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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N30 리밸런싱…편출입 희비엇갈려"
  • "베트남 VN30 리밸런싱…편출입 희비엇갈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의 VN30 지수의 정기 리밸런싱을 앞두고 편출입 예상 종목을 짚어 25일 제시했다. 이 지수는 한국 KOSPI200과 같은 대표 대형주 지수로 하노이거래소에서는 VN30지수 선물도 매매되고 있다. 매년 1월과 7월 정기 리밸런싱을 발표한다. 작년에 신규 도입한 지수들(금융선도, 금융선별, 다이아몬드)의 정기 리밸런싱도 함께 진행된다. 7월17일 발표하는 리밸런싱 결과는 8월 3일부터 반영할 예정이다.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금융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베트남에서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종목 교체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변수”라며 “신규 편입과 편출, 비중 조절에 따라 개별 종목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돼 내달 이런 변수를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권유했다.이 연구원은 “베트남 대표 자산운용사 VFM이 지수를 추종하는 VN30지수 ETF(E1VFVN30)를 2014년부터 운용하고 있다”며 “7월 리밸런싱에서 CTD(코텍콘스)가 편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주가 약세에 BVH(바오비엣홀딩스)도 함께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HVN(베트남항공)이 최우선으로 꼽히며 추가로 KDH(캉디엔하우스)와 GEX(GELEX)도 거론된다”고 했다.그는 “금융선도지수(VNFIN Lead Index)는 베트남 최초의 업종지수”라며 “은행 97%, 증권 2%, 보험 1%로 구성된다”고 했다. 이어 “SSIAM(사이공증권 계열 자산운용사)은 지난 3월 지수를 추종하는 금융선도지수 ETF(FUESSVFL)를 호치민거래소에 상장했다”며 “7월 정기 리밸런싱에서 종목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리밸런싱 이후 지수 내 비중이 7.1%포인트 하락하는 CTG(베트남산업무역은행)의 경우 주가가 눌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다이아몬드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를 타겟으로 호치민거래소에서 개발한 지수”라며 “이 지수도 7월 정기 리밸런싱에서 종목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는 FPT(FPT Corp), MWG(모바일월드) 등 상반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대형주가 다수 포함돼 있다”며 “베트남 증시의 해묵은 과제인 외국인 투자자 지분 제한 완화는 관련 법 개정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수 개발로 외국인 지분 한도가 소진된 종목에 대해 간접 투자가 가능해 관련 ETF 출시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며 “VFM은 지난 5월 다이아몬드지수 ETF (FUEVFVND)를 호치민거래소에 상장했다”고 했다.
2020.06.25 I 전재욱 기자
신한카드, 학교 밖 청소년 돕는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 학교 밖 청소년 돕는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는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사진 왼쪽)과 안미선 ‘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개관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이충호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이사장, 정소연 법무부 보호정책과 과장, 김도연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설치된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청소년의 안전한 학교와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과 신한카드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원한 올해 첫 아름인 도서관이다.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지원 기관인 꿈드림센터 중 하나로,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 교육지원 및 직업체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특강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 신한카드는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ESG 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NGO 및 사회적 기업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한편 신한카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으로 커나가기를 바라는 취지로 2010년부터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시작해 그 동안 총 502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교육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권장도서 62만 권을 지원하는 등 8만 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친환경 소재의 안전한 독서환경과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왔다.아름인 도서관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종합복지관부터 어린이병원, 청소년수련관, 군부대 등 전국 곳곳에 이르는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도 총 6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건립한 바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이번 ‘아름인 도서관’ 개관으로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교육소외계층을 돕는데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신한 아름인 도서관’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전략 체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4 I 전선형 기자
‘코로나 집콕’에 과자 잘 팔려…오리온 영업이익도 껑충-대신
