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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72건

LS그룹, 안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쌀 전달
  • LS그룹, 안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쌀 전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그룹은 4일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있는 경기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안성 내 취약계층과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 53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 김치와 쌀을 전달하는 ‘핫 하트(Hot Heart)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매년 안성시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정을 모아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안성시에서 신입사원과 함께 연탄배달, 조립식 목재 책장 만들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에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으며, LS그룹은 2016년부터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아울러 LS전선은 7월 동해지역자활센터에 동해시 자활 사업을 지원하려 택배 차량을, LS ELECTRIC은 지난달 안양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게 방한용품을 기부했고 LS니꼬동제련은 지난달 울산 울주군 소외계층을 도우려 식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진석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장, 신헌채 LS미래원 교육지원팀장, 김종길 안성시 체육회장이 4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시내 취약계층과 수해 피해 이재민 등 53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쌀을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S그룹)
2020.12.04 I 경계영 기자
이용훈 총장 1년, 울산 스마트산업도시 지원 나선 UNIST
  • 이용훈 총장 1년, 울산 스마트산업도시 지원 나선 UNIST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계, 석유·화학, 조선업 등 제조 산업이 강한 울산에 인공지능, 반도체,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하면 큰 파급력을 가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오래된 공장도시 울산을 미래형 스마트 산업도시로 바꾸는 데 UNIST가 기여하겠다.”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울산의 제조업을 변신시킬 수 있는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인공지능을 융합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변화와 미래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용훈 총장.(사진=울산과학기술원)올해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원했다. 내년부터 울산 남구 산학융합캠퍼스 일대에 ‘인공지능 혁신 파크’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지만 지역 산업에서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에 인공지능대학원을 중심으로 기업 변화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올해 내내 인공지능혁신파크를 정부에 제안해 왔으며 앞으로 부산, 울산, 경주권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진입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UNIST는 이와 함께 반도체소재부품융합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센터 등도 내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미래 에너지, 미래 반도체, 스마트 헬스케어에 기여하겠다는 이 총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 총장은 “UNIST가 보유한 고가의 화합물 측정분석장비 등과 인재들을 활용하면 석유화학기업들을 도울 수 있다고 봤다”며 “반도체소재부품을 융합하면 지역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향후 울산시, 근로복지공단 등과 협력해 산재전문공공병원에 UNIST 교원 5명을 우선 투입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전국 산재병원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는 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UNIST는 ‘그린 뉴딜’ 정책 제안도 구체적으로 준비중이다. 울산에 ‘그린 수소 실증화 연구센터’ 유치를 추진해 그린 수소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울산공단 오폐수 재사용, 산업 폐기물 자원화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오염원을 재생자원으로 바꾸기 위해 교원 10명이 정책 제안과 단계별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새로 지정된 울산 경제자유구역과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수소경제, 탄소제로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에너지 연구 분야에도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내년부터는 수소경제와 탄소제로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특히 울산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저감·정장 등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예산을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11.23 I 강민구 기자
규제 빗겨 간 파주…'짬짜미식' 하루 새 호가 1억 올렸다
