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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건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000선 붕괴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000선 붕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302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0.56%) 하락한 2996.5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18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5억원, 255억원을 순도 중이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 516억원을 팔고, 투신은 162억원을 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79포인트(0.39%) 오른 3만6052.6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8포인트(0.37%) 오른 4630.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69포인트(0.34%) 상승한 1만5649.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3대 지수는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날 처음으로 장중 3만6000선에 오른 다우 지수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이를 넘겼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기계가 1% 상승 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유통, 섬유의복, 제조업, 증권, 보험, 서비스, 금융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화학과 은행,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28% 하락한 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3%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1.50%)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12%)도 상승 중이다. 반면 NAVER(035420)(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2%) 카카오(035720)(-1.95%) LG화학(051910)(-5.29%)은 하락 중이다.개별 종목별로는 현대두산인프라가 15%대 급등했다. 유니온(000910)과 에넨스도 12%, 9%대 상승 중이다. 현대건설우(000725)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제약(001360)과 비케이탑스(030790)도 각각 12%, 6%대 급락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을 실패했다.
2021.11.03 I 김겨레 기자
文대통령 "개 식용 금지"…조은산 "자영업 생사 걸린 하필 지금"
  • 文대통령 "개 식용 금지"…조은산 "자영업 생사 걸린 하필 지금"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시무 7조’ 비판 청원으로 이름을 알린 인터넷 논객 조은산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한 문 대통령을 향해 “왜 하필 지금이냐”라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조은산은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영화 판도라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원전 폐기를 지시했던 문재인 대통령이다”라며 “그런 그가 이번엔 김정은이 하사한 풍산개 7마리에 감격했는지 돌연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감정이 그리도 풍부하신가”라고 말했다.이어 “나도 개 참 예뻐하는 사람으로서 딱히 반감은 없지만 한 가지 묻고 싶은 건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집합 금지 덕에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생사를 오간다.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들도 여럿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만큼은 그들에게 힘이 돼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개고기 산업은 이미 사장길에 들어선 지 오래다. 정부 통계에서도 보신탕 업종은 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반면에 애견인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 산업은 증가세”라며 “그냥 내버려 둬도 알아서 해결될 문제를 왜 하필 자영업의 존망이 걸린 이 시국에 끄집어내는 건가”라고 일갈했다.조은산은 “정책의 순도와 흠결을 따지기 전에 이미 그 시기부터 잘못됐다. 이 정권은 언제나 그래왔다”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전국의 의료진들이 방호복에 갇힌 진물이 됐을 때도 의료 개혁을 선포해 의사 총파업 사태를 야기했고, 백신 수급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을 때에도 윤석열 수급 한번 따보겠다고 그 난리를 쳐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하필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한창일 때 남북 경협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는 망언으로 더 욕을 먹게 된 대북 정책이 바로 그것”이라며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것. 그리고 이 정권,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게 못 맞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밝힌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선물받은 풍산개와 자신의 반려견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를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SNS)문 대통령은 동물애호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반려견들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1.09.28 I 이세현 기자
韓 생막걸리 ‘랜선시음’, 日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 韓 생막걸리 ‘랜선시음’, 日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 생막걸리 시음 랜선여행 현장 진행화면(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산 생막걸리를 활용한 랜선 여행상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도쿄지사는 울산 복순도가·일본여행사 잘팍(JALPAK)과 공동으로 지난 7월 말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오는 28일 ‘한정생산 손막걸리를 오감으로 맛보는 테이스팅 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랜선여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양조장 복순도가의 발효실을 찾아가 시설을 탐방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특히 막걸리가 발효되는 실제 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울산에서 공수해 온 복순도가의 대표상품인 ‘손막걸리’를 막걸리 소믈리에와 함께 개봉, 시음토록 하는 등 랜선여행임에도 참가자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데 정성을 들였다는 평가다. 1차 투어 참가자들은 채팅을 통해 “잠시 한국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손막걸리가 샴페인 막걸리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 “어서 한국에 가고 싶다”등 감상을 함께 나누었다.가격은 한화 약 11만 원에 이르는 9900엔으로, 통상 1000~3000엔 쯤 되는 일반 랜선 여행상품보다 대단히 높다. 이유는 일본 현지에서도 비싼 복순도가 생막걸리 2병이 참가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데다 울산에서 진행되는 랜선여행 진행, 각종 감각적인 영상 촬영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7월 말 참가자를 50명으로 한정해 출시한 이 투어엔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4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을 이뤘고, 이에 이번 2차 투어를 긴급 기획하게 된 것이다.관계자들은 이번 상품의 인기는 일본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복순도가의 브랜드상품을 활용한 시도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상품을 공동 기획한 잘팍의 혼죠 마나미(어시스턴트 매니저)는 “그 전 랜선 와이너리투어를 진행해 본 경험을 살려 한정 생산한 한국의 고급 막걸리에 착안해 공사와 고가 프로그램 기획을 시도했는데, 비용보다 양질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국여행이 재개되면, 이번 참가 고객들을 모시고 울산 복순도가를 직접 방문하는 여행상품도 만들어 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정진수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이번 투어는 코로나19 시기에 지방 중소기업의 고가 특산물을 연계시켜 상생형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기획, 판매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개인 맞춤형 화장품 투어 등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각종 특화형 랜선여행을 앞으로도 계속 시도해 볼 것”이라 말했다.
