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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사흘만에 반등.."M&A 호재"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6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동반 상승중이다. 각 산업분야에서 총 90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 인수합병(M&A) 뉴스가 잇따라 나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부담감을 완충해 줬다.지난달 새 집 매매량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 주택경기 급랭 우려를 덜어줬다.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7분 현재 다우지수는 0.22% 상승한 1만1013.58,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2133.33을 기록중이다.서부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32센트 내린 배럴당 7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중 신규주택 매매량은 전달보다 4.6% 급증한 123만4000호로 집계됐다. 새집 매매량은 석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5월 증가율은 지난해 12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115만호로 2% 가량(마켓워치 집계)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주택건설업종(HGX) 지수가 1% 가량 상승중이다.미국 제3위 주택건설 업체인 레나(LEN)는 제2회계분기중 순이익이 33% 증가했지만, 주문이 3% 감소했다면서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초대형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1위 철강업체인 미탈스틸(MT)과 2위 아르셀로간의 인수합병(M&A)가 결국 5개월만에 성사된다. 아르셀로 이사회는 미탈스틸이 제시한 269억유로(336억5000만달러)의 인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오는 30일 아르셀로 주주총회에서 미탈의 인수안이 가결될 경우, 세계 철강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미탈은 최초 제시했던 인수 가격보다 14% 이상 높은 주당 40.44유로(50.59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구리 생산 업체인 펠프스 닷지(PD)는 캐나다의 광산 인코(N)와 팰콘브리지(FAL)를 4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존슨앤 존슨(JNJ)은 화이자(PFE)의 소비자 건강 부문을 166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아나다코 피트롤리엄이 두 개의 석유회사를 현금 211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를 내놓았다.약국 편의점 체인인 월그린(WAG)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해 0.9% 상승했다.
2006.06.26 I 안근모 기자
  • (일문일답)재경차관보 "8.31대책이 버블붕괴 방지책"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 버블론에 대해 "지난해 마련한 8.31대책이 바로 부동산 거품붕괴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었다"고 밝혔다.김 차관보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31대책을 발표할 때 대체적인 필요성 부분에서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이 주택경기 거품이 붕괴할 때 나타나는 위험에 사전에 대비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동안 8.31대책이 달성코자 했던 것은 초과수요 억제였다"며 "대규모 주택공급으로 수급안정 측면에서 광범위한 대책을 마련해왔던 만큼 일부 지역에서 버블이 꺼져도 경제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김 차관보는 통계청의 주요지표 장중발표 논란과 관련, "우리 시장은 이미 세계적인 시장"이라고 전제하고 "지표 장중 발표로 시장이 영향을 받겠지만, 과거에 비해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음은 김석동 차관보와의 일문일답 내용. -정부에서 8.31대책과 3.30대책 등을 내놓고 있는데 호가 끓어올리기 담합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이런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방지책은 무엇인가.▲우리도 그런 내용을 잘 알고 있다. 현행법규로는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공정위장은 부녀회 담합에 개입 안겠다고 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제도적 장치 만드나.▲부녀회라고 지적할 문제가 아니라 시장 질서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관계부처간에 협의하겠다는 말이다. 시장 교란행위가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 어떤 정도로 나타나는지, 문제가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 막을 것인지 논의하겠다는 것이다.-OECD에서 지적한 우리경제 하방위험 중 부동산 부분은 우리 정부의 부동산 버블에 대한 분석과 일치하는 것인가.▲우리가 금년도 경제운용하면서 하방위험에 대해 이미 설명했다. 가장 걱정했던 것은 대외여건이었다. 유가와 환율 움직임에 대해 걱정했다. 정부는, OECD가 걱정하는대로, 가계부채가 높아 금리오르면 소비가 위축되고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안해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 그리고 이 주제는 여러 번에 걸쳐 토의했던 주제다.-정부가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는 버블꺼지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버블이 생겼다가 꺼질때 두 가지 측면에서 영향이 있다. 하나는 투자자 문제고 다른 한 측면은 금융기관서 대출했다가 담보가격 하락으로 손실하는 경우로 상정할 수 있다. 지난 8.31발표때 대체적인 필요성 부분에서 첫 번째 지적한 부분이 주택경기 거품이 붕괴할 때 나타나는 위험에 사전에 대비하겠다고 했었다. 그동안 8.31대책이 달성코자 했던 것은 초과수요 억제였다. 대규모 주택공급으로 수급안정 측면에서 광범위한 대책을 마련했던 것이다. 일부지역에서 나타나던 주택투기와 버블 우려가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유지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일부 지역에서 버블꺼져도 경제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많은 장치를 해왔다.-통계청이 주요 5대 통계시간 변경을 밝혔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통계청의 발표시간 변경에 대해 통계청에 알아본 결과 바꿀수 밖에 없다고 했다. 많은 문제 제기한 것도 알고 있다. 통계청장이 구체적인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26일쯤 통계청장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통계청의 장중발표 우려에 대해서는 재경부 어떤 판단하고 있나.▲기본적으로는 폐쇄경제라고 하면 장중발표 보다는 마감후에 발표하는 것이 시장영향 안준다. 그러나 우리 시장은 이미 세계적인 시장이다. 시차를 두고 전 세계에서 모든 일이 다 일어날 수 있다. 장중에 발표하는 것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덜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론스타 관련, 위기심화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봐야 정부로서는 큰 이득이 없다는 지적있다.▲국가공무원의 기본적 책무는 국익수호와 국민보호다. 문제 생길 수 있으면 언제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로 소극적이 된다던지 회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국가를 지키는 것은 국민과 정부가 같이 해야 하는 것이다.국가와 투자자간 분쟁해결제도는 현재 분쟁이 일어나면 국내구제절차, 사전에 합의된 별도 패널 통해 해결, 국제중재로 가는 경우의 3개가 있다. 그런데 국제중재로 가는 것은 미국이 이번에 처음 제시한 것이 아니다. 한국기업은 이것으로 인해 더 큰 이익이 있다. -국가-투자자간 분쟁해결절차는 투자자 보호에 더 치중할 것이라는 지적있다.▲미국 정부 입장자체가 공공의 건강 등 공공후생을 위한 것에 대해서는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기본 입장이다. NAFTA 사례중 투자자가 승소한 경우가 4건이다. 실제로 손해배상한 부분은 정부의 규제 강화 때문이 아니라 내외국인 차별에 관한 부분이었다. 앞으로 각별하게 세심하게 준비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김병준 실장이 부동산 공급확대론 주장했다. 강남이 아닌 부분에 대한 공급으로 균형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 변화 의미하나.▲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8.31대책을 수립할 때도 원인을 진단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수급양쪽 모두 문제였다. 그래서 초과수요억제책으로 양도세와 보유세가 나왔던 것이다.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공급대책이었다. 공급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수도권에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을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연간 30만호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건교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2700만평에 해당하는 택지에 대한 자료도 공개했다. 강남과 관련해서는 현재 강남에 22만4000호가 있는데 절대 수요가 있으므로 이를 도외시 하고 갈 수 는 없다. 따라서 강남에 버금가는 우량한 대규모 택지단지 조성해서 공급하겠다는 것이 판교, 송파·거여지구다. 이 지역에 11만호 넘게 공급한다. 강북에서도 공급확대를 위해 재개발에 대한 여러가지 법적 보완장치를 만들었다. 주택가격안정을 완성시키는 것은 공급이다. 공급은 8.31정책의 근간이다.
