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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노시베, 연말 맞아 최대 50% ‘2020 연말 감사제’ 실시
  • 프롬노시베, 연말 맞아 최대 50% ‘2020 연말 감사제’ 실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프롬노시베(FROM Nosybe)’가 2020 연말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고객 감사 할인전 ‘THANK YOU 2020 연말 감사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롬노시베 공식몰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1일부터 23일까지 프롬노시베의 ‘올웨이즈 마일드 선크림’, ‘올데이 리지스틱’, ‘올데이 리지 차’, ‘75T’, ‘데일리 밀크 파우더’ 등의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사진=프롬노시베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올웨이즈 마일드 선크림’은 저자극 선블록으로 눈 시림, 끈적임, 백탁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고객 감사 할인전을 통해 35% 할인된 2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2개 구매 시 동일 제품 1개를 추가 증정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바쁘게 살아온 당신을 위한 쉼표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효소 스틱 ‘올데이 리지 스틱’과 건강차 ‘올데이 리지 차’는 30% 할인가에 제공된다. 특히 최근 크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와 제한된 외출로 축축 처지는 컨디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를 회복할 수 있는 활력 강화 에너지차 75T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한 겨울에도 놓칠 수 없는 다이어트 제품인 ‘데일리 밀크 파우더’와 ‘가르시니아 츄어블 핏’은 각각 30%,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인 ‘데일리 밀크 파우더’는 부담스럽지 않은 칼로리와 맛있게 섭취한 뒤 찾아오는 든든한 만족감으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추천한다.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 츄어블 핏’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주며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프롬노시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에도 많은 고객들께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다”라며 이에 “이에 보답하고자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0.12.01 I 김소정 기자
밤샘 줄서기 사라진 블프…코로나가 이끈 10조원 '광클'
  • [줌인]밤샘 줄서기 사라진 블프…코로나가 이끈 10조원 '광클'
  •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전자제품 매장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쇼핑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미국 최대 쇼핑몰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 통상 이곳은 쇼핑 대목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 때 수천명이 새벽부터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 풍경은 달랐다.“(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안전에 가장 역점을 뒀어요. 고객들이 건강하다면 직접 와서 쇼핑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예약 후 매장에서 픽업을 하면 됩니다.” 질 렌슬로 몰 오브 아메리카 수석부사장이 CBS 등을 통해 전한 얘기다. 그는 “실제 몰에 입점한 소매점들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점차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했다.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지난 27일 오전 8시께(현지시간). 몰 오브 아메리카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 이들은 2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 최대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에서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매하려 한 게임 마니아들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당일 미네소타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20명에 달했다.◇블프 당일 온라인쇼핑 10조원 신기록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완전히 달라졌다. 밤새 줄을 서거나 심지어 텐트까지 치면서 기다리다 이른 아침 매장 문이 열리면 뛰어가 제품을 사는 이른바 ‘도어 버스터(door buster)’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 대신 ‘광클’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자리 잡았다. 이전부터 이 같은 흐름이 짙어지고 있었는데, 올해 코로나19가 쐐기를 박았다.CNBC 등이 인용한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 집계를 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온라인 판매액은 90억달러(약 9조9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21.5% 급증했다. 하루 기준으로는 지난해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다음주 월요일)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쏠림이 급격하게 나타난 것이다.하루 최다 기록은 곧 새로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 어도비는 올해 사이버먼데이 때 온라인 쇼핑 총액을 108억~127억달러로 예측했다. 지난해보다 15~35% 증가한 수치다. 초대형 유통점들은 일제히 사이버먼데이를 겨냥해 최저가 상품들을 홍보하고 나섰다.기자가 둘러본 미국 동부 뉴욕주와 뉴저지주 인근 쇼핑몰 역시 마찬가지였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7일 오전 9시30분께 뉴저지주 클로스터에 있는 쇼핑몰 ‘클로스터 플라자’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대형 유통체인 타겟(TARGET)은 219.99달러에 팔던 스탠드형 진공청소기 모델을 99.99달러까지 깎아주고 도서 두 권을 사면 한 권은 공짜로 주는 등의 식으로 오프라인 세일을 진행했으나, 매장은 한산했다. 타겟의 한 직원는 “팬데믹 이후 대부분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문화가 그대로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이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인근의 또다른 대형 유통점 홈굿즈(Homegoods)의 경우 매장 바깥에 줄을 선 고객은 열 명이 채 되지 않았다. 클로스터 플라자의 주차장은 블랙프라이데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보통 평일과 다를 게 없었다. ◇썰렁한 ‘블프의 상징’ 메이시스 백화점블랙프라이데이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스 백화점에서도 쇼핑 대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이곳은 매년 TV 카메라까지 몰려와 도어 버스터 장면을 찍던 곳이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해 쇼핑객들로 꽉 찬 메이시스 백화점 풍경과 올해 텅 빈 풍경을 전하면서 “팬데믹이 어떻게 오프라인 쇼핑을 파괴했는지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시스, JC페니 등 주요 백화점의 주가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각각 1.36%, 4.53% 떨어졌다. 다만 온라인 쇼핑의 대명사인 아마존의 주가는 0.32% 올랐다. 또 주목할 점은 인기 품목이 예년과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올해 몰 오브 아메리카에서 새벽 줄서기를 있게 한 회사인 게임스톱의 주가는 당일 9.03% 폭등했다. 블룸버그는 “많은 쇼핑몰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X박스 등을 사러 온 고객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팬데믹 직전 주당 4달러 안팎에 불과했던 게임스톱 주가는 현재 16달러를 넘었다.