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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개소송` 누가 이겼나 보니
  • 타워팰리스 `개소송` 누가 이겼나 보니
  • [경향닷컴 제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아파트에서 골든 리트리버 등 대형견을 키워도 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최성준)는 타워팰리스 주민 가씨가 “내 인격권을 침해하는 골든 리트리버 개를 사육하지 말라”며 이웃 나씨를 상대로 낸 사육·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형견을 기르는 행위가 공동주거생활 질서유지라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행위는 아니지만 이 개가 가씨에게 정신적 고통을 줌으로써 생명·신체·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씨가 이 개와 마주친 것은 3~4차례에 불과하며 나아가 가씨는 건강을 해칠 정도의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골든 리트리버 종은 덩치가 크고 중량이 많이 나가기는 하지만 충성심과 인내심이 강하고 유순해 안내견이나 인명구조견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과거 나씨와 같은 층에 살았던 상당수 입주자들도 이 개가 사람을 위협하거나 짖는 소리로 소음을 발생시킨 바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씨는 2002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입주해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고, 나씨는 지난해 5월 체중 35㎏짜리 골든 리트리버 1마리와 함께 같은 층에 입주했다. 뇌졸중, 승모판막협착, 심방세동 등을 앓았던 가씨는 나씨 부부가 무게 15kg 이상의 애완견 사육을 금지하는 아파트 관리규약을 위반하고, 애완견이 자신을 위협하고 소음을 내는 등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6월 초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마음이` 연기견(犬) 달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으면···"
  • "`마음이` 연기견(犬) 달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으면···"
  • ▲ '마음이2' 주인공 달이와 김종권 훈련소장.[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요 녀석 신통방통하다. 벌써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국 최초 동물영화 시리즈라는 '마음이'에 CG는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견공 배우 달이의 날 연기로만 영화 한 편이 뚝딱 완성됐다. '마음이2'에서 주인공 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성동일은 "동물영화에 CG가 쓰이지 않은 영화는 전 세계를 통틀어 '마음이'가 유일할 것"이라며 "사람을 능가하는 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최초 연기 견공, '마음이' 최고 스타 실제 영화에는 이런 대사도 나온다. "저건 똥개가 아니야. 인간 보다 낫다" 직접 만나본 달이가 꼭 그랬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표정, 눈빛, 행동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았다. 촬영장에서 '딱' 하는 슬레이트 소리에 연기에 들어갔다 감독의 '컷' 소리에 행동을 멈추는 건 기본이다. 한국과 중국, 2개국에서 열린 제작보고회 참석을 시작으로 언론시사회, 무대 인사, 언론 인터뷰, 심지어 사인회까지 주연배우로서의 역할도 빠짐없이 해내고 있다. 물론 방식이 사람과 똑같을 순 없다. 사인은 앞발을 내밀어 발도장으로 대신하고, 인터뷰는 개 음성 번역기를 써 전달하는 식이다. 카메라 앞에서 자세를 취하는 건 이제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일이 됐다. 완성된 영화를 보다 보면 놀라움은 더욱 커진다. 달리고 쓰러지고 다리를 쩔뚝이며 걷는 몸 연기를 비롯해 눈빛, 표정으로 심리 상태를 드러내는 감정 연기도 일품이다. ▲ 최근 열린 '마음이 사인회'에서 달이. ◇최연소 애견대회 입상···조기교육 받은 영재견그렇다면 스타 견공 배우 달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달이를 훈련해 배우로 키운 김종권(48) 마음이 애견훈련학교 소장은 "과거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달이와 같은 견공 배우는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공을 모두 달이에게 돌렸다. 명석한 두뇌와 특출한 끼를 타고났다는 것이다. 김 소장과 달이의 첫 만남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생후 60일 된 영국산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를 분양받은 김 소장은 달덩이처럼 하얗고 예쁜 모습에 족보상 이름 '샐리' 대신 '달이'라는 새 이름을 선물했다. 달이는 연기 견으로 키워진 개가 아니라 타고났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 그 영특함은 새끼 적부터 빛이 났다. 달이는 같은 종이 100번을 해야 습득할 것을 단 10번 만에 배워 따라 했다고 한다. 2002년 2월 생후 6개월 됐을 무렵에는 전국애견훈련대회에 최연소 참가 견으로 처음 출전해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2년간 1년에 총 네 차례 있는 애견훈련대회 우승을 석권했으니 말이다.  말하자면 달이는 영재 견이었던 셈. 여기에 달이의 재주를 한눈에 알아본 김 소장의 조기교육은 지금의 스타견 달이를 만들어냈다. ◇400대1 경쟁률 뚫고 영화계 입문 영화와 인연이 닿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영특함이 절로 소문이 나서다. '마음이1' 제작 당시 마땅한 연기 견공이 없어 고민하던 제작진은 광주에 좋은 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김 소장을 찾아갔고, 달이를 보고는 단박에 반해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오디션 한 번 없이 영화계에 입문한 달이는 연기 견의 운명을 타고났는지 적응 속도 또한 빨랐다. 생애 두 번째 영화 '마음이2'를 촬영할 때에는 사전 연습 또한 생략한 채 바로 연기에 돌입했을 정도다. 달이가 알아듣는 현장 용어는 80여 가지 정도. 극 중 한쪽 다리에 의지해 쩔뚝이며 걷는 연기 또한 현장에서 30분 만에 습득해 '아빠' 김 소장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제작기간도 1편 6개월에서 2편 2개월 반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 소장은 "다리 위에서 비 맞으며 탈진해 쓰러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고생도 많았었다"며 "영하 12도 날씨에 인공 비를 맞아가며 연기를 하는데 안쓰러우면서도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른다"고 달이의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었다.   김 소장에게도 그렇지만 달이는 모든 이에게 특별한 개다. 1편에서도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호흡을 맞춰 120만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동물영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견공 배우가 두 작품 연속 주연을 맡은 것도 달이가 처음이다. 김 소장은 "꿈 같은 얘기지만 기회가 된다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면서 "달이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4년 만에 귀여운 새끼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 돌아온 달이의 모성애 가득한 모습은 21일 개봉한 영화 '마음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연기견공 달이. ▶ 관련기사 ◀☞사람보다 비싼 견공, '마음이2' 달이 출연료는?☞'마음이2' 성동일, "김정태 아내 임신했어요"☞송중기"'마음이2', 한국판 '나홀로 집에' 됐으면···"☞[포토]'영화 '마음이2' 많이 사랑해주세요~'☞'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
2010.07.22 I 최은영 기자
사람보다 비싼 견공, '마음이2' 달이 출연료는?