  • 규제 빗겨 간 파주…'짬짜미식' 하루 새 호가 1억 올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늘 왜 이렇게 손님이 많은가했더니, 어제 규제지역 발표 때문 이었어요. 매물은 없는데 문의 전화는 계속 오는 중이에요.” (2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A공인중개사무소)“하루 전에 내놓은 아파트 매물을 보러 오겠다는 손님이 오늘만 세 팀이다. 이 중에 한 팀 매매하지 않겠냐”(20일, 파주 동패동 C공인중개사무소) 규제지역에서 빗겨 간 경기 파주, 충남 천안시, 울산광역시 아파트 호가가 하루 만에 최대 1억원이 뛰었다. 정부가 지난 20일 경기 김포시와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등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또 다른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규제 지역 발표 이후 매매 문의가 쏟아지면서 집주인들은 ‘배째라’식으로 호가를 ‘억 단위’씩 올리고 있다. ◇‘마치 짠 듯’ 집주인들 호가 올려…공인 중개사 “헛웃음 나온다”22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파주시 동패동 책향기마을12단지 아파트의 호가는 규제지역 발표 후 하루 만에 5000만원~1억원이 올랐다. 전용 84㎡의 호가는 5억 5000만원이다. 호가는 신고가와 비교해 2억원이나 높은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달 3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고되지 않은 최근 실거래가가 4억원 초반대인 것과 비교해도 1억원 이상 높은 금액이라는 게 인근 중개사무소의 설명이다. 심지어 포털사이트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 5개 이상이 동시에 호가를 올린 상황이다.파주는 GTX-A노선 호재가 있을 뿐만 아니라 GTX노선 중 유일하게 규제지역이 아닌 지역이다. D공인은 “비규제 지역으로 확정되자마자 집주인들이 5000만원에서 1억원씩 호가를 올렸다”며 “어차피 팔릴테니 비싸게 내놓고 보자는 생각인 듯 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동시에 여러 매물의 호가가 올랐다는 것은 ‘짬짜미’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파주시 목동동 해솔마을3단지 아파트의 호가는 하루 사이에 2000만원이 올랐다. 지난 20일 규제지역에서 파주가 빗겨가면서 매수 문의가 쏟아졌고, 집주인들이 호가를 단숨에 올렸다는 게 인근 중개사무소의 설명이다. 현재 전용 104㎡의 호가는 3억 7000만원에서 4억원. 규제 지역 발표 직전 3억 중반대였던 호가가 단 하루만에 4억원 턱 밑까지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달 말 2억 8500만~96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후 11월 초 3억 5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처음 집주인들 호가를 들었을 때 ‘설마 팔리겠냐’는 생각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6·17대책 이후 7월부터 11월 셋째주까지 파주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3%로, 수도권 평균 1.9%보다 높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천안·울산도…신고가보다 8000만원 높은 매물들서울과 인접한 파주 뿐 아니라 천안과 울산도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천안은 인근의 청주와 대전, 세종과 달리 여전히 비규제지역이다. 이 일대 아파트는 6월 청주와 대전이 규제지역으로 편입된 이후 풍선효과가 4개월 넘게 이어졌지만, 지난 11·19 대책에서도 규제를 빗겨가면서 풍선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불당동 호반써밋플레이스2차 전용 84㎡의 호가도 직전 신고가보다 4000만원 높은 7억 8000만원이다. K공인은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매수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읍리’ 단위의 아파트의 몸값까지 치솟고 있다. 범서읍 굴화리 문수산동원로얄듀크 전용 84㎡의 호가도 신고가 대비 8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12일 6억 7900만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7억 5000만원에 매물 시장에 나와있다. 7월부터 11월 셋째주까지 천안과 울산의 집값 상승률은 각각 4.35%, 3.97%다. 같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집값 상승률은 2.81%였다.한편 해당 지역들은 지난해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점을 고려해 이번 조정대상 지역에선 빠졌지만, 정부는 시장 과열 시 추가 지정이 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울산광역시와 천안 및 창원 등 일부 지역도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과열 우려가 심화될 경우 즉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2020.11.22 I 황현규 기자
 단풍·황금들녘·억새…마지막 가을을 배웅하다
  • [인싸핫플] 단풍·황금들녘·억새…마지막 가을을 배웅하다
  • 낙엽이 가득한 소백산 자락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때다. 여기에 제대로 가을을 만끽하지도 못했는데,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그렇다고 아쉬워하지는 말자. 아직은 인적이 드문 숲길이나, 억새풀을 실컷 볼 수 있는 길도 있다.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자연히 마음에 여유가 찾아온다. 그래도 잠깐의 방심은 금물. 마스크는 필수, 타인과의 거리도 2m 이상 두고 걸어야 한다.소백산 자락길은 경북 영주에서 시작해 충북 단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총 11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중 6코스인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완연한 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말재에서 시작해 방터, 온달산성 등을 지나 영춘면사무소까지 약 13.8㎞. 성인 걸음으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코스는 비순환형으로 단양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인근 다누리센터 앞 정류장에서 보발리행 버스를 타고 출발지 근처까지 갈 수 있다.강화나들길16코스 창후리선착장 뒷쪽으로 펼쳐진 붉게물든 칠면초불갑사길은 전남 영광 칠산갯길 300리 5코스다. 불갑사에서 시작해 불갑천을 따라 불갑저수지까지 어이진다. 불갑사를 포함해 코스 전체가 대부분 평지라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길은 총 15㎞ 코스. 내산서원, 영광불갑테마공원과 불갑저수지수변공원 등을 거친다. 매년 가을 단풍을 감상하거나, 목가적인 분위기의 시골 풍경을 만나볼 수도 있다. 불갑천을 따라 걷고, 공원 벤치에 앉아 저수지를 감상해보자. 인천 강화도에는 강화나들길 16코스인 서해황금들녘길이 있다. 13.5㎞ 남짓 되는 길로 창후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해 계룡돈대~용두레마을~덕산산림욕장~외포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비순환형길이다. 바다, 평야, 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출발지점인 창후여객터미널 뒤편 길을 걷는다면, 붉게 물든 칠면초와 길 곳곳에서 억새를 만날 수 있어 눈이 즐겁다.제주 서귀포에 있는 머체왓숲길은 머체(돌이 엉기설기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로 이뤄진 밭(왓)을 일컫는 제주 방언. 초원과 삼나무·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원시림을 비롯해 서중천 계곡을 끼고 있다.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길이다. 약 6.7㎞ 길이로 순환형 코스다.마지막으로 울산 울주군의 하늘억새길은 국내 최대 억새 군락지인 영남알프스 사자평원을 지나는 길이다. 하늘, 억새, 바람, 단풍, 운무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 하늘 억새길은 억새 바람길(1구간)부터, 단조 성터길(2구간), 사자평 억새길(3구간), 단풍 사색길(4구간), 달오름길(5구간)로 구성돼 있다. 총거리 29.7㎞로 이루어진 순환형 탐방로다.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가을의 영남알프스