  • ‘코로나 집콕’에 과자 잘 팔려…오리온 영업이익도 껑충-대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신증권이 초코파이 등 음식료 및 과자 제조업체인 오리온(271560)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소비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원으로 유지했다. 오리온의 현재 주가는 13만7500원(23일 종가 기준)이다.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펴낸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올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1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8% 늘고,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신증권이 자체 추정한 영업이익(626억원)은 물론, 증권업계 전망치(723억원)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지역별로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5%, 16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 1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베트남(매출액 27%↑, 영업이익 144%↑)과 러시아(매출액 27%↑, 영업이익 72%↑) 역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리온은 오리온홀딩스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17년 6월 재상장한 바 있다. 초코파이, 다이제, 고래밥, 꼬북칩 등이 주력 판매 제품이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외식보다 집 안을 더 선호하는 식습관의 변화와 기호식품 섭취 빈도 확대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리온의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의 동반 상향 조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오리온은 국내 식품 기업의 평균 이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지금의 높은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기존 진출 국가 외 지역 진출과 파이·스낵·비스킷 이외 제품군 확장 등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온 경영 실적 및 전망 (자료=대신증권)
2020.06.24 I 박종오 기자
올여름 휴가는 호캉스ㆍ집콕…해외여행은 3분의 1 수준으로↓
  • 올여름 휴가는 호캉스ㆍ집콕…해외여행은 3분의 1 수준으로↓
  • (자료=인크루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여름 휴가지로 국내 여행지와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가 인기를 얻는 반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은 지난해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866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직장인은 26.8%로 그쳤다. 이는 지난해 여름휴가 계획(78.2%)과 비교해 무려 3분의 2가 줄어든 수치다. 휴가계획이 없는 이유 1위는 ‘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60.7%)로 조사됐다.직장인이 희망하는 여름휴가 1위에는 ‘국내여행’(27.3%)으로 나타났다. 예상 여행지로는 △강원도(26.8%) △제주도(22.3%) △경상도(15.1%) △전라도(11.0%) 등을 많이 꼽았다.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와 외출 없이 실내에서 지내는 ‘집콕’도 각각 20.3%, 17.1%를 기록하며 2,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한 듯 실내 휴가계획이 큰 인기를 얻은 것. 특히 호캉스는 남성 직장인(17.5%) 보다 여성 직장인(22.9%)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도 △독서(4.7%) △학업·자기계발(4.5%) △자녀돌봄(2.6%) 등 휴가계획도 확인됐다.지난해 여름휴가 계획 2위에 꼽힌 ‘해외여행’(26.2%)은 올해 8.7%로 무려 3분의2가량 줄며 달라진 세태를 반영했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이 응답자 10명 중 1명 꼴에도 못 미친 것이다. 희망 여행지로는 괌, 세부, 베트남, 보라카이 등 주로 동남아 휴양지에 집중됐다. 끝으로, 올여름 직장인 예상 휴가시기는 ‘8월 2주차’(16.7%), ‘7월 5주차’(15.1%) 순으로 나타나 ‘7말8초’ 기간에 휴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6.24 I 김호준 기자
두산건설 BW, `부정적` 변경 外
  • [23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건설 BW, `부정적` 변경 外
  • △두산건설 신규 수주 및 잔고 추이(자료=한국신용평가)[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3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두산건설=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두산건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신용등급을 등급감시대상(Watchlist) 하향검토에서 해제하고, ‘BB-’(부정적)로 변경. 높은 단기차입부담과 취약한 유동성 대응능력으로 차환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룹의 자구안 실행 과정에서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 2019년의 유상증자(3154억원)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도 운전자금 및 금융비용 부담으로 두산건설의 차입금 감축은 제한적인 수준(2018년 말 별도기준 총차입금 8524억원 → 2019년 말 7257억원)에 그침. 2020년 3월 말 차입금은 6617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두산건설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금이 그 이상 확대(2019년 말 1480억원 → 2020년 3월 말 3252억원)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 수익성 측면에서도 2018년 대규모 손실의 기저효과와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영업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과중한 금융비용 및 대손상각비 인식으로 당기순손실(2019년 955억원, 2020년 1분기 787억원)이 지속되면서 부채비율 등 각종 재무안정성 지표의 개선이 지연. 2020년 2분기 중 일부 사업장(화성반월, 천안성성) 시공권 매각에 따른 채권 회수(약 2100억원)를 통해 유동화 채무차환 부담에 대응하고 있으나, 2020년 5월 말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및 PF우발채무 잔액이 약 7500억원으로 보유 유동성(약 2100억원)을 크게 상회. 두산건설의 낮은 유동비율(2020년 3월 말 64.7%) 등을 감안할 때 유동성 대응능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1단계 상향). 2020년 6월 중 두산건설이 자회사(밸류그로스) 물적분할을 통해 일부 사업장의 미회수채권 약 2500억원을 이관하고, 해당 회사의 지분 일부를 두산큐벡스에 처분해 추가 유동성(800억원)을 확보한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그룹 차원의 지원의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 그러나 두산건설의 지분 100%를 보유한 두산중공업(034020)의 재무부담 확대와 그룹 전반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로 지원 여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흥아포밍= NICE신용평가는 흥아포밍의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BB-)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흥아포밍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협력사로서 오랜 거래관계와 설비 개발 등을 바탕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주요 양산차종에 외장 부품(Plastic Back Door, Bumper, Fender, Molding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이 80~90% 수준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2018년 이후 르노삼성자동차의 닛산 로그 OEM 생산대수 감소(2020년 초 생산종료) 및 저조한 국내 판매대수 등의 영향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생산대수가 빠르게 감소. 