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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사내벤처 첫 분사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가 자동차분야 벤처 아이디어의 개발과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현대·기아차 벤처플라자'의 사내벤처팀을 처음으로 분사했다. 28일부터 공식 가동하는 사내벤처팀은 지난 2000년 7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장분야 전문가 4명이 팀을 구성, 차량용 블랙박스 시스템을 개발해 온 이카팀(e-Car)으로 이번에 'HK e-CAR㈜(대표 김용환)'로 출범했다. 현대·기아차는 사내 직원들의 벤처사업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내 벤처팀이 확보한 자동차 선행기술을 자동차 신제품 개발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HK e-CAR㈜'는 사내벤처 활동기간 동안 차량용 블랙박스, 차량운행정보 수집 및 분석시스템에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지난 2000년 7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01년 상반기에 선행개발을 완료, 현대·기아차 승·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실차 테스트를 거쳐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차량용 블랙박스 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2002년 서울모터쇼에 관련 제품을 전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중 현대 상용차에 모듈형태로 장착돼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차량용 블랙박스는 향후 손보사, 물류회사 등과 연계해 운전자 운전성향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 장치와 자동사고통보, 운행기록, 위치추적 등 차량정보장치로 판매될 예정이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요 기능은 기존 운행기록계의 운행정보 이외에 사고인식, 사고시간, 사고속도, 충격량, 충돌각도 등의 충돌정보와 운전자 조작 정보 등을 기록 저장함으로써 사고전후의 차량의 궤적 재현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것. 한편 '현대·기아차 벤처플라자'는 자동차의 안전, 환경, 편의와 관련된 제품에 정보기술, 전자통신, 신소재, 신공정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통한 미래가치를 창조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0년7월 설립됐다. 또 사내벤처 육성을 통한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연구개발 활동 추진과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전략기술의 조기 확보 활동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내벤처 5개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전략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사내벤처팀의 첫 분사를 계기로 벤처플라자를 현대차그룹의 사내외벤처 투자와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03.02.27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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