  • 사람보다 비싼 견공, '마음이2' 달이 출연료는?
  • ▲ '마음이2' 연기 견공 달이[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여배우 몸값 쉿~! 전작보단 많겠죠?" 국내 최초 동물 시리즈로 4년만에 돌아온 '마음이2'의 견공배우 달이(8살,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출연료는 얼마일까? 달이의 몸값에 대해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성동일은 "나보다 더 많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영화에서 극중 주인공 개 마음이의 새끼를 납치하는 도둑 형제 가운데 형으로 출연한 성동일은 영화 속 비중과 경력 면에서 출연진 가운데 최고 개런티를 받을만한 배우로 꼽힌다. 성동일보다 출연료가 많다는 건 영화에 출연한 배우 가운데 몸값이 최고라는 뜻도 되는 셈. 이에 대해 달이 '아빠' 김종권(48) 마음이애견훈련학교 소장은 "여배우가 자기 몸값을 밝히는 것 보았느냐"며 "달이 또한 마찬가지로 비밀"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1편에서는 5000만원을 받았었다"며 "최소한 그것보다는 많지 않았겠느냐"고 가벼운 힌트를 던졌다. '마음이2'는 여느 영화와 달리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다. 그런 면에서 성동일을 비롯해 송중기 등 출연자들은 "우리보다 출연료가 많은 건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마음이2'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1996년 1편 개봉 후 4년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1편에서 소년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던 주인공 개, 연기견 달이가 시간이 흘러 새끼 3마리를 낳은 어미견 '마음이'로 또 다시 출연했다. 영화는 엄마가 된 마음이가 도둑에게 납치 당한 새끼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물판 '나홀로 집에'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마음이2'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 영화 '마음이2'의 송중기와 견공배우 달이.▶ 관련기사 ◀☞'마음이2' 성동일, "김정태 아내 임신했어요"☞송중기"'마음이2', 한국판 '나홀로 집에' 됐으면···"☞'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
2010.07.21 I 최은영 기자
'마음이2' 성동일, "김정태 아내 임신했어요"
  • '마음이2' 성동일, "김정태 아내 임신했어요"
  • ▲ 영화 '마음이2'에서 악당 필 브라더스로 호흡을 맞춘 성동일(사진 왼쪽)과 김정태.[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영화 '마음이2'(감독 이정철)에 출연한 개성파 조연 김정태가 곧 아빠가 된다. 이 같은 사실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성동일의 깜짝 폭로로 알려졌다. 성동일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음이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김정태가 실제로도 개를 키우는데 때문에 이번 영화를 더욱 즐겁게 촬영했다"며 "하지만 그 개를 곧 입양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정태의) 아내가 임신했기 때문"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 같은 성동일의 폭로(?)로 김정태는 현장에서 영화 스태프에게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성동일과 김정태는 이번 영화에서 도둑형제 '필 브라더스'로 호흡을 맞춰 영화의 웃음을 책임진다. 성동일은 필 브라더스의 '브레인' 형 혁필을, 김정태는 백지처럼 순수한 '행동대장' 동생 두필 역을 각각 맡았다. '마음이2'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국내 최초 동물영화 시리즈. 1편에 출연했던 주인공 개, 견(犬) 배우 달이(래브라도 리트리버, 8살)가 시간이 흘러 새끼 3마리를 낳은 어미개 '마음이'로 또 다시 출연했다. 납치 당한 새끼를 찾기 위한 어미견 마음이의 모험담과 가슴 짠한 모성애를 그린 영화 '마음이2'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된다.▶ 관련기사 ◀☞송중기"'마음이2', 한국판 '나홀로 집에' 됐으면···"☞'명품조연' 성동일이 고집하는 세 가지 색 연기(인터뷰)☞성동일,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로…도둑 변신☞'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포토]성동일-김정태 '우리는 '필' 브라더스!'
