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82건
- 알서포트, 재택근무 대장株 자리잡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서포트(131370)의 주가가 연초 대비 4배 넘게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서포트(131370)는 전 거래일 대비 4.26%(600원) 내린 1만3500원으로 거래로 마쳤다. 이날은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 초 2690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4배 넘게 올라온 상태다. 특히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초기였던 지난 3월 한 달에만 69%가 오르고, 8월 한 달에만 전월 대비 102% 넘는 오름폭을 보여주는 등 큰 폭으로 움직였다. 이는 코로나19 초기 같은 재택근무 솔루션 등 관련주로 묶였던 링네트(042500), 이씨에스(067010) 등이 연초 대비 현재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는 것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지난 2001년 설립된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원격제어 솔루션 등을 공급, 재택근무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 제품으로는 △리모트콜(Remotecall, 원격지원) △리모트뷰(RemoteView, 원격제어) △리모트미팅(RemoteMeeting, 화상회의)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리모트콜이 68%로 절반이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리모트뷰는 25%, 나머지는 기타로 구성돼있다. 현재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세계 시장에서는 5위를 기록 중이다. 회사의 실적은 올해 들어 코로나19를 맞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에는 1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무려 104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지난 한 해 전체 영업이익(58억원)의 두 배에 육박했다. 이어 지난 3일 공시를 통해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약 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역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직접 나서 중소기업들에게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는 ‘K-비재면 바우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16만개의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기업이 4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낼 경우 최대 400만원을 지원, 서비스 이용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우처 사업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분위기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 체력을 갖췄다”며 “바우처 사업에 따른 내년까지의 리모트뷰 등 관련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알서포트의 매출액은 545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05%, 327.59%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거공간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마트&안티바이러스 컨셉의 주거상품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Next Smart Solution)을 개발하고 4분기 분양 단지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생·보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의 새로운 근로·교육 형태의 출현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먼저 단위세대에 환기량을 대폭 강화하고 공기 청정 기능을 극대화한 ‘슈퍼 환기시스템’ 및 ‘슈퍼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거공간 내 설치된 공기질 통합 센서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농도,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제어하는 한편, 공용부문에는 ‘클린 에어돔’, ‘스마트 커넥션 시스템’,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클린 에어돔’은 에어돔 타워 주변으로 돔(Dome) 형상의 공기막을 형성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막 내부에는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채워 입주민들이 세대 밖에서도 청정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제공한다.‘스마트 커넥션 시스템’은 무선 조명제어와 비상벨 시스템, 무전원 스위치를 단지 공용부문에 적용하는 특화 시스템이다. 배관과 배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조명제어가 가능해 스위치 설치 공간 제약이 없는 신기술이다. 보안·디자인·환경 요소를 집약한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도 전격 도입한다. 기존 별도의 설비로 분산되어 있는 조명, CCTV, 스피커 등의 아파트 옥외 설비들을 ‘Smart Pole’로 통합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경부문에는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단지내 생활에도 쾌적함을 더한다.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는△‘슈퍼환기시스템’ (출처:현대엔지니어링) 환경정화식물들이 심어진 단지내 테마숲에 고압 포그(fog) 시스템을 적용해 초미세 물방울을 분사함으로써 유려한 경관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고 여름에는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Next Smart Solution’ 상품을 선별 적용해 조경, 공간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주거공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스트랜드스케이프(출처:현대엔지니어링)
- 퍼스트클래스처럼...일룸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 12월 출시
- 일룸, 신제품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 사전 예약 판매[이데일리 박민 기자]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다음달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에 탄 것 같은 편안한 착좌감을 전하는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룸은 출시에 앞서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오픈하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일룸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는 편안한 착좌감은 물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춘 편리함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에게 편한 자세로 각도 조절이 용이한 모션 라운지베드에 미니바, 멀티 사이드장, 파티션 등 다양한 사이드 모듈 구성이 가능하다. 멀티 사이드장은 미니데스크, 무선 충전, LED 조명, 수납 기능까지 갖췄다.