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TV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삼성전자의 대형 TV는 올해도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중 하나였다고 어도비는 전했다. 하지만 재택근무 확대에 따라 의류 판매 등은 판매량이 확 줄었다.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7일 당일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5557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후 하루 신규 환자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진 28일 주말 감염자 수는 15만5596명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326만여명에 달한다.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지난 2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한 대형 쇼핑 체인 내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
2020.11.30 I 김정남 기자
경기도교육청, 내달 1~4일 모든 중·고교 원격수업
  • 경기도교육청, 내달 1~4일 모든 중·고교 원격수업
  •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사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내 중학교 640개교와 고등학교 480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당초 도교육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체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 예정인 중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지만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않는 중학교에서도 교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돼 수능 시험장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중·고등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결정했다.또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원은 교육과정과 수능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한다.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올해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다음 달 3일 예정된 수능시험에 경기도는 34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3만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시험 감독관을 비롯한 3만2353명의 종사 요원이 투입된다.
2020.11.30 I 정재훈 기자
서울시, 내달 7일까지 핀셋방역…목욕장업 등 3단계 적용(종합)
  • 서울시, 내달 7일까지 핀셋방역…목욕장업 등 3단계 적용(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내달 7일까지 핀셋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나와 줌바·에어로빅·킥복싱·스피닝 등 GX(Group Exercise)류 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고위험시설인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인원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마친 시민들이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12월 1일 0시부터 같은 달 7일 밤 12시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른바 ‘2+α’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수십 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관악기·노래 교습, 호텔 파티룸 등의 운영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목욕장업에 대해 현재 2단계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금지, 목욕탕 내 발한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12월 1일부터는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 중단과 함께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조치를 추가한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을 하고 있으나, 12월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집합금지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은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된다. 다만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이외에도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이나 마트 및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 운영도 중단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위중상 상황이라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는 재택근무 30%을 시행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며 “시민분들도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59명이 늘어난 881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9명, 댄스교습 연관 강서구 소재 병원 10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2명 등이다.
2020.11.30 I 김기덕 기자
“온택트 업무환경 정착”…서울시설공단, 화상회의 3000회 돌파
  • “온택트 업무환경 정착”…서울시설공단, 화상회의 3000회 돌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전환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업무회의가 3000회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 19가 확산한 지난 3월부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각종 회의 및 보고, 오픈이노베이션, 사내교육 등 전반적인 사내업무에 도입해 왔다. 그동안 내부 회의 및 보고 2134회, 오픈이노베이션 23회, 원격 화상교육 123회, 기타 외부회의 1086회 등 총 3366회를 진행했다. 이 같은 원격 화상회의 확대로 업무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모여 논의를 할 수 있어 재택 및 분산근무자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돈 것이다. 또 공단 특성에 따라 서울시 전역에 있는 현장 사업장의 근무자들에게는 본사이동 시간을 크게 절감시키는 효과도 발생했다고 공단은 평가했다.화상 회의가 보편적 업무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무 비용도 크게 줄어들었다. 주요 업무비 감소 요인은 △출장비(1억9000만원) △교육훈련비(1억6000만원) △회의비(6000만원) △종이인쇄비(5000만원) 등으로 총 4억6000여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공단은 화상회의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앞으로 스마트 워크스테이션 확충 및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개선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올 11월부터는 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화상회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청사 내 12개소에 개인 영상 회의실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조성일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는 화상회의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가치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원격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시설공단 제공)
2020.11.30 I 김기덕 기자
올해 채용 이슈 2위는 '원격·재택근무 확대'…1위는?
