e-CRM 솔루션의 라이선스 비용증가와 상품매출 증가(1/4분기 7억원)로 매출총이익률이 26%로 당사 전망치 33%에 미달했고, 2) 화상회의 솔루션, 무선 인터넷 기술 개발 등의 개발비 투자가 증가했고, 인원이 2000년말 70명에서 1/4분기말 105명으로 증가해 인건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임. 현재 수주잔고는 5억~6억원에 불과하고, 동사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수출과 무선인터넷 부문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20%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S-Oil, 1/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 상회, 중간배당 1,250원 계획 - 상세실적 접수후 연간 이익추정치를 소폭(경상이익 기준 5% 미만) 상향조정할 계획임. 한편, 동사는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1,250원을 지급(잔액 2,500원은 2001년 결산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단기적으로 배당금수령을 목적으로한 투자가 증가할 전망임. - 1/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1% 감소한 2조 1,675억원 (전년동기대비 +12.6%; 당사 예상치 2조 1,582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수출마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3.5% 증가한 1,708억원 (동 +25.9%; 1,589억원)을 기록하였음 (12월의 낮은 원유가격이 1월의 매출원가로 반영되어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짐). 전분기에 비해 규모가 줄기는 하였으나, 원화절하에 따른 외화평가손실이 1,336억원 발생, 경상이익은 335억원에 그침 (4/4분기 2,156억원 적자, 2001년 1/4분기 1,433억원 흑자, 당사 예상치 296억원). 2/4분기에는 하절기 진입에 따른 등유와 경유의 수요감소로 가동율 하락이 예상되어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부광약품 (IR), 1/4분기 실적 전년대비 감소 3월 결산법인인 동사의 잠정 연간 결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794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92억원, 순이익은 45.2% 감소한 71억원을 기록하였음. 1999년과 2000년 유입된 기술수출료의 차이와 금년중 10억원 규모의 특별 보너스 지급을 감안할 경우, 약 5% 정도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의약부외품의 매출이 경쟁심화로 부진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주가는 FV/매출액 2.0배의 높은 수준(제약사 평균은 0.6~0.7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 유망 B형 간염치료제인 L-FMAU를 미 트라이앵글사에 라이센스 아웃하여 임상이 진행중이고, 2) 첨단 바이오벤처기업인 안트로젠에 30%의 지분을 투자하였기 때문임. L-FMAU는 상품화까지 3~4년의 기간이, 안트로젠의 연구결과가 의미있는 상업화로 이어지기까지 4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SCO SYSTEMS INC: Analyst들의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분기실적에 대한 기대로 NASDAQ 상승을 견인. 동사는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Morgan Stanley는 동사에 대해 실적 개선의 징후가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neutral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함. 이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이날 5.9% 상승함. - DELL COMPUTER CORP: 향후 6개월간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3,000~4,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 투자가들은 이러한 DELL의 발표는 동사의 실적이 빠른 시간 내에 개선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함. 동사의 주가는 이날 4.2% 하락하였으며 다른 컴퓨터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임. * 유럽연합, 한국조선업계를 WTO에 제소 준비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EU이사회에 한국 조선업계를 불공정무역 혐의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권고키로 함. EU집행위는 오는 14,15일 열리는 각료 이사회에 6월30일까지 한국 조선업계를 WTO에 제소토록 권고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정부의 조선업계 보조금 지급혐의에 관한 무역장벽보고서(TBR)조사 결과 한국 조선업계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아온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게 EU집행위의 주장임. 하지만 EU집행위도 WTO제소에 앞서 한국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길 원하고 있음. 한국측은 EU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으며 EU가 WTO에 제소할 경우 맞제소할 계획임. 조선업 주가에는 부정적임. [금일 Spot] * 하이닉스반도체 : 5.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방안 확정, 그러나 장기적 전망은 아직 어두워 1) 동사에 대한 채권단의 5.1조원의 자금지원방안이 확정되었으며 1.8조원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임. 2) 자금지원방안이 실현된다면 2002년 말까지 동사의 유동성 문제 발생 가능성은 크게 경감될 것으로 판단됨. 3) 그러나 지원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더라도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성 확보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 * 한국통신 : 투자의견 BUY 유지
2001.05.09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edaily]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증시도 마찬가지다. 양 시장 모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역력하지만 이를 실현할 모멘텀이 부족하다. 조정이 있을 듯 하면서도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게 오히려 부담스럽다. 9일 한국증시는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증시 처럼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늘 그랬듯이 해외변수가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이기도 하고 전고점 부근에 다달아 매물벽에 부딪히고 있다. 투자심리 측면에서도 최근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확실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쉬어가는 장세를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예고된 금리인하 이후에는 약세로 전환했다는 경험과 누적매물대와 전고점에 대한 저항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하지만 한국 증시가 상승 추세에 놓여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투자심리와 고객예탁금 등 주변여건은 "긍정론"이 우세하다. 조정 이후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증시가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두고 추격매수 보다는 향후 장세에 대한 준비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업종 대표주와 금리인하의 수혜주인 금융주의 조정시 저점 매수, 코스닥시장에서는 빠른 순환매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미국 증시,혼조세 = 생산성지표 악재와 시스코 호재가 한바탕 힘겨루기를 한 장세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했지만 블루칩들의 약세에 밀려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상승세로 돌아서 지수는 결국 전일대비 25.20포인트 (1.16%)포인트 오른 2198.77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지수가 한때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51.66포인트(0.47%) 하락한 10883.51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5백만주로 거래소시장의 경우 평소수준에 다소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21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미국 노동생산성 증가율 0.1% 하락..6년래 처음 = 미국의 1분기중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지난 6년래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노동단위당 임금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일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분기중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 상승을 뒤엎는 내용이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95년이후 처음이다. 또 노동단위당 임금도 5.2% 상승, 전분기의 4.3%,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4.5%를 크게 상회했다. ◇시스코, 3분기 실적 당초예상치 상회 =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가 인력감축에 따른 비용부담, 재고 증가 등으로 3분기(2월-4월)실적이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하지만 시스코는 인수비용이나 각종 수수료부분을 제외한 3분기 실적에서는 총 2억3000만달러, 주당 3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전문가들이 당초에 예상한 주당 2센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네트워크 반도체 인터넷주,강세 =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장중 약세를 보이던 텔레콤과 컴퓨터주들도 결국 오름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화학, 금, 석유 관련주, 그리고 보험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특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USB파이퍼 제프리가 모토롤라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5% 올랐고 시스코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어제보다 1.9%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4%, 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어제보다 1.4%, 텔레콤지수도 0.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1% 상승했다. ◇이머신즈,대규모 구조조정 단행키로..매각 가능성 = 삼보컴퓨터 등이 대주주로 있는 이머신즈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또 회사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평가를 CS퍼스트 보스턴에 의뢰했다. 한때 나스닥상장 폐지 소문까지 나돌았던 이머신즈는 이같은 구조조정 소식으로 대량거래속에 주가가 두배 가까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머신즈는 회사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사업평가를 CS 퍼스트 보스턴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머신즈는 구조조정을 위해 기존인력의 16%를 감축하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스캇차 밸리 등의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이머신즈는 나스닥으로부터 최저 주가기준에 미달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나스닥상장폐지 패널로부터 회사입장을 전달할 것을 요구받기도 했다 ◇주요기사 -금융/외환규제 큰폭 완화-정부 이달중 발표 -서울 땅값 1분기 0.1% 올라 -퇴출심사 1187사 선정 -콜금리 현 5% 유지 -현대건설 소액주주, "감자저지" 총력