2021.08.25 I 강경록 기자
"MZ세대 잡아라"..백화점 ‘1층=명품’ 공식 파괴
  • "MZ세대 잡아라"..백화점 ‘1층=명품’ 공식 파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백화점 단일점포 매출 1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1층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에 1층을 채웠던 버버리, 프라다, 구찌 등 명품 패션 브랜드는 2·3층으로 올라갔다. 신세계백화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MZ세대를 끌어오기 위해 ‘1층=명품’ 공식을 깨는 실험을 시도한 것이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전경(사진=윤정훈 기자)신세계백화점은 9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친 1층 매장 ‘아뜰리에 드 보떼’를 지난 27일 공개했다. 아뜰리에 드 보떼는 세상에 없던 아름다움을 위한 작업실이라는 의미다. 화이트 톤의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대리석 기둥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케 한다. 3305㎡ 규모의 공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60개가 입점했다. 이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40개 등 총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 화장품을 한 데 모아 ‘뷰티의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직접 챙기는 신세계의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 스위스퍼펙션도 입점시켜서 해외 브랜드와 한판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명품 전문관 론칭 등을 통해 업계 최초 단일 매장 2조(신세계 강남점) 시대를 열었던 정 총괄사장의 차별화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된다.신세계 강남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연결된 1층의 접근성을 활용하기 위해 패션명품 대신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중심의 MD(상품기획)를 택했다. MZ세대 고객이 편하게 와서 화장품 브랜드를 마음놓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샤넬의 향수 컨설턴팅 공간인 ‘에스빠스 빠르펭’, 구찌·펜디·메종마르지엘라 등 10여개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핸드백을 전시회처럼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백 갤러리(Bag Gallery)’ 등이 대표적이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케이스스터디 매장(사진=윤정훈 기자)MZ세대가 열광하는 신세계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도 1층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1020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매장으로 스니커즈와 의류 등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주로 다룬다. 나이키, 반스, 쉐이크쉑, 복순도 등 업종을 넘나드는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유명하다.디올도 화장품·패션을 모두 경험할 수 잇는 부티크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뵀다. 샤넬은 일반 뷰티매장과 프리미엄 화장품과 스킨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프리미엄 매장 2개를 입점시켰다. 신세계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와 스위스퍼펙션, 지방시, 구찌뷰티, 로라메르시에, 아스테드빌라트 등 신규 럭셔리 브랜드도 다수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만의 강점 살려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백화점 업계는 쇼핑 중심의 오프라인 공간을 체험·경험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매장이 지난 2월 문을 연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이다.더현대 서울은 곳곳에 숨겨진 재밌는 브랜드와 커피전문점 등 덕분에 MZ세대에게 ‘인스타(인스타그램) 맛집’으로 떠올랐다. 지하 2층에는 대놓고 MZ세대를 위한 힙한 브랜드를 유치했다. 라이프스토어 편집숍 ‘나이스웨더’ 스웨덴 스톡홀름 기반의 노르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 서울 성수동의 문구 전문 매장 ‘포인트오브뷰’, 한정판 스니커즈 매장 ‘브그즈트 랩’ 등이다.롯데백화점도 다음달 문을 여는 동탄점에 식·음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다. 1층은 화장품 매장 대신 해외 럭셔리관, 식·음료 매장, 리빙 매장을 구축했다. 또 스타벅스 리저브 등 10개 커피 브랜드와 미국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등이 입점 예정이다.유통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는 쇼핑보다는 여가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면 경쟁사 업체라도 입점시켜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찌뷰티, 시세이도, 샤넬 프리미엄, 입생로랑 매장(사진=윤정훈 기자)
2021.07.29 I 윤정훈 기자
극일 첨병된 '불화수소 가스'···국산화 시대 열었다
  • 극일 첨병된 '불화수소 가스'···국산화 시대 열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뒀지만, 한일 갈등은 여전하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하면서 경색된 양국 관계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세계 상위권 가스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야 했던 반도체용 핵심소재 국산화를 이뤄내는 등 과학기술로 일본을 이길 존재감을 발휘해 관심이다. 표준연은 소부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측정표준 기술도 이미 일본 국가측정표준기관(NMIJ)을 제쳤다고 평가했다.13일 표준연이 개최한 ‘소재·부품·장비’ 연구성과 간담회에서 박현민 원장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표준연은 반도체 가스 소재 국산화를 비롯해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 통계에 의하면 불화수소 수입액은 2019년(1~5월) 2840만달러에서 2021년(1~5월) 460만달러로 83.6% 감소했다. 표준연은 국내 대기업에 납품한 반도체 소재의 불화수소 순도를 분석하는 등 신뢰성을 높여 대일 수입액을 6분의 1수준으로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그룹 연구진이 고순도 가스 순도를 분석하고 있다.(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불화수소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와 함께 일본 정부가 규제한 핵심 품목 중 하나다. 스텔라케미파, 모리타케미칼 등 일본 업체를 통해 전량 수입했는데, 일본 정부가 규제하면서 당시 파장이 컸다. 국내 기업들도 생산능력은 갖췄지만, 제품 품질 등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핵심 품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는 반도체 회로를 깎거나 세정에 쓰이는 핵심소재인데 10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보다 작은 정밀회로일수록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이려면 99.999% 이상의 초고순도를 기록해야 한다.고순도 가스의 순도를 분석하려면 고순도 가스 순도를 직접 측정하거나 가스에 포함된 불순물을 분석해 이를 빼내면 된다. 불순물이 많이 섞인 소재를 주로 측정하기 때문에 100에서 불순물 성분을 빼서 값을 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표준연은 가스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불순물 분석에 필요한 가스인증표준물질인 표준가스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에 대한 순도를 분석해 불량 소재를 걸러내도록 했다.현재 표준연은 불화수소 외 15종 이상의 반도체용 가스 신뢰성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SK머티리얼즈와 협력해 반도체 가스 소재 분야 측정 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박치복 SK머티리얼즈 팀장은 “표준연과 협업해 반도체용 가스 소재의 품질을 높여 고부가가치 소재 회사로 회사가 도약하고, 국가 소재 산업의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일 표준연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은 “사염화규소와 모노실란 등 다른 반도체용 가스 품질평가로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숙련도 시험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가스 소재 생산과 기업들의 가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오상협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왼쪽)이 박치복 SK머티리얼즈 팀장(오른쪽)과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21.07.13 I 강민구 기자
