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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토탈윤활유, 현대·기아차에 유로VI 엔진오일 단독 공급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현대·기아자동차에 유로VI(Euro VI) 상용 디젤 엔진오일을 단독 공급한다.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현대차(005380) 전주공장과 기아차(000270) 광주공장에서 생산 출시하는 버스, 트럭용 유로VI 상용 디젤 엔진오일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최고급 그룹III 윤활기유를 주 원료로 제조되는 이 제품은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VI를 만족하는 동시에 미국 최신 디젤엔진오일 규격(API CJ-4)을 만족시키는 최고급 친환경 제품이다.유로VI는 유럽연합(EU)이 정한 대형 디젤 차량 배출가스 규제로 우리나라도 내년 1월부터 생산되는 대형 디젤 상용차종에 유로VI 기준이 적용된다.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유로VI 엔진오일 외에 승용디젤 차량에도 공장 충진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에 윤활유를 공급중이다. 또한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오일 공급사로 선정돼 건설장비용 엔진오일과 유압유 등 특수유를 공급하는 등 윤활유 전문회사로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에쓰오일과 세계 5위 석유 가스회사 토탈(TOTAL)이 합작해 출범한 윤활유 제조 전문기업이다. 울산시 온산공단에 연간 15만㎘의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자동차,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온산공장에서 한 근무자가 드럼에 충진된 윤활유 제품 출하작업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관련기사 ◀☞ 에쓰오일, 청계광장에 구도일 트리 설치☞ 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소방관' 시상..상금 총 9000만원☞ 에쓰오일, 울산공장에 2000억 투자.."고부가 제품 증산"☞ S-Oil, 내년 개선 기대..목표가↑-신영☞ [특징주]SK이노베이션·S-OIL·GS '약세'..신용등급 전망 강등☞ [특징주]S-Oil, 강세..아람코 석유 판매가격 인하☞ S-OIL,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S-OIL, 고객 동참 '주유포인트 기부금' 전달☞ S&P, S-Oil·GS칼텍스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신고리원전 3·4호기 전면 작업중지, 안전진단 명령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용노동부가 신고리원전 3호기 가스 누출로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공사 중인 신고리원전 3·4호기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와 안전진단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7일 이 같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현장을 포함한 전 공정에 긴급 안전진단을 하도록 명령했다. 긴급 안전진단 명령이 떨어지면 고용노동부가 허가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울산지청은 사건전담팀을 구성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가 난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대한 합동감식도 실시하기로 했다. 합동감식,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번 사고와 관련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안전관리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유한봉 울산지청장은 “신속한 사고조사를 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질식 우려가 있는 울산지역 다른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긴급히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때에는 작업중지 등의 중대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5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업체 대길건설 직원 손모(41)와 김모(23)씨, 현대건설 안전관리 용역업체인 KTS솔루션 직원 홍모(49)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한수원과 국민안전처는 신고리원전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으로 핵연료가 장전돼 있지 않아 방사선 유출 우려가 없고 최근의 사이버 공격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사고 발생 5분 뒤인 5시25분경 청와대에 사고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서 가스누출..3명 사망(종합)☞ 산업부·한수원 "신고리원전 사고, 해커 사이버공격과 무관"(상보)☞ 안전처 "고리원전 사고 5분 뒤 靑 직보, 방사능과 무관"☞ 정부, 원전공격 없었지만.."27일까지 비상대응체제 유지"(상보)☞ 국민안전처, 원전 재난 대비 범정부 훈련 실시
-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서 가스누출..3명 사망(종합)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최훈길 기자] 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순찰중이던 근로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8분경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3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근로자들은 현대건설 안전관리 용역업체 KTS솔루션 직원 홍모씨(49)와 한수원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직원 손모씨(41), 김모씨(23) 등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신고리원전 보조건물 지하 각종 밸브가 모여 있는 밸브룸에서 안전순찰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조건물은 원자로와 터빈 등 주기기가 있는 건물 옆에 세워진 건물로, 주로 복수기, 냉각기 등이 이 곳에 설치된다.