또 주요 모델 단종 확정 또는 고려 중인 상황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완성차 공급 차질 및 수요 감소 등 자동차산업에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중단기적으로 회사 매출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흥아포밍은 매출 감소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현재 현대기아차 2차 협력사 진입, 베트남 VINFAST 납품 물량 확대 등 사업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매출규모가 미미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당분간 매출 감소추세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전망. 특히, 2016년 이후 르노삼성자동차의 신규 차종 개발 및 양산이 없어 납품 규모가 줄고 납품단가도 인하되는 추세인 가운데, 최근 거래선 다변화 추진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성이 크게 저하되어 2019년 이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음. 향후 전방 완성차 회사의 생산 및 판매 부진을 고려할 때 흥아포밍의 영업 수익성은 저하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2020년 3월 말 기준 흥아포밍의 총차입금은 733억원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96.2%, 46.9%를 보이는 등 재무안정성이 불안정한 수준. △케이피엠테크(042040)= NICE신용평가는 케이피엠테크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주력사업의 수주경쟁력 약화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 케이피엠테크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의 Uyemura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업계 내 상위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왔으나, 2012년 기술제휴계약 종료 이후 안정적 매출물량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케이피엠테크의 약품사업 및 기계사업부문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추세. 이는 고가의 약품 상품매출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계사업부 설비 매출의 경우 수주경쟁에 따른 높은 원가율과 인건비 등의 고정비부담 증가에 기인. 회사는 기술 제휴 종료 이후 독자적인 기술개발, 추가적인 거래처 및 해외수주 확보 노력 등을 통한 매출증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나, 해외 및 국내 경쟁기업 대비 약화된 수주경쟁력과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영업이익 시현 기조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2020년 3월 말 기준 케이피엠테크의 총차입금은 447억원으로 열위한 수익창출력 대비 과중한 수준. 수차례의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외견상 재무안정성 지표는 2015년 이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증자로 유입된 자금 상당 부분이 제약 및 바이오 등의 신규사업 등에 재투자되어 케이피엠테크의 유동성 확충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2020.06.24 I 박정수 기자
양호한 美 PMI에 나스닥 또 최고치…韓증시 훈풍
  • [뉴스새벽배송]양호한 美 PMI에 나스닥 또 최고치…韓증시 훈풍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금융시장에 큰 이슈는 없었다. 전날 떠들썩했던 미국 정부 당국자의 ‘미·중 무역협상은 끝났다’는 주장은 금방 철회됐고, 다른 여러 당국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는 안도랠리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하게 나오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며 나스닥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31.14포인트(0.5%) 오른 26156.10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각각 13.43포인트(0.43%)와 74.89포인트(0.74%) 뛴 3131.29와 10131.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8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지수 상승의 주역은 애플이었다. 애플은 자사 제품에 자체 반도체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목표주가 상향조정 소식 등이 전해지며 2%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나 나이키 등 실적 개선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며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 증시 역시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美 6월 PMI 46.8…빠른 회복세미국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것은 개별 종목들의 실적뿐만 아니라 이날 발표된 6월 PMI지수였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주는 PMI는 46.8로 집계됐다. 지난달(37.0)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제조업 PMI는 지난달 39.8에서 49.6으로, 서비스업 PMI도 37.5에서 46.7로 각각 뛰었다. 모두 전문가들의 전망치(48.0, 46.5)를 웃돌았다.이 수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가늠하는데, 어느덧 확장 국면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이에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의 후유증은 당분간 상당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에 미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은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인 뉴스다.사진=AFP◇ “美, 향후 2주간 코로나 확산여부가 중요”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간밤 하원 코로나19 청문회의 출석해 “미 일부 지역에서 충격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2주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절반인 25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눈에 띌 정도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이날 확진자 3591명·사망자 42명을 내며 새 기록을 썼다. 여전히 지구촌은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美, 한국 수입타이어 반덤핑조사 착수미국 상무부가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들 국가에서 수입하는 타이어가 적정 가격 이하에 팔리고 있는지, 베트남의 타이어 제조사들이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를 조사중이다. ◇ 금값, 8년 만의 최고 수준…유가는↓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간밤 뛰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9%(15.60달러) 오른 178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0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올 들어 금값은 이미 15% 가량 오른 상태지만, 골드만삭스 등 주요 증권사들은 금값이 온스 당 200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보고있다. 달러인덱스는 0.39% 내린 96.60을 기록했다. 한편 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0.36달러) 내린 4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0.06.24 I 이슬기 기자