손미나·김지영·유민주와 ‘넥쏘’타고 같이 여행할까요
  • 손미나·김지영·유민주와 ‘넥쏘’타고 같이 여행할까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28일부터 10월 말까지 현대자동차와 함께 ‘NewTravelNormal’(새로운 여행의 기준)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이하 테마여행 10선) 공동 캠페인을 시행한다.테마여행 10선은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총 39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아우르는 10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친환경 자동차 여행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행·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이 테마여행 10선 지역을 방문해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한 여행 스토리를 소개한다.캠페인 참여 인플루언서는 여행작가이자 전 KBS 아나운서 손미나, ‘영감의 서재’ 대표 박지호, 패션 디렉터 김지영,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 파티쉐 유민주 등이다. 이들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NEXO)와 전기차 아이오닉 5 차량을 타고 지역을 방문한다.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로는 평창 수제맥주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의 대표 레스 팀머만스, 부산 도시재생 스타트업 ‘RTBP Alliance’의 김철우 대표, 울산 ‘복순도가’ 김민규 대표, 순천 복합문화공간 ‘브루웍스’ 김일중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한국관광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테마여행 10선 지역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이 안전한 국내관광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5.26 I 강경록 기자
국가대표 중소기업 '브랜드K' 3기 제품 70개 선정
  • 국가대표 중소기업 '브랜드K' 3기 제품 70개 선정
  •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3기 제품으로 선정된 이든테크 엘레강스 프라이팬.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3기 최종 품평회를 열고 70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랜드K 제품은 총 203개가 됐다.브랜드K는 제품은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제품에 공동상표 브랜드K를 부여하고, 홍보와 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부터는 모집 단계에서 우수 제품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롯데홈쇼핑, 11번가, 마켓컬리 등 민간 유통사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을 추천받아 신청하게 했다. 공모, 유관기관과 민간유통사 추천모집을 통해 1291개 제품을 신청을 받아 적격성과 서면 평가를 통과한 201개 제품이 최종 품평회에 참가했다.심사 결과 이미용 28개, 식품 15개, 생활 12개, 가전·잡화 15개 등 최종 70개가 선정됐다. 주요 제품은 이든테크의 ‘핀일로 통5중 스텐코팅 엘레강스 프라이팬’이다. 최고급 스테인리스 소재와 해외에서 인증받은 최고급 코팅 기술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프라이팬 판매 부문 1위 기록한 제품이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제품이다. 해외 수출 가능성과 성장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복순도가 손막걸리 △휴롬 이지 원액기 △팜스킨 초단백 크림 포 베이비 △구미호 아이피에이 등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국내 생산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5월 중에 진행해 결격 사유가 없는 제품에 대해 2년 유효기간의 인증서가 발급된다.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는 브랜드K 출시 3년 차로, 사업에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자체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사진=중기부)
2021.05.13 I 김호준 기자
퍼밀, 칼팍과 '국내 프리미엄 푸디투어' 진행
  • 퍼밀, 칼팍과 '국내 프리미엄 푸디투어'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탁이있는삶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은 럭셔리 여행 브랜드 칼팍(KALPAK)과 국내 미식여행을 즐기는 ‘프리미엄 푸디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프리미엄 푸디투어’.(사진=퍼밀 제공)이번 프리미엄 푸디투어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미식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경북 의성과 대구 지역 스페셜티푸드 산지 투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자 두 번째로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박 4일 동안 스페셜티푸드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경북 안동, 울산, 부산 등 3곳을 다음달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출발하는 일정이다. 숙소는 고급 한옥 리조트 ‘안동 구름에 리조트’와 럭셔리 호텔 ‘파크하얏트 부산’이다.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한식 명장 조희숙 선생의 레시피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친환경 목장 유진목장 본치즈어리 체험,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 막걸리 제조 체험 등이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프라이빗 요트 투어도 마련했다.안병주 식탁이있는삶 서비스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국내 여행과 함께 산지 홍보 측면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협업 상품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4.16 I 김범준 기자
휴비스, ‘꿈의 소재’ 그래핀 섬유 양산