2006.05.25 I 정재웅 기자
  • 뉴욕증시 동반하락..나스닥 엿새간 5%↓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6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하락했다. 컴퓨터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졌다.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해서 총 5% 가량 추락,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4월 근원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다음날 발표될 소비자물가를 확인하기 전에는 인플레이션을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산업생산 증가율과 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높아져 경계감을 자극했다. 주택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소식에 경제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도 가세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08%, 8.88포인트 하락한 1만1419.89, 나스닥지수는 0.42%, 9.39포인트 내린 2229.13, S&P500 지수는 0.19%, 2.43포인트 떨어진 1292.0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3억1970만주, 나스닥에서는 19억9661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43대55, 나스닥에서는 34대63이었다.◆컴퓨터 관련주 약세 지속제2위 PC 메이커 휼렛패커드(HPQ)가 장마감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1.5% 떨어졌다. 오는 목요일에 실적을 내놓을 1위 업체 델(DELL)은 2.3% 하락했다. 델은 이미 지난주에 실적경고를 내놓아 컴퓨터 관련주의 전반적인 부진을 이끌고 있다. 애플컴퓨터(AAPL)마저 4.2% 급락했다. 이날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CREAF)는 아이팟이 자사제품 특허 일부를 침해했다며 애플을 제소했다.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 인텔(INTC)은 1.4% 떨어졌다. 인텔의 경쟁업체 AMD는 1% 내렸다. 이날 씽크에쿼티는 재고증가와 단가하락을 이유로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장마감후 성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0.9% 올랐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X)가 0.6% 내렸고, 하드웨어 업종(GHA)은 1.9% 떨어졌다.◆주택건설주 약세 이어져주택건설업종(HGX)이 1.1% 떨어졌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3대 대표주인 KB홈(KBH)과 레나(LEN), 풀트홈즈(PHM)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금리가 오르고 주택판매가 부진하다는 이유다.이날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4월중 주택착공은 7.4% 감소한 185만호(계절조정후 연율환산)로 지난 2004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달 연속 감소세로 시장 예상치 197만호에 크게 못미쳤다. 주택착공이 석달 내리 줄어든 것은 지난 2003년말∼2004년초 이후 처음이다. 4월중 감소폭은 일년여만에 가장 컸다. ◆소매 대표주 희비미국 최대의 건설자재 소매업체 홈디포(HD)가 5.1% 떨어졌다. 분기중 순이익이 19% 증가해 역시 시장 기대치를 능가했으나, 매출은 예상보다 다소 낮은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택건설 경기 급랭 소식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S&P 소매업지수(RLX)는 2.2% 내렸다.세계 최대의 소매체인 월마트(WMT)는 1.4% 상승했다. 월마트의 분기 순이익은 6% 증가했다. 매출은 12% 늘어 2년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익과 매출지표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우종목인 GM은 2.6% 떨어졌다. GM의 최대 부품업체인 델파이의 노동자들은 사측이 단체협약을 무효화할 경우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방어주에 관심 지속제약, 식음료, 생필품 등 경기를 덜 타는 방어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존슨앤존슨(JNJ), 머크(MRK), 화이자(PFE) 등 제약 블루칩 삼총사가 동반 상승했다. 아멕스 제약업지수(DRG)는 1.1% 상승했다. 프록터앤갬블(PG), 알트리아(MO)의 오름세도 이어졌다.
2006.05.17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1년만에 최고의 빅 랠리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8일 뉴욕증시가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지난해 4월이후 1년만에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블루칩 서른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뛰어 올랐다.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1달러선을 뛰어 넘고, 주요 금속 가격의 기록적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행진이 곧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과감한 매수주문을 냈다.이날 다우지수는 1.76%, 194.99포인트 상승한 1만1268.77, 나스닥지수는 1.95%, 44.98포인트 오른 2356.14, S&P500 지수는 1.74%, 22.32포인트 상승한 1307.65를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5년만에 최고치였던 지난 6일의 고점에 5포인트 차이로 다시 근접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억6689만주, 나스닥에서는 22억2032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76대21, 나스닥에서는 68대26이었다.◆FOMC "금리인상 중단 임박..과잉긴축 우려"이날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은 "긴축 과정의 종료가 임박한 듯하다는데 대해 대부분의 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하면서, 특히 "일부 위원들은 지나치게 긴축에 나설 위험이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앞서 FOMC 투표권을 갖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자넷 옐렌 총재는 "금리정책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 이상의 충격을 소비에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점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옐렌 총재 발언으로 랠리의 불씨를 당긴 증시는 FOMC 의사록에서 원기를 얻어 쉼없이 고점을 높여갔다. ◆금리 민감주 급등미국 지표금리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은행업(BIX)이 1.7%, 증권업(XBD)은 1.9% 올랐다. 유틸리티 업종(DJU)은 2.4% 급등했다. 경제지표의 도움으로 증시는 일찌감치 금리인상 우려감에서 해방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3월중 근원(에너지와 식품을 제외) 생산자물가는 0.1% 오른데 불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3월중 주택착공은 7.8% 급감, 1년만에 가장 적은 196만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204만호를 크게 하회했다. ◆어닝시즌 순항..메릴린치 실적 기대이상메릴린치(MER)가 1.2%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은 44센트로 줄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35센트보다는 훨씬 많았다. 1분기중 매출은 28% 급증한 79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74억달러를 상회했다.다우종목인 존슨앤존슨(JNJ)도 0.8% 상승했다. JNJ는 1분기중 주당 99센트의 순이익을 내 예상치 9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1.2% 증가한데 그친 129억9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못미쳤으나, 약품판매 부진을 상쇄한 의료기기 판매 호조 사실이 높이 평가됐다. ◆반도체 3.4% 급반등..인텔도 모처럼 상승반도체 업종(SOXX)이 3.4% 급반등하며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다음날 실적발표를 예정해둔 인텔도 1% 상승하며 52주 최저가 경신행진을 마쳤다. 인텔과의 출혈 경쟁 우려로 전날 급락했던 AMD가 2.1% 되올랐고,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6% 급등했다.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에 기대감이 미리 반영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가 4%, 모토롤라(MOT)는 2.1% 상승했다. 야후(YHOO)가 1.1%, 빅블루 IBM은 2.1% 상승했다. 이번주중 실적을 발표할 애플컴퓨터(AAPL)와 이베이 역시 각각 2.2%씩 상승했다. 다만, 구글(GOOG)은 0.6% 내렸다. ◆원자재 사상최고..관련주 급등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1달러선까지 상향돌파했고, 구리, 금, 은 등 각종 금속 가격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원자재 가격지수들도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이날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석유업종(XOI)이 2.2% 급등한 가운데, 대표주인 다우종목 엑손모빌(XOM)은 2.4% 상승했다. 금업종(GOX)도 1.9% 뛰어 올랐다.세계 최대의 광산 채굴기계 업체인 다우종목 캐터필라(CAT)는 3.3% 상승했다.유가에 민감한 항공서비스(XAL) 업종 역시 1.7% 반등하며, 시장 전반의 열기를 반영했다.