  • 선진, 돈가 상승으로 실적개선 전망..목표가↑-IBK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선진(136490)에 대해 돈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5.4% 상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52억원, 262억원으로 전년대비 23.8%, 7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양돈부문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돈가 상승으로 양돈 부문의 영업 흑자 기조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사료부문 매출액은 1591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들 것”이라며 “작년 3분기부터 하림지주에게서 매입한 베트남 법인(선진비나, 선진팜스코) 실적 반영 효과에 기인하는데 이번 분기도 외형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작년 2분기에 일시적으로 대손충당금 약 39억원이 환입돼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올 2분기는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양돈부문 매출액은 584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늘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계열화 농장 내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돈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 및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돼지고기 소비 확대 및 가격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육가공부문은 급식 수요 감소 영향으로 실적부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6억원,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24.2% 증가할 것”이라며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이 제한된 만큼 캠핑 등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돼지고기 소비 확대에 따른 돈가 상승 및 양돈부문 실적개선세가 3분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06.24 I 오희나 기자
구글세 지연되자 자체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이중과세 우려
  • 구글세 지연되자 자체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이중과세 우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일명 ‘구글세’로 불리는 디지털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 논의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 국가들이 자체 ‘디지털 서비스세’ 를 도입하고 있어 디지털기업의 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OECD 산하 경제자문기구 ‘BIAC 한국위원회’ 연례회의를 갖고 최근 OECD 내 디지털세 논의동향과 각국의 움직임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경근 BIAC 조세관련 정책그룹 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OECD 디지털세 논의동향과 세계 각국의 유사세금 도입하는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윤위 BIAC 한국위원회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 이행 과정 중 과도기 차원의 각종 디지털세에 대해 기업인으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이중과세 부분”이라며 “세부담 증가로 인해 기업 활동 저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디지털세는 다국적 디지털기업과 소비자 대면기업에 대해 전 세계 차원의 국제기준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조세제도다. OECD 차원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것을 목표로 논의 중이지만 각국의 이해가 첨예해 현실적으로 집행하기까지 4년~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OECD 디지털세 vs 개별 디지털 서비스세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세수 부족 때문에 최근 일방적으로 자체적인 디지털 서비스세(DST)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 디지털 기업에도 추가적인 세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작년 7월 디지털 서비스세를 발효한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유럽권은 2~3%가량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 혹은 검토하고 있고, 오스트리아 및 체코 등 동구권은 5~7%가량의 고율 디지털 서비스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도 디지털 서비스세 또는 이와 유사한 원천징수세를 도입 혹인 도입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이들 아시아국가의 과세대상 적용범위가 소프트웨어·동영상 등 디지털 서비스 전반을 포함하고 있어 EU보다 한국기업의 활동에 더 강한 제약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경근 박사는 “외국의 일방적 디지털세는 조세조약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설령 해외에서 디지털세를 법인세로 취급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며 이중과세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OECD와 같은 다자기구에서 적극 활동하며 디지털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도입하는 국가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여야 한다”며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세부담 완화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등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OECD의 국제공동 디지털세가 삼성, 현대차와 같은 글로벌 소비자 대면기업 등에 확대될 가능성에 있다”며 “최근 여러 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것은 코로나 19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 기업들에 또 다른 큰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개별 국가에 대한 디지털세 대응과 더불어 OECD 디지털세의 과세대상을 디지털 기업으로 한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러 다자기구와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 BIAC 한국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김윤 BIAC 한국위원회 위원장(삼양홀딩스 회장,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2020.06.24 I 배진솔 기자