2010.07.13 I 최은영 기자
송중기"'마음이2', 한국판 '나홀로 집에' 됐으면···"
  • 송중기"'마음이2', 한국판 '나홀로 집에' 됐으면···"
  • ▲ 영화 '마음이2' 송중기와 달이[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첫 스크린 주연작 '마음이2'가 한국판 '나홀로 집에'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마음이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새 영화를 소개한 뒤 "개인적으로는 한국판 '나홀로 집에' 같은 작품으로 평가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음이2'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1996년 1편 개봉 후 4년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1편에 출연했던 주인공 개, 견(犬) 배우 달이(래브라도 리트리버, 8살)가 시간이 흘러 새끼 3마리를 낳은 어미개 '마음이'로 또 다시 출연했다. 극중 송중기는 마음이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고등학생 동욱 역으로 분했다.'마음이2'로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송중기는 "영화 '쌍화점'에 출연하며 감독님께 대사 하나만 더 달라고 졸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무 영광"이라며 "특히 단역 생활을 할 때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가 바로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성동일 선배였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우리 세대에선 가족 영화의 전설하면 '나홀로 집에'를 떠올리게 되는데, '마음이2'가 해마다 명절이면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편안한 가족영화가 됐으면 한다"면서 "또 한국에 이어 중국, 일본에서도 개봉한다. 해외에서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영화 '마음이2'는 주현 수애 주연의 영화 '가족'의 이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송중기 외 성동일 김정태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마음이가 납치 당한 새끼를 찾기 위한 모험담을 그린 영화 '마음이2'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한다.  ▶ 관련기사 ◀☞'마음이2' 성동일, "김정태 아내 임신했어요"☞'명품조연' 성동일이 고집하는 세 가지 색 연기(인터뷰)☞성동일,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로…도둑 변신☞'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포토]성동일-김정태 '우리는 '필' 브라더스!'
2010.07.13 I 최은영 기자
여름 극장가, 韓美 가족영화 '봇물'
  • 여름 극장가, 韓美 가족영화 '봇물'
  • ▲ 영화 '토이스토리 3' '마음이 2' '오션스'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극장가에 가족영화 바람이 뜨겁다. 지난 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를 비롯, 21일 관객들과 만나는 한국영화 '마음이 2' 3편으로 돌아온 '토이스토리 3' 해양블록버스터 '오션스' 등 국내외 다 양한 가족영화가 속속 개봉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 우선 한국영화 '마음이 2'는 전편에 이어 처음으로 2편 연속 동물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우정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전편에 출연했던 골든 리트리버 마음이가 이제는 엄마가 되어 사랑스러운 새끼 먹뽀, 도도, 장군이 등과 함께 출연한다. 여기에 전편의 유승호에 이어 떠오르는 신예 스타 송중기가 마음이의 파트너로 출연해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개성파 연기자 성동일과 김성태가 보여주는 도둑 연기도 영화의 재미 요소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도 속속 한국 극장가를 공략한다. 개봉 첫주 흥행 1위에 오른 '슈렉' 시리즈의 4편 '슈렉 포에버'를 비롯, 8월 5일 개봉하는 '토이스토리 3'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어린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특히 3편 이후 3년만에 제작된 '슈렉 포에버'와 11년 만에 나온 '토이스토리 3'는 3D로 공개돼 극장가 3D 바람 특수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제작한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 '오션스'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심을 끈다. 8000만 달러의 제작비에 7년의 제작 기간이 투입된 '오션스'는 100여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5대양 57개국 로케이션으로 촬영, 새로운 바다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준다. 또, 내레이터로 참여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부녀관계로 등장한 아역 배우 진지희와 정보석의 목소리 연기도 또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2010.07.05 I 장서윤 기자
  • (VOD)내가 세계 최고의 멍멍이!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덴마크 헤닝에서 세계 도그 쇼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54개 국가에서 1만9000마리가 넘는 견공 참가자가 몰리면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외모면 외모, 실력이면 실력,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멋진 견공들의 경연장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덴마크의 작은 도시 `헤닝`. 강아지들이 저마다 몸치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털에 풍성하게 볼륨을 넣어 시크함을 뽐내는가 하면, 머리에 깜찍한 분홍색 리본을 매단 강아지도 보입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인형처럼 깜찍함을 뽐내는 강아지들이 가득한 이 곳은 헤닝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도그쇼 현장입니다. 지난 24일부터 4일 동안 개최된 이번 도그쇼에는 전세계 54개 나라에서 1만9000마리 이상의 개들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이 날 도그쇼에서는 경찰견과 마약 탐지견들의 이색 실력 뽐내기 쇼가 선보여 관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들은 관중들을 상대로 직접 마약 탐지 작업에 나서 즐거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줬습니다. (인터뷰)쇼 호스트관중들 가운데 마약 복용을 하신 분이 계신지 한번 찾아볼까요? 