일룸 관계자는 “이번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는 취미, 휴식, 재택 근무 등 내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생활을 가능케 한다”며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모션 라운지베드와 시원한 미니바로 나만의 홈 시네마를 즐길 수 있고, 파티션으로 완성된 아늑한 공간에서는 혼자만의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의 색상은 ‘블루 피코크’와 ‘클라우드’ 컬러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표면이 부드러운 고급 가죽인 ‘몽떼벨로’, 내구성이 뛰어난 ‘마스트로또’ 가죽을 마감재로 사용했다. 가격은 300만 원 대에서 700만 원 대까지 제품 구성에 따라 상이하다.일룸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1:1 상담 및 사전 구매 예약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일룸 마포서대문점과 송파점에 오픈했다. 일룸 마포서대문점은 ‘멀티미디어 홈 라운지’ 콘셉트로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 2인 세트를 활용한 거실 공간을 구현했다. 일룸 송파점에 마련된 전시 공간 ‘나만의 인스퍼레이션 스팟‘은 모션 라운지베드 1인 세트로 꾸며진 공간으로, 온전한 휴식과 함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다.전시 공간은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으다. 전시 공간에서 제품 체험 및 상담을 마친 고객들은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체험 후 예약 구매를 하는 고객 대상으로 ‘얼리버드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플라세르 모션 라운지베드를 1 세트 이상 예약 구매 시, 홈시어터를 즐길 수 있는 ‘LG 시네빔’ 50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그 외에도 전시 공간 방문 고객 선착순 선물 증정, SNS 체험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일룸 브랜드 관계자는 “일룸은 가구를 넘어 생활을 바꾸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모션 라운지베드 생활’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신제품과 하반기 캠페인 활동을 통해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춘’ 생활은 물론 ‘꿈꾸던 로망’까지 실현시켜주는 일룸생활에 대한 공감을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는 기회"...'트렌드 도서'로 본 코로나 시대 생존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위기는 기회다. 놓치지 말라. 재창조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라.”유명한 미래학자 게르트 레온하르트가 한 말이다. 흔히 위기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그것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의 습격은 분명 전 세계에 위기였다. 모든 계획이 붕괴됐고 일상의 불확실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2021년에 대한 예측을 담은 트렌드 도서 및 경제전망서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2021 트렌드 모니터’(시크릿하우스),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1’(김영사), ‘세계미래보고서 2021’(비즈니스북스) 등 책들은 코로나19가 바꾼 풍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법을 전한다.이들 책은 코로나19가 바꾼 풍경을 분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하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들은 올해의 가장 큰 변화로 단연 ‘비대면으로 전환’을 꼽았다.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으로의 이동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늘고, 원격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초연결 사회는 더욱 강화된다고 전망했다.국내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2021 트렌드 모니터’를 통해 비대면 시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비대면 시대에 사람들은 불편한 관계에서 자유를 얻게 됐지만 관계가 단절되면서 소통의 결핍이 커지게 됐다. 특히 소통 과정의 70%를 차지하는 비언어적 소통의 결핍이 커지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사회적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반응에서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것이다.마크로빌 엠브레인은 2021년에는 ‘개인의 정체성 찾기’ 욕구가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런 욕구가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분석했다. 특히 돈과 시간을 쓰는 공간을 4가지로 나누고 일상생활에서는 ‘집과 인간관계의 진화’, 여가·문화생활에서는 ‘맞춤형 개인화’, 생산활동에서는 ‘재택근무’로 달라지는 일과 조직 문화에 초점을 맞췄다.비대면 시대의 교육 변화도 핵심 쟁점으로 꼽혔다. 글로벌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세계미래보고서 2021’에서 미래에는 대학이 소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 7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대학교 졸업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포춘 100대 기업 중 대학 졸업장을 기피하는 기업이 절반이나 된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다양한 정보 습득이 가능해지면서 젊은 세대들은 세계 석학 혹은 인공지능에게 배우기를 희망하고 그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비대면 교육에 대한 우려를 제시한 시각도 있었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에서 쓴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1’에서는 오히려 원격수업이 가져올 양극화 문제를 우려했다. 고성능 디지털 기술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에서는 원격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기술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오히려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해결법으로 미래의 정책과 복지 방향은 현금과 현물 위주가 아닌 무료 와이파이 등의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들은 공통적으로 인공지능(AI) 시대로의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작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AI 후보 ‘앨리스’를 예로 들었다. ‘당신을 가장 잘 아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건 앨리스는 선거에서 수천표를 얻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는 “AI는 나의 분신이자 비서인 디지털 아바타가 될 것”이라고 AI가 가져다 줄 미래의 편의성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AI로 영상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조작하는 딥페이크가 쉬워지고, 소셜미디어의 추천 알고리즘 등으로 나만 옳다는 확증편향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계했다.