2020.11.20 I 강경록 기자
정세균 "세계 유일 해수전지 원천기술 보유국…경제 견인차 역할 기대"
  • 정세균 "세계 유일 해수전지 원천기술 보유국…경제 견인차 역할 기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대한민국은 빈곤한 자원에, 가진 것이라곤 오직 사람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친환경 에너지’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큽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2014년 세계 최초로 해수 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울산과학기술원이 다시 한번 큰일을 해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울산 울주군 언양읍 UNIST 내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해수 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 중 하나인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이라며 ”앞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산업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지난 세기 우리와 함께했던 탄소 에너지와 결별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함께 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다음 세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 총리는 ”지난 7월 우리 정부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핵심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며 ”특히 2025년까지 73조원을 투자하게 될 그린뉴딜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파란 하늘을 물려주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 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 기후변화를 막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경쟁력을 키우겠다“라며 ”이것이 바로 성공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열쇠라고 믿는다“고 역설했다.아울러 그는 ”새로운 것에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 우리만 할 수 있는 1등 분야를 만들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여러분이 앞장서면,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한다. 정부도 여러분의 도전에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한편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는 해수 전지의 개발 실증화 등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UNIST 내에 건립됐다. 해수 전지는 UNIST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 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내 해수 전지 사업화 및 실증을 위한 제조공정 장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0.11.14 I 이연호 기자
LS니꼬동제련, 울주군 취약계층에 4000만원
  • LS니꼬동제련, 울주군 취약계층에 4000만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니꼬동제련은 3일 울주군청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LS니꼬동제련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취소된 교육·행사 예산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뜻을 함께하며 이뤄졌다. LS니꼬동제련은 울주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에겐 울주푸드뱅크가 생필품을, 일반 가정엔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전달한다. 박성걸 LS니꼬동제련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전통시장 소비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해 준 LS니꼬동제련 임직원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했다.이뿐 아니라 LS니꼬동제련은 지난 3월 울주군에 코로나19 성금 5000만원을, 7월 울산 지역아동센터 56개소에 5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방학기간 과학놀이키트와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 Home박스’를 지역 어린이 160명에게, 추석 한가위 선물상자를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LS니꼬동제련의 오창호 생산지원담당 임원과 박성걸 노조위원장, 이선호 울주군수, 박태관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3일 LS니꼬동제련 울주군 취약계층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니꼬동제련)
2020.11.03 I 경계영 기자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국내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국내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단일 모델로는 세계 최초로 단일 국가에서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넥쏘는 2018년 3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총 1만대를 기록했다. 2018년 727대, 2019년 4194대, 2020년 5079대(10월 말 현재)가 판매됐다. 이는 넥쏘의 상품 경쟁력은 물론 적극적인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전 세계 국가 간 수소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넥쏘를 통해 수소전기차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면서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확고히 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수소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울산공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1만 번째 고객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넥쏘 1만 번째 주인공인 임현석씨는 “삼 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넥쏘를 선택하게 됐다”고 차량 구매 이유를 밝혔다.