  • 휴비스, ‘꿈의 소재’ 그래핀 섬유 양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휴비스(079980)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적용한 ‘그래핀 섬유’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그래핀은 ‘그라파이트’(흑연)이라고 불리는 숯에서 탄소원자 1개층을 분리한 2차원 물질로, 이론적으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열,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며 항균 기능도 우수하다. 그래핀 섬유는 그래핀을 섬유 공정에 주입시켜 원사로 생산하는 것으로, 그간 고순도 그래핀 섬유는 연구 단계에만 머물렀다. 탄소 결합체인 그래핀의 분산성이 좋지 않아 폴리에스터(PET) 폴리머와의 합성이 쉽지 않아서다. 때문에 지금껏 상업화된 그래핀 섬유는 대부분 그래핀 함량이 기준 미달이거나 섬유에 물질을 코팅하는 수준에 그쳐 진정한 의미의 그래핀 섬유라고 부르긴 한계가 있었다.앞서 서울대 화학과 출신 박사들의 주축이 된 스마트나노 연구팀은 2018년 고순도 그래핀 원료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2019년엔 기존의 파우더 방식이 아닌 액상 형태의 그래핀 원료를 개발했다. 이후 친환경 플라스틱 업체인 네오엔프라가 스마트나노의 그래핀을 공급받아 섬유용 그래핀 마스터배치(섬유용 원료로 만든 칩 형태의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네오엔프라는 자체 개발한 ‘MEPPS’(Mechanical Engineering & Polymer Processing System)라는 이종(異種) 물질을 결합 기술을 통해 그래핀과 PET 폴리머를 안정적으로 결합했다.휴비스는 네오엔프라와 지난해 3월부터 그래핀 섬유 관련 파일럿 설비를 운용했다. 이 과정에서 그래핀 순도를 높이는 7차례의 테스트 후 고순도 그래핀 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휴비스는 1~5개층으로 분리된 그래핀을 첨가해 섬유를 만든다. 고순도 그래핀을 사용해 화이트 색상의 원사를 생산 가능하며 우수한 염색성으로 다양한 색상의 원단으로 만들 수 있다.휴비스와 네오엔프라는 지난달 그래핀 섬유의 안정적인 양산과 다양한 차별화 제품 전개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로 휴비스는 섬유용 그래핀 마스터배치를 향후 5년간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그래핀 원사 확대를 위해 국내외 공동 프로모션 및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핀 섬유는 항균·항곰팡이·항바이러스, 원적외선 방출, 정전기 방지 기능 등이 반영구적으로 발현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양사는 현재 그래핀 섬유 특징을 활용해 기능성 의류, 의료용, 침구류, 마스크 등으로 시생산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그래핀 함량을 높여 반도체 공정 등에서 특수작업복으로 사용 가능한 도전사(導電絲)도 개발한다는 목표다.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지금까지 연구소에서만 가능했던 그래핀 섬유를 이제 운동복으로 캐주얼 의류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휴비스는 사람들의 안전과 보건 그리고 환경(SHE)을 생각하는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래핀 원사. (사진=휴비스)
2021.04.12 I 김정유 기자
무인양품, ‘메이드인 코리아’ 판매로 ‘불매’ 돌파
  • 무인양품, ‘메이드인 코리아’ 판매로 ‘불매’ 돌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불매운동 여파로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무인양품이 ‘메인드 인 코리아’ 식음료 제품 판매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불매운동 여파로 적자를 기록 중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무인양품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의 원조 격인 브랜드로 패션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판매한다. 국내에는 2004년 진출해 전국 4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복숭아 와인과 무주 와인, 슈톨렌 등이 차려져 있다.(사진=무인양품)4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양품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상공인과 협업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판매 중이다. 현재 서울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 국내 도시락 업체인 ‘시락’과 함께 ‘오늘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시락은 도산공원의 퓨전 한식 업체인 ‘청담만옥’의 헤 드셰프와 푸드디자이너가 기획한 국내 도시락 브랜드다. 기존에 의류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던 무인양품이 코로나19로 고객의 오프라인 방문이 줄어들면서 지난해부터 식음료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무인양품은 시락과 협업해 매일 다른 메뉴의 한식 도시락을 매장에서 1만원에 판매 중이다. 깔끔하고 담백하게 만든 도시락은 인근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은 테이크아웃하거나, 매장 내 ‘이트인(Eat-in)’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 이트인은 평소에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공간이지만,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도시락을 파는 카페형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무인양품의 현지화 전략은 지난해 리뉴얼한 매장에서 잘 드러난다. 지난해 5월 리뉴얼한 타임스퀘어점은 이트인 공간을 두고 제주 말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같은 해 6월 리뉴얼 오픈한 강남점은 성수동의 유명빵집인 ‘밀도’(meal°)를 입점 시켜 화제를 모았다. 매장의 콘셉트도 ‘식(食)’으로 잡았다.이들 매장은 밀도 외에도 제주청년농부와 협업한 노지귤, 순창 성가정식품과 협업한 고추장과 장아찌, 동트는 농가와 협업한 강원도 농·식물 제품 등 국내 소규모 농가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금이산 복숭아 와인, 무주 와인, 전통 양조장인 배혜정 도가의 우곡 생주, 복순도가 생막걸리 등 국내 전통주 업체가 만든 와인과 막걸리 등도 소개하고 있다.이 같은 무인양품의 행보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지밀’(Muji Meal)과도 맥을 같이 한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해온 무인양품이 한국 전통 식음료를 소개해 ‘의식주’ 모든 측면에서 국내 고객과 다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무인양품은 한국과 달리 중국, 대만에서는 일본의 라멘 등 일식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무인양품의 이런 현지화 전략이 떨어진 국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무인양품은 지난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으며 7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월까지 누적 영업 손실 규모가 117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627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액도 2017년 이후 3년 만에 1000억원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철수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다른 일본 업체와 달리 무인양품은 현지화 전략을 쓰고 있다”며 “한국 제품을 팔아서 한국 시장에서 생존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무인양품에 소비자가 마음을 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무인양품 강남점 내부(사진=무인양품)
2021.01.05 I 윤정훈 기자
이베이코리아,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진행
  • 이베이코리아,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오는 20일까지 ‘제12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 ‘2020 e-마케팅페어’ 프로모션을 통해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479개 사의 우수 상품 62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전 고객에 매일 선착순으로 프로모션 상품 15% 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은 17% 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척 석이 기정떡 △햇빛순금 참깨 그대로 순참기름 △합명회사참좋은식품 아바이순대 △복순도가 손막걸리 △듬뿍농원 양배추즙 △질마재농장 유기농 쌀가루 △순천만수산 고등어 △광천김 국내산 재래김 △해오름반찬 명란젓 등이 있다.내년 1월 중에는 참여 기업 중 우수 성과 및 사례를 선발해 총 8개 기업에 개별 시상한다. 시상은 △지역활성화부문 △농심품부문 △해양수산부문 △거래혁신부문 총 4개 부문에 나눠 이뤄진다.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은 ‘e-마케팅페어’는 중소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정보소외계층 판매자의 혁신적인 우수상품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 11년 간 1조 2000억 원이 넘는 누적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약 1만 2000여명의 전국 생산자 및 판매자에게 G마켓, 옥션을 통해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9년까지 1000회가 넘는 프로모션을 통해 2만 50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했다.김해동 이베이코리아 영업기획실 실장은 “이베이코리아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중소상공인들을 발굴하는 e-마케팅페어를 통해 잠재력있는 판매고객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판로 개척이 필수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12.03 I 함지현 기자