美비자 발급 중단, 韓기업 "영향 제한적, 다만 예의주시"
  • 美비자 발급 중단, 韓기업 "영향 제한적, 다만 예의주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강경래 기자] 미국이 올 연말까지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현지에 거점을 둔 국내 기업과 함께 미국 기업 취업자들이 일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업들의 경영 활동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 LG전자(066570) 등 미국에 주재원을 둔 대기업들은 현지에 있는 주재원들에게 이번 미국 조치에 따라 임기가 연장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후임자가 미국으로 갈 수 없어 취한 불가피한 조치다.익명을 요구한 대기업 A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비자 발급 금지 조치가 이제 막 나온 상황이라 특별한 대응책은 없다”며 “미국에 나간 주재원들이 후임자들이 올 때까지 길게 체류하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나간 주재원의 경우 임기보다 비자 기간을 여유 있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여 비자 기간이 만료하더라도 연장이 가능해 체류에는 문제는 없다. 대기업 B사 관계자 역시 “주재원 임기가 4년인데 이번 조치로 로테이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조치가 발표된 뒤 주재원 전·후임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해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업계에선 이번 조치로 인해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큰 지장을 받진 않을 것으로 본다. A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올 초부터 해외 출장을 최소화하고 있고 미국 현지 채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현지에 거점을 둔 수출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이하 중기)들 역시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중기는 통상 대기업에 비해 작은 규모로 법인과 지사 등 거점을 운영하며, 여기서 일하는 인력은 대부분 현지인이다. 중견 가전업체 C사 관계자는 “비자 발급 중단 조치 직후 현지 거점과 연락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법인은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비율이 높아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히려 문제는 미국 기업에 취업하려는 이들이다. 취업자의 경우 미국 입국이 늦어지면 자칫 취업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기업으로 취업하려는 기술직 인력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는 IT(정보기술) 등 기술기반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미국 기업에 손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이 이번 조치를 포함해 최근 보호무역을 강화한다는 점을 감안, 정부가 나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 부장은 “우리나라 2대 교역국인 미국이 최근 극단적인 보호무역 정책을 펼치면서 수출주도형 기업, 특히 미국 현지에 거점을 둔 기업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중국과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 제도)을 체결하고, 베트남 등과도 교역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미국과도 외교적으로 해결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6.23 I 강경래 기자
美비자 중단, 수출中企 "당장 영향 없어, 다만 예의주시"
  • 美비자 중단, 수출中企 "당장 영향 없어, 다만 예의주시"
  • [사진=afp제공][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발표하면서, 현지에 거점을 둔 중소·중견기업(이하 중기)도 일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현지에서 생산기지 등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 중인 대기업과 달리, 중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법인과 지사 등을 현지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23일 미국 현지에 법인을 둔 중견 가전업체 A사 관계자는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보호무역 조치 일환으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이후 현지 거점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법인은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비율이 높아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통상 미국에 거점을 둔 중기는 현지에 영업과 마케팅, 거래처관리(CS) 등을 위한 최소한의 인력을 두고 있다. 여기에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국내 인력 파견이 아닌, 현지 채용 인력 위주로 거점을 운영한다.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지사를 둔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 B사 임원은 “중소기업으로서 미국 거점을 운영하는 데 있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지인을 채용하거나 미국 영주권을 보유한 인력을 활용한다”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에 지사를 둔 의료기기 업체 C사 임원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현지 인력을 중심으로 지사를 운영해 현재로선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장비 업체 D사 관계자 역시 “미국 국적을 보유한 인력 위주로 현지 거점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수출주도형 중기계에서는 미국이 이번 조치를 포함해 최근 보호무역을 강화한다는 점을 감안, 정부가 나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 부장은 “우리나라 2대 교역국인 미국이 최근 극단적인 보호무역 정책을 펼치면서 수출주도형 중소기업, 특히 미국 현지에 법인과 지사 등 거점을 둔 중소기업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중국과 패스트트랙을 체결하고, 베트남 등과도 교역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미국과도 외교적으로 해결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6.23 I 강경래 기자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사진)이 22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34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상’을 수상했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올 해부터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겸하고 있다. 