  • 올해 채용 이슈 2위는 '원격·재택근무 확대'…1위는?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업들은 올해 채용시장을 달군 이슈 1위로 ‘채용규모 축소’를 꼽았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85개사에 ‘2020년 채용시장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4.5%(복수응답)가 ‘채용규모 축소’를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기업들은 올해 채용시장 이슈로 ‘원격·재택근무 확대’(40.2%), ‘비대면 채용 확대’(23.7%), ‘주52시간 근무정착’(21.6%), ‘유연근무제 확대’(19.8%), ‘최저임금 인상’(18.8%) 등을 들었다.내년 상반기 채용시장 이슈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업들은 ‘채용규모 축소’(34%, 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슈로 보고 있었으며 ‘원격·재택근무 확대’(30.1%), ‘비대면 채용 확대’(24.3%), ‘주52시간 근무정착’(21.4%), ‘유연근무제 확대’(20.8%) 등 순으로 판단했다. 또한 응답 기업 10곳 중 1곳(13.6%)은 올해 채용 시 비대면 채용과정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고용전망에 대해서 응답한 기업 절반가량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 진행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채용을 줄일 계획’(16.9%), ‘채용을 아예 하지 않을 계획’(9.9%)인 기업도 다수 있었다. 채용을 늘릴 계획인 기업은 23.3%에 불과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채용시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1.30 I 김호준 기자
올리브영·스타벅스 이어 ‘다이소’도 배달 나선다
  • [단독]올리브영·스타벅스 이어 ‘다이소’도 배달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생활용품점 국내 1위 브랜드 아성다이소가 ‘배달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이소는 현재 전국 1350여 개 매장을 기반으로 세력을 키워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샵다이소 앱 화면.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 ‘부릉’ 등과 제휴해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배달 서비스 실험에 나섰다. 다이소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배달 서비스 론칭 소식을 안내했다. 다이소 상품 전용 쇼핑몰 ‘다이소’(샵다이소)를 열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다이소는 앱을 기반으로 현재 강북구청사거리점, 교대역점, 대학로점, 동묘점, 매봉역점, 상왕십리역점, 송파구청점, 용인민속촌점, 장한평역점 등 9개 매장에서 우선 파일럿 서비스를 하며 소비자 수요를 살펴보고 있다. 배송 종류는 바로고·부릉을 통한 ‘빠른배송’과 오케이종합특송을 통한 ‘일반배송’ 두 가지로 나뉜다.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물건을 배달해준다. 소비자가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직영 매장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는데, 앱이 안정화되면 고객들의 요구 등을 고려해 서비스 확장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배달 서비스 론칭 이전에도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 및 배송을 해왔지만 운영 주체가 달라 다이소의 정식 서비스라고 할 수는 없었다. 다이소몰은 (주)아성다이소와 별개로 지주사 아성의 관계사인 (주)한웰이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해오던 다이소가 직접 배달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이소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매장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배달 서비스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지난 27일 오픈한 이마트 역삼점 배달 테스트 매장. (사진=연합뉴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27일 이마트 역삼점 내에 ‘딜리버리 전문매장’을 열고 배달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곳은 매장 내 취식이나 방문포장(테이크아웃)이 불가능한 배달전용 매장으로 배달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현재 역삼점 기준 반경 1.5㎞ 내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월 강화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으로 최근 주문량 및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기 세일을 시작한 지난 9월 17일부터 나흘간 오늘드림의 주문액이 지난 세일의 같은 기간(5월 29일~6월 1일)에 비해 51% 증가했다. 주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43% 늘었다. 이에 따라 배송 가능한 상품군과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자 1년여 만에 배송 옵션을 ‘쓰리포(3!4!) 배송’(오후 3~4시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밤 10시~자정 배송)을 추가해 총 3가지로 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이 증가하면서 생활필수품부터 신선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쇼핑하기보다는 ‘배달’해 받으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집 앞 5분 거리인 편의점 물품도 배달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보유한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의 화장품 즉시 배달 서비스. (사진=CJ올리브영)
2020.11.30 I 이윤화 기자
`1.5단계 격상` 비수도권 등교인원 2/3 이하로 제한
  • `1.5단계 격상` 비수도권 등교인원 2/3 이하로 제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전·충청, 대구·경북, 제주 등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이들 지역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로 제한된다.지난달 19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대전·충청, 대구·경북, 제주 등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단계별 학사 운영 기준에 따르면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각급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1.5단계가 되면 각급 학교 모두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특히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3분의 1로 등교인원을 제한하는 등 더 강화된 밀집도 적용도 가능하다.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밀집도 기준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돌봄이나 기초 학력 부족 학생, 중도 입국 학생을 위한 별도 보충 지도의 경우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한다.교육부 관계자는 “각 지역 시도교육청과 함께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비해 학교 밀집도 상향 조정 등 학사 운영방안이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안내될 수 있도록 협의해 왔다”며 “원격수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난 1년여간의 경험을 토대로 원격교육 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도 교육청, 지자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 밀집도 조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육부는 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능 감독관 보호 등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함을 재 안내했다. 또 안전한 수능 시험 준비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 수능 감독관 교원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0.11.29 I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어느새 다시 뛴 `원격근무`株