- 中企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 ‘바우처 사업’에 4만곳 넘게 신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지금껏 4만개 넘는 기업(4만64개)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사를 돌파할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했다.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말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5일 이후 일평균 1500개 이상 기업이 신청하고 있다.중기부 관계자는 “수요기업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신청 제한요건 제외,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의무 완화 등 신청 절차 간소화한 이후 증가 추세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청기업 중 법인기업이 60%, 개인기업 40%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의 법인기업 비중이 11%, 개인 비중 89%라는 점을 감안할 때 법인기업의 원격?재택근무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중기부는 수요기업이 바우처 이용시 선택 가능한 결제 수단도 수요자 편의를 위해 현행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개인 체크카드, 제로페이 상품권 이외에도 선불식 충전카드, 법인 체크카드도 추가한다.선불식 충천카드는 플랫폼에서 카드번호를 수요기업에게 부여하는 방식인 웹(web) 카드이며 이달 6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법인 체크카드는 1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수요기업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도 추가 선정한다. 공급기업 모집은 이달 4일~16일 케이(K)-스타트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요건검토, 서류평가 및 대면평가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수요기업의 서비스 선택의 폭 확대와 우수 공급기업의 참여를 위해 공급기업 선정 목표수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업력 3년 미만의 창업초기기업은 매출실적이 없더라도 평가 시 매출액,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의 반영은 제외하는 등 창업초기 기업들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기업에 의한 서비스 공급 독과점 방지방안도 검토?마련할 계획이다.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그간 3차례의 공급기업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하면서 공급기업 추가 선정, 결제수단 추가 도입 등 수요자 편의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퇴근길 뉴스] '생일 앞두고'…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개그우먼 박지선 (사진=이데일리DB)■ 개그우먼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개그우먼 박지선씨가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 44분께 박씨가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그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특히 생일(11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WHO 총장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격리할 것”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했다고 밝혔는데요. 접촉한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증상은 없지만 WHO 규정에 따라 앞으로 며칠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재택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사슬을 끊고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의료체계를 보호하기 위해선 건강 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치소 수감…친이계 ‘사실상 종신형’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되는 건 지난 2월 25일 석방 후 251일 만인데요. 이날 오후 1시 47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선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구속돼 미결수로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곳과 같은 13㎡ 크기의 독거실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남은 수형 기간은 16년으로 만기 출소시 96세에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이를 두고 친이계에서는 ‘사실상 종신형’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권 선호도 17.2%…이낙연·이재명에 이어 3위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7.2%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입니다.■ 법정에 등장한 이춘재 “사건 영원히 묻힐 거라 생각 안 해”이춘재가 1980년대 화성과 청주지역에서 벌어진 14건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자신이 진범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춘재는 오늘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연쇄 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는데요. 그는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채 파란색 수의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등장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그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춘재는 “이 사건이 나고 나서 영원히 묻힐거라는 생각을 안했다”며 “제가 사건을(범행을) 하면서 증거를 은폐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수사가 금방 올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전환`과 `지배구조` 이슈 영향-NH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코로나19’ 영향에도 고마진 ITO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7만 1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7%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현재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6만 4500원이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코로나19로 신규 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 집행 지연 지속되었으나, 해외 계열사 IT인원 통합 따른 고마진 ITO(IT Outsourcing)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중”이라며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ICT 사업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빌딩·홈,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연평균 10% 초반의 영업이익 성장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과 삼성그룹 상속 개시 등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며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지배구조 하단에 위치하지만, 정의선 회장이 9.6% 지분 보유해 지배구조 이슈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동종기업 주가변동 반영(EV/EBITDA배수 11.0배→11.6배·동종기업 평균 대비 20% 디스카운트 유지)을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로 제시했다.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96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8%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코로나19 지속 및 비수기 진입에도 비용절감과 매출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SI부문(1676억원·6%↓)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SI 프로젝트 일정 지연으로 외형 축소 지속되었으나, ITO 부문(2293억원·10%↑)은 ITO 해외법인 계열사 인력 통합 지속에 따른 외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재택근무에 따른 경비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도 지속(223억원·8%↑)됐다.