◇글로벌 수소전기차 넥쏘, 대중화 선도 넥쏘는 세계 최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해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4987대가 판매되며 수소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올해 7월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현대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이 대거 탑재된 미래형 SUV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609㎞이며 최고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 등 높은 성능을 갖췄다.넥쏘는 지난 2년간 각종 기관과 언론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으며, 같은 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세계적 권위의 레드 닷 디자인상과 IDEA 디자인상을 2018년 잇따라 수상하고 올해 7월에는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을 받았다.현대차는 넥쏘의 단일 시장 1만대 판매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수소전기차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낸다면 수소사회 진입 역시 더욱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소 생산비용까지 낮아질 때 국내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수소전기차 개발과 생산에는 국내의 수많은 중소 부품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부품사들과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기회 창출과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앞으로 넥쏘를 필두로 트럭과 버스 등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넥쏘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진행현대차는 넥쏘의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우선 넥쏘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한다. 넥쏘를 구매한 고객 중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11월 셋째 주 전국 서비스센터 및 수소충전소 6개소(울주·삼척·광주·충주·홍성·완주)에서 차량 점검을 진행하며 와이퍼, 에어컨필터, 에어클리너 등의 소모품을 교체해 준다. 해당 이벤트 사전예약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차량 운행 중 방전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긴급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수소 연료의 긴급 충전이 필요하면 인근 충전소로 차량과 탑승자를 무상으로 이동시켜 주는 것이다. 넥쏘 차량 출고 후 5년 동안 연간 2회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현대차는 수소 충전 중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사항도 개선했다. 수소 충전기충전건 결빙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수소충전소 8개소(H하남, H안성, H부산 등)에 적용을 했으며, 이를 통해 충전 완료 후 고객 대기 시간을 없앴다. 향후 전국 수소충전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명회도 가지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넥쏘가 짧은 기간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더 많은 고객이 수소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차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기아차의 대표 전기 상용차인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과 기아차 봉고Ⅲ EV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가 1만대를 넘었다. 지난 9일 기준 포터Ⅱ 일렉트릭은 6832대, 봉고Ⅲ EV는 3297대다.이를 기념한 소형 전기트럭 1만 번째 고객 차량 인도식도 1만 번째 전달식이 열린 30일 함께 진행됐다.소형 전기트럭 1만 번째 고객은 포터Ⅱ 일렉트릭을 구입한 박해운 씨로,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터 일렉트릭의 우수한 경제성에 매력을 느껴 차량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포터Ⅱ 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봉고Ⅲ EV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으며 미세먼지 줄이기는 물론 탁월한 경제성과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10.30 I 이소현 기자
LS니꼬동제련, 온산초 문 손잡이 '항균구리'로 교체
  • LS니꼬동제련, 온산초 문 손잡이 '항균구리'로 교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니꼬동제련은 울주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1사 1교인 울산 온산초에 항균 구리 문 손잡이를 설치하는 데 1000만원 전액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길어지고 지역 감염이 확대되자 어린이 건강을 지키려 기업과 기관, 학교가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LS니꼬동제련 임직원 13명과 울주남부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4명이 참여해 초등학교 내 모든 화장실 문 160개의 손잡이를 직접 교체했다. 일반적으로 순도 65% 이상인 구리합금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기능이 있어 ‘항균구리’로 불린다. 구리 문 손잡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표면 위 질병 감염 요소 대부분을 소멸시킨다. 특히 LS니꼬동제련이 이번에 설치한 문 손잡이의 순도는 90% 이상이어서 안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역사적으로 구리는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치료와 소독에 사용돼 왔다. 최근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구리의 항균성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2011년 LS니꼬동제련과 아산병원, 국제구리협회가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슈퍼박테리아와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성을 입증했다. 올해 미국국립보건원과 질병관리센터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 접촉 후 4시간 이내에 소멸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주도한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우리가 만든 구리를, 항상 회사를 응원해 주는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좋은 기회를 준 온산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정숙 온산초 교장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해 준 특별한 선물에 감사한다”고 했다. LS니꼬동제련 직원들이 온산초등학교 화장실에 항균 구리 문손잡이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LS니꼬동제련)