집콕·혼술족 늘자…전통주 온라인 판매 대박났네
  • 집콕·혼술족 늘자…전통주 온라인 판매 대박났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전통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혼술’과 ‘비대면’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면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막걸리, 전통 소주 일색이던 전통주도 와인, 시트러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전통주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전통주 카테고리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늘었다. 이 가운데 막걸리는 333%, 과실주는 3%, 담금주 등 기타 주류는 121%의 고성장을 보였다.이베이코리아도 같은 기간 전통주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의 올 한 해 전통주 카테고리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막걸리 판매량은 3배 이상 늘었고 약주, 일반증류주 등도 각각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과실수도 36% 증가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전통주 판매량이 40% 늘었다.온라인에서 전통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로 회식이 잦아들면서 집에서 혼자 음주를 즐기는 ‘혼술’족이 늘어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 정보에 따르면 집에서 음주를 즐긴다는 사람의 비율은 46.4%에서 87.3%로 뛰었다. 혼자서 음주를 즐기는 만큼 소주나 맥주보단 평소 즐기기 쉽지 않았던 와인, 양주, 전통주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통주는 주류 중 유일하게 이커머스로 주문이 가능한 품목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의 반사이익을 받았다. 국세청은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을 개정해 지난 2017년 7월부터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의 전통주 판매를 허용했다.11번가 전통주 판매 현황(사진=11번가 캡쳐)소비자들이 전통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시장규모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조 2961조원 수준이던 전체 주류 시장 규모는 2018년 9조 394억원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전통주 시장 규모는 397억원에서 456억원으로 늘어났다. 전퉁주 업체들도 고정관념을 깨고 프리미엄, 다양성 등으로 승부를 보면서 혼술족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전통주 소비층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확대하면서 대중성보다 희소성을 높게 치는 MZ세대의 기호를 노린 전략이다.대표적인 브랜드가 복순도가 손막걸리다. ‘막걸리 샴페인’으로 불리는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1병(935㎖)당 1만 2000원 수준으로 막걸리치고는 고가지만 연간 10만 병 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이화주도 1만 2000원(200㎖) 수준이지만 ‘떠먹는 막걸리’란 독특함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병당 11만원 하는 ‘롤스로이스 막걸리’ 역시 초고가 막걸리라는 특징을 내세워 완판을 기록 중이다.시트러스 계열의 전통주도 혼술족에게 인기다. 시트러스(Citrus)는 사전적 의미로 ‘감귤류’란 뜻으로, 시트러스 전통주란 오렌지, 레몬, 라임, 자몽 등의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주를 뜻한다. 최근 공중파 방송이나 유튜브에 시트러스 계열 전통주가 소개되면서 고흥 유자로 담은 ‘고유’나 제주 한라봉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인 ‘마셔블랑’ 등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인기 전통주. 사진 왼쪽부터 복순도가 손막걸리, 이화주, 고흥유자주(고유)(사진=각 사)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전통주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아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과거 소규모 양조장들이 마땅한 판매처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다양한 전통주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최근에는 인터넷 판매로 소비자와의 접점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주를 구매하고 다시 찾는 움직임이 늘었단 설명이다. 심형섭 한국주류종합연구소 소장은 “인터넷 판매가 풀리면서 소규모 양조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했고, 고가이지만 구매처가 마땅찮아 희소성이 높은 여러 전통주에 호기심이 커진 듯하다”라면서 “최근에는 전통주를 대상으로 한 정기 구독 서비스까지 진행되는 등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짚었다.
2020.11.26 I 김무연 기자
오레이디 ‘에어에이드’ 마스크, ‘KF94·80’ 식약처 허가
  • 오레이디 ‘에어에이드’ 마스크, ‘KF94·80’ 식약처 허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레이디는 ‘에어에이드’ 마스크가 덴탈, 비말차단 KF-AD 제품에 이어 지난달 18일 KF-94와 KF-80 제품도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에어에이드(AIRAID) 마스크는 오레이디가 올해 처음 선보인 마스크 신규 브랜드로 공기라는 뜻의 ‘AIR’와 지원하다는 뜻의 ‘AID’가 합쳐진 제품명이다.오레이디는 “마스크 부문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것은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것과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에어에이드 마스크를 제조하는 건민은 식약처가 정식 인정한 업체로 직원 모두 방진복을 착용하고 에어샤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엄격한 위생관리 안에서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또 순도시험(색소, 산 또는 알칼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과 액체저항성 등 다양한 국가인증기관의 품질관리 검사를 통과했다.오레이디 관계자는 “에어에이드는 전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안전한 국내산 마스크”라며 “4중 MB필터 사용으로 차단력은 높이고 우수한 통기성으로 답답함은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공학적인 입체구조로 입에 닿지 않고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다”며 “녹슬지 않고 김서림방지 기능을 구현한 코조절 밴드와 신축성이 뛰어난 이어밴드 디자인으로 착용 편의성을 높였다”라고 강조했다.건민은 오레이디와 연간 150억원·5000만장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과 마스크 기계 공급을 하고 있다.한편 에어에이드 마스크는 위메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매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중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나라 누리집.