2006.04.19 I 안근모 기자
  • (뉴욕/개장전)PPI 호재에 반색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8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숫 선물이 동반 상승중이다.유가가 기어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금리인상 우려감을 덜어주는 경제지표들이 나와 투자심리가 누그러졌다.3월 근원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르는 안정세를 보였고, 건축허가는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감했다. 메릴린치가 기대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증시에 힘을 줬다.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43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19포인트 오른 1만1148,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2.2포인트 상승한 1712.8을 기록중이다.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중 생산자 물가(PPI)는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1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오른 결과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화정책의 참조지표로 사용하는 근원(에너지와 식품을 제외) PPI는 0.1% 오른데 그쳤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마켓워치 집계)은 원지수가 0.4% 오르고 근원지수는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중 주택착공은 7.8% 급감한 196만호로 1년만에 최저치였다. 시장 예상치 204만호를 크게 밑돌았다. 건축허가는 5.5% 감소한 205만9000호로 지난 1999년 9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37센트 오른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70.88달러로까지 상승, 지난해 8월30일의 사상 최고가 기록(70.85달러)을 결국 갈아 치웠다. 전날 정규장에서는 70.40달러에 마감, 종가기준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런던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72.20달러로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크레디 스위스의 애널리스트 토비아스 버래스는 "이란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재료"라면서 "많은 유럽 투자자들이 부활절 연휴에서 돌아와 추세에 뛰어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개월간 유가가 65∼72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75달러선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다우종목인 존슨앤존슨(JNJ)이 개장전 거래에서 0.2% 상승중이다. JNJ의 1분기 순이익은 33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억4000만달러보다 많았다. 주당 99센트의 순이익을 내 시장 예상치 9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129억9000만달러로 1.2% 증가했지만, 예상치 132억달러에는 못미쳤다. 약품 판매가 부진했지만, 의료기기 판매가 크게 증가해 상쇄했다.메릴린치(MER) 개장전 거래에서 0.8%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의 1분기 순이익은 4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1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스톡옵션 등 주식관련 급여 비용이 12억달러에 달한데 따른 것. 다만, 주당 순이익은 4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35센트를 웃돌았다. 1분기중 매출도 28% 급증한 79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74억달러를 상회했다.
2006.04.18 I 안근모 기자
  • (뉴욕전망대)IT실적이 유가파도 이겨낼까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전일(17일) 뉴욕 증시는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 유가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18일 뉴욕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유가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쏟아진다. 인터넷 거인 야후, `빅 블루` IBM,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IT기업의 실적이 유가 파도를 넘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기업 실적 : 야후의 1분기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는 0.11달러로 전년 동기의 0.13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의 1분기 EPS는 1.05달러로 1년전의 0.85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모토로라의 경우 예상 EPS가 0.29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0.22달러보다 높다. 지난해 0.24달러를 기록했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1분기 EPS는 0.32달러로 전망된다.◇경제지표 : 개장전인 오전 8시30분 `3월 건축허가`(전월 218만호)와 `3월 신규주택착공`(예상치 204만호, 전월 212만호)이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간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0.4%로 2월 1.4% 감소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원 PPI는 0.2%로 전월 0.3%보다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2시에는 3월28일 열렸던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돼 있다.◇주요 일정 : 전일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던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자동차산업 회의에서의 연설이 예정돼 있고,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도 산호세에서 연설한다.
2006.04.18 I 김현동 기자
  • 은행업,3.30대책으론 대출 못막아..비중확대-우리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우리투자증권은 정부가 8.31 부동산대책 후속의 일환으로 30일 발표한 대책이 국내 은행들의 부동산담보대출 자산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 내용이다. ◇은행업 -해당 주택담보대출규모는 대출자산대비 3.1% 미만으로 예상 3.30 부동산종합대책 중 은행업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투기지역 6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시 기존 담보인정비율(LTV:Loan to value) 한도 40%~60%와 함께 총부채상환비율(DTI:Debt to income) 40% 한도를 병행해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DTI 적용에 따른 대출증가율 둔화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 기존 투기지역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규모는 2.4억원 이상이었다. 그런데 우리은행의 경우 2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규모는 대출자산대비 3.1%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인해 은행의 대출자산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2005년 8.31 조치 이후에도 은행업계는 2005년 4분기에만 대출자산과 가계대출이 각각 1.3%씩 증가한 바 있다. -은행들은 대출만기를 연장해 대출규모 감소효과를 억제할 것 둘째, 이번 조치는 연소득에 따라 대출규모의 감소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민감도에 사용한 가정은 1)담보대상: 투기지역 6억원 아파트, 2)원리금 균등분할상환방식, 3)대출만기 10년, 4)대출이자율 8% 등이다. 그리고 ‘기존’은 LTV 40%, ‘신규’는 DTI 40%에 의한 대출규모로 약칭한다. 연소득이 5천만원인 경우 기존 2.4억원에서 신규 1.1억원으로 54% 감소한다. 그런데 같은 가정하에 연소득이 1억원인 경우, 기존 2.4억원에서 신규 2.2억원으로 7% 감소한다. 따라서 연소득 증가에 따라 대출규모가 급감한다. 