2020.10.27 I 경계영 기자
부산-울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20분 단축
  • 부산-울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20분 단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도 7호선 ‘웅상-무거’ 국도건설공사(13.3km) 구간 중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산 울주군 웅촌면간 7.7km를 오는 30일 오후5시에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웅상-무거 국도 전경.(사진=국토교통부)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잦은 신호교차로로 상습정체를 겪는 기존 국도를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4차로신설)로 2012년 7월 착공 후 약 8년 동안 총 22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하게 됐다.또한 작년 4월 개통·운영 중인 양산시 동면에서용당동까지 자동차 전용도로(14.7km)와 연계돼 양산시 동면부터 울주군 웅촌면까지 통행시간 20분(40분→20분), 운행거리 0.8km(23.9km→23.1km) 단축, 도로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국토부는 ‘웅상-무거 국도건설사업’의 잔여 구간인 울주군 웅촌면에서 청량읍까지(대복IC~문죽IC) 4.9km 구간도 오는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잔여 구간에 대한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양산시 동면부터 울주군 청량읍까지 운행거리는 3.4km(31.4km→28.0km) 줄고 통행시간은 30분(55분→25분) 줄어들어 대폭 단축된다.주현종 도로국장은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신설돼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물류비용 감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10.26 I 강신우 기자
산림복지진흥원, 전국 15개 산림복지시설 운영 재개
  • 산림복지진흥원, 전국 15개 산림복지시설 운영 재개
  •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숲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의 15개 산림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숲체원 (강원 횡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 경북 청도, 대전), 국립치유의숲 (경기 양평, 울산 울주 대운산, 강원 강릉 대관령, 경북 김천, 충북 제천, 전남 곡성) 등 15곳이다.다만 국립예산치유의숲은 수해 복구 작업으로 당분간 휴관할 예정이다.이용 가능한 시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치유원과 숲체원의 10인 미만 객실이다.10인 이상 객실은 10인 미만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또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가 진행하는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프로그램당 20인 미만으로 운영된다.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내 통합예약을 통해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일 3일 전에는 시설별로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시설 운영 및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이용 희망자는 안전한 숲체험을 위해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사전 작성, 개인간 1m 이상 거리두기 등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지친 국민들이 숲에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9 I 박진환 기자
"왜 세금으로"…울산 화재 이재민 '호텔숙식 철회' 靑 청원 등장
  • "왜 세금으로"…울산 화재 이재민 '호텔숙식 철회' 靑 청원 등장
  • 11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3층 테라스에서 울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3층 테라스 외벽에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불길이 ‘V’자 형태로 번진 흔적의 시작 부분을 감식 요원들이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울산시가 화재 피해 이재민들에게 호텔 숙식을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지난 8일 저녁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는 15시간 40분 만인 9일 오후 2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난 삼환아르누보는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높이 113m)로, 총 127가구 및 상가가 입주해 있다.다행히 이번 화재로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91명 대부분이 찰과상과 단순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후 논란이 된 건 울산시가 건물 화재 피해자에게 세금으로 호텔 숙식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재민 260명을 비즈니스호텔 등 5곳에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논란이 일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화재 피해자 보호를 위해 불가피했다”며 “이들에게 지원된 숙박비 등은 산불·수해 이재민과 같은 수준이다”고 해명했다.그럼에도 온라인커뮤티니를 중심으로 “지자체에서 이렇게까지 지원해줄 법적 근거가 있냐”, “시가 아니라 보험사나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왔다.