  • 코로나19 재확산에 어느새 다시 뛴 `원격근무`株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에서 3차 대유행과 함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재택근무 등 원격 종목의 상승세가 뜨겁다. 그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에서 관리되며 주가가 빠졌던 원격주들은 재확산을 계기로 다시 강하게 치솟는 모양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격 재택근무 관련 대장주로 불리는 알서포트(131370)의 주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달 처음으로 하루 300명대로 치솟았던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25.10%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전체 상승률(5.49%)의 4배가 넘는다. 앞서 알서포트는 코로나 2차 재확산 한가운데였던 지난 8월28일 1만9950원(종가기준)까지 주가 올랐으나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11일에는 1만1750원(종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27일 1만5700원에 마감하면서 종전 최고가와 격차를 좁혔다.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씨에스(067010)는 같은 기간 31.40% 상승, 27일 6110원에 마감했다. 특히 정부가 시행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6일에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화상회의 통합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링네트(042500) 역시 8월 말 최고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같은 기간 19.65% 상승하며 회복조짐을 보였고, 세종텔레콤(036630)도 이 기간 30.89% 상승했다. 원격근무 관련주가 강하게 반등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거리두기를 2단계(수도권)로 상향하며 이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체제가 강화되고 있다. 또 25일부터는 일별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도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정부 방역수칙에 따르면 2.5단계에서는 ‘3분의 1’이상을 재택근무를 권고하지만 3단계에 접어들면 필수인력 외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게 돼 재택 및 원격근무 시스템 관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실제 재택 근무 종목의 실적은 준수하다. 알서포트는 지난 2분기(연결기준)에는 전년 동기 대비 700% 상승한 10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40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1년 전보다 240% 증가한 3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이유를 “국내 바우처 매출 인식이 (3분기에서)4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 실적 반등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이씨에스와 링네트 역시 3분기 매출액이 1년 전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원격 의료 및 원격 교육 관련주 상승도 눈에 띈다. 원격의료 종목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032850)와 유비케어(032620)는 지난 18일부터 최근까지 각각 27.07%, 14.35% 주가가 상승했고, 초·중등 대상 원격교육 업체인 아이스크림에듀(289010)도 이 기간 16.21% 올랐다.
2020.11.29 I 조용석 기자
文대통령, D-4 수능 대비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 점검
  • 文대통령, D-4 수능 대비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 점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두고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시험장으로 준비된 서울 오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오후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오산고에서 수능 당일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출입하게 되는 출입구부터 시험실로 입실하기까지의 동선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험실과 대기실 내에는 칸막이가 설치됐고 소독제 등 수험생 방역물품이 준비된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또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해 수험생과 감독관의 이동 동선 및 공간을 분리한 상황 및 보호구 착·탈의실에서 실제 감독관이 착용하게 되는 보호장구도 확인했다. 감독관이 탈의한 보호구, 시험장 내 발생 폐기물은 모두 의료폐기물로 처리하여 수거업체가 수거할 예정이다.청와대는 “이번 현장 방문은 문 대통령이 직접 수능시험 방역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49만 수험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국민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후 교내 도서관으로 이동해 현장의 시험장 준비 상황 등을 영상으로 점검했다. 일반 학생들이 시험을 보게 되는 부산 양운고등학교와 병원 시험장이 준비되는 전남 목포의료원을 연결해 방역 준비 상황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예년과 다른 수능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는지를 묻고 마지막까지 우리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 영상 점검에서 현재 재택근무 중인 수험생 학부모와도 이야기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올해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유난히 힘들었을 우리 수험생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위해 흔들림 없이 준비해 온 것을 다시 한번 격려하면서, 감독관으로 참여해 주시는 교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또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전·후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면서, 국민 여러분도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응원해 주시기 당부했다.