건실한 경영과 안전한 병원, 고품질 진료를 표방해 의료 질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고, 각종 인증과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왔다. 매년 7%이상 성장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뤘고,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등 해외의료봉사로 국위선양에도 앞장서 왔다. 중소 병·의원과 요양병원이 미래의 동반자라는 인식 하에 감염관리 노하우나 최신 의료술기를 전하는 등 협력병의원과도 상생하며 모범적으로 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배려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최근에는 대외적인 활동과 순천향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전시키고 있다.대외적으로는 2012년 3월부터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를 시작으로 경영이사, 보험이사 등을 역임하며 수가협상단, 의료전달체계대응TF팀 위원으로 참여하여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3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 대학원 의학박사, 순천향대서울병원 홍보실장·진료부장·부원장,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보험위원,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골다공증연구회 위원장,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경영이사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한미친선협의회 위원, 용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 순천향대 서울병원장(2012.01~현재),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2020.01∼현재)을 맡아 병원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2020.06.23 I 이순용 기자
“한국서 수술받고 몽골서 ‘원격’으로 관리받았죠”
  • “한국서 수술받고 몽골서 ‘원격’으로 관리받았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과거 사고로 인해 코뼈가 크게 휘고, 콧속 지지대(비중격)에 구멍이 뚫려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인 A(41)씨. 그는 2019년 9월 치료차 한국을 방문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규영 교수에게 코뼈를 고정하기 위한 외비성형술과 연골로 비중격 구멍을 메우는 비중격재건술을 받아 코 모양 및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렸다.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A씨는 한 달 뒤쯤 일상생활을 위해 몽골로 돌아갔다. 하지만 연골로 메웠던 콧속 구멍이 완전히 아무는지, 코뼈가 제대로 자리잡는지, 합병증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했다. 원래대로라면 수술과 전혀 상관없는 몽골 의료진에게 사후관리를 받아야 했지만, A씨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몽골이 연결된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최규영 교수를 만날 수 있었다.A씨는 2019년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1국립병원 사후관리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화상시스템이 연결된 곳이다. 화상시스템을 통해 A씨는 최규영 교수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 의료진에게 비내시경을 받았다. 두 나라의 의료진이 검사 상황을 동시에 확인했고, 이들은 함께 있는 듯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환자 상태를 파악해 추후 진료 방향을 결정했다. 이날 최규영 교수는 환자의 코가 잘 아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비염에 대한 약물치료도 결정했다. 이후에도 A씨는 최 교수와의 사후관리가 필요할 경우 지속적으로 원격 진료를 받고 있으며 코 상태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A씨는 ”몽골서 편하게 한국 주치의에게 진료받다니 꿈만 같다“며 ”몽골에 있어도 한국 주치의와 함께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고 안심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며 사회적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 원격의료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선도적으로 움직여 지난 2018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몽골에 원격의료가 가능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물리적 거리가 멀더라도 환자가 주치의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고, 두 나라 의료진이 내시경 등 검사 진행 및 확대 모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치 한 자리에 있는 것처럼 환자와 의료진 간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므로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외래진료처럼 다양한 자세나 통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즉시 필요한 추가 처치와 치료계획을 설정할 수 있다. 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성공 경험을 토대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주변 국외 병원과도 협력해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와 함께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을 주도해, 치료가 필요한 국외 환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몽골과의 원격의료 시스템을 주도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동진 기획실장은 “이번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환자들이 거리의 제약 없이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출 계획”이라며 “환자의 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관리해 의료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치의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몽골로 돌아간 환자 A씨의 비내시경을 받는 모습과 콧속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2020.06.23 I 이순용 기자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중화권 교두보 확보