2020.09.08 I 박철근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한혜진·화사, '3인3색 호피 수영복' 눈길
  • '나 혼자 산다' 박나래·한혜진·화사, '3인3색 호피 수영복' 눈길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한혜진, 화사. 사진=MBC[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의 특별한 바캉스가 공개된다. 오늘(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가 도심 속에서 알찬 휴양을 즐긴다. 이날 방송에서 ‘여은파’ 멤버들은 유튜브 구독자 수 50만 달성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롱 패딩 화보 촬영을 하며 열정을 불태운 세 여자는 본격적으로 ‘바캉스’에 돌입, 웃음과 힐링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낸다고.폭염 속에서 진땀을 뺀 ‘여은파’는 루프탑 수영장을 즐기기 위해 무거운 옷을 벗어 던지기 시작한다. 3인 3색의 강렬한 호피 수영복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시원한 등판을 자랑하는 옷을 입고 등장한 박나래가 반전 ‘육체미’로 한혜진의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고.이어 “여자들의 호캉스는 찍어 바르고 먹고 찍고”라고 밝힌 ‘여은파’는 순도 100%의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선보인다. 쉴 틈 없이 찍고 찍히는 사진촬영으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배달음식으로 완성한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완벽한 힐링을 만끽한다고. 특히 완벽한 한 컷을 위해 차가운 물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폭풍 먹방과 끊임없는 수다로 휴양을 즐기며 많은 이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한편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의 특별한 힐링 데이는 오늘(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04 I 정시내 기자
퍼밀 "큐레이션된 추석 선물, 원하는 날 선택해 보내세요”
  • 퍼밀 "큐레이션된 추석 선물, 원하는 날 선택해 보내세요”
  • 퍼밀 추석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퍼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특별한 추석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 상품기획자(MD)가 큐레이션한 선물세트를 지정일에 제공해 주는 ‘추석에는 행복드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육, 수산, 농산, 다과, 가공, 전통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에 적용 가능한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품목 및 가격대 별로 구분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카테고리 별로는 정육, 수산, 농산, 다과, 가공, 전통주 총 6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격대는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대까지 선택의 범위가 다양하다. 더불어 최근 면역력 증진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 세트와, 집콕하며 즐기기 좋은 간편식 상품군도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 정육에 ‘하늘미소축협 한우 1등급 명품 정육세트’와 ‘해비치에프에스 이베리코 베요타100%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산물에 ‘연우굴비 국내산 영광 법성포 굴비 장대’와 ‘통영사람들 산지직송 완도 활전복 선물세트’ 등이 있다. 농산물로는 ‘쑤안농장 명품 반건시 세트’와 ‘송이뜰농장 생버섯 3종 선물세트’ 외에 가공식품 ‘이프라임스 노바베라 올리브오일’, ‘금산인삼협동조합 홍삼 선물세트’ 등을 마련했다.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주 시리즈로 ‘복순도가 손막걸리 선물세트’와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해진 ‘솔송주 담솔 명인담은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별로 나누어 5%, 10, 15%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5%,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3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정일 배송 서비스와 품목 및 가격대 별 상품 구분 등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안전한 배송을 위해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원하는 출고 일자를 선택해 예약이 가능하다. 지정일 출고 서비스 이용 시 추석 바로 전 주에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퍼밀을 운영하는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이전보다 고향 방문이 어려워져 선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품군을 엄선해 지정일 배송 서비스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분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11번가 "전통주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 11번가 "전통주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커머스포털 11번가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5월 한달 간 전통주 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사진=11번가)이번 기획전을 통해 최근 매출이 급감한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의 판로 지원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그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저렴하게 선보이게 됐다.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 ‘별산막걸리’부터 청와대 만찬에서 소개된 복순도가 손막걸리, 샴페인 막걸리로 유명한 이화백주 막걸리까지 11번가와 aT가 엄선한 우수 양조장의 60여 개 전통주를 선보인다. 포천일동 막걸리 담은 화이트(750ml, 3병)는 3만2400원, 2019년 품평회 수상업체인 여포와인농장의 초선의 꿈 스위트 로제와인(750ml)은 4만원이다.5월 선물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전통주 세트도 준비했다. 이강주(500ml) 2병과 잔 2개로 구성한 이강주 주병세트는 4만7000원, 문배술(375ml) 2병과 잔 2개로 구성한 문배술 쥐띠 에디션은 2만6410원이다.기획전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카드 전용 10% 할인(5000원 구매 시 최대 5000원) 쿠폰과 추가 5% 할인(5000원 구매 시 최대 5000원) 쿠폰을 발급받으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줄어든 대신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며 11번가 내 전통주 판매는 3월 한달 간 전년 대비 218%, 4월에는 36% 급증했다.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전통주를 구매하고 맛볼 수 있게 되면서 주로 명절에만 판매되던 전통주가 고객들의 홈술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은 것이다.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최근 2030대 고객들에게 전통주가 새로운 이색주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전국 우수 양조장의 전통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소규모 양조장들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대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03 I 송주오 기자