2001.05.09 I 김기성 기자
  • 매매공방 치열..나스닥 25p 상승, 다우는 51p 하락
  • [edaily] 생산성지표 악재와 시스코 호재가 한바탕 힘겨루기를 한 장세였다. 결과적으로는 시스코 호재의 판정승이었다. 기술주들이 꾸준히 상승시도를 했지만 장중내내 약세를 보인 블루칩들의 영향으로 하방압력도 거셌다. 지수들은 장막판 소폭 반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했지만 블루칩들의 약세에 밀려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상승세로 돌아서 지수는 결국 어제보다 1.16%, 25.20포인트 오른 2198.7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지수가 한때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47%, 51.66포인트 하락한 10883.5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8%, 2.31포인트 하락한 1261.2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44%, 2.13포인트 상승한 491.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5백만주로 거래소시장의 경우 평소수준에 다소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21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을 계기로 개장초 랠리를 시작할 조짐을 보이던 기술주들이 블루칩에 발목을 잡혔다. 다우존스지수의 약세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오늘 아침 발표된 생산성지표의 영향이 컸다. 오늘 아침 발표된 생산성지표는 내용이 아주 좋지 않았다. 노동부는 지난 1/4분기중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상승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분기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95년이후 처음이다. 더구나 노동단위당 임금은 예상인 4.5%를 크게 상회하는 5.2% 상승, 지난 97년 4/4분기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함으로써 일부에서는 미국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들어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네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다시 반격에 나서면서 다우존스지수까지 낙폭을 줄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장중 약세를 보이던 텔레콤과 컴퓨터주들도 결국 오름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화학, 금, 석유 관련주, 그리고 보험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특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USB파이퍼 제프리가 모토롤라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5% 올랐고 시스코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어제보다 1.9%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4%, 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어제보다 1.4%, 텔레콤지수도 0.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회사매각안을 포함한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한 이머신즈가 1천만주 이상의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한때 125%나 폭등했다가 결국 75% 상승하는 선에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시스코가 5.8%, 시에나 11.4%,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3%, 주니퍼 3.2%, JDS 유니페이스 3%, 오러클 0.8%, 인텔 0.8%,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0.9% 올랐지만 어제 장마감후 인력감축계획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4.3%, 월드컴은 1.7%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틱스는 시스코의 펀더멘털이 상당부분 회복됐다면서 오늘 아침 시스코의 투자등급을 기존의 "neutral"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25달러로 설정했다. 그러나 모건과는 달리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그룬털 앤코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페리카는 결과적으로 스타일만 구긴 셈이 됐다. 어제 장마감후 인력 추가감축계획과 함께 1/4회계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전망한 델컴퓨터는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델컴퓨터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 2월 1700명을 감축한데 이어 다시 전체 인력의 10%인 4천명을 감축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4.6% 하락한 것을 비롯, 알코아, AT&T, 시티그룹, 휴렛패커드, 하니웰, JP모건체이스, 필립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지만 골드만삭스가 추천종목에 포함시킨 IBM을 비롯해 이스트먼코닥, 캐터필러, 홈디포 등은 선전했다.
2001.05.09 I 김상석 기자
  • 오늘 증시의 키포인트(8일)
  • [edaily] 주식시장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눈앞에 두고 있고 코스닥시장도 82선에 올라섰다. 오늘도 증시주변의 상황을 보면 상승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적지않다. 국내 불투명성 요인주의 하나였던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방침이 정해졌다. 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예탁금도 3일째 늘어 9조원대에 육박하고 있어 개인들의 매수여력이 향상되고 있고 채권 및 외환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외적인 여건은 다소 부담이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약세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결국 오늘 국내증시는 국내 호재와 미국증시의 약세에 따른 부담이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매물벽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8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약보합..나스닥 18p/다우 16p 하락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가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만해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를 무사히 극복하는 듯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했다. 내일 장마감후 예정된 시스코의 실적발표도 부담스럽고 생산성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매매출실적도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만으로는 장세를 지탱하기가 다소 힘겨운 모습이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82%(17.98포인트) 하락한 2173.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0.15%(16.07포인트) 내린 10935.1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 전반적 약세..SW/인터넷 하락 두드러져 기술주 중에서는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운송, 소매유통,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원재료주들이 강세인 반면, 금, 석유주들만이 소폭 강세를 지켰다. 금융주, 특히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프루덴셜증권이 JP모건체이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내일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가 2% 하락했고 시스코와 함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편입종목인 3컴도 기존인력의 30%에 달하는 3000명을 감축한다는 발표로 주가가 5.5%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주니퍼 네트웍스가 6.6%나 하락한 탓에 전주말보다 1.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2.9% 하락했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4%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텔레콤, 컴퓨터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각각 1.03%, 0.9%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 상승했다.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방안 확정 진통을 겪어왔던 하이닉스 반도체 지원방안이 확정됐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7일 오후 4시부터 채권단회의를 개최하고 투신권이 6800억원을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이닉스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투신사별 지원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어 추후 조정키로 했다. 투신사들은 각 투신사들의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투신사들이 동의하지 않아 최종합의가 미뤄졌다. 