  •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중화권 교두보 확보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자체 개발한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만에서의 품목허가 획득을 계기로 나보타를 앞세운 중화권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대웅제약은 “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허가를 통해 아시아 미용성형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에서 발매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중 대만 현지에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이다. 나보타의 대만 판매는 파트너사 ‘오리엔트 유로파마(Orient Europharma Co., Ltd)’가 맡는다. 오리엔트 유로파마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회사다. 미용·성형 관련 분야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및 강력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어 나보타 발매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박성수 대웅제약(069620)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대만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자, 중국 진출을 대비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웅제약이 자체 제조하여 공급중인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5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약 80개국에서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대웅제약 제공
2020.06.23 I 류성 기자
롯데, 베트남 코로나19 극복 지원 위해 2억원 기부
  • 롯데, 베트남 코로나19 극복 지원 위해 2억원 기부
  • (왼쪽부터)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 김준영 롯데백화점 베트남 법인장,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 쩐 타잉 먼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 쩐 반 씽 조국전선위원회 운동부 국장 등(사진=롯데지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는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약 37억동(한화 약 2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로 전달된 기부금은 현지에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베트남국립아동병원(Vietnam National Children Hospital)과 108군중앙병원(108 Military Central Hospital) 두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하노이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쩐 타잉 먼(Tran Thanh Man)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 쩐 반 씽(Tran Van Sinh) 국장을 비롯해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 김준영 롯데백화점 베트남 법인장,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 등 현지 진출 계열사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 측 참석자들은 “롯데가 베트남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어 방역 체계 유지 및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인도네시아에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를 전달했으며 19일에는 파키스탄에 진단키트 및 방호복 등의 의료 물품을 전달했다.
2020.06.23 I 함지현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여가와 관광, 개인 삶에 긍정적” 답변
  •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여가와 관광, 개인 삶에 긍정적” 답변
  • 2019 서울시민의 여가활동 현황 인포그래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여가와 관광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민들은 월평균 약 40%가 국내외 여행을 다녀왔다.23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관광시민으로서 서울시민의 관광인식과 서울 시내 관광활동, 그리고 국내외 관광활동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조사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월 600명씩, 연간 72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조사를 했다.◇서울시민 83.7% “여가활동 삶에 긍정적 영향”조사결과 서울시민은 여가활동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6.8%,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이 83.7%를 기록했다. 관광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64.5%,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은 80.6%를 기록하였다.서울시민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반갑다’는 응답을 한 비율은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57.9%(반갑다 48.4%, 매우 반갑다 9.5%)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67.2%(반갑다 51.5%, 매우 반갑다 15.8%)를 기록하였다. 서울시민의 관광객 수용도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거주자의 경우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반갑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민이 평가한 여가·관광 환경으로는 ‘교통 접근성’ 77.5%, ‘편의시설’ 72.1%, ‘역사문화자원’ 65.3%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 서울의 관광정책·지원에 대해서는 ‘질 좋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56.8%, ‘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 52.5%, ‘관련 법규 및 제도개선 추진’ 48.1% 순으로 나타났다.서울시민의 여가활동 유형으로는 휴식활동(91.8%), 취미·오락(87.8%), 사회 및 기타활동(76.1%), 문화·예술 관람활동(30.5%), 스포츠(16.1%), 여행·관광(15.4%), 문화·예술 직접활동(2.6%) 순이었다. 기준시점별로는 전반적으로 1분기(1~3월) 여가활동 경험률이 높았고, 휴식활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20~29세의 여가활동 경험률이 전체 연령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세부 여가 활동별로는 영상물시청(84.9%), 인터넷검색(69%), 친구만남(60.6%), 산책 및 걷기(46.1%), 쇼핑(45.2%), 식도락(36.7%), 공연관람(26.6%), 라디오청취(20.2%), 게임(18.4%), 가족 및 친지방문(16.8%) 순이었다.서울시민이 서울에서 방문한 여가 공간으로는 식당·주점(73.9%), 카페(59.8%), 대형마트(43.9%), 쇼핑몰(37.8%), 아파트 내 공터(36.3%), 재래시장(33.3%), 생활권 공원(32.5%), 복합 문화거리(28.5%), 영화관(21.9%), 종교시설(16%) 등이었다.◇10명 중 4명 “지난달 국내외 여행 다녀왔다”‘지난달에 여행을 다녀왔다.’