자, 이 경찰견이 과연 범인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이런 여기 숙녀분이 용의자로 지목 됐는데요. 또 다른 경찰견은 여행 가방 안에 감춰진 현금을 찾아내는 실력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여러 개의 여행 가방 가운데 돈이 들어 있는 가방을 귀신 같이 찾아내는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쇼 호스트과연 돈이 어디에 감춰져 있을까요? 도와줄까? 이런 도움 없이도 완벽하게 찾아냈네요. 놀랍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생후 여섯 달 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부터 8살이나 된 베테랑급 강아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강아지들이 참여해 더욱 무대를 빛냈습니다. 또 골든 리트리버와 불도그처럼 대중적인 견종들은 물론 `슬로바키안 와이어 헤어드 포인팅`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견종들도 대거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 관련기사 ◀☞(VOD)족집게 문어 도사 “이번엔 8강!”☞(VOD)`미끈미끈` 오일 레슬링을 아시나요?☞(VOD)생각을 훔치는 미래가 온다☞(VOD)물·불·흙·공기의 모험 여행
2010.07.01 I 김수미 기자
  • (VOD)세계 최고의 애완견은 누구?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인 대회는 사람만이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일본에서는 예쁘고 훈련을 잘 받은 개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는데, 전 세계에서 1000 마리의 개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어떤 애완견이 우승을 차지했을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일본 치바현.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애완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 예쁘게 치장한 애완견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 곳은 지난 24일 열린 `국제 도그쇼` 현장입니다. 올해에는 전세계에서 1000마리가 넘는 애완견이 주인들과 함께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자태를 뽐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슈나우저 등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에서부터 평소에 쉽게 보기 어려운 웰시 코르기, 파피용 품종까지 다양한 개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무대 뒤에서는 화장과 빗질 등 치장 작업에 분주합니다. 일본 애완견 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도그쇼`는 품종과 훈련 상태, 빗질, 건강 상태 등 미세한 차이에 따라 수상자가 정해집니다. 올해는 다른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골든 리트리버 종과 파피용 종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아름다운 나비 같은 귀를 가진 파피용 품종이 1위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3살이 된 1위 `가차만`은 멋진 포즈로 우승컵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카리 자비넨/심사위원이 애완견을 보면, 정말 품종의 표준을 딱 알아볼 수가 있어요. 게다가 정말 훌륭한 상태입니다. 가차만의 주인인 마사미씨는 오래된 경험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우료 마사미/애완견 주인많은 쇼에 참가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긴장감도 조절할 수 있는 정도가 됐죠. 일본에서는 강아지 호텔과 카페 등, 애견 산업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일본 인구의 3분의 1이 애완견을 키우고 있을 정도로 애완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애견인들은 이번 도그쇼를 통해 자신의 애완견을 자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 관련기사 ◀☞(VOD)1500명이 기리는 `디스 이즈 잇`☞(VOD)그림 같은 눈 위의 풍경☞(VOD)절대주의와 패션의 만남☞(VOD)`지니의 미니어처`‥바라면 이뤄지는 모형!
2010.01.27 I 김수미 기자
퓨마에 대들어 11세 소년 목숨 구한 개 화제
  • 퓨마에 대들어 11세 소년 목숨 구한 개 화제
  • ▲ 피가 낭자한 '천사'의 모습 (오른쪽)  [조선일보 제공] ‘천사’라는 이름을 가진 골든 리트리버(a golden retriever called Angel)종(種) 개 한 마리가 11살짜리 소년을 공격하던 퓨마를 저지해(stop a mountain lion from attacking an 11 year-old boy) 영웅 칭송을 듣고(be hailed a hero) 있다. 생후 18개월인 ‘천사’는 캐나다 서부에서 극적으로 맞닥뜨린 소년과 퓨마 사이에 끼여들어(step between the youngster and the big cat during a dramatic encounter in western Canada) 소년의 목숨을 구했다. 나중에 퓨마를 사살한(later shoot the puma dead) 경찰은 “사실상 ‘천사’가 오스틴 포먼이라는 소년의 목숨을 구한(save the boy Austin Forman‘s life) 것”이라고 전했다. 소년은 며칠 전 밴쿠버 북동쪽 약 240㎞ 지점(about 240 kilometers north-east of Vancouver) 보스턴바의 집 밖으로 땔감을 구하러 나갔다가(go to retrieve some firewood outside his family’s home) 위기에 처했다. 소년은 앞을 가로질러 가던(go across the yard at the boy) 퓨마와 맞닥뜨리게 됐다. 소년은 “정말 무서웠다(be really scared). 퓨마인줄 모르고 그냥 다른 개 한 마리가 지나가는줄 알았다”고 했다. 불빛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야(as soon as it goes underneath the light) 퓨마인줄 알았다는 것이다. ▲ "천사"가 구한 소년과 엄마소년이 집 안을 향해 달아나자(run into the house), 퓨마가 뒤쫓아오기 시작했다(start to run after him). 그 때였다. 소년 곁에 있었던 ‘천사’가 퓨마를 향해 달려들었다(spring out at the big cat). 집안으로 뛰어들어온 소년을 본 엄마는 소년이 너무 떨고 있어(be so shaking) 몇 차례나 같은 말을 되풀이 하게(get her son to repeat himself a few times) 하고서야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창 밖을 내다봤지만(look out the window)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다만 ‘천사’가 짖는 소리만 들려왔다(can only hear Angel barking). 