2020.11.29 I 김영환 기자
서울시교육청, 2021학년도 수능 감독관 희망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 서울시교육청, 2021학년도 수능 감독관 희망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 3일 실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사 등 관계 요원 희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및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을 설치·운영한다. 감염 염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시험장·별도시험장·별도시험실 감독관에 자원해 수험생의 수능 응시를 도울 예정이다. 모든 수능 감독관 희망자에 대한 진단검사 무료 실시는 감독관 등 교직원의 개인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감독관들이 수능 이후 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하면서 코로나19가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해 안정적인 학사일정을 운영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안하고 지난 23일 개최된 서울시방역협의회 실무회의를 통해 서울시가 전폭적인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성사됐다.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요원 등으로 수능시험에 참여한 교직원 2만4226명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실시한다.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4개 권역에 설치돼 검사 희망자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자택에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진단검사를 받은 감독관은 검사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자택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이후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확진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 병원시험장의 감독관 등은 같은달 7일 오전 자택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싶은 희망자는 서울시 코로나19 선제검사 신청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서울시 시립병원 7개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 증가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부 및 방역당국과 함께 순차적으로 시험 상황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시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교 3학년의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고 30일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학교 밀집도 준수사항보다 강도 높은 조치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수험생의 안전을 보장해 진행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고등학교 전학년은 26일 이후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수능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수험생과 가족들은 시험일까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0.11.29 I 오희나 기자
이랜드 공격한 랜섬웨어, 중소기업도 가장 큰 고민
  • [보안 따라잡기]이랜드 공격한 랜섬웨어, 중소기업도 가장 큰 고민
  •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이랜드그룹 뉴코아아울렛.(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에 노출되면서 해커로부터 지속적인 금전 협박을 받고 있다. 올해 기업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중소기업에서도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꼽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재택근무 환경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활개를 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랜섬웨어 현황을 보면 지난 2018년 22건에서 2019년 39건을 거쳐 올해 73건으로 대폭 늘었다. 랜섬웨어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 감염을 시도하는 공격으로, 통상 이메일을 통해 대량 유포됐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정보를 암호화해 `좀비 PC`로 만들어 정보를 유출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불특정 개인 PC를 대상으로 마구 유포되는 공격이 아니라 공공기관·기업 등을 노리고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지능형 지속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원격 연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리모트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고, 재택근무에 사용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등의 도구 자체에서 발생하는 취약점도 새로운 위협원으로 부상했다.지난 5월에는 국내 웹호스팅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웹호스팅 서버 일부가 감염되는 침해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22일 이랜드그룹의 본사 서버를 타깃으로 한 해커집단의 랜섬웨어 공격이 이뤄져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휴점하거나 부분 영업으로 피해를 입었다. 해커는 지금까지도 이랜드그룹을 협박하고 막대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난 2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현재 랜섬웨어 유포자는 자신들이 회사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해당 정보를 언론 및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한다”며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그런 정보는 절대 수집될 수 없는 정보이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은 위협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랜그룹은 해커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정보보안 실태 및 수요조사(그래픽=지란지교시큐리티 제공)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랜섬웨어 공격에서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비대면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IT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해커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보안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가 최근 실시한 `중소기업 정보보안 실태 및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전산·정보보안 담당자 412명 중 38%가 가장 치명적인 정보보안 위협으로 랜섬웨어를 꼽았다. `임직원에 의한 정보유출(35%)` 보다 3%포인트 앞선 1위를 차지해 중소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정보보안 제품·서비스를 묻는 항목에도 랜섬웨어 방지가 25%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다. 최근 다양한 채널 및 형태로 유입되는 랜섬웨어 대응과 비대면 업무 확산에 따라 높아진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방지에 대한 현장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업의 정보보안 수준에 대한 자체 평가는 긍정 응답이 전체 응답자 중 24%에 불과해 스스로도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에 대한 불안감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필요한 보안인력·예산 확보와 관련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랜섬웨어는 대부분 이메일로 유포되고 있지만, 재택근무 환경을 노린 공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기업 내부망으로 접속하는 임직원들의 재택근무 단말기에 대한 운영체제(OS)·소프트웨어(SW) 보안업데이트 점검은 물론 RDP 취약점을 활용하는 유포 사례에 대한 보안인식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
2020.11.28 I 이후섭 기자
日증시 29년 만에 최고치 이면엔 착시 있다?