이들이 현장에 쓰려져 있었던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고, 즉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병원 등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전 직원 1명도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하고, 병원으로는 이송되지 않았다.사고 원인은 질소가스 누출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가 사고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산소 농도가 14%에 불과해 호흡이 곤란할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작업 중에 가스가 새어나온 것인지, 가스가 이미 차 있는 상태에서 순찰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 소방본부 등과 가스를 제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가스 누출에 의한 질식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고리원전은 현재 건설중인 원전으로 핵연료가 장전돼 있지 않아 방사선 유출 등에 따른 우려가 없으며, 최근의 사이버 공격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국민안전처도 공사장 인부가 작업 중 미상의 가스에 중독돼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방사능 유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 발생 후 5분 뒤인 5시25분경 청와대에 사고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했다고 전했다.안전처 관계자는 “사고 접수 즉시 청와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통보했으며, 중앙 119구조본부 울산화학구조센터 등 소박력이 신속히 출동해 조치했다”고 말했다.한편, 신고리 3호기는 당초 케이블 교체 작업 마무리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서 3명 사망..가스질식 추정(상보)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근로자 3명이 질식해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5시 18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3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근로자들은 현대건설 직원 홍모씨(49)와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직원 손모씨(41), 김모씨(23) 등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신고리원전 보조건물 지하에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지점에서 안전순찰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조건물은 원자로와 터빈 등 주기기가 있는 건물 옆에 세워진 건물로, 주로 복수기, 냉각기 등이 이 곳에 설치된다.이들이 현장에 쓰려져 있었던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고, 고리원전 측은 즉시 구급차량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병원 등으로 이들을 후송조치했다. 병원으로 이송할 당시엔 3명 모두 의식불명 상태였으나, 병원 도착한 이후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원인은 질소가스 누출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작업 중에 가스가 새어나온 것인지, 가스가 이미 차 있는 상태에서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 소방본부 등과 가스를 제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리원전 직원 1명도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하고, 병원으로는 이송되지 않았다.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가스 누출에 의한 질식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고리원전은 아직 가동되고 있지 않아 안전엔 이상이 없을 뿐더러, 최근의 사이버 공격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한편, 신고리 3호기는 당초 케이블 교체 작업 마무리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 지자체 재정운영 성적표, 부산·충남·전북 '꼴찌'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산·충남·전북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행자부)는 23일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3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부산·충남·전북 등 3곳이 가장 낮은 등급인 ‘다 등급’을 받았다.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광주, 강원 속초, 충남 천안·계룡, 전북 익산, 전남 목포, 경남 통영 등 22개 지역이 가장 낮은 등급인 ‘마 등급’에 머물렀다.특히 채무 비율이 과다하게 높은 충남 계룡시를 비롯해 세입 실적이 낮은 전남 광양시, 경상비 비율이 높은 광주 북구, 재정운용 노력이 저조한 전남 함평군 등은 ‘재정진단 단체로’ 지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재정건전화 계획 수립을 권고받았다.반면, 우수 평가를 받은 16곳은 행자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광역 단위에선 대전·울산·경북·제주, 시 단위에선 성남·안산·구미·양산, 군 단위에선 달성·울주·양구·옹진, 구 단위에선 서울 강남·마포, 부산 강서, 인천 동구가 선정됐다.한편, 지자체의 재정 효율성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은 증가하고 세출은 감소했지만 사회복지 보조·국고 보조사업 등 의무지출 비율이 증가하면서 재정 효율성은 떨어졌다. 채무는 지난해 총 36조2000억원으로 2012년보다 2조2000억원 늘었지만 채무 비율은 13.35%에서 13.32%로 보합세를 유지했다.이주석 행자부 지방재정세제 실장은 “재정 분석을 통해 재정 운용상 단기적 문제를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자치단체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자체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3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자료 출처=행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