채권단은 이날 투신사들이 채권단의 요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 하이닉스가 발행하는 1조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신디론 8000억원과 시설대출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가량의 만기를 2003년에서 2004년까지 연장하게 된다. 또 D/A한도를 2003년6월말까지 10억달러로 유지하고 당좌대출한도 2095억원, L/C한도 5863억원도 2003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오늘 금통위 개최..콜금리인하 가능성 적어 오늘 금융통화 위원회가 개최된다.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대하여 이번달 콜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당장 실물경기 자체가 소폭 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수준도 금리인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채권시장도 나름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이 우리 나라의 통화정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 전망된다. ◇고객예탁금 사흘째 증가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현재 8조8943억원을 기록, 하루전보다 967억원이 또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감소세를 보인 뒤 지난 2일 이후 다시 사흘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 기간중 2415억원이 늘어났다. 예탁금의 증가세는 개인들의 매수여력이 강해졌다는 의미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개인이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메워줄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환율, 5월들어 뚜렷한 안정세 5월들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 중반까지 1303원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점차 되밀려 지난 4일 1.20원 낮은 12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고이즈미 새 총리의 의회발언이후 달러/엔 환율이 방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후장들어 소폭 반락하는데 그치자 원화환율도 특징없는 흐름을 지속하며 무기력하게 지난주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달들어 환율종가는 1294.50원(3일), 1298.20원(4일), 1297원(7일)등에 머물며 소폭 등락을 반복할 뿐 아직 뚜렷한 흐름을 형성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박스권 거래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달러공급 우위에 따라 환율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주요기사 -이 수석 "현대건설/대우차 등 5대현안 내달까지 처리방침 확정" -LG전자, 대대적 현금확보 나섰다 -체감경기 1년만에 최고치..전경련 5월 BSI -진 부총리 "추경 이르다/1분기 4%대 성장/대우차 매각 막바지" -석유공사 베트남 유전 "경제성 크다"..2년 뒤 반입 -20년 이상된 건축물 증축 허용 등 개보수 쉬워진다
2001.05.08 I 김희석 기자
  • 뉴욕 방향모색..나스닥 18p, 다우 16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말 만해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를 무사히 극복하는 듯했지만 역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상존해있는 상태다. 지수들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잡기에 안간힘이었다. 내일 장마감후 예정된 시스코의 실적발표도 부담스럽고, 생산성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매매출실적도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만으로는 장세를 지탱하기가 다소 힘겨운 모습이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한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밀리면서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관망분위기를 반영하듯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82%, 17.98포인트 하락한 2173.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때 지수 1100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반락, 오히려 낙폭을 늘여 지수가 109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다소 회복해 역시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15%, 16.07포인트 하락한 10935.1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24%, 3.10포인트 하락한 1263.5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66%, 3.25포인트 하락한 489.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억8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4천4백만주로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6, 나스닥시장이 18대20으로 하락종목이 조금 많았다. 뉴욕증시가 지난주말의 자신있는 모습을 잃었다. 지난주 금요일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에 따른 충격을 손쉽게 극복하고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재료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들이 오늘은 장중 내내 맥을 못추는 모습이었다. 역시 내일 발표될 시스코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금주중 발표될 소매매출,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을 앞두고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크게 늘었다. 공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에는 아무래도 불안한 감이 없지 않다는 평가다. 오늘 아침 CS 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인 톰 갤빈은 최근의 랠리가 광범위한 참여속에 진행된 점을 들어 과거의 일시적 랠리와는 확연하게 차별화됐다면서 대부분의 재고문제가 어느정도 균형상태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악화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갤빈은 올해말 S&P500지수 전망치를 1520에서 1420으로, 나스닥지수는 3000에서 2600선으로 낮춰잡았다. 또 S&P500지수 종목들의 주당순익 추정치도 당초의 59.50달러에서 55.2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강한 탓에 장세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힐리어드 라이언스의 기술적 분석가인 리차드 딕킨스는 현 상황에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10450선, 나스닥지수는 2000선, 그리고 S&P500지수는 1300선이 향후 지수의 향방을 가늠할 기술적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주 중에서는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운송, 소매유통,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원재료주들이 강세인 반면, 금, 석유주들만이 소폭 강세를 지켰다. 금융주, 특히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프루덴셜증권이 JP모건체이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내일 장마감후 3/4회계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가 2% 하락했고 시스코와 함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편입종목인 3컴도 기존인력의 30%에 달하는 3천명을 감축한다는 발표로 주가가 5.5%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주니퍼 네트웍스가 6.6%나 하락한 탓에 전주말보다 1.9% 하락했다. UBS 워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주요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정책을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2.9% 하락했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4%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텔레콤, 컴퓨터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각각 1.03%, 0.9%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 상승했다. 주니퍼 네트웍스가 6.6% 하락했고 시스코 시스템즈가 전주말보다 2% 하락했지만 시에나가 1.9%, JDS유니페이스가 0.6% 오르는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은 등락이 엊갈렸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0.8%, 인텔 0.9%, 델컴퓨터가 0.3% 상승했지만 오러클이 1.3%,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6%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도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기존인력의 30%인 3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한 3컴이 5.5% 하락했고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와의 특허권 침해소송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은 램버스는 로얄티 수입의 감소우려로 주가가 7.5% 하락했다. 또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포털 소프트웨어도 주가가 무려 36%나 폭락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포털 소프트웨어는 4월말로 끝나는 분기에 주당 19-20센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퍼스트콜은 주당 1센트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포털은 또 기존 인력중 20-25%를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알코아, 3M, 인터내셔널 페이퍼, 월마트, 홈디포,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BC커뮤니케이션, 엑슨모빌, 이스트먼 코닥, 캐터필러, AT&T 등이 오름세를 탔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지난주말 전격적으로 수석 재무담당 이사를 교체한 영향으로 주가가 5.8%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특급 우편업체인 페덱스는 4/4회계분기 실적 추정치를 지난 4월초에 이어 다시 하향조정했다. 페덱스는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의 85센트에 크게 못미친 50-60센트에 그칠 것이고 1/4회계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약세였다.