  • [e슬기로운 투자생활]日증시 29년 만에 최고치 이면엔 착시 있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일본의 주가지수가 29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며 전세계 언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29년 만에 최고치라니…세상에 1살 때 샀던 주식이 30살 되도록 마이너스였단 얘기죠. 떠들썩할 만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일본 증시가 과연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았는지 의문이 드는 구석이 있습니다. 일본 증시의 상승에는 일종의 착시효과가 작용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평가 주식 많은 日…경기회복 기대감 쏠리나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 넘게 오른 26706.42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점(장중 기준)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심지어 버블 붕괴 직후인 지난 1991년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일본의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보내고 있을 동안, 증시도 똑같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 증시가 요즘 튀어오르면서 드디어 잃어버린 30년을 탈피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언론들도 앞다퉈 이를 다루고 있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가가 뒤늦게 튀어오르는 이유에 대해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빅테크 중심 시장에서 저평가 가치주 위주로 색깔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주당순자산가치(PBR)이 1배가 안 되는 일본 주식 중에는 향후 경기가 반등할 때 크게 뛰어오를 수 있는 부품·소재 등 경기민감주가 많은 것도 또 다른 이유라면서요.실제 글로벌 펀드플로우를 보면 일본 증시로 자금이 꽤 들어오는 건 사실입니다. 블룸버그를 통해 11월 이후 미국에 상장된 국가별 ETF의 자금흐름을 보면(24일 기준) 중국 ETF로 총 14억 4600백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일본 ETF를 산 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았는데, 규모는 약 10억 300만달러였죠. 3위가 멕시코(2억 1300만달러), 4위가 한국(1억 6000만달러)이었습니다. 물론 미국에 상장된 ETF의 자금 유입만 따졌기에 실제 자금 유입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글로벌 자금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일본 시장을 그만큼 사고 있다고 해석하는 데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이에 닛케이225 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유니클로 지수’ 닛케이225론 日증시 판단 어렵다?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일본 증시가 축포를 쏘아 올리기엔 다소 이른 시점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닛케이225 지수가 잘나가는 데엔 일종의 착시효과가 있다면서요.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산출하는 닛케이225지수는 시가총액이 높은 순대로 종목을 비중 있게 담는 코스피지수나 S&P500지수와 달리 기본적으로 주가수준에 따라 담는 주식의 비중을 정합니다. 단 각 종목의 액면을 추정해서 주가를 산출(みなし額面)하는 등 다소 복잡한 측면이 있긴 한데요, 기본적으론 주가가 기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본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1위 도요타자동차 △2위 소프트뱅크그룹 △3위 키엔스 △4위 NTT도코모 △5위 소니 순인데요, 닛케이225 지수는 주가가 가장 높은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이 11.41%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담겨있습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7위에 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래서 일본에선 ‘유니클로 지수’라고 비아냥 거리는 투자자도 많죠. 한국으로 치면 주가가 제일 비싼 LG생활건강이 지수에 제일 많이 담겨있는 셈입니다.이밖에 닛케이225지수에 비중있게 담겨있는 주식은 △2위 소프트뱅크그룹(지수 내 비중 6.4%·시가총액 2위) △3위 도쿄일렉트론(4.38%·22위) △4위 파낙(3.46%·24위) △5위 다이킨공업(3.06%·14위) 등입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 지수를 비교한 차트. 1991년도(100)를 기준으로 현재 주가를 비교하면, 닛케이225지수는 1991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토픽스 지수는 아직 회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사진=NH투자증권)반면 한국의 코스피 지수처럼 시가총액 순대로 주식을 담아 구성하는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의 토픽스 지수(TOPIX)를 보면 이제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겨우 회복한 정도입니다. 닛케이225지수는 일찍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토픽스 지수로 보면 아직 2018년 1월에 기록한 전고점엔 다다르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1991년의 최고점에도 물론 근접하지 못했죠. 즉, 시가총액만 보면 일본 증시는 겨우 코로나의 여파를 회복한 셈입니다. 하지만 닛케이225지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유독 많이 담겨있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라이프웨어의 매출이 오르고 온라인 판매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등의 호재로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입니다.박주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닛케이225 지수에서 비중이 가장 큰 패스트리테일링은 라이프웨어 관련 매출 상승과 e커머스화의 진전 등으로 인해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11.4% 상승하며 닛케이225를 크게 끌어 올렸지만 토픽스 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간신히 회복했다”며 “일본 지수가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데엔 착시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11.27 I 이슬기 기자