송철호 울산시장 (사진=연합뉴스)‘울산시장은 세금으로 호텔숙식제공 철회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화재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올여름 홍수가 났을 때 피해를 본 많은 사람들에게 호텔숙식을 제공하고 한 끼 식사 8000원 제공했나.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도 코로나19로 엄청 힘들 때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천재지변은 체육관 텐트도 고마워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주는 한 끼 식사도 감사해 하는데 사유재산에 보험도 들어간 고급아파트 불나면 호텔숙식 제공에 한끼8000원 식사제공을 울산시 세금으로 내준다고 하니 너무 어이가 없다”는 글과 함께 호텔숙식지원 철회를 요구했다.이 밖에도 화재 이재민 호텔숙식 철회와 관련된 청원들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하지만 울산시 측은 행정안전부 2020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의 설치 및 사용이 어려운 경우 이재민이나 일시 대피자에게 1박당 6만 원의 숙박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응급구호 조항에 따르면 한 끼에 8000원 이내로 식비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시는 올해 3월 울주군 웅촌면 산불, 지난달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때도 이재민들에게 똑같은 기준으로 숙식비를 지원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울산시 한 관계자는 “지금은 피해자를 어떻게 보호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지출된 돈을 어떻게 충당하느냐 하는 문제는 화재 원인 조사, 보험 체계 검토, 책임 소재 규명 등을 거쳐 해결하면 될 일이다”라며 “지금은 피해를 본 시민에게 손해가 가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0.10.12 I 김민정 기자
내일도 광화문 '차벽' 둘러싼다(종합)
  • [Hot이슈 국감]내일도 광화문 '차벽' 둘러싼다(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박기주 이용성 기자] 경찰이 9일 한글날에도 대규모 집회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또 다시 ‘차벽’을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과거 정부 설치한 차벽처럼 과잉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 연합뉴스)◇“한글날 차벽 활용”…‘재인산성’ 등 정치적 해석 경계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일(한글날) 금지 통고된 불법집회를 개최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감염병 확산 위험이 명백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위대와 경찰, 시민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차벽과 폴리스 라인 등 차단 조치를 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천절 당시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차벽과 관련해 야당 측이 한글날에도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냐고 묻은 것에 대한 답변이다. 김 청장은 “한글날에 신고된 집회가 1100여건에 달한다”며 “특히 광화문 일대는 신고된 모든 집회를 다 금지한 상황이지만, 오히려 개천절보다 집회에 참가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수단으로 (차벽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차벽이 ‘재인산성’으로 불리며 정치적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상황에도 선을 그었다. ‘재인산성’이란 이명박 정부 시절 집회를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한 이른바 ‘명박산성’과 최근 광화문 차벽이 유사한 것 아니냐며 나온 용어다.김 청장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설치한 차벽과 개천절 집회 차벽이 같은가”라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엄청나게 (상황이) 변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적 구호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차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차벽은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김 청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도 광화문 주변 상인 피해와 일반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여·야 ‘차벽’ 두고 각기 다른 정치적 공방한편 여야 의원들도 이날 차벽을 둘러싸고 공방을 치고받았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은 “경찰이 요새 신종 코로나19 방역 활동 최일선에 있는 느낌”이라며 “개천절 집회 대응이 과잉이라는 논란이 많은데,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에 대처 잘했다고 칭찬도 했으니 내일(한글날)도 똑같이 (강경 대응을) 할 건가”라고 김 청장을 다그쳤다.서 의원은 “개천절 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차벽 537대를 설치했고 경력 187개 중대가 나왔는데 과잉 대응이 아니라고 보는가”라며 “방역 목적이라면 차벽만 설치하지 경력을 대거 투입하니 과잉 대응 논란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명수 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 의원도 “개천절 집회가 과잉 대응, 민주주의의 후퇴라는 의견이 많은데 한글날 광화문 차벽 설치는 피해야 한다”며 “자랑스러운 한글날에 차벽 설치가 가장 큰 뉴스가 될 수 있다. 경찰 조직 총수로서 복합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여당 측은 8월 광화문 불법 집회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원인이 됐다며 합법적인 범위의 강경 대응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종교 국가인 이스라엘마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인 이상 예배·모임을 금지하고 있는데 일상적 집시 문화를 지키지 않는 불법 집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8·15 집회에서 봤듯 집회를 통해 감염병이 확산,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지출된다. 청장의 소명감을 갖고 단호히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개천절 집회 대응을 잘했다, 잘 못했다 양론이 있지만 개천절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이 없었다”며 “국민 생명권 지키는데 경찰이 제 역할을 했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내일 한글날 집회도 국민 생명권 안전권을 보장한다는 사명감으로 엄중 대응해 달라”고 치하했다.