2001.05.08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7일)
  • [edaily] 지난 주말 미국시장은 고용지표 발표로 급락세를 보이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관련주들은 반도체 가격 하향세와 램버스의 특허소송이 기각된데 영향 받아 약세를 보였다. 국내시장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조정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에도 지수는 강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 외국인도 지난주 대체로 삼성전자의 비중을 다소 축소하는 대신 현대차, 전기초자 등 매수대상의 범위를 넓혀가는 양상이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한 여타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 국내 실적호전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산발적으로 종목들이 각개약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주식시장 금리기대감 상승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로 개장초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사안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호재쪽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2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오후장 들어서는 오히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2.12%, 45.33포인트 상승한 2191.53포인트로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다가 가파르게 상승,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상승하면서 결국 1만9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수는 1.43%, 154.59포인트 오른 10951.24포인트를 기록, 지수 1만1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44%, 18.03포인트 상승한 1266.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49%, 7.24포인트 상승한 492.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개장초의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이미 증시에서는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용지표 악화를 경기회복 지연보다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면서 지수는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개장초 대부분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반등에서 소외됐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 금융, 천연가스, 금,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항공, 소매유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다. ◇ 미국 업종별 움직임 - 반도체 컴퓨터 : 램버스 하락으로 지수 약보합 - 네트워크 인터넷 소프트웨어 상승 : 금리인하 기대감 - 금융 바이오주 강세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GM, 대우차 입장 이번주 밝힐 듯..대우차 선별인수..자판/군산공장 희망 : 대우자판 강세지속 예상. -SK텔레콤, 자사주 소각 적극검토 : 매입한 자사주를 시장에 팔지 않겠다는 의지 강하게 표현. 실적호전과 함께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관심.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 : 최대 관심사인 투신권 지원여부 의견 점차 좁혀가.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주식 계열사 매각 위법논란 -고금리사채 피해 42%는 "신용정상" -경제고통지수 가장 높은 곳 부산 -외평채 가산금리 14개월만에 최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등록요건 강화 -대외이자 사상 첫 흑자 -대항항공, 항공통합법인 특혜논란 -산은, 외화채권 인수업무 개시
2001.05.07 I 박호식 기자
  • 이젠 금리인하..다우 154p, 나스닥 45p 랠리
  • [edaily]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로 개장초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사안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호재쪽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2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오후장들어서는 오히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12%, 45.33포인트 상승한 2191.53포인트로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다가 가파르게 상승,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상승하면서 결국 109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3%, 154.59포인트 오른 10951.24포인트를 기록, 지수 11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4%, 18.03포인트 상승한 1266.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9%, 7.24포인트 상승한 492.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2천5백만주로 금요일로서는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개장초의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이미 증시에서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용지표 악화를 경기회복 지연보다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면서 지수는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4월중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지난 98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4.5%를 기록했다는 헤드라인도 그렇지만 신규 고용이 2만7천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22만3천명이나 감소, 10년래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개장초만해도 고용지표의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아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는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시각조정이 발빠르게 이루어졌다. 장초반의 반응이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는 지적이었다. 또 한편으로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다시 말하면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얘기가 되고 이는 곧바로 실적 호전의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감안됐다. 개장초 대부분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반등에서 소외됐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 금융, 천연가스, 금,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항공, 소매유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5%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2.2%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2.3%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0%, 2.6%, 그리고 3.6%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업종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1.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5.3% 오르면서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을 주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 3.2%, 오러클 3.9%, 인텔 1.6%, 델컴퓨터 3.6%, JDS 유니페이스 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어제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의 로얄티 수입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램버스는 오늘 장후반 부정적인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15%나 급락하면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하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휴대폰 등 텔레콤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텔레콤주들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컨설팅회사인 세이피언트는 1/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하는 5센트 손실을 기록한데다 CIBC와 WR 햄브레히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퍼스트유니언과 JP모건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13.6%나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P&G, 월트디즈니 정도가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였다. 특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알코아, 이스트먼코닥, 듀퐁, GE,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P&G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관리유닛인 클레어롤에 대해 50억달러 가량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타진을 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약세를 보였다.
2001.05.05 I 김상석 기자
  • 뉴욕, 낙폭 크게 축소..나스닥 15p, 다우 13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충격에서 벗어나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줄였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를 재음미하면서 향후 장세를 가늠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1%, 15.28포인트 하락한 2130.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783.50포인트로 어제보다 0.12%, 13.1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6대12, 나스닥시장이 7대19로 여전히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충격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미 증시에서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실업률이 지난 98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4.5%를 기록했다는 헤드라인도 그렇지만 신규 고용이 2만7천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22만3천명이나 감소, 10년래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었다. 증시에서는 고용지표에 대해 시각을 달리하는 세력들이 등장하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장초만해도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는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시각조정이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초반의 반응이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는 지적이다. 또 한편으로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다시 말하면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얘기가 되고 이는 곧바로 실적 호전의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과연 어느정도 장세를 돌려놓을 수 있을지 오후장세가 주목된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약세지만 반등중이다. 기술주 외에는 운송, 경기민감주, 통신서비스, 자본재, 소매유통주들이 약세지만 경기방어주인 헬스캐어, 제약, 음식료, 유틸리티, 석유, 금, 담배주들이 강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3.92% 하락중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69% 하락한 상태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59%,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85%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63%, 2.28%, 그리고 2.31%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3.4%, JDS 유니페이스 3.3%, 주니퍼 4.5%, 시에나 4.7%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오러클 0.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6.6%, 델컴퓨터 2.1%, 그리고 인텔이 2.7% 하락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 그리고 CMGI는 4.2% 상승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휴대폰 등 텔레콤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폭락장세에서 빛이 바랬다. 컨설팅회사인 세이피언트는 1/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하는 5센트 손실을 기록한데다 CIBC와 WR 햄브레히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14일자 비즈니스위크는 야후의 경쟁사인 엑사이트닷컴이 원매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폐쇄할 예정이라고 보도, 야후는 강보합선을 지키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P&G가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관리유닛인 클레어롤에 대해 50억달러 가량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타진을 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지의 보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휴렛패커드, 인텔, IBM 등 대형기술주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 그리고 듀퐁, 캐터필러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존슨앤존슨, 엑슨모빌,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01.05.0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4일)