- 믿었던 英마저…유럽 3대 경제대국, 나란히 코로나19發 '재봉쇄'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영국이 다시 락다운(봉쇄)에 들어간다. 독일·프랑스에 이은 것으로, 유럽의 3대 경제대국이 나란히 코로나19발(發) 경제타격에 노출된 셈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럽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더 힘을 받는 형국이다.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총리는 오는 11월5일부터 12월2일까지 4주간 락다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이 제한되면서 재택근무가 다시 도입되고, 식당·술집 등 비필수 업종도 다시 문을 닫게 된다. 다만, 지난 3~4월 1차 락다운 때와 달리 학교는 정상 가동된다. 이와 관련, 존슨 총리는 “지금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향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희망이자 믿음”이라며 영국민에게 양해를 구한 뒤, 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경우 임금의 80%까지 부담하는 현 고용유지안을 11월말까지 한 달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이번 락다운은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상회하고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 수가 유럽 내에서 러시아·프랑스·스페인에 이어 100만명을 돌파한 4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리면서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12월 하루 4000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영국 보건복지부(NHS)의 판단도 작용했다.영국은 4주 후 제한 조치를 완화할 방침이지만, 영국을 넘어 유럽 전반에 미칠 경제 타격은 만만찮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독일·프랑스 등 유럽 내 경제대국들이 이미 락다운에 돌입한 데다, 벨기에·폴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락다운 대열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차 때보다 강도는 작지만, 이번 락다운에 따라 4분기 성장률이 다시 고꾸라지는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그래서 나온다. 유로스타트는 전날(지난달 30일) 2분기 -11.8% 기록한 유로존 성장률이 3분기 12.7%를 기록, 시장 예상치(9.6%)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이 반등세가 꺾일 수 있다는 의미다.
- 5단계로 세분화한 거리두기…무엇이 달라지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일부터 5단계로 세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이전과 같은 거리두기 1단계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과 모임과 행사, 학교 등교 등 일상생활은 지금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단계별로 강화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원칙적으로는 실내 시설이나 밀집된 실외에서는 항상 권고되며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중점·일반관리시설과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중심으로 착용을 의무화한다. 과태료 부과는 11월12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13일부터는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면 실외 스포츠 경기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장소로 추가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와 집회·시외,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이 추가되고, 전국 유행인 2.5단계부터는 실내 전체와 사람 간 2m 이상 거리가 유지되지 않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1단계에서는 모임과 행사가 가능하며 500명 이상 모임과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다. 자체적 방역 관리 계획을 수립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협의해야 한다. 1.5단계에서도 모임과 행사의 경우 1단계와 동일한 조치가 적용되나 집회나 시위,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 등 4종은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전시와 박람회 및 국제회의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나 전시·박람회, 국제회의는 필수산업·경제부문임을 고려해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100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5단계에서는 50인 이상, 3단계는 1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된다.직장 근무에 대해서는 밀폐·밀집 접촉이 많고, 재택근무가 어려운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을 별도로 지정해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스포츠 경기는 1단계에서 관중 입장을 완화해 전체의 50%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1.5단계는 30%, 2단계는 1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2.5단계에서는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3단계에서는 경기를 중단한다. 학교 등교의 경우 2.5단계까지는 등교의 밀집도를 조정하고 3단계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1단계에서는 3분의 2 등교가 원칙이나 지역이나 학교의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