더욱이 연소득이 1억원인 경우, 대출만기를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면 신규 2.7억원으로 기존 2.4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따라서 은행들이 대출만기 연장상품을 개발해 대출규모 감소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은행주 1분기 어닝시즌에 수익률 상회 예상 따라서 당사는 이번 3.30 조치에도 불구하고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더욱이 주요 업종의 추정실적이 하향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업의 2006년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평균 39%, 전년 1분기 대비 34%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은행주는 1분기 어닝시즌에 아웃퍼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은행별로는 우리금융(053000), 기업은행(024110), 부산은행(005280), 대구은행(005270)의 순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로 이번 조치 중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에 따른 대출자산 증가율 둔화효과는 주택공급확대정책(향후 5년간 연평균 30만호 공급)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6.03.31 I 배장호 기자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주택투자자가 봐야 할 그림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주택투자자가 봐야 할 그림
  • [이데일리 김경록 칼럼니스트] 1989년 맨큐-웨일은 미국 주택가격이 인구구조 때문에 2007년에 실질기준으로 47% 떨어진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틀렸다. 이는 주택시장의 탄력적인 장기 주택공급, 미국의 이민 인구 유입, 그리고 중장년 연령층들의 중대형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를 간과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인구 구성의 변화가 주택수요와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인구 구성의 변화가 매우 클 때는 주택수요나 가격도 그 충격파를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의 연재에서도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이를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적용해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의 연령별 주택 수요 패턴 우리나라의 연령별 주택수요를 맨큐-웨일의 방법에 제기된 비판을 고려하여 김경환(1999)이 추정한 것이 (그림 1)이다. 이것은 1993년 대우 패널 자료와 1998년 국토개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작성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수요는 미국처럼 성인 가구원에 의존하며, 특히 44세~48세에서 가장 높다. 이 연령을 넘어서면 수요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70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낮다. 반면에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젊은 연령층에서부터 주택을 수요하며, 36~42세 사이에서 정점을 이루고 이후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다. 한편 일본은 50대 후반에서 정점을 이루고 그 이후는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가 주택수요의 연령층이 미국보다 높은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추정된다. 첫째는 우리나라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늦기 때문에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연령도 늦추어진다. 둘째,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은 모기지 방식의 주택구입보다는 저축을 하여 집을 사기 때문에 주택수요 연령층이 늦추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 자금이 풍부해지면서 가계대출이 활발해지고, 또 모기지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연령층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 주택 재구입과 고급 주택 수요 연령별 주택수요는 언급한 바와 같지만, 연령별로 수요하는 주택의 종류도 다르다. 우리나라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자료를 대신 살펴 보면, (그림 2)에서 보듯이 젊은 층이 사회에 진입하면서는 주로 주택의 재구입보다는 신규로 주택을 구입하고, 구입하는 주택의 가격도 싼 편이다. 그러나 중장년층은 주택을 재구입하며 구입하는 주택 가격도 젊은 층에 비해 50% 정도는 비싼 편이다. 결국 베이비 붐 세대들의 주택수요는 이들이 사회에 진입할 때 싸고 작은 집을 수요하며, 이들이 중장년층에 이르면 주택을 재구입하게 되는데 이때는 훨씬 비싼 주택을 수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은 소득도 높아지고 또 자녀가 자라기 때문에 이러한 수요 변화를 보이게 된다. 따라서 이런 수요 변화에 따라 주택시장에도 부문별로 각각 다르게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베이비 붐이 사회에 새로이 진입할 때는 소형 주택이, 그리고 이들이 중장년층이 되었을 때는 비싼 중대형 주택 부문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와 주택가격 관계 우리나라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수요하는 30~55세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주택가격은 (그림 3)에서 보는 것처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80년대 중반부터 주택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1차적으로 주택수요가 충족되고 또 200만호 건설 등으로 주택공급이 급증하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하다가 2000년대 이후 다시 급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 연령층의 비중은 2011년에 36.4%로 정점에 달하며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한다. 그러나 지금부터 향후 15년 정도는 이 연령층 비중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주택 수요층의 기반은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가지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첫째는 지금까지 30~55세 인구의 비중이 계속 급하게 증가해온 환경이라면, 8년 정도 후에는 이렇게 증가하는 환경이 반대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85년부터 2005년까지 해당 연령층의 인구는 매년 0.5%가 증가했고 인구수로는 약 22만 명씩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해당 연령층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이후 20년 동안 매년 14만 명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85년부터 2005년까지의 환경과 2012년부터 2032년까지의 환경은, 순 증감으로 따지면 30~55세 사이의 인구 증가가 매년 약 36만 명 차이가 있는 것이 된다. 둘째, 연령층을 세분해서 살펴보면 주택가격을 움직인 힘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2000년 이후에 나타난 주택가격 상승은 주로 중장년층의 고급, 대형 아파트 수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그림 4). 또한 이들 연령층은 2000년대 들어서 급증했기 때문에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80년대 중반과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추세는 2015년에 접어들면 급격하게 둔화된다. 즉 30~55세 인구의 비중과 함께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한 중장년층의 주택수요 증가 속도도 2010년을 넘기면서 급하게 줄어드는 것이다. 주택시장은 고래가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게 아직도 플랑크톤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증가속도는 8년 정도 지나면 현저하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이 이를 먼저 반영하여 움직일지 하는 것은 주택 공급 정책 등의 변수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그 시기가 되면 전반적인 주택가격의 상승보다는 선택적인 상승, 양극화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적합한 주택도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 자료 > 김경환(1999), 인구의 연령구조 변화가 주택수요 및 주택상대가격에 미치는 효과 Dent, H.S. Jr. (2004), The Next Great Bubble Boom.