롯데百,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롯데百,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롯데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름학기 강좌(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달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학기 접수는 6일부터 각 점포 내 문화센터나 롯데문화센터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를 고려해 여름 특강 강좌로 커뮤니티, 심리학, 소일거리 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취향공동체 커뮤니티’에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 수 있는 살롱형 커뮤니티강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엄마들의 책 읽기 모임과 육아 멘토 클럽 커뮤니티가 평촌점 등에서 진행한다. 모델워킹, 플라워아트 등 다양한 취미를 체험하는 액티브 시니어모임과 2030 직장인 부킹(Book+ing)클럽 또한 각 점에서 열린다.‘일상 속 심리학’을 주제로 하는 강좌들도 준비했다.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강좌는 내달 25일 강남점, 30일 관악점에서 선보인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으로 유명한 임경선 작가의 ‘개인주의 인생상담’ 을 비롯해 ‘의사 남궁인이 전하는 삶의 가치’, ‘숨쉬는 고래와 함께하는 명상 요가’, 미술 심리 상담 등 코로나 심리방역 강좌들도 다수 마련했다.발효를 주제로 한 실습형 강좌들도 기획했다. 전국 우수 농특산품 2500여종을 취급하는 ‘상생상회’와 함께 기획한 ‘여름 입맛을 돋우는 쇠비름 물김치’, ‘복숭아 천연발효 식초’, ‘쌀누룩으로 만드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만들어보는 요리 강좌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복순도가’와 함께하는 막걸리 빚기 클래스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함께하는 수제맥주 6종 시음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가족’과 ‘소일거리’를 주제로 잡은 강좌들이 준비했다. 반려견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뜨개질로 네트백 만들기, 빈티지 유리컵 만들기, 직접 키운 루꼴라로 요리하기, 라탄 공예 클래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일상을 리프레시하는 시점에 나와 주변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들을 다수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일상에 행복과 여유를 더하는 국민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강좌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3 I 김무연 기자
벤투스 S1 에보, 수입차 다 쓰는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선도
  • 벤투스 S1 에보, 수입차 다 쓰는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선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4개 지역본부와 30여 개 지사, 5개 R&D 센터를 갖추고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세계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로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쌓아 온 덕분이다.기술의 발전으로 높아지는 자동차의 동력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들은 강력한 성능을 갖춘 타이어를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수요는 전 세계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대표 타이어 브랜드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특히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는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기관의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대표적인 게 한국타이어가 최근 출시한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인 벤투스 S1 에보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다. ‘벤투스 S1 에보3’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타이어 골격에는 방탄복이나 방화복 소재로 쓰이는 고강도 섬유, 아라미드(Aramid)로 만든 보강벨트를 적용했다. 강철보다 높은 강성을 지닌 아라미드 보강벨트는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한다. 덕분에 고속주행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에도 안정된 접지력을 발휘한다. 또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 Highly Enrich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해 접지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특히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Red Dot Design Award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새롭게 적용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벤투스 S1 에보3’ 바깥쪽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을 향상시킨다. 타이어 안쪽과 바깥 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In -outside dual pitch)’ 디자인 적용으로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시켰다.‘벤투스 S1 에보3’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19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오르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는 전체 평가 대상 중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벤투스 S1 에보3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최고 수준이며 마른 노면에서도 뛰어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확한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며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균형 잡힌 초고성능 타이어”라고 평가했다.벤투스 S1 에보 시리즈는 2005년 처음 등장한 이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2005년 첫 출시 당시 ‘벤투스 S1 에보’는 제동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절감시켜주는 '고분산 실리카(HDS, High Dispersible Silica) 컴파운드’와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수막현상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3D 파도형 직선 그루브’ 등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채택해 많은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벤투스 S1 에보’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자동차 전문 테스트 매체인 아우토자이퉁, 아우토빌트, 아데아체 모터벨트 등에서 최고의 타이어로 평가 받았다. 특히 아우토자이퉁은 '벤투스 S1 에보'에 대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고속 운전 안전성을 함께 갖춘 절묘한 타이어”라는 평가와 함께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아우디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산한 기념 모델인 A3에 ‘벤투스 S1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유럽-아프리카-아시아 3개 대륙 횡단 이벤트를 진행했다.2011년 등장한 시리즈 두 번째 제품, ‘벤투스 S1 에보2’에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접목시켰다. 