는 서울시민은 월평균 37.2%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여행 32.7%, 해외여행 5.5%였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평균 여행 기간은 1.75일이며, 여행 경험자의 60%가 1박 2일 이하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응답자들이 방문한 국내여행 방문 지역으로는 월평균 경기(28.2%), 강원(27%), 충남(8.2%), 인천(7.8%), 부산(6.8%), 제주(6.8%), 전남(5.9%), 경북(4.8%) 순이며, 국내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국내여행 지출 전체 비용은 평균 21만 3353원이었다. 이중 숙박비 평균 8만 1125원, 식음료비 평균 7만 1020원이었다.응답자들이 방문한 해외여행 국가 순위로는 일본(23.3%), 베트남(18.8%), 중국(12%), 필리핀(8%), 태국(7.3%), 미국(6.9%), 대만(4.6%), 싱가포르(2.7%), 스페인(2.4%), 프랑스(2.1%) 등이었다. 일본의 경우, 2019년 1분기 29.8%, 2분기 32.5%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지만, 3분기 17.5%, 4분기 9.1%로 감소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전체 지출액은 평균 149만 716원이며, 이중 교통비 평균 51만 7708원, 숙박비 평균 33만 8904원, 식음료비 평균 24만 8113원이었다.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여가·관광 활동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 관광 콘텐츠 발굴, 여가·관광 향유권 확대, 나아가 서울시민의 관광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 서울시민의 국내여행 현황 인포그래픽
2020.06.23 I 강경록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코로나19로 디지털체온계 부문 성장-키움
  • 티앤알바이오팹, 코로나19로 디지털체온계 부문 성장-키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티앤알바이오팹(24671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됨에 따라 75억원 규모의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 공급 계약 체결 등 신규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티앤알바이오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억303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기술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와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을 판매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50%,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이 14%를 차지했다. 또한 시스템, 공정기술, 생체재료 등 3D 프린팅 관련 전주기적 플랫폼 구출을 완료했으며 올해 1월 기준 총 88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했다.이 회사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3D 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의료기기 허가를 시작으로 총 11개 품목의 인공지지체에 대한 4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품목 허가를 완료했으며 올해 두개악 안면·비중격 만곡증 교정용 인공지지체에 대한 CE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3D 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지지체에 대한 1만5000여건 이상의 임상 사례 및 국내 116개 병·의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3월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에 대해 75억원 규모의 중국향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동원약품과는 5억원 규모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는 블루투스가 내장돼 있어 측정 데이터를 앱에 저장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중국 적외선 체온계 생산량이 65만대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30만대의 2배에 달하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는 체온계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는 축적된 임상 데이터 및 영업망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전 임상단계에서 약물 심독성 평가에 활용할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심근세포에 대해 서울대 의대와 공동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0.06.23 I 유준하 기자
씨에스베어링, 고객 확대 기반으로 성장세 지속-KTB
  • 씨에스베어링, 고객 확대 기반으로 성장세 지속-KTB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씨에스베어링(297090)에 대해 올해부터 단일 고객에서 벗어나 지멘스가메사외 베스타스 등의 글로벌 업체로 매출처 다양화를 시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기 베어링 설계 전문 업체로 블레이드와 로터를 연결하는 피치베어링, 타워와 니셀을 연결하는 요 베어링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지난 1분기(1~3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4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26억원,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인도 물량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KTB증권은 씨에스베어링의 올 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1231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24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단일고객인 제너럴일렉트릭(GE) 내 시장점유율(MS) 확대와 또 다른 매출처인 지멘스가메사향(向) 신규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신규 가동하는 베트남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으로 전년과 같은 10% 수준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제품 인도 일부가 이연되며 2분기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풍력발전협회(GWEC)에 따르면 풍력 발전기의 신규 설치량은 향후 수년간 60GW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씨에스베어링은 기존 고객사향 MS 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확보는 모회사 씨에스윈드의 네트워크에 기반하는 데 씨에스윈드가 2017년 매출액 3122억원에서 지난해 7994억원까지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실적은 그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고객사 확대에 대비하여 베트남 공장 증설 또한 완료한 상황에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3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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