2006.03.29 I 김경록 기자
  • 뉴욕증시 동반하락..금리·유가↑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3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고용과 주택시장 관련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 경계감을 불러 일으켰다. 유가가 3%이상 급등, 배럴당 64달러선에 다가선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다우지수는 0.42%, 47.14포인트 내린 1만1270.29, 나스닥지수는 0.14%, 3.20포인트 하락한 2300.15, S&P500지수는 0.26%, 3.37포인트 내린 1301.67을 기록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억8046만주, 나스닥에서는 19억6370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46대48, 나스닥에서는 50대44였다.◆주택경기 예상밖 호조..금리민감주 약세2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는 5.2% 급증한 691만호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652만호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마켓워치 집계)했었다.주택경기 둔화 기대감으로 장초반 4.6%대로 내려섰던 지표금리(10년만기 국채 수익률)는 지표발표 이후 4.7%대로 다시 올라섰다. 금리 민감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은행업(BIX)이 0.6%, 증권업(XBD)이 0.6% 하락했고, 유틸리티(DJU)는 0.2% 내렸다. ◆주택업종 강세..지표호조+실적호재금리인상 우려감에도 불구, 주택건설업종 지수(HGX)가 2.2% 뛰어 올랐다.주택경기 호조 소식에 실적호재까지 가세했다. 대표주 가운데 하나인 KB홈즈(KBH)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 5% 올랐다. KB홈즈는 일부 시장에서 경기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올해 이익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유가 급등..운송주 약세원유재고 급감 소식과 나이지리아 석유수출 차질 소식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3.5%, 2.14달러 상승한 배럴당 6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업종(XOI)이 0.7% 오르며 시장을 떠받쳤으나, 전날 사상 최고치로 올랐던 운송업 지수(DJT)는 2% 떨어졌다.트럭 운송회사 YRC월드와이드(YRCW)가 실적경고를 내놓으며 14.9% 급락, 악재를 보탰다. ◆아도비 실적 실망..MS 부진 지속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도비 시스템즈(ADBE)가 0.8% 떨어져 기술주,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의 실적 우려를 가중시켰다. 아도비는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2분기 순이익 전망치로 30∼32센트를 제시, 32센트를 기대하고 있는 시장을 실망시켰다. 윈도 신제품 `비스타` 출시 연기를 발표해 충격을 줬던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이날도 1.1% 하락했다.◆AMD 급등..야후 초강세세계 최대의 PC 업체인 델(DELL)은 게임용 컴퓨터 전문 메이커 에일리언웨어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가는 1.1% 내렸다. 에일리언웨어에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AMD는 델에도 제품을 다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2.4% 급등했다.야후가 3.5% 급등하면서 돋보였다. 이날 UBS는 야후(YHOO)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광고영업 실적이 좋고, 검색시장 잠재력이 강하며 주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이유다. 경쟁업체인 구글(GOOG)이 0.5% 올랐고, 인터넷 업종지수(GIN)는 0.2% 내렸다. ◆GM, 금융자회사 지분매각 불구 약세전날 노조측과 명예퇴직안에 합의했던 제너럴모터스는 이날 금융자회사인 GMAC의 부동산 대출 자회사 지분을 15억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0.1% 올랐다.프루덴셜 에퀴티그룹은 석유회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코노코(COP)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주가는 1% 올랐다.마라톤오일(MRO)에 대해서는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정유산업 환경을 볼 때 강한 수익이 예상된다는 것. 주가가 1.3% 상승했다.
2006.03.24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약세권에서 변덕 장세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3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변덕장세를 연출중이다.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고용과 주택시장 관련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 경계감을 불러 일으켰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21분 현재 다우지수는 0.38% 하락한 1만1274.69, 나스닥지수는 0.25% 내린 2297.58을 기록중이다. 2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는 5.2% 급증한 691만호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652만호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마켓워치 집계)했었다.주택건설업종 지수(HGX)가 2.2% 뛰어 올랐다.대표주 가운데 하나인 KB홈즈(KBH)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 4.5% 올랐다. KB홈즈는 일부 시장에서 경기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올해 이익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실업수당 신규 신청 건수는 30만2000건으로 1만1000건 감소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폭이 컸다. 마켓워치 집계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0만5000건을 예상했었다.장초반 4.6%대로 내려섰던 지표금리(10년만기 국채 수익률)는 4.7%대로 다시 올라섰다. 은행업(BIX)과 증권업(XBD), 유틸리티(DJU) 등 금리 민감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1.83센트 급등한 배럴당 6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업종(XOI)이 0.9% 오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실적경고를 내놓은 트럭회사 YRC월드와이드(YRCW)가 13.5% 급락한 가운데, 운송업종(DJT)은 2.2% 떨어졌다.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도비 시스템즈(ADBE)가 1.5% 떨어져 기술주,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의 실적 우려를 가중시켰다. 아도비는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2분기 순이익 전망치로 30∼32센트를 제시, 32센트를 기대하고 있는 시장을 실망시켰다. 매출 역시 6억4000만∼6억7000만달러로 예상해 시장 기대치 6억7600만달러에 못미쳤다. 세계 최대의 PC 업체인 델(DELL)은 컴퓨터 메이커 에일리언웨어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게임용 컴퓨터 시장 진출을 노린 것. 주가는 0.3% 내렸다. 에일리언웨어에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AMD는 델에도 제품을 다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2.4% 상승했다.야후가 3.7% 급등하면서 돋보이고 있다. 이날 UBS는 야후(YHOO)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광고영업 실적이 좋고, 검색시장 잠재력이 강하며 주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이유다. UBS는 "특정기업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인터넷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져 있으나, 이로 인한 주가하락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경쟁업체인 구글(GOOG)이 0.9% 올랐고, 인터넷 업종지수(GIN)는 0.13% 상승했다. 프루덴셜 에퀴티그룹은 석유회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코노코(COP)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주가는 2.2% 올랐다.마라톤오일(MRO)에 대해서는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정유산업 환경을 볼 때 강한 수익이 예상된다는 것. 주가가 1.9% 상승했다.
2006.03.24 I 안근모 기자
  • 국민임대주택사업 민간에 허용..일자리 창출(종합)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건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건설업체에도 국민임대주택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또 국민임대주택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면적 30평 이상의 중대형평수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들이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및 회사채를 발행, 사회간접자본(SOC)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이 부문 일자리도 적극 창출키로 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한덕수 총리 대행 주재로 제 4차 `일자리 만들기 당정 특별위원회`을 열고 이같은 건설 물류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만들기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국민임대주택을 지난해보다 3만7000호 추가 건설해 50만호로 확대키로 했다. 국민임대주택 추가 건설로 5만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특히 민간 건설업체에도 국민임대주택 사업을 개방, 민간자본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맡고 있다. 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형평수 위주로 돼 있는 국민임대주택의 임대 평형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30평 이상의 중대형 국민임대주택도 도입하겠다는 것. 이번 특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재정투자가 줄어든 사회간접자본(SOC)부분에 6500억원의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해 투입키로 했다. 이는 ▲한국도로공사 3000억원 ▲한국토지공사 2000억원 ▲한국주택공사 1000억원 ▲한국수자원공사 500억원 등 공기업이 ABS와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하게 된다. SOC 투자 예산은 작년 13조3000억원에서 올해 12조9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 SOC에 6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게 되면 1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외 취업 촉진 대책도 강화된다. 미국과 일본, 중국, 남미 등에서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간호사와 IT인력, 비즈니스 부문을 적극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부문의 해외취업 연수과정 지원 규모를 올해 1350명에서 내년 21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 실업자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2011면까지 해외취업에 적합한 고급인력 1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간호전문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는 4년제에 편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대학편입학지침을 통해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에 파견되는 간호사 기준에 맞추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그 밖에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하반기 중 추진해 프랜차이즈 신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 지원 등으로 이 부분의 일자리를 올해 2만명, 2008년까지 7만명을 신규 창출할 방침이다.
