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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코스피 산타랠리 어려울 것"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 들어 네 번의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 이후 처음으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인상 기조를 완화했다. 다만 여전히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산타랠리가 전개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5일 간밤 미 증시가 1% 미만 하락 마감한 점을 짚었다.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높았던 레벨의 점도표 상향, 내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장 중 1%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으나,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회복하면서 마쳤다.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최종금리 범위 5.00~5.25%, 중간금리 5.1%로 예상하며, 9월 FOMC 4.6% 대비 상향 조정했다. 내년 하반기 또는 2024년에 이르러 금리 인하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경제성장률은 하향조정, 실업률은 상향조정됐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0.5%를 기록한 뒤 2023년 0.5%, 2024년에 1.6%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 지난 9 월 올해 성장률 0.2%, 2023 년 1.2% 예상했다. 2023년 실업률은 4.6%로 지난 9월 4.4% 대비 상향했다. PCE 물가지수는 9 월 4.5%에서 4.8%, 2023 년 헤드라인 물가는 2.8%에서 3.1%로 상향조정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 이후 시장은 하락전환했다”며 “오는 15일에 있을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긴축 속도조절 불확실성 역시 부각됐다”고 전했다.12월 FOMC 는 향후 정책 경로가 전적으로 데이터에 의존적일 것이라는 모호성을 시장에 제공했지만, 장 후반 지수 낙폭 회복 현상이 시사하는 것처럼 시장이 감당 가능한 범위에 있는 매파적인 결과였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 등 국내 고유의 변수가 잔존해 있으나,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등 순수 매크로 이벤트 결과를 반영한 연말까지 코스피는 저점을 높여가는 우상향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50bp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연준 역시 급격한 긴축에 대한 충격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물론 파월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10월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속적인 하락을 반기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은 연준 내부적으로도 인플레 피크아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파월의장이 주거비 이외의 서비스물가는 임금과 고용시장에 달려있으며 이와 관련한 인플레 상방 위험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 시 긴축 종료까지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한 연구원은 “매파적인 기조를 자체는 유지할 것이라고 천명함과 동시에,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에 따라 최종금리 레벨 및 유지기간(Higher for longer)에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부터는 인플레이션 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관련한 문제(침체 여부, 침체 강도 등)도 실물 경제지표를 보고 대응을 해야 하는 국면으로 이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CPI와 FOMC 이벤트 이전에 시장이 기대하고 있었던 본격적인 산타랠리가 전개될 여지는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 결과와 올해 남은기간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 시 연말까지는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중립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은 연준 정책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곳이 채권, 외환시장인 만큼, FOMC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들 시장의 가격 변동성 확대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장중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 변화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 상승출발 후 2400선 앞두고 횡보… 239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사이 최소폭 상승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 오름세를 탔으나 상승폭을 넓히진 못하는 모양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22.63포인트) 오른 2395.03에 거래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어갔다는 물가 지표에 상승 출발하며 오전 한때 2397.91까지 올랐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772억, 기관이 256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77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랐다. 전월의 7.7%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75bp 인상)’이 아닌 ‘빅스텝(금리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1월 CPI 상승률 둔화에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FOMC 변수를 경계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60포인트(0.30%) 오른 34,108.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0.73%) 상승한 4,019.65로, 나스닥지수는 113.08포인트(1.01%) 뛴 11,256.81로 거래를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긴 했으나 물가 안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종이 전일에 이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군의 약세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진 점은 결국 FOMC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2%대, 기계,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제조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금융업, 철강금속 등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상승하며 6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오전 중 하락세였으나 오후들어 양전에 성공했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가 3%대 상승 중이다.종목별로 한양증권우(001755)가 18%대 상승 중이며 에이프로젠(007460)이 8%대, 웰바이오텍(010600)이 7%대 오르고 있다. 반면 케이카(381970)는 6%대, 삼일제약(000520)은 5%대, 보락(002760)과 조일알미늄(018470)은 4%대 내림세다.