어찌할 바를 모르던(feel so helpless) 엄마는 시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call her father-in law) 위급상황을 알렸고, 시아버지는 즉각 경찰에 연락을 하도록 했다(tell her to call the police). 마침 산악경찰(mountain police constable) 한 명이 근처에 있었다(be nearby). 현장과 1분도 안 되는 거리(be at the scene within a minute)였다.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뒷편 베란다 아래에 있는 퓨마를 발견(find the cougar under the back porch)했다. 곧이어 퓨마에 목을 물려 울부짖는 ‘천사’의 소리가 들려왔다(hear the dog cry out with his neck chewed by the big cat). 경찰관이 퓨마 뒷쪽을 향해 2발의 총을 쏘았지만(fire two rounds into the puma‘s rear end) 퓨마는 ’천사‘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1미터50센티 이내 거리까지 접근(close to within 1.5 meter), 다시 총격을 가해 퓨마를 사살(shoot the animal again, killing it)했다. 퓨마가 죽은 뒤에도(even after it was dead) 퓨마의 턱은 ’천사‘의 얼굴을 악문 상태로 있었다(be clenched on Angel’s face). ‘천사’는 퓨마가 죽은 뒤에도 한 동안 기척이 없었으나(be silent for a few moments) 잠시 후 긴 숨을 들이쉬면서(take in a big gasp of air) 땅바닥에서 몸을 일으켰다. 현재 동네 수의사 병원에서 회복 중인(be recovering at a local vet‘s) ’천사‘는 한 쪽 눈이 부풀어 올라있고(have a swollen eye), 머리와 목 주위에는 수많은 구멍 상처들이 나 있는(have numerous puncture wounds around her head and neck) 상태다. 소년의 엄마는 “일주일 전 쯤 ’천사‘가 눈장난을 하며 놀 때(be frolicking in the snow) ’백설 천사‘(Snow White Angel)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아들을 구해준 ’천사‘를 이제는 ’우리의 수호 천사‘라고 불러야겠다(call the dog ’Our Guardian Angel)”고 말했다.
  • (VOD)"개 팔자가 상팔자, 그 말이 맞네 --;"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 정말인가 봅니다. 대만에서 초호화 애견 호텔이 성업 중입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애완견들을 이 곳에 투숙시켜놓고 가는데, 개 전용 수영장과 미용실은 물론 전담 트레이너가 몸매관리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사람은 가라, 개님만 들어오라는 애완견 전용 최고급 호텔, 함께 구경해 보시죠.                문을 열어주자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시원하게 수영장으로 뛰어 듭니다. 그런데 아무도 개가 수영장에 뛰어들었다며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곳은 대만의 한 애견 호텔. 이 곳은 `개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투숙한 애견들은 주인이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하루 종일 이곳에서 수영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전담 트레이너가 매일매일 체계적인 운동도 시켜주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도 최곱니다. 최근 투숙한 `손님` 개 한 마리는 6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잦은 해외출장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대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최고급 애견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이 슈 링/개 주인넓은 공간과 깨끗한 환경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편안한 숙박이 가능해요. 좁은 우리가 아니라 널찍한 공간을 주죠. 예방접종이나 구충제 투약 시기도 알려줘요. 애견들의 투숙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주인들을 위해 실시간 감시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비디오폰을 이용하면 애견들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극히 일부 애완견들을 위한 초호화 서비스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유기견을 돌보는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빈 린/애견호텔 경영자정기적으로 유기견들도 돌보고 있습니다. 유기견들의 입양을 주선합니다. 유기견들이 좋은 집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단기 투숙객들이지만 몇몇 애완견들은 건강 회복을 위해 몇 년 동안 장기 투숙하는 경우도 있다고 호텔 측은 덧붙였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1.04 I 김수미 기자
  • (VOD)개 헤엄의 진수를 보여주마!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요즘은 개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사람을 돕는데요. 올 여름 한 가지 역할이 추가됐습니다. 바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일인데요. 특유의 헤엄 실력을 발휘해서 사람 못 지 않게 훌륭하게 목숨을 구해낸다고 합니다.        수 십 마리의 특별 훈련된 구조견들이 이번 여름 이탈리아에서 가장 붐비는 해변에 배치됐습니다. 주로 뉴펀들랜드와 골든 리트리버 종인 이 개들은 보트 밖으로 뛰어 내려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을 구조하도록 훈련됐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명부표를 던져주고 안전하게 사람을 끌어내면서 여러 목숨을 구해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 개들은 수영자에게 구명정을 가져다줘, 사람들이 안전하게 물을 벗어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펀들랜드종의 전설적인 헤엄 능력 때문에 이탈리아 관리들은 이 개들을 구조견으로 훈련시키게 됐습니다. (인터뷰) 마르첼로 모나코/카오리에 항구 협회장 테스트를 거쳤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조견을 보러 몰려들었어요. 우리 전문구조팀이 위험에 빠진 4명을 구해냈지요. 구조견들은 이탈리아 전역의 10개 학교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프랑코 제인/ 컨소시엄 해수욕장 대표, 베니스 개 훈련 학교와 협력해서, 몇몇 실험을 고안했습니다. 결국 프로젝트가 제대로 작동하게 됐지요. 개 한 마리를 완벽하게 교육시키는 데는 3년 정도가 걸립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8.12 I 김수미 기자