2006.03.22 I 하수정 기자
주간(3.13~3.18)만기 3.958조..2월 고용동향 주목
  • 주간(3.13~3.18)만기 3.958조..2월 고용동향 주목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번주(3.13~3.18) 만기는 3조9580억원으로 통안채가 2조4000억원, 회사채가 5880억원, 금융채가 5400억원, 은행채가 4300억원이다.&nbsp;이번주에는 2월 고용동향을 제외하고는 주목할 만한 지표가 많지 않은&nbsp;가운데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기울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까지 채권시장에 모멘텀을 국내적으로는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해외 동향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한편으로는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가능성도 계속해서 열어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9일 "만기 등을 고려할 때 3월내에 하기는 해야할 것"이라며 물량 규모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많이 하기는 어렵고 한다면 이전과 같은 1조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말했다.13일&nbsp;일본에서는 1월 경상수지 잠정치가 발표되고 14일에는 1월과 2월의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nbsp;미국에서는 16일에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지수, 2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 17일 2월 산업생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유로존에서는 16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국내 경제지표 발표 예정으로는 13일 한국은행의 2월 수출입물가, 14일 산업자원부의 1월 서비스수출입동향, 15일 한은의 2월 가공단계별물가동향이 있다.16일 재정경제부는&nbsp;2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정례브리핑이 예정돼 있다.&nbsp;17일&nbsp;한은은 3월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를 오전10시30분 이후에 발표하고 산자부는&nbsp;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내놓는다. ◆주간 주요 보도 및 행사계획&nbsp;◇3월13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브리핑 11:10) ▲기획예산처 - 기금운용평가단 구성(12:00, 브리핑 10:30) ▲금융감독원 - 2005년 신종보험사기 대폭 증가(12:00) ▲한국은행 - 2005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06:00) - 2006년 2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미국 -일정 : 美 샌프란시스코 연준 옐런 총재 연설, 美 올슨 FRB 이사 연설 ▲일본-&nbsp;4분기 GDP 수정치(08:50, 내각부) 1월 경상수지 잠정치(08:50, 재무성) ◇3월14일(화) ▲재정경제부 - 부총리, 열린정책연구원 초청 강연(19:00) ▲산업자원부 - `06년 1월 서비스수출입 동향(11: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 증권 등 소관업무 관련(부원장 브리핑 10:00) ▲한국은행 - 3.17(금), `한은 금요강좌` 개최: 국민연금과 인구 고령화가 민간소비·저축에 미치는 영향(12:00) ▲관세청 - 2006년 2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12:00) ▲미국-4분기 경상수지 적자(08:30, 예상치 2150억달러 전기 1958억달러, 2월 소매판매(08:30, 예상치 -0.8%, 전월 2.3%),-자동차 제외 소매판매(08:30, 예상치 -0.4%, 전월 2.2%)-1월 기업 재고(10:00, 예상치 0.4%, 전월 0.7%) ▲일본-1월 산업생산(13:30, 경제산업성) -1월 도소매판매 수정치(13:30, 경제산업성) -2월 기업파산(13:30) -1·2월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14:00) -2월 도쿄지역 백화점 판매(14:30) ◇3월15일(수) ▲재정경제부 -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I·II부(12:00) - 제2차 규제개혁추진위원회 개최(15:00) ▲산업자원부 - 제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06:00) - 제33회 상공의 날 기념식(06:00) - 아시아 기술이전 컨퍼런스 2006(06:00) - 한·일 전력계통 신뢰도 심포지움 개최(11:00) -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기본계획 수립(11:00, 2차관 브리핑 11:00) ▲공정거래위원회 - 경쟁제한적 규제개선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12:00) ▲한국은행 - 2006년 2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12:00) ▲미국-2월 수출물가(08:30, 전월 0.7%) -2월 수입물가(08:30, 전월 1.3%)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08:30, 예상치 19.0 전월 20.3) -에너지부 주간 원유재고(10:30, 전주 680만배럴) -1월 베이지북(14:00) ▲일본-2월 기계장비수주 수정치(15:00) -3월 월간경제동향보고서(내각부) ◇3월16일(목) ▲재정경제부 - 정례브리핑(11:00) - 2006년 2월 고용동향(07:30, 브리핑 10:00) -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III부(12:00) ▲산업자원부 -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식(11:00) -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실적 및 계획(11:00) ▲한국은행 - 2005년중 은행수신 동향 분석(12:00) - 해외경제포커스<2006-10호> 발간 ▲미국-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08:30, 전주 30만3000건)-2월 건축 승인(08:30, 전월 222만건)-2월 신규 주택 착공(08:30, 예상치 210만호, 전월 228만호) -2월 소비자물가지수(08:30, 예상치 0.3%, 전월 0.7%)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08:30, 예상치 0.2%, 전월 0.2%)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12:00, 예상치 12.0, 전월 15.4) -일정 : 美 애틀란타 연준 잭 귄 총재 연설, 샌프란시스코 연준 옐런 총재 연설▲EU&nbsp;-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17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 조정회의 개최 결과(07:30) - 제38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개최(12:00) - `05년 4분기말 현재 총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 보고(12:00) ▲산업자원부 - `06년 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06:00) ▲한국은행 - 2006년 3월15일 현재 외환보유액(06:00) - 3월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 2005년말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12:00) ▲미국-2월 산업생산(09:15, 예상치 0.5%, 전월 -0.2%) -2월 설비가동률(09:15, 예상치 81.3%, 전월 80.9%) -2월 소비자신뢰지수(09:50, 예상치 85.0, 전월 86.7) ▲EU&nbsp;-유로존 1월 산업생산 (이 계획은 각 기관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국의 경제지표 예상치는 마켓워치 기준)◆주간 만기 도래액(자료출처 : KOSCOM)
2006.03.12 I 황은재 기자
  •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3.13~3.17)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이번주(3월13일~3월17일) 발표되는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및 행사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3월13일(월) -미국: 일정 없음 -일본: 4분기 GDP 수정치(08:50, 내각부) 1월 경상수지 잠정치(08:50, 재무성)&nbsp;-일정 :&nbsp;美 샌프란시스코 연준&nbsp;옐런 총재&nbsp;연설,&nbsp;美 올슨 FRB 이사 연설 ◇3월14일(화) -미국: 4분기 경상수지 적자(08:30, 예상치 2150억달러 전기 1958억달러, 2월 소매판매(08:30, 예상치 -0.8%, 전월 2.3%),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08:30, 예상치 -0.4%, 전월 2.2%), 1월 기업 재고(10:00, 예상치 0.4%, 전월 0.7%) -일본: 1월 산업생산(13:30, 경제산업성) 1월 도소매판매 수정치(13:30, 경제산업성) 2월 기업파산(13:30) 1·2월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의사록(14:00) 2월 도쿄지역 백화점 판매(14:30) ◇3월15일(수) -미국: 2월 수출물가(08:30, 전월 0.7%) 2월 수입물가(08:30, 전월 1.3%)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08:30, 예상치 19.0 전월 20.3) 에너지부 주간 원유재고(10:30, 전주 680만배럴) 1월 베이지북(14:00) -일본: 2월 기계장비수주 수정치(15:00) 3월 월간경제동향보고서(내각부) ◇3월16일(목)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08:30, 전주 30만3000건), 2월 건축 승인(08:30, 전월 222만건) 2월 신규 주택 착공(08:30, 예상치 210만호, 전월 228만호) 2월 소비자물가지수(08:30, 예상치 0.3%, 전월 0.7%)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08:30, 예상치 0.2%, 전월 0.2%)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12:00, 예상치 12.0, 전월 15.4) -일본: 일정 없음 -EU :&nbsp;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일정 :&nbsp;美 애틀란타 연준&nbsp;잭 귄 총재&nbsp;연설,&nbsp;샌프란시스코 연준&nbsp;옐런 총재 연설◇3월17일(금) -미국: 2월 산업생산(09:15, 예상치 0.5%, 전월 -0.2%) 2월 설비가동률(09:15, 예상치 81.3%, 전월 80.9%) 2월 소비자신뢰지수(09:50, 예상치 85.0, 전월 86.7) -EU :&nbsp;유로존 1월 산업생산 *예상치는 마켓워치 기준