2020.10.08 I 정병묵 기자
"한글날도 부탁" vs "또 과잉대응"…차벽 놓고 여야 공방
  • [Hot이슈 국감]"한글날도 부탁" vs "또 과잉대응"…차벽 놓고 여야 공방
  • [이데일리 공지유 정병묵 기자] 경찰의 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 금지 과잉 대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정감사장에서도 여야 의원들의 관련 공방이 이어졌다. 경찰은 9일 한글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광화문 불법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은 8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창룡 청장에게 “경찰이 요새 신종 코로나19 방역 활동 최일선에 있는 느낌”이라며 “개천절 집회 대응이 과잉이라는 논란이 많은데,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에 대처 잘했다고 칭찬도 했으니 내일(한글날)도 똑같이 (강경 대응을) 할 건가”라고 다그쳤다.서 의원은 “개천절 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차벽 537대를 설치했고 경력 187개 중대가 나왔는데 과잉 대응이 아니라고 보는가”라며 “방역 목적이라면 차벽만 설치하지 경력을 대거 투입하니 과잉 대응 논란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명수 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 의원도 “개천절 집회가 과잉 대응, 민주주의의 후퇴라는 의견이 많은데 한글날 광화문 차벽 설치는 피해야 한다”며 “자랑스러운 한글날에 차벽 설치가 가장 큰 뉴스가 될 수 있다. 경찰 조직 총수로서 복합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여당 측은 8월 광화문 불법 집회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원인이 됐다며 합법적인 범위의 강경 대응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종교 국가인 이스라엘마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인 이상 예배·모임을 금지하고 있는데 일상적 집시 문화를 지키지 않는 불법 집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8·15 집회에서 봤듯 집회를 통해 감염병이 확산,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지출된다. 청장의 소명감을 갖고 단호히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개천절 집회 대응을 잘했다, 잘 못했다 양론이 있지만 개천절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이 없었다”며 “국민 생명권 지키는데 경찰이 제 역할을 했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내일 한글날 집회도 국민 생명권 안전권을 보장한다는 사명감으로 엄중 대응해 달라”고 치하했다.한편 김창룡 청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도 광화문 주변 상인 피해와 일반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면서 대응하겠다”며 “차벽 운영도 감염병 확산 위험과 시민 불편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조치하겠다”고 피력했다.
2020.10.08 I 공지유 기자
10호 태풍 ‘하이선’이 할퀸 부산·강원지역 피해 속출
  • 10호 태풍 ‘하이선’이 할퀸 부산·강원지역 피해 속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지 나흘 만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할퀴고 간 제주와 부산, 강원 동해안 지역 등에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한반도 동쪽에서는 침수·산사태 피해는 물론 도로 유실, 정전 등이 잇따르는 등 주민들은 온종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관련 인명 피해는 실종 1명, 경상 5명이 발생했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상륙한 7일 오전 태풍이 부산 인근을 지날 당시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거센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제주를 지나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든 관련 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먼저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는 운항 계획이 잡혔던 241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또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됐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69곳이 통제됐다.경남에서는 3만7644가구의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일대에 4100여 가구가 전기가 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거제 문동동에서는 아파트 절개지가 붕괴돼 인근 주민 6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미음 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해 창원∼부산 간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또 남해고속도 진입도로도 침수돼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 580여가구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에서는 또 이날 오전 중동 한 고층건물 로비에서 환경미화원이 강풍에 넘어져 머리 부위를 다쳤으며, 동래구 온천동 한 육교 엘리베이터가 정전으로 멈추면서 안에 갇힌 57세 남성이 119에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흙과 나무가 주차장 등에 쏟아져 있다.(연합뉴스 제공)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하이선이 빠져나가며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서 석회석 업체 소속 40대 남성이 빗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에서는 150가구 313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한 데 이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고성지역에서는 저수지 5곳과 하천의 범람 우려돼 한때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이번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71가구, 총 1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침수, 항만시설, 가로수 등 총 366개 시설이 유실·침수됐다. 주택, 차량, 간판 등 사유시설도 35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한편 태풍 하이선은 오후 4시 기준 속초 북동쪽 약 50㎞ 해상에서 시속 60㎞로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태풍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께 북한 청진 남서쪽 부근 약 110km에 부근해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지역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2020.09.07 I 김기덕 기자
반구대 암각화 주변 '4족 발자국' 주인은 '코리스토데라'