복제 마약탐지견, 임무 시작…외신도 ''관심''(VOD)
  • 복제 마약탐지견, 임무 시작…외신도 ''관심''(VOD)
  • [노컷뉴스 제공] 복제된 마약탐지견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임무를 시작했다고 19일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복제견들이 마약탐지 현장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최초여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7일 세관당국은 마약탐지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캐나다산 래브라도 리트리버 '체이스'를 복제해 태어난 강아지 7마리 중 6마리가 긴 훈련과정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19일 BBC는 '복제견 6마리가 16개월 동안 훈련을 거쳐 마약탐지견으로 현장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날 AP도 '세관당국이 자연 번식으로 마약탐지견을 기르기 어렵기 때문에 복제를 통해 소요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개들이 훈련을 거쳐 마약탐지견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는 30%에 불과하지만, 이번 복제견의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지난 2007년 10월과 11월 각각 2마리와 5마리씩 태어난 이 개들은 내일(Tomorrow)와 강아지(Poppy)가 합쳐진 '토피(Toppy)'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세관당국 측은 "훈련 중 부상으로 제외된 1마리를 제외하고 6마리가 현장에 투입됐다"며 "복제견들이 자연번식을 통해 태어난 개들보다 훈련 중 더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웽~ 저는 도난당했어요" 비명 지르는 노트북 등장
  • [모닝커피] "웽~ 저는 도난당했어요" 비명 지르는 노트북 등장
  • [조선일보 제공] 도난당한 노트북PC가 큰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게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AP통신은 미국의 IT(정보기술) 보안기업인 프런트도어 소프트웨어가 말하는 노트북PC 도난 방지 프로그램 '리트리버(retriever·사냥개의 일종)'를 출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만약 절도범이 리트리버가 설치된 노트북PC를 켰을 때 미리 지정된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스피커에서 "도와주세요! 이 노트북PC는 도난당하거나 분실된 것입니다"는 음성이 큰소리로 나온다. 또 화면에는 30초 간격으로 '도난당한 노트북PC'라는 문구와 노트북PC 주인의 연락처가 뜬다. 회사측은 "계획적인 절도가 아닐 경우에는 적절한 경고 문구와 연락처 정보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노트북PC를 습득한 사람이 제품을 돌려줄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리트리버는 경고 문구를 보내면서 노트북PC의 위치 추적도 시작한다. 노트북PC가 켜지는 순간 주변의 와이파이(무선인터넷) 통신망을 검색해 인터넷에 접속,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노트북PC 주인은 프런트도어 웹사이트의 지도에서 자기 물건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 확인하고 경찰에 알리면 된다. 주인은 웹사이트에서 암호를 입력해 노트북PC의 중요 정보를 감출 수도 있다. 한편 가볍게 들고 다니는 노트북PC가 인기를 끌면서 도난과 분실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PC업체인 델이 조사한 바로는 미국 공항에서 분실되는 노트북PC가 1주일에 1만2000대에 이른다. 때문에 많은 업체가 노트북PC 분실을 막고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PC업체 레노버는 휴대폰으로 신호를 보내 도난당한 노트북PC의 작동을 중단시키는 제품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업체 에릭슨도 반도체업체 인텔과 함께 GPS(위성위치추적장치)를 활용해 도난당한 노트북PC의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 [Why] From Ball Dog
  • [조선일보 제공] 제 이름은 '독도', 2005년 2월 1일에 태어난 골든 리트리버종(種) 암컷입니다. 키는 55㎝, 몸무게는 25㎏쯤 나가는데 이미 다 컸다고 하네요. 저는 기본 예절교육 A 클래스를 통과했어요. 이리와(come), 앉아(sit), 기다려(stay), 엎드려(down), 따라와(heel) 등 5가지 기본 명령어를 최고 수준으로 이해한다는 뜻이죠. 개 스포츠 이벤트 팀인 '스카이독' 소속이며 특기는 프리스비(Frisbee)라는 원반을 공중에서 멋있게 낚아채는 것입니다. 얼마 전 새 임무를 맡았어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마스코트로 야구장에 나가 볼 보이 역할을 대신할 거예요. 한마디로 볼 독(ball dog)이 되는 것이죠. 이 때문에 '와이번스 독'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조만간 팬들이 지어준 새 이름도 생길 거예요. 제가 할 일은 세 가지. 심판에게 공 바구니를 전달하고, 야구방망이를 물어오고, 더그아웃 앞에서 홈런 타자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이에요.꽤 어려운 임무입니다. 공 바구니를 물고, 심판 앞으로 가서 앉고, 빈 바구니를 받아 다시 돌아오는 등 여러 가지 명령을 한꺼번에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3월 1일부터 미사리 조정경기장 옆 훈련장에서 전담 트레이너인 윤청섭 팀장과 합숙에 들어갔습니다. 하루에 4번, 20~30분씩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나머지 일과 시간엔 배운 것들을 반복하지요. 최근엔 바구니 입으로 물어 올리기, 바구니 들고 지정된 장소에 갔다 오기를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가장 힘든 훈련은 움직이는 공을 무작정 쫓아가고 싶은 제 본능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훈련 도우미가 옆에서 공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 그쪽으로 달려가려고 하거나 반응을 보이면 꾸중을 듣고, 가만히 있으면 칭찬을 받죠. 이종세 한국프리스비협회 회장은 제가 이 훈련을 안 하면 수시로 공이 날아다니는 야구장에 나갔을 때 뛰어다니고 싶어서 아마 미쳐버릴 거래요. 야구방망이를 물어오는 것도 어려워요. 길고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있어 번쩍 들어 올리기가 쉽지 않아요.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요, 시끄러운 야구장에서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할 수 있게 연습 중이죠. 4월 중순부터는 짬짬이 인천 문학야구장에 나가 적응 훈련을 할 겁니다. 저는 야구장에 나갈 때마다 50만원 씩 받기로 했어요. 제 몸값이요? 정해진 액수는 없지만 적어도 1000만원은 넘는다고 하네요.