2006.03.12 I 김현동 기자
  • 日증시, 초반 약세..닛케이 1만6천선 하회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1일 일본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경제 지표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매도압력이 높아졌다. 닛케이 지수는 재차 1만6천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1.1% 하락한 1만6026.82로 시작한 직후, 오전 9시58분 현재 낙폭을 늘려 1.49% 떨어진 1만5963.42를 기록중이다. 실적 악화를 경고한 닛산차가 0.2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도요타(-0.64%), 혼다(-0.58%) 등 자동차 3인방이 일제 약세다.구글 충격 여파로 인터넷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 야후재팬이 2.17% 급락했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에서 컨퍼런스보드 집계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7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 넉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103.9을 예상했었다. 미국의 핵심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2월중 54.9를 기록,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8.6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1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8% 감소한 656만호로 시장 예상치 665만호에 못미쳤다.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기존주택 매물은 2.4% 늘어난 291만호로 5.3개월 판매분에 달했다. 지난 1998년 8월이후 7년반만에 가장 높은 재고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계절조정 전기비 연율 환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예비 집계치 1.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마켓워치 집계)와 일치했다.
2006.03.01 I 김현동 기자
  • 뉴욕증시 1%↓..지표부진+구글충격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23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다우지수는 10거래일만에 1만1000선을 반납했다. 지난해 4분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향조정돼 금리인상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소비심리와 주택경기, 제조업 경기 지표는 기대에 크게 못미쳐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부상했다.여기에 구글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CFO의 발언으로 급락하자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94%, 104.14포인트 하락한 1만993.41, 나스닥지수는 1.12%, 25.79포인트 떨어진 2281.39, S&P500 지수는 1.04%, 13.46포인트 내린 1280.66을 기록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3억7032만주, 나스닥에서는 21억7488만주로 손바뀜이 비교적 활발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30대65, 나스닥에서는 31대64였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41센트 반등한 배럴당 61.41달러로 마감했다. ◆구글 충격구글은 10% 이상 급락한 뒤 낙폭을 7.1%로 좁혀 마감했다. 이날 구글의 조지 레이에스 CFO는 메릴린치가 주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충격으로 인터넷업종(GIN)이 2.2%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GHA)이 1.1%, 소프트웨어(GSO)도 1.1%, 반도체(SOXX)는 0.8% 하락했다.◆애플↓ 인텔↑인텔 칩을 적용한 엔터네인먼트용 PC `맥 미니`를 발표한 애플(AAPL)이 3.5% 하락했다. 대단한 제품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은 것. 애플은 아이팟을 응용한 홈 스테레오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새로운 판매기반이 생긴 인텔(INTC)이 0.4% 상승한 반면, `윈도 미디어센터`의 경쟁자를 만나게 된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7% 하락했다. ◆소비심리·주택경기·제조업황↓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중 101.7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 넉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월마트(WMT)가 0.9%, 소매업종(RLX)은 0.5% 하락했다. 1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8% 감소한 656만호로 시장 예상치 665만호에 못미쳤다. 재고는 지난 1998년 8월이후 7년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불어났다. 주택건설업종(HGX)이 1.5% 떨어졌다.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던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2월중 54.9를 기록,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기업실적 혼조교육사업 업체인 아폴로그룹(APOL)은 15.6% 추락했다. 아폴로는 이날 끝난 2회계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 5억8600만달러에 못미치는 5억7000만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잠정 집계했다.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츠(HNZ)는 기대에 못미치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 지표를 발표했으나,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를 유지해 0.7% 올랐다. 세계 최대의 사무 문구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SPLS)는 6.4% 급등했다. 스테이플즈는 1월말에 끝난 4회계분기에 주당 3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센트 많은 것이다. 스테이플즈는 올해 배당금도 32% 늘리겠다고 밝혔다.
2006.03.01 I 안근모 기자
  • 달러 약세..달러/엔 115엔대 진입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8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15엔대로 떨어졌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와 제조업황 및 주택경기 지표들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게 나오자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됐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각 오후 3시38분 현재 달러/엔은 0.360엔 하락한 115.755엔, 유로/달러는 0.0076달러 상승한 1.1924달러를 기록중이다.RBS그리니치 캐피털마켓의 수석 외환전략가 앨런 러스킨은 "지표들이 달러화를 약세로 이끌었다"면서 "우리는 연준의 금리목표가 어디쯤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인지를 가늠하고 있다"고 말했다.템퍼스 컨설팅의 그레그 살바지오 부사장은 "경제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준은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중 101.7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 넉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103.9을 예상했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8.8포인트 떨어진 83.3을 기록해 지난 2003년 3월이후 가장 낮았다. 대신 현재에 대한 평가지수는 129.3으로 0.5포인트 상승했다.미국의 핵심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2월중 54.9를 기록,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8.6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 1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8% 감소한 656만호로 시장 예상치 665만호에 못미쳤다.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기존주택 매물은 2.4% 늘어난 291만호로 5.3개월 판매분에 달했다. 지난 1998년 8월이후 7년반만에 가장 높은 재고수준이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계절조정 전기비 연율 환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예비 집계치 1.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마켓워치 집계)와 일치했다.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2.2%에서 2.1%로 0.1%포인트 하향수정됐으나, 미국 국내에서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Gross Domestic Purchases Price Index)은 3.6% 올랐다. 당초 집계치보다 0.3%포인트 상향수정된 것이다.