中企 재택근무 수요 급증…비대면 바우처 신청 10만곳 돌파
  • 中企 재택근무 수요 급증…비대면 바우처 신청 10만곳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가 몰리면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기업이 10만곳을 넘어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 총 10만1146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400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288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8만개의 신청기업에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이 많아지면서 지난 23일 조기마감했다. 올해 예산 소진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기업은 내년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지원할 계획이다.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신청을 받기 시작한 10월 첫째 주(10월 5일~11일)만 해도 일평균 신청이 1161개에 달했다”며 “가장 최근(11월 16일~22일)엔 일평균 신청은 5265개로 약 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최근 일일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중기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바우처 서비스 결제 현황을 보면 재택근무 분야가 가장 매출이 높았다. 분야별 매출에서 재택근무는 80.3%나 차지했다. 에듀테크(8.7%), 화상회의(5.7%), 네트워크·보안솔루션(5.0%) 등이 뒤를 이었지만 비중이 한자릿수에 불과해, 재택근무 수요가 대다수라 해석된다.수요기업이 가장 많이 결제한 서비스 상품도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인사관리, 일정관리 등 재택근무 분야였다. 코로나19가 주춤했다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재택근무 솔루션이 없었던 중소기업들도 재택근무 필요를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부정행위 의심사례도 속출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 내 부정행위 신고센터, 이메일?유선전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총 48건의 부정행위 의심 사례가 신고·접수됐다.주요 부정행위 의심 사례는 △중개책·판매책 등에 의한 사업신청 대리 행위, △판매수수료 또는 페이백 지급 △서비스 구매시 고가의 물품을 제공하는 ‘끼워팔기’ △시중가 보다 비싸게 판매 또는 고가 결제 유도 등이다.중기부는 창업진흥원과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부적정 서비스로 보이는 상품 80여개를 분류, 사업운영회에서 해당 서비스 부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박 정책관은 “일부 기업의 부정행위로 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부정행위는 적발 시 선정기업 취소,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2020.11.26 I 박민 기자
직장인 4명 중 3명, 재택근무에 만족…"시간 절감·감염 우려↓"
  • 직장인 4명 중 3명, 재택근무에 만족…"시간 절감·감염 우려↓"
  • (사진=인크루트X알바콜)[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4명 중 3명 이상은 재택근무에 만족감을 드러낸 가운데, 장점으로는 출퇴근 시간의 절감 및 회식 또한 줄어든 것을 꼽았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참여자의 77.5%는 만족, 나머지 22.5%는 불만족을 택했다. 그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절감(29.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감염우려 최소화(23.5%)’, ‘불필요한 회식ㆍ행사 자체가 사라짐(15.0%)’, ‘(업무 외)가사, 육아 도모가능(10.4%)’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 외 ‘비대면 근무방식이 업무효율 증진이 있다고 판단(12.5%)’, ‘회의ㆍ미팅 관련 이동시간 절감(8.3%)’에 대해서도 재택근무 만족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만족스러웠던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업무효율 저하(2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근무환경이 미비함(20.7%)’, ‘업무시간외 지시가 늘어남ㆍ정규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음(각 12.1%)’, ‘업무보고 및 지시가 어려움(11.5%)’, ‘기존 업무수행 방식과 충돌(10.3%)’ 등의 불만족 이유가 확인됐다. 앞서 재택근무를 환영한 직장인들은 근무 외의 부대 요인들에서 장점을 발견한 반면, 이들은 대체로 달라진 근무환경 그 자체에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업무시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도 큰 단점으로 꼽은 것. 이처럼 재택근무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다시 여러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 중인 모습이다. 연초에 이어 8~9월, 그리고 다시 이달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에 들어서면서 기업들도 다시금 재택근무를 확대실시 중인 것. 직장인들 생각 역시 같았는데, 이달 중으로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직장인의 88.3%는 동의했다.