  • [edaily]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실업급여신청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동반 하락을 야기했다. 이에 따라 주말을 맞은 국내 증시에서도 매수세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가운데서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고 최근 지수 하방경직성이 확보되고 있어 증시 전문가들은 제한적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원주와 해외DR과의 격차가 줄어들어 청산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부담스러운 측면이다. ◇뉴욕증시 동반 약세..기술주 차익매물 급증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출회된데다 경제지표들도 부진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뉴욕증시의 3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3.35%, 74.40포인트 하락한 2146.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내내 세자리수 낙폭을 지속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74%, 80.03포인트 하락한 1079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나흘연속 9% 상승한데다 지난달 4일 지수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정확하게 한달만에 35.5%나 급등한 영향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더구나 오늘 아침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와 NAPM 비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부진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기 보다는 경기회복의 지연이라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유통,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고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경기방어주인 제약, 유틸리티, 헬스캐어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정유업종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하락했고 어제 12%나 급등했던 시스코가 6.7%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5.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어제보다 3.5%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5%, 4.2%, 그리고 4.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6.7% 하락한 것을 비롯,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델컴퓨터도 6.7%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1%, 오러클 4.2%, 인텔 4.8%, JDS 유니페이스 9.4%, 주니퍼 네트웍스 6.6%, 시에나 9.3%,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8% 하락했지만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 예상보다 높은 로얄티 지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진 램버스는 어제보다 11% 상승했고 i2테크놀로지도 12% 급등했다. ◇실업급여신청자 급증..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미국 기업들의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감축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 오는 15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2주전의 41만2천명(수정치. 종전 40만8천명)보다 크게 늘어난 42만1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40만명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2주전의 39만5천명에서 지난주에는 40만4천명으로 92년 10월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실업자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일부 경제지표들이 다소 경기회복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연준이 우려하는 것은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이기 때문에 내일 발표될 4월중 고용지표도 부진한 내용을 보일 경우 금리의 추가인하가 불가피하리라는 예측이다. ◇DR, 일제히 약세..SKT 미래산업 급락 한국물 DR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미 증시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국물 DR도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기술주 가운데 SK, e머신즈 등이 4~6%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은행주의 경우 보합을 기록한 종목이 많았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1.95%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1.69% 올랐다.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은 각각 1.57%, 6.44% 하락했다. 미래산업과 두루넷도 4.73%, 2.33% 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머신스는 14.81%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보합, 주택은행은 1.91%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47%, 0.10% 밀려난 반면 삼성SDI는 4.56%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 4.04%, 0.88% 하락했다. LG전자는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SK도 전일종가와 변함이 없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보합을 기록했다. 또 신한은행이 1.87% 하락했고 조흥은행은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DR과 격차줄어..청산매물 우려 최근 삼성전자의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GDR과 원주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 차익거래 물량의 청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량으로 순매수하면서 주가 급등세를 주도했고 4월말 이후에는 DR과의 차액이 4월 중순의 50% 내외로 크게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DR과의 차익거래 물량의 청산이 우려되는 부분이다"라고 전망했다. ◇고객예탁금 나흘만에 증가세로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현재 8조7573억원으로 지난달 30일에 비해 1045억원이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2355억원의 감소세를 보인 뒤 이날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미, 한국·일본·스페인산 철강에 최고 115% 관세부과 - 대성그룹 경영권 분쟁 법정비화 - 두산중공업, GE와 협력강화 - 하이닉스 반도체 지원, 채권단-투신 갈등 - 상반기 1200개사 퇴출 심사 - 신용카드업 신규진출 허용 - 설비투자 세액공제 연말까지 연장 - 상사부채비율 탄력적용 - 해태제과 법정관리 개시 결정 - 연결재무제표 상장사 부채 급증 - 화재보험료 최고 2배 이상 오른다
2001.05.04 I 이정훈 기자
  • 차익매물 출회..나스닥 74p, 다우 80p 하락
  • [edaily]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출회된데다 경제지표들도 부진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뉴욕증시의 3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4월중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3.35%, 74.40포인트 하락한 2146.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내내 세자리수 낙폭을 지속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74%, 80.03포인트 하락한 10796.6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9%, 18.85포인트 하락한 1248.5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2%, 5.99포인트 하락한 485.6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7천5백만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4대23으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나스닥지수가 나흘연속 9% 상승한데다 지난달 4일 지수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정확하게 한달만에 35.5%나 급등한 영향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더구나 오늘 아침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와 NAPM 비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부진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기 보다는 경기회복의 지연이라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과는 달리 전주에 비해 크게 늘어 5년래 최고를 기록했고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9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4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0.3에서 47.1로 낮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6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결국 제조업부문의 침체가 비제조업부문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준 셈이다.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시점에서 경제지표들도 부진하게 나온 점이 증시에 역작용을 일으킨 형태다. 그러나 한가지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내일 발표될 4월중 고용지표가 역시 부진하게 나올 경우 금리인하라는 재료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은 연준이 원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유통,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고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경기방어주인 제약, 유틸리티, 헬스캐어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정유업종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하락했고 어제 12%나 급등했던 시스코가 6.7%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5.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어제보다 3.5%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5%, 4.2%, 그리고 4.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릭 셔런드는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다른 기술주와는 달리 재고문제가 없는데다 제품의 성격상 기술주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3.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6.7% 하락한 것을 비롯,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델컴퓨터도 6.7%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1%, 오러클 4.2%, 인텔 4.8%, JDS 유니페이스 9.4%, 주니퍼 네트웍스 6.6%, 시에나 9.3%,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8% 하락했지만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 예상보다 높은 로얄티 지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진 램버스는 어제보다 11% 상승했고 i2테크놀로지도 12%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미 법무부의 조건부 합병승인을 받은 GE와 하니웰이 동반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휴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AT&T, 코카콜라,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래프트의 IPO소식으로 필립모리스가 강세를 보였고 3M, 월마트 정도가 소폭 상승했다. 필립모리스는 자회사인 크래프트가 미 증시 사상 두번째 규모의 IPO를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총 87억달러, 280만주 규모가 될 이번 IPO는 지난해 4월 AT&T와이어리스의 102억6천만달러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CS퍼스트 보스턴과 살러먼스미스바니가 공동주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2001.05.0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edaily] 3일 주식시장은 반등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미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전날 프로그램매물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지킨 점도 반등 기대감을 낳게 한다. 그러나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미국의 추가금리인하여부도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계론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지수가 단기급등하면 반사적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나스닥 나흘째 상승, 2200선 회복..다우는 22p 하락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지 않으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좁은 변동폭속에서 움직였다.