2006.03.01 I 안근모 기자
  • 미 국채수익률 하락..경제지표 부진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8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와 주택시장 및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모두 예상에 못미침에 따라 경기 회복세가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인식이 부상했다.지표물인 10년물 수익률이 4.6%선에서 저항을 받는 상황에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됐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각 오후 3시22분 현재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6% 하락한 4.68%, 10년물 수익률은 4.2bp 떨어진 4.55%를 기록중이다.윌밍턴 트러스트 코프의 클레이튼 올브라이트는 "10년물 수익률이 4.60∼4.65% 수준에 도달할 때마다 상당히 좋은 매수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CIBC월드마켓의 채권 전략가 알란 드 로즈는 "채권시장이 과매도상태였다"고 지적했다.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중 101.7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 넉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103.9을 예상했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8.8포인트 떨어진 83.3을 기록해 지난 2003년 3월이후 가장 낮았다. 대신 현재에 대한 평가지수는 129.3으로 0.5포인트 상승했다.미국의 핵심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2월중 54.9를 기록,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8.6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 1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8% 감소한 656만호로 시장 예상치 665만호에 못미쳤다.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기존주택 매물은 2.4% 늘어난 291만호로 5.3개월 판매분에 달했다. 지난 1998년 8월이후 7년반만에 가장 높은 재고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계절조정 전기비 연율 환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예비 집계치 1.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마켓워치 집계)와 일치했다.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2.2%에서 2.1%로 0.1%포인트 하향수정됐으나, 미국 국내에서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Gross Domestic Purchases Price Index)은 3.6% 올랐다. 당초 집계치보다 0.3%포인트 상향수정된 것이다.이날 시카고 선물시장에서는 다음달 28일 금리가 4.75%로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100%로 가격에 적용한 가운데, 5월10일 회의에서 0.25%포인트 추가인상될 확률을 74%로 반영했다. 이날 지표들이 발표되기 전에는 76%로 봤었다.
2006.03.01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큰 폭 하락..나스닥 1%↓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나스닥지수가 1% 이상 하락, 23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다우지수는 1만1000선을 위협받고 있다.지난해 4분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향조정돼 금리인상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주택경기와 소비심리, 제조업 경기 지표는 기대에 크게 못미쳐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됐다.여기에 구글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CFO의 발언으로 급락하자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2시18분 현재 다우지수는 0.92% 하락한 1만995.81, 나스닥지수는 1.08% 떨어진 2282.16을 기록중이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30센트 오른 배럴당 6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구글은 10% 이상 급락한 뒤 낙폭을 7% 수준으로 좁혔다. 이날 구글의 조지 레이에스 CFO는 메릴린치가 주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충격으로 인터넷업종(GIN)이 2.3% 떨어졌다.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가 동시에 부상했다.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계절조정 전기비 연율 환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예비 집계치 1.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마켓워치 집계)와 일치했다.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2.2%에서 2.1%로 0.1%포인트 하향수정됐으나, 미국 국내에서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Gross Domestic Purchases Price Index)은 3.6% 올랐다. 당초 집계치보다 0.3%포인트 상향수정된 것이다.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중 101.7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 넉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103.9을 예상했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8.8포인트 떨어진 83.3을 기록해 지난 2003년 3월이후 가장 낮았다. 대신 현재에 대한 평가지수는 129.3으로 0.5포인트 상승했다.미국의 핵심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2월중 54.9를 기록,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8.6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 1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8% 감소한 656만호로 시장 예상치 665만호에 못미쳤다.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기존주택 매물은 2.4% 늘어난 291만호로 5.3개월 판매분에 달했다. 지난 1998년 8월이후 7년반만에 가장 높은 재고수준이다. 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츠(HNZ)는 3회계분기 순이익이 23% 감소했다. 사업매각 비용과 이자비용 증가를 이유로 댔다.교육사업 업체인 아폴로그룹(APOL)은 이날 끝난 2회계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 5억8600만달러에 못미치는 5억7000만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잠정 집계했다.세계 최대의 사무 문구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SPLS)는 1월말에 끝난 4회계분기에 주당 3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센트 많은 것이다. 스테이플즈는 올해 배당금도 32% 늘리겠다고 밝혔다.
2006.03.01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동반하락..구글 쇼크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하락중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수정됨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감이 고개를 든 가운데, 소비심리와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다는 소식이 가세해 경기회복세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낳았다.여기에 구글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CFO의 발언으로 급락하자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전날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전고점에 바짝 다가선 뒤라 조정심리가 강하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47분 현재 다우지수는 0.68% 하락한 1만1022.07, 나스닥지수는 1.0% 떨어진 2284.05를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21센트 내린 배럴당 60.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구글은 1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이날 구글의 조지 레이에스 CFO는 메릴린치의 컨퍼런스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계절조정 전기비 연율 환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예비 집계치 1.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마켓워치 집계)와 일치했다.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2.2%에서 2.1%로 0.1%포인트 하향수정됐다. 전년동월비로는 1.9%의 상승률을 나타내 연준 수용범위의 상단부에 머물렀다.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중 101.7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 넉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103.9을 예상했었다.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8.8포인트 떨어진 83.3을 기록해 지난 2003년 3월이후 가장 낮았다. 대신 현재에 대한 평가지수는 129.3으로 0.5포인트 상승했다.미국의 핵심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2월중 54.9를 기록,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8.6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 1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8% 감소한 656만호로 시장 예상치 665만호에 못미쳤다. 다만 12월 수치는 660만호에서 675만호로 상향수정됐다. 1월중 중간 판매가격은 21만1000달러로 전년동기비 11.6% 상승, 1년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기존주택 매물은 2.4% 늘어난 291만호로 5.3개월 판매분에 달했다. 지난 1998년 8월이후 7년반만에 가장 높은 재고수준이다. 이날 개장 직후인 오전 10시에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시카고 PMI, 1월 기존주택 판매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세계 최대의 사무 문구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는 1월말에 끝난 4회계분기에 주당 3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센트 많은 것이다. 스테이플즈는 올해 배당금도 32% 늘리겠다고 밝혔다.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츠는 3회계분기 순이익이 23% 감소했다. 사업매각 비용과 이자비용 증가를 이유로 댔다.애플컴퓨터는 이날 맥미니와 아이북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6.03.01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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