2020.11.26 I 이재길 기자
전자랜드, 코로나 장기화…홈카페 가전 판매 증가
  • 전자랜드, 코로나 장기화…홈카페 가전 판매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자랜드는 올해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가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전자랜드 홈카페 관련 제품들. (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커피메이커는 13%, 믹서기는 12%, 토스터기는 17%, 정수기는 8%, 에어프라이어는 27%, 전자레인지는 6%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기오븐은 1% 판매 성장에 그쳤으나, 지난 9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하며 3개월간(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이는 온라인 강의와 재택 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카페 대신 집에 머무르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 관련 가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홈베이킹’을 취미로 삼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등의 가전이 호조를 보였다.대부분의 홈카페 관련 가전은 9월까지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0월 초부터는 판매량이 주춤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카페 이용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홈카페 관련 가전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있다.차형조 전자랜드 상품기획담당자(MD)는 “올해는 송년 모임이나 행사보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많아질 것”이라며 “전자랜드도 집에서 다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가전들을 구비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12월 31일까지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전국 동시 ‘블랙 파워세일’도 진행한다. 이 기간 전자랜드는 커피메이커·정수기·전기오븐·전자레인지·TV·식기세척기·냉장고·밥솥 등 총 27개 품목, 92개 행사 모델을 할인 판매한다.
2020.11.26 I 이윤화 기자
비대면시대 정부도 플랫폼 적극 활용…데이터·클라우드 집중 육성
  • 비대면시대 정부도 플랫폼 적극 활용…데이터·클라우드 집중 육성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대면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정부가 공무원증·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내년 18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 서비스·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진단 및 안전성 점검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5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 및 제21차 경제중대본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증·운전면허증 디지털 신원증명 적용…AI 주치의도 제공ICT 활용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플랫폼의 적극적 활용·연동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연내 공무원증에, 내년에는 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등으로 기관의 대면 업무를 비대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대면 평가를 위한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로봇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키오스크의 비접촉 기능도 개발하며, 원격으로 근로자간 협업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가상·증강·혼합현실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20개 질환에 대해 `인공지능 주치의`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코로나 우울 극복 등 심리케어 서비스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내년 1800억 투입해 데이터·클라우드 기업 집중 육성국내 비대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실증랩`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ICT 신기술과 교통·제조·농어업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기기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 오픈랩`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SW기업에게는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해 솔루션 고도화 기회를 제공하고, 비대면 서비스 기업에 운전자금 최대 50억원 보증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포함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에 대해서도 내년 18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비대면 서비스기업 300곳 보안취약점 진단 추진 국민들이 안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교육, 재택근무, 온라인 비즈니스 등의 분야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진단 및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사이트의 기술적 취약성, 서비스·운영자 보안 수준 등을 점검한다. 비대면 시대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의 정보보호 인증을 독려하고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 개편해 전국적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1000개소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키오스크 등의 표준프레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관련 법체계를 정비하고 통계 등 유관제도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 7월 디지털 뉴딜에 이어 이번 ICT 활용방안이 수립됨에 따라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며 “우리의 뛰어난 ICT 혁신역량을 통해 비대면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당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6 I 이후섭 기자
코로나 급증 도쿄, 음식점 영업시간 '10시' 단축…점포당 400만원 지급
  • 코로나 급증 도쿄, 음식점 영업시간 '10시' 단축…점포당 400만원 지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나흘 만에 400명을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는 음식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할 예정이다.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 (사진=AP Photo/Koji Sasahara)도쿄도에 따르면 25일 누적 확진자는 3만 8598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21일 53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후 22일 391명, 23일 314명, 전날 186명으로 감소했었다. 급증의 원인으로는 이달 21~23일 사흘 연휴 기간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하루 확진자가 줄어든 게 꼽힌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도는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내에서 매우 엄중한 감염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주류 제공 음식점, 노래방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 요청 방침을 밝혔다. 영업시간 단축 요청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일간이다. 요청에 전면적으로 응하는 사업자에게는 일률적으로 40만엔(약 424만원)의 협력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이케 지사는 이날 단기간 집중적인 코로나19 대책을 강조하면서 도민들에게 불요불급한 외출을 가능한 한 삼가고, 외출 때는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호소했다. 도내 기업에는 재택근무 등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도쿄도는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요청 기간에 중 도민의 도내 여행을 보조하는 사업 관련 신규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외식 지원 사업인 ‘고투 이트’(Go to eat)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프리미엄 식사권’ 신규 발행을 중단한다. 이미 발행된 식사권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다만 정부의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에 대해서 고이케 지사는 “전국적인 시야로 정부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제외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오사카시와 삿포로시는 지자체의 요청으로 고투 트래블 대상에서 일시 제외했다.
2020.11.25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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