- 코스피, 미국 CPI 상승률 둔화에 반색… 2391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미국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어갔다는 물가 지표에 상승 출발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사이 최소폭 상승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9%(18.84포인트) 오른 2391.2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기관이 310억 원어치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이 228억 원, 개인이 82억 원 가량 내다 팔고 있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랐다. 전월의 7.7%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75bp 인상)’이 아닌 ‘빅스텝(금리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1월 CPI 상승률 둔화에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FOMC 변수를 경계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60포인트(0.30%) 오른 34,108.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0.73%) 상승한 4,019.65로, 나스닥지수는 113.08포인트(1.01%) 뛴 11,256.81로 거래를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긴 했으나 물가 안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종이 전일에 이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군의 약세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진 점은 결국 FOMC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대 오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이다. 종이목재와 통신업은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오르며 ‘6만전자’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하고 있다.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항생제와 해열제 등 감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제약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003220)이 11%대, 제일약품(271980)이 8%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대우부품(009320)도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백광산업(001340)이 4%대, 인디에프(014990)와 아시아나IDT(267850) 등이 3%대 약세다.
- "강달러 진정되며 신흥국 주식펀드 투심 회복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인덱스 주식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강달러가 진정되며 신흥국 주식 관련 펀드를 둘러싼 투심도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국내인덱스주식(ETF 포함)과 해외주식형펀드(ETF 포함)로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채권형펀드는 단기채권펀드를 중심으로 환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종합채권 유형의 펀드는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국내액티브펀드는 일반형, 중소형, 배당형, 테마형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유형 전체적으로도 설정액이 순감소했다. 단, 액티브주식섹터펀드는 기술주펀드에 대한 기대로 소폭 순유입을 기록했다.그는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최근 3개월 마이너스(-)1.68%, 연초 이후로는 -23.22%의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며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던 채권펀드는 최근 3개월 0.25%, 6개월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북미주식형과 중국주식형 등의 부진으로 3개월 수익률 -5.56%를 기록했고 해외주식형 유형 중에서는 소재섹터, 헬스케어터, 금융섹터. 유럽주식펀드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함)과 강달러 현상은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면서 “실제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큰 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일본제외)주식펀드 등은 순유출 규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9월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약해지면서, 신흥국주식 ETF로는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있다. 그는 “신흥국주식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도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11월에는 신흥국주식펀드와 ETF가 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일본제외)주식펀드와 ETF는 6월 이후 25주째 순유출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9월 이후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일본제외) 주식 ETF의 순유출이 거의 잦아든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주식펀드는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주식 ETF는 9~11월 순유입을 이어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는 유럽 주식펀드는 연초 이후의 순유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말 산타랠리, 이번주에 판가름…美 11월 CPI·FOMC 주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연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이번주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번 주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전망,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등 굵직한 경제 일정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올해 마지막 FOMC…금리인상 폭보다 향후 전망우선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려 있다.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여서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경 발표된다. 시장은 연준이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전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30일 미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지금까지 굉장히 공격적으로 긴축을 했다. 금리를 계속 급격하게 올려 침체를 유발하려 하진 않을 것”이라며 “과잉 긴축은 원하지 않는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이번 달 연준의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우리시간으로 1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78.2%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빅스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12월 기준금리보다 내년 금리인상 속도 및 경제전망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달마다 한 번씩 공개되는 점도표를 통해 연준 위원들이 최종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늠하고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4.75~5.25% 사이에서 최종 기준금리 상한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종전 4.6%에서 5.0%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FOMC는 회의 마지막 날인 14일 파월 의장의 연설과 함께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의 전망치를 담은 경제전망도 내놓는다. 시장에선 연준이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전망치를 높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11월 물가지표도 발표…인플레 둔화 지속될까FOMC 회의 첫 날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CPI도 주목된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전년동월대비 9.1%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7월(8.5%), 8월(8.3%), 9월(8.2%), 10월(7.7%)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11월 CPI가 반등하느냐, 하향 추세를 지속하느냐에 따라 연준의 판단도 엇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연준 내부에선 여전히 더 빠르고 더 높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전년동월대비 7.3%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존 브릭스 내트웨스트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경기 판단 및 전망, 내년 긴축 속도 및 최종 금리 등이 11월 CPI에 의해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이번 기자회견 톤이 11월 CPI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준에 이어 오는 15일엔 ECB와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며 33년 만에 최대폭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BOE는 이번에도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의 10월 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11.1%로 전달(10.1%)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지난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던 ECB는 유로존 11월 CPI 상승률(예비치)이 전년동월대비 10.0%로 전월(10.6%)대비 소폭 둔화한 만큼, 빅스텝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