지수는 어제보다 2.41%, 52.36포인트 상승한 222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 후 곧바로 큰 폭 하락하면서 지수가 어제보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반등, 1만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0%, 21.66포인트 하락한 10876.6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뉴욕증시를 선도..반도체지수는 0.6% 상승 3월중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이 이미 시작됐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네트워킹주와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6% 급등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5%, 3.9% 올랐지만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07% 하락, 약보합을 기록했다. ◇프로그램매수잔고 대폭 축소..추가 반등기대감 높여 전날 프로그램매물이 27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프로그램매수잔고도 3000억원 초반대로 줄었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매물의 원활한 소화는 향후 지수흐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날 프로그램매 순매도 규모는 2124억원(매수 608억원, 매도 2732억원)으로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이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유지함으로써 추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긍정론이 많지만 경계 주장도 만만찮아 3일자 증권사 데일리나 주요 신문의 기사는 대부분 긍정적인 시장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적지않다. 즉,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으리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 경기회복 시점이나 경기회복 강도 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만만찮다. 향후 미 GDP 전망에 있어서도 메릴린치는 2분기와 3분기의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의 경우는 정반대로 2분기와 3분기 연속적인 마이너스 성장 가속화를 내다보는 등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오는 15일 미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은증권 김완희 애널리스트는 "제반여건을 고려핼 볼 때 600선을 넘어서는 것을 확인한 뒤에 매수에 가담해도 무난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단 단기지수 상승폭이 과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시 단기매도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주요 뉴스 - 법정관리/화의 700개사 퇴출조사..금감원,은행권에 점검 지시 - 재정개혁법안 표류..국가 빚 230조 방치 - 무역블록 확대 한국소외..무역협정 214건 한국가입 전무 - 미국, 추가금리 인하 없을 듯..리고본 MIT대 교수 S&P지수통해 예측 - 개인투자자 대박꿈 버려라..워렌버핏, 6~7%가 이상적 - 표준화-환경-반부패, 트리플 무역태풍 온다 - 벤처 고배수펀딩 후유증..M&A, 2차펀딩 기존주주 반대로 무산잦아 - 금융시장 급속안정..주가/채권/원화 강세 - 오늘(3일) 수출촉진 논의 경제장관회의..설비투자 세공제 연장추진
2001.05.03 I 지영한 기자
  • 나스닥 나흘째 상승, 2200선 회복..다우는 22p 하락
  • [edaily] 어제와는 달리 기술주들이 뉴욕증시를 선도하면서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 22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어제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낙관적 투자심리가 기술주 랠리를 이끌어냈으며 거래도 대단히 활발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지 않으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좁은 변동폭속에서 움직였다.지수는 어제보다 2.41%, 52.36포인트 상승한 222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 후 곧바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가 어제보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반등, 10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0%, 21.66포인트 하락한 10876.6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6%, 0.74포인트 오른 1267.1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4%, 1.17포인트 오른 491.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6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5억3천7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5대15, 나스닥시장이 23대 14로 나스닥시장이 확연한 강세장이었다. 3월중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이 이미 시작됐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네트워킹주와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틱스가 네트워킹시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스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데다 리먼브러더즈가 노텔네트웍스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본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6% 급등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5%, 3.9% 올랐지만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07% 하락, 약보합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12.4% 급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7.7%, 오러클 7%, JDS 유니페이스 7.9%,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즈 16.2%, CMGI 40%, 인텔 2.4%, 델컴퓨터 3.8%, 주니퍼 2.9%, 그리고 시에나가 2.7%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하게 어제보다 0.6%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어제보다 4.6%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 GM,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엑슨모빌, AT&T,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머크, 월마트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석유관련주들은 미국의 석유재고가 예상밖으로 크게 증가한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엑슨모빌이 어제보다 2.6% 하락한 것을 비롯, 필라델피아 석유지수는 어제보다 6.3% 급락했다.
2001.05.03 I 김상석 기자
  • 뉴욕, 랠리 재개..다우 163p, 나스닥 52p 상승
  • [edaily] 개장초 다소 실망스러운 NAPM 제조업지수의 발표로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곧바로 반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랠리를 시작했고 오전장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던 기술주 역시 장후반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줄었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후 오후 1시경까지도 지속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일찌감치 랠리를 시작한 다우존스지수의 영향을 받아 기술주로도 매기가 유입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일중 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46%, 52.01포인트 오른 216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직후에도 비교적 혼조세를 보이면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듯 했지만 NAPM지수의 발표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52%, 163.37포인트 오른 10898.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36%, 16.98포인트 오른 1266.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6%, 5.14포인트 상승한 490.4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천4백만주로 평소보다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3대14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경기회복의 징후를 보여주는 제조업지수 발표를 기다리던 뉴욕증시는 예상에 못미치는 내용이 발표되자 개장초에는 다소 어정쩡한 모습을 보였다. 장세에 큰 영향을 줄만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뉴욕증시의 관심사가 경제지표로 옮아가 있는 상태에서 예상에 못미치는 실망스러운 경기지표가 발표되자 그 해석에 증시는 고심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일단 지수 자체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시현한데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건설지출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장세전환에 큰 힘이 됐다. 증시는 오는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도 역시 기대를 갖고 있다. 제조업 경기가 생각보다는 회복세가 둔한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오히려 새옹지마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즉 부진한 고용지표와 제조업 경기의 위축지속은 연준이 오는 15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그만큼 높여주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의 랠리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생필품업체 P&G의 역할이 컸다. 오늘 아침, P&G는 분기가 3월말로 끝나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예상치를 이미 하향조정한 상태지만 3/4분기 주당순익은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69센트를 상회한 71센트를 기록,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더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P&G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4월말로 분기가 끝나는 3개종목의 실적발표가 남아있다. 이로 인해 P&G는 주가가 6.7% 급등했고 AT&T, 시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코카콜라, 홈디포, 필립모리스, 월트디즈니 등이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3M,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휴렛패커드 정도가 약세였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개장초 일제히 약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반면, 반도체주들은 다소 소외돼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기술주 외에는 투자등급 하향과 부정적 코멘트가 이어진 증권주를 비롯해 천연가스, 석유 관련주, 운송, 제지주들이 약세였지만 소매유통, 금, 소비재들이 강세를 보였다. 프라이스닷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4.6%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즈가 큰 폭으로 올라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1% 상승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6%, 3%, 그리고 0.8% 올랐다. 반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도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0.9%나 폭등한 것을 비롯, 시스코 시스템즈가 4.8%, JDS유니페이스 3.3%, 시에나 6.4%, 주니퍼 7.2% 오르는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장비업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UBS 워버그가 기술주 관심종목에 편입시킨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드컴, 인텔 등도 강세였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어제보다 36%나 폭등했다. 그러나 델컴퓨터는 메릴린치가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17%, 내년에는 11% 하향조정했고 가격목표대도 34달러에서 32달러로 낮춰잡은 영향으로 장초반에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낙폭을 많이 줄여 어제보다 1.8% 하락하는데 그쳤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앤소니 노토가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고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내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질 예정인 이스트먼코닥은 온라인 포토업체인 오포토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였고 퍼스트유니언증권이 모건스탠리 딘위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골드만삭스도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딘위터, 메릴린치 등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였다. 휴대폰업체인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은 1/4분기중 주당손실규모가 전년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넥스텔은 기존인력의 5%인 85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넥스텔은 최근들어 휴대폰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는 어제보다 15%나 급등했다. ABN암로는 스토리지업체들이 바닥을 쳤다며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5.9% 올랐다.