야구장에 '제2의 상근이' 뜬다...SK 국내 최초 '볼 도그' 영입
  • 야구장에 '제2의 상근이' 뜬다...SK 국내 최초 '볼 도그' 영입
  •  (사진제공=SK와이번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야구장에 제2의 상근이가 뜬다." SK 와이번스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볼 보이 대신 '볼 도그'를 선보인다. SK는 12일 "2008 시즌부터 주심에게 볼을 전달하는 임무를 특수 훈련된 '볼 도그'에게 맡긴다. 5월5일 어린이날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K의 '볼 도그'는 국내 최고의 도그 스포츠 이벤트팀인 '스카이 도그' 소속의 골든 리트리버 종으로 현재 만 3살이다. 프리스비 디스턴스(멀리 뛰어가 원반 잡는 묘기)가 특기이며 기본예절교육 A 클래스 훈련 상태인 명견이다. 현재 볼 보이 업무를 맡기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2개월 동안 '공 전달' 및 '홈런타자 하이파이브' 등 각종 팬 서비스 액션을 훈련 받을 예정이다.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4월 중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볼 도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종종 볼 수 있으며 일본에는 지난 2006년 히로시마 도요카프(미키, 골든 리트리버)와 지바 롯데 마린스(엘프,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시도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SK가 거는 기대도 크다. 지난해 최초로 구단 마스코트 개념인 '와이번스 걸' 이현지(탤런트)를 영입,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엔 '볼 도그'로 바람 몰이를 하겠다는 의도다. 최근 '강호동의 1박2일'등에 출연하고 있는 '상근이'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영입한 '볼 도그' 역시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외모, 여기에 최고의 교육을 통한 연기력까지 갖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는 이름 이벤트 외에도 '볼 도그'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 관련기사 ◀☞이종범과 이승엽의 '같은 목표 다른 선택'☞'볼 도그' 도입이 갖는 의미☞우리 히어로즈 전준호 72%깎인 7,000만원에 재계약☞두산 'VIP 연간회원' 모집
2008.03.12 I 정철우 기자
  • 개가 가지고 놀던 뼈, 살해된 사람 턱뼈
  • [노컷뉴스 제공] 애완견 한 마리가 6년 전 발생한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화제다.16일(현지시각) AP통신은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에 사는 '재즈민'이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가 6년 전 벌어진 살인사건 해결에 예상치 못한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자즈민의 주인인 웬디 아놀즈는 "평소 집 주변을 다니면서 가지고 놀거리를 찾아다니던 자즈민이, 지난달 푸르스름한 색을 띠는 뼈를 가지고 노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이 애완견이 가지고 놀던 뼈는 사람의 턱뼈인 것으로 드러났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재즈민이 처음 뼈를 찾아낸 장소로 출동했고 경찰은 현장에 있던 찰스 얼 그로스(47)라는 이름의 남성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했다.결국, 이 남성은 자신이 지난 2001년 한 남성을 총으로 쏜 뒤 시신을 자신의 이동식 주택 밑에 매장했다고 진술했다.이 남성은 지난해 한 차례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처음 집이 있던 장소와 새 주소지 두 곳에서 사람의 팔과 손, 골반 뼈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살해된 희생자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며 경찰은 이 단서를 바탕으로 과학적인수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포된 이 남성은 2급 살인 협의로 푸에블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 다음, 라이코스 `다이어트` 의미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이 미국 자회사인 라이코스의 몸집 줄이기를 단행했다.올해 초 미국 라이코스의 금융정보사이트 쿼트닷컴을 3000만달러에 매각한데 이어, 12일 IT뉴스서비스인 와이어드뉴스를 2500만달러에 미국 컨디나스에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코스를 지난 2004년 10월 1억달러에 사들인 다음은 쿼트닷컴과 와이어드뉴스를 매각해 55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 라이코스 다이어트 "끝"이제 남게 되는 라이코스 관련 서비스는 라이코스닷컴외에 웹퍼블리싱 서비스인 엔젤파이어와 트라이포드, 검색브랜드인 핫봇, 게임사이트인 게임스빌, 미니홈피서비스인 플래닛, 금융서비스인 레이징불, 메일과 폰서비스 등 9개분야다.다음은  `다이어트`를 통해 라이코스를 강력한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코스는 지난달 주문형 TV(On-demand TV)와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코스 TV` 시험판을 선보인 바 있다.다음은 라이코스를 정보검색 서비스인 리트리버를 통해 100만개 주요 검색어에 대해 1억건의 정보를 가공해서 제공하도록 확장, 미국의 네티즌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검색 서브 브랜드인 핫봇에 한국에서 검증된 통합검색 모델을 도입하는 전략을 준비중이다.이와 함께 다음은 올 하반기에 다음의 강점인 한메일 서비스와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 등을 라이코스에 도입 할 예정이다. 