고속 주행에 최적화돼 스포티한 핸들링, 뛰어난 코너링 성능과 함께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3중 트레드 블럭을 적용해 마모가 진행될수록 접지 성능은 향상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인정받아 포르쉐 마칸, 아우디 뉴 아우디 TT, BMW 4시리즈 쿠페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벤투스 S1 에보2’는 2012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2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혁신성, 환경 친화성, 기능성, 안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운송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를 연이어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R&D 역량 강화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한국타이어를 대표하는 연구시설인 ‘한국테크노돔’은 전 세계에 위치한 4개의 연구소(미국, 독일, 중국, 일본)를 총괄하는 R&D 센터로 초고성능 타이어 원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또 미래 타이어 시장에서도 영향량 강화를 위해 중장기 R&D 역량 강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기술력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총력을 다해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에 맞는 혁신적인 타이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R&D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최상의 연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27 I 남현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철밥통 공무원 호봉제 수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철밥통 호봉제 수술 직무급제 도입 첫발-친환경 공법 도입까지 막는 화관법-르노삼성 노사합의안 부결‥신차배정 어쩌나-美 화웨이 이어 DJI 정조준…中 희토류 반격◇줌인-화웨이·희토류는 양날의 검…제재 땐 자국 경제도 손해 막심“수출·투자·고용 모두 위축”…한국 올 성장률 2.6→2.4%◇정부 최저임금 탓 고용감소 첫 인정-“근로시간·직원수 줄여 인건비 감당”‥소득주도성장 속도조절 불가피-저임금노동자 비율 1년 새 27.2→18.6%로 뚝-“제조업 부진 기업 경쟁력 약화”‥고용감소 원인은 다양◇돼지열병 주범 음식물폐기물-농가잔반 먹이면 안되고 가공 잔반은 되고-ASF 발생 농장, 최대 3년간 돼지 못 키운다-”돼지 41도 이상 고열 보이거나 피부 붉은색 띠면 의심을“◇기업 옥죄는 ‘화관법’-절차 까다롭고 비용감당 어려워‥기준 충족못한 中企 문 닫을 판-배관검사 의무화에‥반도체 공장 1년 이상 멈출수도-화관법 지키기도 벅찬데‥강화된 화평법·산업법까지 덮쳐◇출구 안보이는 정국대치-민생경제·개혁입법, 한국당 협조 업이 불가능-야당 바라보는 인식전환 필요‥독재자 후예 등 감정적 메시지 자제해야◇정치-국회 복귀 명분 필요한 한국당‥관건은 輿 패스트트랙 유감 표명-혼돈의 바른미래당‥박주선 초대 대표의 작심발언-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구축돼도 한·미 동맹 역할 중요”◇경제-반도체 쇼크‥무역수지 7년4개월만에 적자 가능성-녹색설비에 3년간 5조 투입…온실가스 확줄인다-해외여행 가서도 00페이‥28일부터 간편결제 가능◇금융-MBK-우리은행 롯데카드 인수전 역전 드라마-롯데-우리카드 합병 땐 삼성카드와 2위 경쟁-韓-亞 금융협력센터 만들어 신남방 진출 도울 것”◇산업&기업-화폐로 환산한 착한 경영‥최의 공식 나왔다-후진없는 노조에…르노삼성 다시 벼랑 끝으로-삼성 이어 LG도 접는 OLED 가세‥화면 전쟁 불붙었다-KT·젬알토 ‘블록체인 기반 커넥티드카’ 공동 추진◇소비자생활-넘쳐나는 짐 고민하던 20년 자취녀‥이젠 남의 짐을 덜어주다-댕댕이의 스마트한 하루◇중소기업·바이오-고순도 정제 거쳐 전기적 특성 극대화…전자재료 선도기업-생큐 5G…통신장비 부품업체 1분기 급성장◇증권&마켓-증시 5월 부진에‥코스닥사 자사주 매입 늘었다-정권 눈치 보느라‥국민연금 보완할 개인연금 강화는 뒷전-한진칼 주가 뛰자‥한진家 속앓이-하웨이 제재에…갤럭시 부품株 뛰고 아이폰 부품株 주춤◇BOOK-국가권력보다 강하다‥글로벌 파워엘리트 389명 까발리기◇스포츠-김지현 “샷·퍼트 감각 절정‥올해 US오픈도 톱10 목표”-美 ESPN 선정한 사이영상 예측…류현진 1순위◇피플-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영면-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日정부 포장’◇부동산-강남권 아파트값 꿈틀?‥“거래는 늘었지만 급급매 위주”-도 넘은 건설노조 횡포에‥정부 근절 나선다◇사회-前·現 수장 망신주기 맞불…검·경 수사권 조정 신경전 2라운드-2025년 모든 실내공간 금연‥전자담배기기 판촉행위 금지
2019.05.21 I 장순원 기자
이마트 “막걸리에 젊은 감성, 프리미엄 입히니 잘 팔리네!”
  • 이마트 “막걸리에 젊은 감성, 프리미엄 입히니 잘 팔리네!”
  • 이마트 프리미엄 막걸리 코너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막걸리가 젊은 감성과 고급화전략을 앞세워 부활하고 있다.이마트는 최근 3년간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가 지난해에 이어 2019년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2017년의 경우 주류 전체 카테고리 매출이 5%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유독 막걸리 매출은 수입맥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5.5%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16.6%라는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막걸리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젊은 감성의 막걸리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막걸리 대중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막걸리는 당초 투박한 맛과 패키지 때문에 기성세대가 즐기는 주류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새로운 소비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성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서울탁주는 경우 지난해 10월 ‘인생막걸리(1750원, 750㎖)’를 출시했다. 인생막걸리는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살린 제품으로, 도수도 5%로 낮췄다. 또 기존의 진부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감각적인 라벨을 부착해 호평을 받고 있다.강석필 주가에서 내놓은 ‘꿀막걸리(1800원, 750㎖)’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달콤함을 강조했다. 국내산 벌꿀을 넣은 점과 벌꿀 발효 특허공법으로 빚었다는 사실을 명시해 눈길을 끈다.이마트 막걸리 구매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5%에서 2018년 29%로 1년 새 4%포인트(p)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여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5%p 늘어난 점(63% →68%)도 고무적이다.고급화 전략도 막걸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국순당은 지난해 5월 일반 생막걸리 보다 1000배 많은 1000억 마리의 유산균을 담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3080원, 750㎖)’를 선보였다. 상큼한 신맛을 자랑하는 이 상품은 판매가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올 1분기 기준 이마트 막걸리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프리미엄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이마트에서도 1만원 이상의 고가 막걸리 상품가짓수를 2017년 1종에서 올해 3종으로 늘렸다.이마트는 지난해 9월부터 해창막걸리(1만4800원, 900㎖)’ 판매에 돌입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빚어지는 해창막걸리는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물, 쌀, 누룩 등 기본원료만 사용해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순도가 손 막걸리(1만2000원, 935㎖)’도 지난 8월부터 이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본순도가 손 막걸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김정식·박복순 부부가 고장에서 난 쌀과 전통 누룩으로 옛 항아리 독에 발효시켜 만드는 전통주이다. 특히 누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자연 생성되는 천연 탄산이 샴페인과 같은 청량감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막걸리 중 판매가가 3000원 이상인 상품이 이마트 전체 막걸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5.1%에 불과했지만 올 1분기에는 17.4%로 3배 이상 뛰었다. 올 1분기 3000원 이상 막걸리의 작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은 269.5%에 달한다.신근중 이마트 주류팀장은 “수요 및 매출 감소로 시름이 깊던 막걸리 업계가 트렌디한 신상품과 고급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제 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며 “막걸리가 올 한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2019년 주류업계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4.08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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