2001.05.02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 반도체등 기술주 강세,금융 하락..자동차 강보합
  • [edaily]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네트워킹주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장중 한때 8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96%, 40.69포인트 상승한 211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장후반 차익매물에 시달려 전주말에 비해 0.69%, 75.08포인트 하락한 10734.97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가운데 경계론도 만만챦은 상황이란 지적이다. ◇ 반도체, 컴퓨터 상승 반도체주는 인텔 등 주요 종목들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컴퓨터하드웨어 지수도 지난주 말보다 0.15% 올라 332.98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펜티엄 4 프로세서의 가격을 낮춘 인텔은 73센트가 큰 폭으로 올라 30.91달러에 마감됐고 AMD도 1달러(3%)가 올라 31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7센트가 하락한 17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독일의 인피니온에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는 3월 반도체 판매량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주도 강세를 보였다 델컴퓨터는 29센트가 오른 26.29달러에 마감됐다. 투자회사인 로버트슨 스테판즈가 델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지만 델컴퓨터의 주가는 상승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즈의 로스도이치는 "델컴퓨터의 PC가격 인하로 인한 이윤폭 감소가 감원과 사업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컴퓨터는 71센트가 하락한 25.4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1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경영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IBM도 1.06달러가 올라 15.1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는 70센트가 하락 17.50달러를 기록했고 게이트웨이도 50셑트가 하락해 19달러에 마감됐다. ◇인터넷 소폭 상승..일부 네트워킹주 큰 폭 올라 인터넷 업종의 경우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44% 상승했다. 야후가 0.68달러 올라 20.18달러를 기록했고 아마존도 0.51달러 상승한 15.78달러에 마감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63달러가 올라 67.65달러에 마감됐다. 아리바는 0.34달러 오른 7.73달러를 기록했지만 카머스 원은 0.28달러가 밀려나 9.22달러에 마감됐다. 네트워킹주의 경우 노텔과 시스코가 각각 3.1%, 8.8% 상승했다. JDS 유니페이즈는 11.06% 큰폭으로 상승해 21.39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루슨트테크놀로지는 7.3% 밀려난 10.01달러를 기록했다. ◇ 금융주 대거 하락 금융주는 30일 뉴욕증시에서 은행주와 증권주가 모두 대거 하락하며 약세마감됐다. 지수별로는 아멕스 증권지수가 2.03%,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08% 내렸고 S&P 금융지수는 1.45%, S&P 은행지수는 1.33% 하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이 3.46%,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62%,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2.97% 하락했다. 증권주 역시 JP모건이 3.75%, 모건스탠리딘위터가 3.84%, 메릴린치가 3.46%, 골드만삭스가 1.98%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업체인수협상 발표에 오름세 생명공학주는 30일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스가 5억9200만달러에 버텍스 파머주티컬에 인수되는 데 동의했다고 밝힌 후 상승,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4.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4.1% 각각 뛰어 올랐다.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스는 무려 37.7% 뛰어올라 23.20달러에 거래됐다. 버텍스 파머주티컬은 오로라의 주식을 0.62 교환비율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텍스의 주가는 69센트 떨어져 38.5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생명공학주 투자상담 자문회사인 B테크 인베스터의 부사장 베넷 윈트라우가 생명공학주들은 여러 과학적 신기원을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한 것도 생명공학 관련주의 랠리의 원인이 됐다. 그는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생명공학 업종에 대해 흥미를 둘만한 이유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기술적 신기원의 예로 든 셀레라의 주식도 8.6% 올라 41.2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이오크라이스트 파머주티컬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가 바이오크라이스트와 감기예방약품 공동개발협약을 파기했다고 발표, 25.6% 급락했다. 바이오크라이스트는 이번 주 감기약품개발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 자동차 강보합...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는 포드가 0.58%,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14% 상승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철강업체의 경우도 누코가 0.33%, USX-US스틸이 1.97% 하락, 내림세였다. 화학관련종목들 역시 엑손모빌이 0.52%, BP아모코가 0.31%,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14%, 델타에어라인이 1.10% 떨어졌다. 항공우주업체의 경우도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54% 록히트마틴이 2.33% 하락했다. 소매주 역시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1.6% 떨어진 886.68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2.06%, 홈디포가 2.08%, 시어스 러벅이 1.99% 떨어졌고 스테플즈와 토이즈아어스가 각각 2.69%, 0.28%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2001.05.01 I 정현종 기자
  • 네트워킹주 강세..나스닥 41p 상승, 다우는 75p 하락
  • [edaily] 개장초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던 뉴욕증시 3대지수가 장후반 되밀리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도 상승폭을 크게 줄인 채 장을 마쳤다. 랠리에 대한 경계심리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장세였다. 증시는 내일 개장후 발표될 NAPM 제조업지수와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려 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네트워킹주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장중한때 8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결국 전주말보다 1.96%, 40.69포인트 상승한 211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지수 109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장후반 역시 밀려 오히려 마이너스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69%, 75.08포인트 하락한 10734.9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29%, 3.58포인트 하락한 1249.47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28%, 1.36포인트 상승한 485.3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5천6백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24대14로 여전히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전장만해도 랠리 분위기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다소 밀리면서 랠리에 거부감을 가진 세력도 만만치 않음을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주로 블루칩을 중심으로 매물출회가 많았고 기술주들도 상승폭을 상당히 줄여야 했다. 증시 전반적으로 장세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경계론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경우 오늘 아침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기침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지수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 실적에서 경기회복여부로 쏠림에 따라 금주가 향후 장세를 가늠할 중요한 시점으로 간주되고 있다. 금주중에는 NAPM 제조업지수와 4월중 고용비표 등 비중이 큰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케 해줄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내일 발표될 예정이고 금요일에는 4월중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주전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여만에 최고인 40만8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연준이 주목하는 부분이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임을 감안할 때 부진한 고용지표는 다시 5월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간헐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오늘도 예상을 상회한 개인지출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징후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더구나 이 지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인 3월중 수치여서 더욱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늘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시스코 시스템즈를 비롯한 네트워킹주들이었다. 네트워킹주들은 WR햄브레히트의 애널리스트 팀 새버고우가 1/4분기중 버라이즌, 월드컴, SBC커뮤니케이션 등 텔레콤업체들의 텔레콤 장비에 대한 지출이 늘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스코 시스템즈가 9%나 급등한 것을 비롯,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3.4%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텔레콤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술주 외에는 금융, 유통, 운송, 석유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지만 바이오테크, 제지, 금, 화학, 제약, 유틸리티주들은 강세였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3.4% 상승했고 새로 출시한 팬티엄4의 가격을 하향조정한 인텔이 2.4% 오른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5% 상승했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2.2%, 2%, 그리고 4.1%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9%, JDS유니페이스 11%, 시에나 9.5%, 주니퍼 7.3%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 2.4%, 마이크로소프트 1%,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 올랐다. 