  • 반구대 암각화 주변 '4족 발자국' 주인은 '코리스토데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2018년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주변에서 발견된 ‘4족 보행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은 신생대에 멸종한 파충류 ‘코리스토데라’(Choristodera)의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4일 이런 내용이 담긴 논문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전했다.발자국 화석은 발견 당시 18개의 발자국이 하나의 보행렬로 이뤄져 주목 받았다. 앞, 뒷발자국의 평균 길이는 각각 2.94cm, 9.88cm 크기로, 국내에서 보고된 4족 보행 척추동물의 발자국 화석들(공룡·익룡·거북·악어·도마뱀 등)과는 전혀 다른 형태였다. 연구결과 이 발자국은 중생대(쥐라기 중기)에 출현해 신생대(마이오세 전기)에 멸종한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으로 나타났다. ‘노바페스 울산엔시스’ 발자국을 남긴 코리스토데라 복원도(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코리스토데라에 대한 보고는 세계에서 두 번째다.처음 보고된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 화석은 1995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발견됐다. 연구소는 이번에 발견된 코리스토데라 발자국에 울산 지역명을 넣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이름 붙였다. 울산에서 발견된 새로운 발자국이라는 뜻이다.‘노바페스 울산엔시스’를 남긴 코리스토데라는 생존 당시 몸길이 약 90~100cm 정도로 추정된다. 앞·뒤발가락이 모두 5개고 긴 꼬리를 갖고 있었으며, 뒷발에는 물갈퀴가 있어 물에서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공룡이나 도마뱀과는 달리, 악어처럼 반직립한 걸음걸이로 걸었다는 사실도 처음 확인됐다.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중생대에는 공룡·익룡·새·도마뱀·악어·거북·포유류 등의 척추동물들과 함께 ‘코리스토데라’가 서식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2021년 공개할 예정이다.‘노바페스 울산엔시스’ 발자국과 꼬리 끈 흔적 및 건열(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2020.09.04 I 김은비 기자
자가는 강남·목동에…지역구엔 전세 사는 국회의원들
  • 자가는 강남·목동에…지역구엔 전세 사는 국회의원들
  •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1대 신규 국회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역구에는 전세 등 임차해 살고, 아파트는 서울 강남과 목동 등 부촌에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1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정)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반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는 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이용 중이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서울 금천구)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고 있다. 지역구인 금천구에선 아파트와 상가를 임차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도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가 있다. 중구에선 오피스텔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다. 허영 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와 서울 종로구 상가를 가지고 있었다. 춘천 아파트는 전세였다. 다만 허 의원의 모친이 강원도 양구군에 단독주택을, 부친이 대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상직 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시을)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를 소유한 채 전주에서는 전세를 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의원의 장녀가 전주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 (광주 동구남구을)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광주 아파트는 전세였다. 다만 그는 배우자 명의로 광주에 밭을 가지고 있다.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도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에선 사무실을 임차했다. 김희국 통합당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북 의성엔 사무실과 주택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달곤 통합당 의원(경남 창원시진해구)은 서울 중구와 서초구에 각각 아파트 2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경남 창원 아파트는 전세였다. 한기호 통합당 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도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에선 근린생활시설을 임차 중이었다. 윤두현 통합당 의원(경북 경산시)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가지고 있다. 경북 경산에선 아파트와 사무실을 빌려 사용했다. 서범수 통합당 의원(울산 울주군)은 서울 양천구 목동과 부산 해운대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울산 아파트와 사무실은 임차해 사용했다. 다만 그는 울산에 임야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김기현 통합당 의원(울산 남구을)은 이들 의원들과 달리 지역구에 자가를, 서울엔 전세를 살고 있었다. 김 의원은 울산에 상가와 아파트를 소유해 지역구에 재산세를 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는 전세로 사용 중이었다.
2020.08.29 I 김겨레 기자
SPC그룹, 수해 복구 현장에 빵·생수 2만개 지원
  • SPC그룹, 수해 복구 현장에 빵·생수 2만개 지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PC그룹은 경기, 충북 수해 복구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총 2만개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SPC그룹은 이달 경기, 전라, 충청 등 이재민 대피소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과 생수 총 2만개를 지원한 데 이어 경기도 가평, 파주, 충북 증평, 영동 등에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추가로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군장병 등 복구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수해지역 이재민들 뿐만 아니라 복구현장에서 힘쓰는 군장병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추가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해복구는 물론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나눔과 상생의 철학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2012년 전북 군산, 2014년 부산 기장, 2016년 울산 울주, 2017년 청주 수해, 삼척 산불, 포항 지진피해, 2018년 경북 영덕 태풍, 서울 폭염 피해, 2019년 강원도 산불과 강원·경북지역 태풍, 2020년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 등에 긴급 구호품 전달 및 복구지원을 해왔다.
2020.08.20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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