다음은 현재 남은 라이코스 관련 9개 서비스의 경우엔  향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증권가..`라이코스 불확실성 해소`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와이어드뉴스 매각으로 전략적 측면과 수익 측면에서 라이코스 관련 리스크를 상당부분 줄였다고 평가했다.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추가적인 영업권 상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듬에 따라 다음의 영업외수지가 50억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이코스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 다음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훈 유화증권 선임연구원은 "라이코스내 관련 서비스 부문 매각을 통해 그동안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순차적으로 제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라이코스 관련 영업권상각규모가 감소됨으로써 재무적 손실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국내외에서 본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와이어드뉴스 장부가가 170만달러임을 감안하면, 영업권 상각 제반 비용 등 변동 요인이 있지만 3분기 다음의 영업외 수익에 15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임 연구위원은 "쿼트닷컴과 와이어뉴스 매각은 다음에 있어 선택과 집중의 차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라이코스에 대한 전략이 향후 성장 동력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매각은 라이코스를 커뮤니티포털로 재편하고자 하는 전략에도 부합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성 연구위원은 "다만 외형 확대를 통한 이익 달성 측면에서 향후 라이코스의 향방과 성공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검증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2006.07.12 I 류의성 기자
황우석팀, 세계 최초 `개` 복제 성공
  • 황우석팀, 세계 최초 `개` 복제 성공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한 황우석 교수팀이 또 한번 일을 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복제하기 힘든 동물이라고 여겨져 오던 개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학교 황우석·이병천 교수팀은 4일 지난 4월24일 태어난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Snuppy)`가 현재 101일을 맞고 있다고 공개했다. 스너피는 서울대의 영문명인 `Seoul National University`의 첫글자 `SNU`와 강아지를 뜻하는 `Puppy`의 뒷글자 `ppy`를 조합해 붙여진 이름으로 서울대에서 복제된 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스너피는 사냥개의 일종인 아프간 하운드(Afghan hounds)가 복제된 것으로 연구팀은 타이라는 이름이 지닌 3년생 수컷 아프간 하운드의 피부세포로 복제수정란을 만든 뒤 복제수정란을 4년생 리트리버의 자궁에 착상시켜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 지난 99년 영국 로슬린연구소 이언 윌멋 박사팀이 복제양 `돌리`로 동물 복제에 처음 성공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쥐와 젖소, 고양이, 염소, 돼지, 말, 사슴 등이 성공적으로 복제됐다. 그러나 개를 복제한 것은 이번 황우석 교수팀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복제 개 생산에 착수했다. 개는 다른 동물과 달리 난자의 체외배양이 어렵고 체세포 복제과정도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일년에 두 번 정도만 발정기가 오는 등 특이한 번식생리학적 특징을 지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복제하기 힘든 동물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팀은 타이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든 1095개의 복제수정란을 123마리의 대리모에 이식했으며 그 결과 3마리가 임신됐다. 이 가운데 3마리중 한 마리는 자궁내에서 흡수됐고 한 마리는 스나피보다 한 달 가량 늦은 지난 5월29일 태어났지만 폐렴으로 인해 생후 22일만에 죽었다. 스너피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으며 태어날 당시 몸무게는 530g이었다. 101일이 지난 현재 몸무게는 11kg으로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연구팀이 타이와 대리모인 리트리버 스나피에서 DNA를 추출해 친자감별을 실시한 결과 스나피는 타이와 100% 유전적으로 동일함이 증명됐고 혈액형도 일치했다. 황우석 교수는 "가축가운데 마지막 보루라 여겨졌던 개의 복제에 성공한 것"이라며 "질병모델 동물 생산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과 함께 멸종위기 동물 복제에 이번 복제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4일자 네이처에 부분 커버스토리로 출판됐고 이번 연구의 핵심 기술과 복제 개 생산 관련 기술은 이미 특허로 출원됐다. 또 이번 연구에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제럴드 새튼(Schatten)박사팀도 연구기획과 기술자문으로 참여했다.
2005.08.04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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