그러나 도이치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오러클이 5.8%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5%, 월드컴이 2.5% 하락했다. 지난주말 기가 인포메이션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랍 엔덜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XP 운영시스템 출시가 당초 예정된 8월보다 다소 늦어진 10월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이 부인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합병절차기 진행중인 GE와 하니웰 인터내셔널이 동반하락했고 알코아, 듀퐁, 월마트, SBC 커뮤니케이션즈, 그리고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와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 인터내셔널 페이퍼, 이스트만코닥 등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는 역할을 맡았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매출과 이익 등 실적을 과대포장하기 위해 회계조작을 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주가가 8.4%나 폭락했다. 오늘 아침 긴급 컨퍼런스 콜이 개최된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그러나 표준 회계기준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2001.05.01 I 김상석 기자
  • 뉴욕 상승탄력..나스닥 64p, 다우 64p 상승
  • [edaily]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낙관적인 투자심리가 점차 확산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다. 3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09%, 64.21포인트 상승한 2139.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73.81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59%, 63.76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0.9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8, 나스닥시장이 19대8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던 지수들이 상승탄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뉴욕증시는 "잔인함"과는 거리가 먼 상태로 4월을 마감할 태세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이미 3월말에 비해 15%나 올랐고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대단히 호전됐다. 월초부터 경기 및 지수바닥론이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지수들이 랠리를 보이던 차에 연준이 금리를 기습적으로 인하하면서 측면지원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1/4분기 GDP발표가 장세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금주중에는 비중이 큰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케해줄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내일 발표될 예정이고 금요일에는 4월중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주전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여만에 최고인 40만8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연준이 주목하는 부분이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임을 감안할 때 부진한 고용지표는 다시 5월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간헐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오늘도 예상을 상회한 개인지출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징후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더구나 이 지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인 3월중 데이터여서 더욱 의미있는 내용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막 시작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지수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기술주중에서는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기술주가 장세를 주도하고 있고 바이오테크, 유통, 금융, 헬스캐어, 생필품, 통신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 금, 천연가스, 화학, 경기민감주 등은 약세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4.24% 상승중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94%,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82%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3.01%, 3.37%, 그리고 3.56%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9%, JDS유니페이스 9%, 시에나 6.5%, 주니퍼 6.9%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중인 것을 비롯, 인텔 1.8%, 마이크로소프트 2.3%, 오러클 3.6%, 델컴퓨터 2.3%,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8% 올랐다. 간판급 대형 기술주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유일하게 1.2% 하락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말 기가 인포메이션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랍 엔덜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XP 운영시스템 출시가 당초 예정된 8월보다 다소 늦어진 10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보잉, 머크 등도 강세다. 반면, AT&T, 코카콜라, SBC 커뮤니케이션, 하니웰 등이 약세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매출과 이익 등 실적을 과대포장하기 위해 회계조작을 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주가가 8%나 폭락중이다. 오늘 아침 긴급 컨퍼런스 콜이 진행한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그러나 표준 회계기준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2001.04.30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지난 주말 미국의 GDP성장률이 크게 호전되면서 미 경기와 증시의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외국인 매수와 함께 기관 매수도 늘어나고 있는데다 고객예탁금도 9조원에 근접해 수급상황도 다소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주 불안한 양상을 이어갔던 채권과 외환시장의 안정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 강세 지난 주말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국내총생산 발표로 뉴욕증시가 다시 랠리를 보였다.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이면서 장을 마쳐 내주 장세전망을 밝게 해주었다. 거래도 금요일 치고는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종목도 월등히 많아 강세분위기를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밀고 당기는 혼전끝에 장마감무렵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01%, 40.82포인트 오른 2075.7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가파르게 올라 지수는 세자리숫자로 상승, 어제보다 1.10%, 117.70포인트 오른 10810.05포인트로 연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 등도 개장초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텔레콤주들만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주 정도가 약세였고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금, 운송, 경기민감 소비재, 원재료 등이 상승했다. ◇미 GDP성장률 호조..경기회복 기대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호조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으며 증시에 강한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년반만에 최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 성장을 대폭 상회한 것이다. 특히 국내총생산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전분기의 2.8%에서 1/4분기에는 3.1% 증가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기업재고는 지난 91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의 성장은 결국 미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올들어 4차례에 걸친 2% 포인트 금리인하 효과마저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객예탁금 9일만의 감소...추세는 증가세 주식대기 매수자금인 고객예탁금이 9일만에 소폭 감소했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7일 현재 8조7153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1729억원 감소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8일 이후 8일 연속 증가하면서 1조89억원이 늘어난 뒤 이날 9일만에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예탁금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금리동향에 주목..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다시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주목된다. 일단 지난 주말 미국의 GDP성장률 호조세가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 오전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세가 예상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금리동향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우려되는 측면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불공정무역 철퇴..저작권침해 물품 수출입, 제조판매 5억 과징금 - "은행 추가합병 필요"..금감위원장 인터뷰 - 야간 전자증권거래소 9월 개장 - 사채업 등록하면 자금출처 면제..당정추진 - 콜금리 내달에도 동결할 듯..한은 고위관계자 시사 - 조회공시 답변기간 줄인다..거래소 당일 오후까지, 빠르면 내달 12일 시행 - 1000만원이하 사채이자 최고 40%로 제한키로 - 러 가스전 개발사업 차질..한보자회사, 이르쿠츠가스전 지분 전량 매각 - 알리안츠제일생명 1500억 증자 - 한일 중기 전자상거래망 구축..10월부터 거래등 시작 - 하이닉스 지원 주초 매듭 - 지방공기업 총체적 부실..141곳 경영 엉망 - 은행 부실채권 4조감소..올들어 자산건전성 제고 - 18개 공기업 올 2106명 감원 - 한-EU 조선분쟁 일촉즉발
2001.04.30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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